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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을 매각해 2000억원대의 차익을 챙긴 론스타펀드III의 자회사에 법인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4부(부장판사 성백현)는 론스타펀드III의 자회사 허드코 파트너스 코리아가 "법률 상 근거없이 부과된 세금은 부당하다"며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인세법 상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려면 매각자산에 대한 출자비율이나 투자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며 "허드코가 스타타워빌딩에 투자한 비율은 2%에 불과하므로 과세대상이 아니다"고 판시했다. 이어 "외국법인이 취득한 국내 원천소득에 대해 일정한 자산비율 요건만 갖추면 과
재계
박유영 기자
2011.0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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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잡스가 병가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세계 IT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장기간의 공백으로 이어질 경우 아이폰5와 아이패드2의 출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 때문에 애플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등 잡스 공백 여파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모토로라, HTC,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만들어 애플의 공격하는 시점이어서 앞으로 경쟁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췌장암·간이식 이어 세번째 병가 스티브잡스는 2003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다음해인 2004년 8월 투병중인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후 2005년 췌장암을 극복했음을 알리고 화려하게 부활해 건강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문제가 없어 보였
재계
강세훈 기자
2011.01.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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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비상장사인 한화S&C의 주식가치를 적정가보다 낮게 책정해 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당 증여를 도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로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급 공인회계사 김모씨(46)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진철 서울서부지법 영장 전담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염려가 없다"며 "업무상의 배임의 공모여부, 불법이득 의사의 유무, 주식평가액의 적정성 등에 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크다"며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화S&C 주식 평가 업무를 담당하던 2005년 5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의 부탁을 받고 1주당 가치를 적정 평가액인 22만9903원보다 현저히 낮은 5100원으로 부당 책정해 ㈜한화에 899억원
재계
이재우 기자
2011.0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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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소재한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인 리쿼비스타(Liquavista)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EWD(Electro Wetting Display)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EWD는 리쿼비스타가 독점으로 보유하고 있던 기술로 인가전압에 따라 블랙 오일이 이동해 빛을 차단·투과·반사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EWD는 셀 구조가 단순하고 공정이 간단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구동방식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투과율이 LCD(액정표시장치)의 2배 이상이며 저주파 구동도 할 수 있어, 소비전력이 기존 디스플레이의 10% 정도에 불과하다. 또 LCD와 유사한 제
재계
김정남 기자
2011.01.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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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전 대우조선해양 감사실장 신모씨는 19일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이 회사 전·현직 임원 6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신 전 실장은 고소장에서 "남 사장 등이 2008년 9월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 기구인 감사실을 폐지하고 감사실장을 대기발령했다가 징계·해고한 것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비리를 파헤치는 직무에서 배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 전 실장은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수집한 대우조선해양과 계열사 임직원들의 배임 행위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관련자들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박성규 기자
2011.0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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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LG U+)가 페이스북에 이어 전 세계 약 2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트위터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트위터는 20일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암스, 캐티 스탠톤 국제전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활성화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업자 중 최초로 세계 SNS 양대 축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모두 제휴하게 됐다. 트위터 한국 사용자는 2010년 한 해 34배가 증가하면서 현재 약 240만명에 달한다. 트위터는 지난 19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재계
정옥주 기자
2011.01.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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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타이타닉 A380 기종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380 기종의 경우 복층 구조의 초대형 여객기로 그 웅장함을 자랑한다. 국내 항공사들도 앞다투어 A380 기종 유치에 나서고 있다. 큰 규모만큼이나 탑승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내엔 A380을 회항시킬 공항이 없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다. 때문에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항공기를 인수하려는 이유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하늘을 나는 특급호텔로 알려진 A380 기종은 프랑스 에어버스사에서 만든 세계 최고급 대형 항공기다. 좌석수가 547석, 전장 73.1m, 전폭 79.8m, 높이 24.1m, 최대이륙중량이 560t이
재계
이지영 기자
