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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평가사업부는 16일 신세계의 이사회가 지난 15일 신세계의 인적분할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동사에 부여된 ‘A-’ 기업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은 신세계가 발행한 오는 6월 만기 2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부여된 ‘A-’ 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인적분할을 통해 백화점 사업을 주로 담당할 신세계와 할인마트 부문의 이마트로 분리될 예정이다. 신규 신세계는 존속법인으로 남게 되고, S&P가 신용등급을 부여한 신세계 채권은 이마트로 승계된다. 신세계는 인적분할 시기에 맞춰 현재의 신용등급을 철회하고 이마트에 대한 새로운 등급을 받을 계획이다. 본 인적분할 계획은 신세
재계
박상권 기자
2011.02.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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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WiBro) 기반의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재신청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에 대한 허가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된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25일 KMI가 신청한 통신사업 허가 여부에 대한 심사에 들어가 이달 중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KMI는 지난해 10월 방통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심사를 통과하려면 총점 70점 이상, 각 항목별 60점 이상을 받아야 하지만 KMI는 총점에서 65.5점을 받는데 그쳐 사업권 획득에 실패했다. 후발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KMI가 너무 낙관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수립했고 추가 재정 조달에도 의문이 든다는 이유다. 특히 기술부문에 대해서는 KMI가
재계
정옥주 기자
2011.02.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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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고유가에 따른 고통 분담과 물가안정 협력 차원에서 서민용 난방유(등유) 가격을 ℓ당 50원 내린다고 16일 발표했다. 양 사는 17일 0시를 기해 등유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4월 말까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도 16일부터 난방유 가격을 ℓ당 10원 인하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물가상승으로 국민경제에 부담이 커가고 있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등 서민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점에서 서민용 난방유 제품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에 판매되는 실내 등유 평균 가격은 ℓ당 1230원으로 지난해 연말(1179원)보다 51원 가량 올랐다. 가정용 보일러,아파
재계
이형구 기자
2011.02.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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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었던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김용덕 사장이 3연임을 포기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사장 내정자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KCB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연기하고, 새로운 사장 선임 기준을 마련해 공모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KCB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김용덕 현 사장을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현직 사장이 투표권을 행사해 불공정 시비가 일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현직 사장과 부사장이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위한 평가 및 의결에 참여해 다수 주주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이 내려지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시정을 권고했다.
재계
이국현 기자
2011.0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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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서울 명동 본점과 강남점에서 ‘수입 명품 초대전’을 열고, 조르지오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트리니티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2010년 가을·겨울 및 이월 상품을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이 일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특별 초대전으로 본점은 18~20일, 강남점은 25~27일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나카란, 비비안웨스트우드, 사바띠에 등 할인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브랜드가 많다. 또 명품 구두 편집매장인 ‘슈 컬렉션’, 명품 의류 편집매장 ‘트리니티’, ‘가드로브’의 이월 상품도 판매되는 등 명품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민병도 신세계백화점 해외명품팀장은 “올해 해외 명품 대전은 신규 브랜드와 신세계백화점 단독 브랜드
재계
박상권 기자
2011.02.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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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설 명절 특수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백화점 매출은 24.0%, 대형마트는 21.4%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설 명절 수요로 식품부분 매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강추위 지속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의류부문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1월 백화점은 식품, 명품, 잡화 등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식품은 설 선물세트 판매호조로 매출이 대폭 늘었고, 명품은 시즌오프 및 신상품 입고로 인해 고액구매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잡화는 한방화장품 등 선물세트 매출은 호조세를 보인 반면, 금·다이
재계
박준호 기자
2011.0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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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거래업체에서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받는 방법 등으로 회삿돈 128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문병욱 전 썬앤문 회장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건축자재 납품 대금과 임금 등을 과다계상해 회삿돈 11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는 문 회장이 비슷한 범행으로 같이 재판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먼저 확정 판결을 받은 점을 참작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도 확정했다. 문 전 회장은 2002년 10월부터 1년 동안 골프장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 납품 대금을 정상 결제한 것처럼 꾸며 73억여 원을 가로채는 등 회삿돈 128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08년 3월 기소됐다. 앞서 문 전 회장은 10억원의 세
재계
김종민 기자
2011.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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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일동후디스가 조제분유 제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고, 산부인과 병원에 사례비(리베이트) 등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3100만원을 부과했다. 일동후디스는 2006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년여간 현금, 저리 융자, TV 등 전자제품을 산부인과병원에 제공하면서 자사의 조제분유 제품을 독점 공급했다. 이 기간동안 일동후디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8개 산부인과병원에 사례비로 현금 6억4000여만원을 지급했고, 5개 병원에 낮은 이자율(약 3%)로 13억9000만원을 빌려줬다. 또 컴퓨터, TV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8개 산부인과병원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공정위는 "4년간 사례비 명목으로 지급한 돈이 해당병원 분유 매출액의 3배를 초과하는 과도한 사례비
재계
이인준 기자
