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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가 있던 7월 수도권 경매 낙찰가율이 67.3%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70%선이 붕괴됐다고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밝혔다.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집계된 수도권 경매 낙찰가율은 67.3%를 나타냈다. 지난 3년간 수도권 경매 낙찰가율이 70%를 밑돌던 때는 금융위기가 정점이던 2008년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개월에 불과했다. 6월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응찰자수와 낙찰가가 살짝 반등하는 기미를 보였으나 이번 금리인상 조치는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도권 용도별 낙찰가율은 ▲주거시설 77.9%(전월比 0.9%↓) ▲토지 67.9%(전월比 8.6%↓) ▲업무
정책/공공기관
기자
2010.07.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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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했다. 지난 7월 15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만찬을 가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단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이건희 회장은 미소로 답했을 뿐 즉답을 하지 않았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5일 저녁 전경련 회장단 만찬이 끝난 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경련 회장단이 이건희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했다"며 “이건희 회장은 이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와줘서 감사하다. (제가 경영에서 물러나 있는 동안) 전경련을 잘 이끌어줘서 감사하다'는 언급 외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재계
기자
2010.07.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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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손관호 회장은 지난 7월 15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 되려면 차입금 규모가 1조5000억 원대가 돼야 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이 같은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이 약정을 맺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설명이다. 손관호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차입금 규모가 1조9000억 원 수준인데, 하반기에는 구조개선 활동을 통해 상반기 차입금 보다는 훨씬 줄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손관호 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손관호 회장은 취임후 기존 조직과는 별도로 구조조정추진본
재계
기자
2010.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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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구 금호산업 사장(사진)이 워크아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금호산업은 이연구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김성산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됐다고 7월 16일 공시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연구 사장이 당초 워크아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연말께 사임하려 했지만 회사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아 왔다"며 “지난 4월 채권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에 따라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의 건설부문을 맡아왔던 이 사장의 사임으로 금호산업은 당분간 고속사업부 사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가 꾸려나가게 됐다. 한편 금호산업은 이 대표의 후임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재계
기자
2010.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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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8월 26일~28일 국내 제조·물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CEO초청 하계 선상연수'를 실시한다고 7월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8월 26일 인천항을 출항해 중국 옌타이로 가는 카훼리 선상에서 중국 전문가들을 초청한 세미나로 진행된다. 27일에는 현지에 도착해 옌타이시(市) 리수친(李淑近) 부시장의 특강에 이어 수출가공구 및 옌타이와 따렌간을 잇는 열차훼리터미널을 견학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금번 연수는 여름 휴가철임에도 바쁜 일정 때문에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제조 및 물류업계의 CEO에게 간략하게 중국의 오늘과 미래를 진단하고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연수 참가는
재계
기자
2010.07.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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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장수 패션 브랜드 ‘톰보이’(대표이사 신수천)(012580)가 최종 부도처리 됐다. 지난 7월 15일, 톰보이는 만기가 되어 돌아온 어음 16억여 원을 막지 못해 결국 상장 폐지수순에 들어갔다. 톰보이가 부도나기 6일전인 지난 7월 9일, 하이트 산업 박문효 회장이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 8.4%를 확보했다. 박 회장은 5%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에 관여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선 “박 회장의 지분 확보가 단순한 투자인가”, 아니면 “기업 사냥을 위한 포석인가”에 논란이 양분되고 있다. 그 자세한 내막을 알아본다. 하이트 산업 박문효 회장(64)이 지난 7월 9일 장내매수를 통해 톰보이 주식 600만 주를 주당 150원씩, 총 9억 원을 투자해 매입한 것으로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7.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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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에 자살 바람이 불고 있다. 보름 사이에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임원이 2명이나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두 임원 모두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 자살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들 2명 모두 특정금융지주회사 계열사 소속이어서 이들의 죽음이 회사 경영 문제와 관련돼 있을 것이란 의혹이 짙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모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 본부장이 사무실에서 자살해’라는 내용을 실어 파장이 예상된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20일 증권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40분경 모 금융CS자산운용 AI본부 이모(42) 본부장이 경기도 용인의 선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 가족은 전날 이씨가 집에 들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7.