2011.0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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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쟁은 중소기업에게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힘과 거대자본이 바탕인 대기업을 상대하기에는 중소기업의 힘이 다소 약하기 때문. 이에 매년 우수한 기술을 가졌음에도 대기업 앞에서 무릎을 꿇는 중소기업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 최근 대기업 KT(회장 이석채)를 상대로 대학시절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다. 이즈메이커 최정회(37) 사장이 주인공. 그 역시 KT에 자신의 특허품 ‘심심이’를 빼앗겼고, 이로 인해 극심한 경영난에 빠졌다. 때문에 최 사장은 KT가 “상생을 외칠 때 눈물을 흘리는 중소인들이 늘고 있다”며 분개한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지난해 7월 12일 KT 이석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과 동반성
재계
이범희 기자
2011.01.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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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회장 남상태)과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간 이상한 거래가 발생했다. 국민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요구에 따라 외국인 산업연수생 300여 명의 입금 계좌를 본인 동의 없이 지급 중지했다. 우리나라 금융법상 명백한 잘못임에도 이같은 일이 벌어져 그 배경을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 일각에선 국민은행과 대우조선해양간의 ‘공모형 범죄’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 내막을 알아본다. 2008년 ‘해외투자기업산업연수생(산업연수생)’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국인 천위강(22)씨. 그는 최근 한국에서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국민은행에 예치된 본인의 예금과 적금이 자신의 동의 없이 정지되고 해지된 것. ‘은행업감독규정’ 제88조제2호 및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제64조제8호에 따르면 당해 금융회사에
재계
이지영 기자
2011.0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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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구글이 경찰의 입건 발표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이날 “한국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이번 경찰 발표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10년 5월 구글이 암호화 되지 않은 와이파이의 페이로드 데이터(망 상에서 전송되는 정보)를 실수로 수집하게 됐으며, 제품과 서비스에서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데이터 수집은 단순 실수였고, 구글이 먼저 이같은 사실을 한국 관련 당국에 보고했다”며 “또 그동안 스트리트뷰 차량과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경찰이 따로 암호를 풀 필요가 없도록 암호를 풀어서 제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수로 수집된 페이로드 데이터 내용을 들여다보거나 분석하지 않았다”며 경찰
재계
기자
2011.0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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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론스타펀드의 산업자본 심사를 방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금융당국 기관장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노환균)은 경제개혁연대가 “론스타펀드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08년 이후 재직한 위원장들은 직무유기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전광우,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같은 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창희)에 배당, 수사를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검찰은 우선 고발장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고발인인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김 전 위원장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론스타펀드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08년 이후 재직한 위원장들은 직무유기
재계
기자
2011.01.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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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새해를 맞아 한해를 미리 점쳐보기 위해 운세나 토정비결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32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신년운세’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5%의 직장인이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토종비결, 점)를 봤거나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떤 경로로 운세를 보느냐는 질문에는 ▶‘온라인 사이트의 운세,토정비결을 본다’(69.1%)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사주까페나 타로까페에 간다’(10.3%) ▶‘잡지 등 토정비결 서적을 찾아본다’(10.3%)순으로 신년 운세를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속인 등 점집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
산업
기자
2011.0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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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그 이전과 비교하여 외국자본의 출입이 무척 자유로워진 상태가 되었다. 특히 선진국 자본은 앞선 투자기법과 탁월한 정보를 이용하여 개방된 외환시장,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 시장 등에서 막대한 부를 창출하고 있다. 그 결과 외국자본에 의한 시장지배력은 날이 갈수록 공고화되는 느낌인데 이는 미국 등의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는 한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른바 이머징 마켓으로의 유동성 공급 증가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가의 고공행진과 환율변동도 사실 외국인들로부터 촉발된 유동성 공급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역시 대한민국의 거대 무역파트너로 자리 잡으며 우리의 경제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대한민국의 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금융/블록체인
기자
2011.01.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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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돌아보기 지난주 증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금리인상과 옵션만기일의 대량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사상최고점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주 중반 지수는 다소 힘에 부쳐하며 일부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2,100선 안착을 넘보며 다음 주를 기약하였다. 지난 금요일 폐장을 앞두고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주말 별다른 돌발변수가 없는 한 다음 주에도 이어지리라는 분석이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삼성증권(12.77%), 성융광전투자(10%), 현대건설(7.68%), 두산인프라코어(7.24%), 삼성중공업(6.74%) 등을 기록하였다. 금주의유망종목 이번 주는 금리인
산업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2011.01.18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