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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氣)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저놈 참 기운이 넘치는 놈이군.” “온 몸에 기(氣)가 다 빠져나가버린 것 같아.” 일상생활에서 기를 빼놓고는 말이 안 될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한 용어이다. 그런데 기가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면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누구나 아는 듯하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기의 개념정의는 물론이고 기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지 못한다. 동양의 스승들은 기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전해왔다. 역사서에 기록된 것으로는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22년-221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시대 초기 유물인 행기옥패명(行氣玉佩銘)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기(氣)를 운행함에 깊게 되면 쌓이고, 쌓게 되면
산업
청월 스님
2010.05.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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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4월 16~30일 배달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위생 점검을 통해 53개 업소(5.9%)를 적발했다고 지난 5월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서울시내 89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9월 점검 당시 위반율 17%에 비해 11% 이상 낮아졌다. 위반 유형별로는 위생모 미착용 및 주방 등 위생상태 불량 22곳, 건강진단 미실시 16곳, 상호 혼돈 표기 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4곳, 남은 음식 재사용 2곳 등이다. 시는 이번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 위반내용에 따라 형사고발 1곳, 영업정지 7곳, 과태료 26곳, 시정명령 13곳, 시설개수명령 6곳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올해 동일 업종인 일반음식점의 위반율 4.4%
재계
기자
2010.05.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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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MBC와 마산MBC가 통폐합, 마산·진주MBC 겸임사장 임명 등의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MBC노조가 마산·진주MBC 김종국 겸임사장과 직원 등 회사 측을 형사고발했다. 지난 5월 20일 진주MBC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대균)는 업무상 배임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산·진주MBC 김종국 겸임사장과 진주 MBC 전산담당 A씨, 진주 MBC 총무심의부장 B씨 등 3명을 진주경찰서에 형사고발했다. 이로 인해 진주MBC 노조와 회사는 결국 쌍방이 사법당국에 고발을 당한 상황에 처해지게 됐다. 진주MBC노조는 업무방해 혐의로, 김종국 겸임사장과 직원은 업무상 배임과 개인정보 유출 혐의다. 비대위는 고발장을 통해 “김종국
재계
기자
2010.05.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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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들어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트렌드가 조심스럽게 변하고 있다. 연금을 비롯한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스밸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전체보험 중 18.3%에 불과하던 저축성보험이 2010년에 들어 2.9%가 상승한 21.2%를 차지했다. 사망이나 질병보험에 비해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이처럼 오르게 된 이유는 경기의 회복과 함께 노후대책을 마련하거나 장기적인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저축성보험은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연금보험이 있으며, 자녀의 교육비 마련과 같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한 저축보험이 있다. 이런 두 보험을 5년 이내의 기간을 염두해두고 가입하려 한다면 은행이나 증권사의 투자형 상품이 더
산업
기자
2010.05.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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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신발 전문 매장이 복합쇼핑문화공간 가든파이브에 들어섰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 라이프(LIFE)에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신발 전문 매장이 입점,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가든파이브 라이프 리빙관 3개층(2~4층)에 위치한 신발 전문 매장은 총 9266㎡ 규모로 약 400여개의 매장이 들어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제화, 패션구두, 운동화, 기능성 워킹화 및 트래킹화, 캐릭터화 등 중·고가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3층은 젊은 여성층을 주요 타깃으로 일러스트 벽화로 인테리어를 했으며, 4층은 웰빙 라이프를 위한 워킹화 및 운동화 등으로 상품을 구성하여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든
정책/공공기관
기자
2010.05.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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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대표 김웅·003920)의 ‘고무줄 유통기한’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유통기한을 조작한 ‘아이엠마더’를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해 행정처분을 당한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유통기한 정보를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1일, 부천에 사는 소비자 A씨는 롯데마트 구로점에서 남양유업의 ‘초유는 엄마다 아이엠마더(3단계)’를 구입했다. A씨는 제품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유통기한이 2011년 12월 27일까지로 인쇄된 사실을 발견했다. 분유 유통기한이 18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생산될 제품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순간 A씨는 유통기한 변조사실을 의심했고, 롯데마트와 남양유업 고객 상담실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두 군데에서 ‘분유 유
재계
기자
2010.05.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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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버지의 죽음보다 유산의 상실을 더 오래 기억한다” 마키아벨리의 말이다. 국내의 크고 작은 기업들 중 일부는 상속 분쟁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역사 속에서 ‘과분하게 많은 재산은 형제간 뿐 만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 사이도 갈라놓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가장 최근 대명그룹에서는 ‘막내딸의 亂’이 일어나 하루 만에 끝을 맺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도 녹십자, 금강제화, 오양수산도 그 분쟁을 치뤘다. 더불어 현대그룹, 롯데그룹 등 대기업들도 상속분쟁을 겪었다. 이에 [일요서울]은 끝이 없는 기업들의 상속 분쟁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2010년 상반기가 재벌가의 상속분쟁으로 물들고 있다. 선두주자는 대명그룹. 지난 5월 25일, 대명그룹의 창업주인 故서홍송 회장의 막내딸이 어머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5.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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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익이 예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올해 주주배당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특히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낮췄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배당금을 올릴 예정이어서 화기애애한 주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6월 1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상위 보험사들은 6월 11일 일제히 주총을 진행한다. 우선 삼성화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0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6%, 우선주 3.2%이며 배당금 총액은 1396억82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간 늘었다.
재계
기자
2010.05.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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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5월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아마추어 디자이너 백모(46)씨가 자신이 현대차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아차가 표절했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1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백씨의 주장은 지난 2005년 8월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MA 클럽 홈페이지에 자신이 개발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올렸는데 기아차가 아무런 동의 없이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백씨는 소장에서 “나비 넥타이와 무한대 기호(∞)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현대차 MA 클럽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기아차가 2008년 5월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패밀리 룩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재계
기자
2010.05.3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