2011.02.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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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www.gmarket.co.kr)이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MBC 김주하앵커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국내 저소득 결손가정아이들의 대학 입학금을 지원하는 ‘100원의 기적 - 스무살, 희망을 만나다’ 캠페인을 펼친다. 100원의 기적은 G마켓이 2005년부터 시작한 참여형 후원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이 클릭한 횟수만큼 G마켓이 100원씩 기금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김주하앵커 편이 25번째로, 지금까지 모인 총 후원금 약 2억3798만원은 난치병어린이 지원, 아프리카 급식소 마련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됐다. 이번 캠페인의 후원금은 기아대책에 기부돼 국내 저소득 결손가정아이들의 대학 입학금 지원기금으로 사용된다. 2월 한 달간 목표 후원금액은 1700만원으로
재계
박상권 기자
2011.02.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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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개인정보유출이 심각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금융권의 개인정보유출은 큰 폐단을 낳을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 직원이 사적인 용도로 고객의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개인에 대한 금융피해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해당 금융사에 대한 신뢰까지도 잃게 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게다가 부정한 일에 동원되기 위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음에도 해당 은행은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VIP 고객 요구에 명의자 동의 없이 정보 넘겨 하나은행 직원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불구속 국내 섬유소재 분야 중견그룹인 한국화이바그룹(회장 조용준) 경영권 분쟁에 하나은행이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
이지영 기자
2011.0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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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의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 2월 7일 열린 제 1회 금융투자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축하 박수를 받았다. 또 한 번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하지만 펀드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인사이트 펀드’수익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자문형랩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서도 동종업계와 진흙탕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박 회장의 성공신화는 ‘신기루’에 불과했다는 악평을 내놓기도 한다. 이러한 엇갈린 평가로 인해 박 회장 역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 회장은 증권가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유명하다. 30대 후반에 창업하여 미래에셋을 대한민국의 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 한때 ‘박현주’라는 이름 석 자만을 믿고 투자에 나서
재계
이범희 기자
2011.02.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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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회장 임창욱)이 잇따라 좋지 않은 사건들에 관련되면서 임 회장의 경영 행보에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임 회장 본인은 업계에서 선망의 대상이지만 친인척 비리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딸인 임세령(와이즈앤피 공동대표) 대표의 건축물 불법 개조 사건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그의 매형 관련 비리가 알려지면서 임 회장이 때 아닌 홍역을 치르고 있다. 특히 매형이 운영하는 회사가 대상의 오랜 라이벌 업체의 기술을 빼오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관련업계의 비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임 회장의 좀 더 적극적인 집안 단속이 필요할 때라며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임 회장은 종합식품 브랜드인 ‘청정원’을 통해 고객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재계
이지영 기자
2011.02.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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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두고 반전을 노린다. 현대차그룹으로 거의 넘어간 현대건설을 사법부의 힘을 빌려 다시 되찾아 오겠다는 계획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그룹의 법정공방을 통한 건설 인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했다. 그러나 이미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넘어간 상황에서 현대그룹이 의미 없는 법정싸움에 돌입했다는 주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낸 ‘지분매매 양해각서(MOU) 취소처분 무효소송’ 항고 심리가 열렸다. 항고심 시작과 동시에 현대그룹은 ‘현대차그룹과의 현대건설 본계약 체결금지'로 소송취지를 변경했다. 즉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과 맺은 현대건설 지분매매 양해각서를 해지하고 현대차그룹을 우선인수
재계
기자
2011.02.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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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이관용 판사는 지난 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야구방망이로 탱크로리 기사를 폭행하고 ‘맷값’을 건넨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최철원 M&M 전 대표(41)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대표는 지난해 유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를 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일정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사적 감정을 앞세워 유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며 “위험한 물건인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폭행을 한 최 대표는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최 대표는 야구방망이로 10대를 맞은 이후 ‘더 이상 맞지 못하겠다, 용서해 달라’고 울면서 폭행중단을 요청하는 유씨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쳤다”며 “최 대표는 자신보다 11살이나 더 나이가 많은 피해자에
재계
기자
2011.02.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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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사태로 인해 주로 중동지역에 제품을 수출해온 국내 중소기업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사실상 하반기 내내 수출이 막힌 중소기업들은 올해 연초부터 이집트 사태로 중동지역 수출이 차질을 빚자 불안한 모습이다. 지난해 중소기업들은 중동의 제1수출시장인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로 수출이 중단되면서 각 업체별로 적게는 200만~500만 달러, 많게는 3000만~400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겪었다. 아직 이란 발 충격에서 회복되기도 전에 새롭게 출현한 이집트 리스크는 국내 중소기업에 적잖은 부담이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4년 전부터 이집트에 제품을 수출해온 국내 중소기업 A사는 이달 중순께 500만 달러 상당의 산
재계
기자
2011.02.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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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장만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0.10%▲ 상승한데 이어 서울 0.08%▲ 인천 0.12%▲ 등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선 집값의 오름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집값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어,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운 실수요자들이라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 이후 아파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는 올랐지만, 연휴를 앞두고 거래시장은 조용하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0.31%▲, 강동구 0.29%▲, 양천구 0.27%▲, 송파구 0.25%▲, 강북구 0.15%▲, 마포구 0.14%▲ 등의 순으로 집값이 소폭 상승했다. 광진구 자양동 부동산뱅크 엘림공인 관계자는 “광진구는 전세, 월세시장은 활발하게 움
정책/공공기관
기자
2011.02.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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