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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비트의 배경음이 깔리고 흰 블라우스 입은 여성 옆에서 캔 뚜껑이 열린다. 음료가 튀는 순간 여성의 블라우스가 열리고 가슴 골이 훤히 드러난다. 다시 한 캔을 따려니, 여성이 성급히 가슴을 가린다’ 롯데칠성이 지난달 초 선보인 에너지 음료 ‘핫식스’ 무삭제판 광고다. ‘에너지! 난 힘을 얻었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남성 본능을 자극한다. 치마편 광고 수위는 더 높다. 비슷한 양상으로, 캔을 따니 타이트한 치마의 지퍼가 열리며 다리 옆 라인이 훤히 드러난다. 여성의 골반까지 보일 정도. 남성들의 시선을 끈 핫식스는 출시 한 달 만에 20억 원어치가 팔렸다. ‘노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하지만 이런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롯데칠성의 광고를 접한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수위조절이
재계
기자
2010.04.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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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대표이사 박창규)의 안전 불감증이 또 다시 도졌다. 지난 4월 5일,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 카이저 신축 공사장의 거푸집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2005년과 2007년 부산 중구 중앙동 제2롯데월드 건축현장 발파 사고와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사고가 터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롯데건설의 ‘안전 불감증’ ‘책임 부재론’이 고개를 들었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기본과 원칙’을 경영 기조로 삼았던 롯데 신동빈 부회장의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앞으로 롯데건설이 어떤 대응을 하고 나올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명의 사상자를 낸 화명동 롯데 캐슬 붕괴사고가 ‘부실공사에 의한 사고’라는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4.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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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평가는 사회공헌도에 달려있다. 빌 게이츠, 잭 웰치 등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공헌했다. 세계 기업인이 이들을 존경하는 것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도는 후진성을 면치 못한다. 고객중심의 사업을 펼쳐야 할 생명보험사들조차 사회공헌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승덕(한나라당) 의원은 생보사의 사회공헌 실태를 고발했다. KB생명을 비롯 동부생명, 녹십자생명 등이 최악을 기록해 망신을 당했다. 생보사들의 사회 환원 실태를 알아본다. ‘사회공헌도 WORST 4' 중 가장 낮은 공헌도를 보인 것은 KB금융지주의 자회사인 KB생명(사장 김석남)이다. KB생명은 (2009. 4~2010. 1 기준, 이하 순이익 동일 기준)6800억여 원의
재계
기자
2010.04.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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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 독점 기관인 한국거래소 직원이 차명으로 수십억원대의 주식거래를 하다 적발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공개한 거래소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거래소 직원 A씨는 법적 규정을 어기고 친구 명의로 증권계좌를 개설한 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5500만원을 투자해 234회에 걸쳐 21억7500만원을 거래했다. 직원 B씨의 경우도 2007년10월 친구 명의로 증권계좌를 개한뒤 6400만원을 가지고 지난해 2월까지 637회에 걸쳐 5억8800만원 어치 주식을 매매했다. B씨는 자본시장법이 시행된 지난해 2월 이후에도 같은 계좌를 이용해 244회에 걸쳐 2억9300만원을 거래했다. 감사 결과 거래소는 그동안 임직원이 차명계좌나 미신고계좌를 이용해
재계
기자
2010.04.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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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2월 2일 미국 워싱턴포스터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미 국방부가 추진했던 특급비밀작전에 초능력 특수부대가 이용되고 있다는 기사였다. 미국 정보기관이 초능력부대를 이용해서 고급정보를 얻었다는 것이다. 투시나 텔레파시의 원격조정 등의 초능력이 군작전에 이용된다는 소문은 이미 오래 전부터 비밀스럽게 전해져 왔다. 이 같은 소문이 사실로 처음 확인된 것은, 7만3000여 쪽에 이르는 미 중앙정보국(CIA)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다. 문서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들이 1972년부터 1996년까지 24년간 운영했던 초능력자(ESP)부대, 암호명 ‘스타 게이트’의 전모가 드러나게 된 것이다. 비밀문서에 따르면 미소 간의 스파이 전쟁이 시작된 1950년대 초반부터 CIA·국방정보국(D
산업
기자
2010.04.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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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인터넷을 통하여 유통 중인 일반 공산품 이어캔들(Ear Candle)의 거짓·과대광고와 화상 위험 등에 대하여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캔들은 밀랍이나 파라핀 등에 담갔던 천으로 만든 속이 빈 양초 또는 원뿔 모양의 제품으로 제품 끝에 불을 붙여 측면으로 누워있는 사람의 귀에 꽂아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식약청은 인터넷을 통하여 유통 중인 일반 공산품 이어캔들을 모니터링 한 결과, 동 제품 판매 시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효능·효과 등을 표방하여 거짓·과대광고하고 있는 20개 업체를 적발하여,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조치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해당업체 위반 광고의 주요 내용은 우울증, 이염, 두통, 이통, 청력 개