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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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롯데와 신격호’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을 배제하고 내실을 지향한다는 ‘거화취실’을 좌우명으로 삼아 본업에 집중해온 신격호 회장의 면면을 글로써 표현했다. 또한 그를 오랜 시간 지켜본 이들이 그의 모습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이에 [일요서울]이 내용의 일부를 소개해본다. “어머니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을 일본으로 보내고 29살에 폐병으로 돌아가셨지요. 아버지는 어머니 장례식에도 못 오셨는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굉장히 애틋하십니다. 그 마음을 담아 폐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마산 요양병원에 마이신 세 트럭분을 보냈다고 합니다.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좋은 약이었다고 합니다.”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의 바라본 아버지의 모습이다. 또
재계
이범희 기자
2010.07.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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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면 뇌 활동이 불가사의할 정도로 기민하게 변화한다.” 지난 2007년 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플린더스 메디컬 센터에서 박사과정 연구를 하고 있는 딜런 디로스앤젤레스가 명상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명상이 뇌파에 변화를 일으켜 뇌의 기민성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디로스앤젤레스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뇌 연구 기구(IBRO) 회의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명상이 개인 생활에 미치는 좋은 점에 대해서는 많은 논문들이 나와 있지만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찬반 의견이 엇갈렸다”면서 “심지어 명상이 수면 상태와 다를 게 없다는 주장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교식 명상법에 참여한 13명의 사람들
산업
청월 스님 기자
2010.07.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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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보일러등유가 자동차연료로 판매사용되는 행위 등의 불법적인 석유제품의 유통 단속을 강화한다고 지난 7월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위법 부당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엄격한 행정처분 등을 통해 건전한 석유제품 유통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달 16일 제주시 내 모주유소에서 보일러등유를 경유 사용 차량인 관광버스에 주유하다 제주시와 한국석유관리원과의 합동단속에 적발되는 등 제주 지역에서 등유를 자동차연료 전용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된데다, 유사한 사례 제보가 잇따르자 마련됐다. 시는 석유판매업자별 석유제품 거래내역을 확인 관리를 강화하고 오는 오는 19일 석유판매업자, 대형사용처를 대상으로 석유제품의 품질 및 유통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시
재계
기자
2010.07.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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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울산에 위치한 학생복 대리점 3개 업체가 교복가격을 담합해 경고조치 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아이비클럽, 에스케이스마트, 엘리트(울산중구점) 3곳은 달서고등학교를 비롯한 4개 학교의 신입생 교복 공동구매에 참가하기에 앞서 20만 원이라는 동일한 가격을 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이들 3곳이 공동구매 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선정업체 및 구매가격, 계약조건을 사전에 묵시적으로 동의하거나 상호 협의해 결정한 행위로서 담합행위(공정거래법 제19조 제1항 제8호)에 해당된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적발된 업체들의 행위는 교복 가격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실시하는 공동구매를 무력하게 만들었으며 경쟁을 통한 가격인하 효과를 제한한 행위라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재계
기자
2010.07.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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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도심에 조성한 중앙상가 실개천에 무단으로 소방용수를 사용하다 관할 소방서에 적발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7월 10일 오후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시 공무원이 무단으로 소방용수를 끌어쓰는 현장을 적발했다. 소화전은 화재 발생시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법으로 엄격하게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 공무원은 이날 실개천 청소와 함께 부족한 물 보충을 위해 소방용수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소방공무원에게 적발됐다. 더욱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가 부실시공으로 누수되자 소방서 몰래 수십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소방용수를 무단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용역업체도 청소를 위해 소화전에 수도꼭지를 제작해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돼 처
재계
기자
2010.07.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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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품관원)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도입한 2008년 7월 이후 2년 동안 음식점 245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품관원은 이 기간에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83개 업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62개 업소에 대해선 과태료 9100만 원을 부과했다. 위반품목 가운데 돼지고기는 거짓표시 81곳, 원산지 미표시는 19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짓표시의 경우 육우를 한우로, 뉴질랜드·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칠레·캐나다·미국산 돼지고기와 브라질산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이는 예가 가장 많았다. 원산지 표시제가 첫 시행된 20 08년 당시 위반업소는 3
재계
기자
2010.07.20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