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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전남 무안국제공항 인근 경비행기가 추락사고로 사망한 3명 중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재선, 경기 군포)의 아들이 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후 전남 무안에서 추락한 경비행기는 동체에 낙하산을 장착한기종이지만 사고 당시에는 펼쳐지지 않았다. 사고 경비행기는 무안공항 입주 민간 조종사교육원인 TTM코리아에서 보유한 교육훈련용 경비행기로, 시러스(Cirrus)사의 SR20기종이다. 비상시 레버를 당기면 비행기 바깥으로 낙하산을 펼칠 수 있게 돼 있지만 구조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낙하산은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자 중 1명은 이학영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비보를 접한 이학영 의원 측은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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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17일 유승민 복당 사태와 관련,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의원총회를 조속히 소집해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권성동 사무총장에게는 이번 복당 사태를 주도한 책임을 물어 공식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정진석 원내대표의 퇴진은 요구하지 않고 정치적 책임을 묻는 선에서 정리돼, '유승민 복당 사태'는 일단 봉합 국면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친박계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열었다. 모임에는 친박계 3선 조원진 의원을 비롯해 재선의 김태흠, 이장우, 김진태, 이완영, 이우현, 박덕흠 의원과 초선 강효상 의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진석 원내대표는 복당 승인 과정에 대해 의원총회를 소집해 의총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소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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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친노(親노무현)의 좌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뉴욕면담'이 취소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반 총장과 이 전 총리 측은 당초 8일(미국 현지시각)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이 전 총리는 미국 국무부의 초청을 받아 노무현재단 관계자 등과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총리와 동행한 오상호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이사장(전 총리)은 반 총장과의 면담을 취소하기로 했다. 당초 비공개 면담의 성격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알렸다. 오 처장은 "이번 면담은 이 이사장이 뉴욕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유엔대표부에서 반 총장과의 면담을 제안해옴에 따라 추진됐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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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친노(친노무현) 좌장 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대망론과 관련해 “외교관은 국내 정치 캐릭터(성격)상 안 맞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가 반 총장의 대권 도전에 공개적으로 회의적 전망을 피력하며 8일 뉴욕에서 예정된 두 사람 회동에서 정치적 얘기는 배제될 가능성이 높게 됐다. 미 국무부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한 식당에서 동포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정치와 외교는 중요하지만, 갈등이 심한 정치에 외교관 캐릭터는 맞지 않다”며 “정치는 돌다리가 없어도 물에 빠지면서도 건너가야 하는데, 외교관은 돌다리를 두드리고도 안 건너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외교관을 많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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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재선, 대구 달서을)은 6일 옥외 집회와 시위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집회 및 시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야간 옥외 집회 금지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옥외 집회·시위 금지시간대를 기존 '일출 전 일몰 후'에서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구체화했다. 경기지방경찰청장 출신인 윤 의원은 앞서 제19대 국회에도 이 같은 내용의 법률안을 제출했으나 기한 내 심의·의결을 마치지 못해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윤 의원은 "일정 시간대에는 집회와 시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게 국민 대다수의 생각"이라면서 "공익을 보호하면서 헌재의 결정에도 부합하기 위해 집회·시위 금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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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이 끝나는 즉시 대기업 법인세율을 3%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정부·여당과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던 법인세 인상을 여소야대 정국에 힘입어 이번에야말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 내에서는 "당장 법인세를 인상하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원활하게 공조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수입금액 500억원 이상 되는 대기업에 대해 22%인 현행 법인세율을 25%로 올리는 방안이 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 더민주는 19대 국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당론을 채택한 바 있다. 여기에 정책위는 최근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제출한 법인세법 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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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3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권 도전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중도 영역의 이슈와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중도의 영역이 커진다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안 대표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 의원은 안 대표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안 대표와 반 총장의) 지지층이 겹친다면 일부 이탈할 수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반 총장 지지율도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4·13 총선 이후 당 지지율 자체가 떨어진 것과 관련해선 "일정 부분 조정기가 온 것"이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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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일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새정치결사체 참여를 거부하고 새누리당 복당 방침을 분명히하고 있는데 대해, "유승민 의원이 이제는 전국적이고 상징성 있는 의원이 됐는데 구태의 정치에 물들어 있는 새누리당에 돌아가겠다는 것은 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유 의원이 지금 새누리당에 가서 당을 바꿀 수 있겠는가. 나는 어렵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보기는 새누리당이 바뀔 지점은 이미 지나갔다"며 "2012년 1년 동안이 마지막이었는데 그때 했던 많은 약속들을 100% 부도를 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돌아갈 수 없고 어떤 쇄신과 혁신도 다 부도수표다. 더 이상 기회는 없다고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6.02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