재계
기자
2010.04.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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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사료용 참치 내장(대창)을 원료로 사용하여 적발된 명가식품의 ‘하동녹차참창젓갈’ 등 4개 업체 5개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한 제품은 ▲명가식품(경남 창원시 소재)의 하동녹차참창젓갈(6만4521kg) ▲두남식품(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선창젓(7만4500kg)과 참치창난젓(4780kg) ▲일백식품(부산시 사하구 소재)의 참창젓(2만2760kg) ▲서해식품(부산시 강서구 소재)의 참치창젓(2만5280kg) 등이다. 현재 이들 제품 중 1720kg(두남식품 1140kg, 일백식품 580kg 등)이 압류조치 되었으며, 이번에 적발된 4개 업체에 사료용 참치대창을 판매한 삼진냉장과 정오물산 등으로부터 자료
재계
기자
2010.04.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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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의 연소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의 대부분이 최저임금을 근로자에게 알려주지 않거나, 근로조건을 문서로 명시하지 않는 등 노동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1.4~2.26)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일반 음식점 등 18세 미만의 연소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753개소를 대상으로 노동법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점검 사업장의 77.3%인 582개소에서 1706건의 법 위반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 지시 하였다. 이번 점검은 연소근로자 보호 규정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48개 조항 및 최저임금법 2개 조항 등 노동법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2009년 여름방학의 경우 807개소를 점검해 사업장의 83.5%인 674개소에서 2179건의 각종
재계
기자
2010.04.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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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면서 지자체에서도 브랜드경영 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화장품 원료인 머드를 국내 전량 수입하는 것에 착안, 1996년 이래 30종의 머드 화장품을 개발, ‘머드랑’이라는 브랜드로 작년에만 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머드 브랜드와 연계된 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작년에는 머드축제브랜드를 중국으로 수출하였고, 2012년에는 머드엑스포 개최계획 등으로 브랜드경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전남 함평군은 1999년부터 친환경 생태관광을 위한 차별화전략으로 나비축제를 개최, 나비가 주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형상화한 ‘나르다(Nareda)’ 브랜드로 최근 2년간 1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명품 브랜드 개발·판매를 위한 컨설팅 전문업체의 활용과
산업
기자
2010.04.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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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구직자들이 이직을 준비 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대표 양승용)이 자사 사이트 회원 441명을 대상으로 이직 사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직을 준비중인 건설구직자들은 연봉에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연봉 불만족(45.12%), 근무환경(근무지, 휴일 등) 불만족(28.80%), 고용형태 불만족(18.59%), 직급 불만족(7.48%)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은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대리급과 과장급은 연봉에 대한 불만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장급 이상(임원 포함)은 연봉제 확산으로 인한 고용불안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경기침체 이후 자금난을 겪고
정책/공공기관
기자
2010.04.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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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편입용지 손실보상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진곡산업단지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구축해 진곡산업단지 입주 활성화와 물류운송 비용을 절감, 광산구 오선동에서 북구 삼소동까지 4차로로 총 6㎞에 이르는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올해는 오선동에서 진곡동까지 351필지에 대해 먼저 보상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편입용지내 토지 등 물건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4월 13일까지 손실보상계획을 열람공고 한다. 시는 이 기간까지 토지소유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거나 이의신청 등을 접수해 손실보상 물건을 확정하고,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액을 결정한 후 5월 중순부터 손실보상액 지급을 위해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협의에 나설 예정
정책/공공기관
기자
2010.04.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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