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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차서 탈락 충격 2조원 황금시장 하이마트 인수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올해 유통업계 최대 인수합병(M&A) 매물인 하이마트가 누구 품에 안길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EP는 지난 8일 1차 인수후보군(short list)을 확정 통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1차 인수후보군은 GS그룹, 유진그룹 등 국내 전략적 투자자 2곳을 비롯해 MBK파트너스, CCMP캐피탈(구 JP모간파트너스) 등 투자펀드 2곳 등 4곳이다. 특히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롯데는 하이마트 인수전에서 빠졌다. 롯데는 LOI에서 2조원 이상의 최고가를 써내고도 인수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금 최고 2조원 예상 GS, 유진 등 4곳 경쟁 관련업계 관계자는 “당초 매각 예상
금융/블록체인
한국증권신문 이상준
2007.12.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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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마이다스의 손’ 박현주 회장 무슨 딜레마(?) ‘감히 부사장이 우리 회장과 면담을 요청하다니.’ 우리나라 대표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주우식 부사장(IR팀장)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과 면담요청을 했으나 단호히 거부당해 망신살을 뻗쳤다. 아무리 삼성전자 부사장이라도 기업투자설명회(IR)라면 회장이 아니라 운용을 총괄하는 책임자와 만나라는 것이다. 이렇게 간 크고 배포 큰 거부를 한 기업은 증시의 권력, 펀드의 블랙홀이라 불리고 있는 미래에셋이다. 1999년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창업자 이재웅 사장이 삼성, SK 등 재벌 기업으로 부터 자본 참여 거부를 당했을 때 이틀정도 검토 후 24억원을 투자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그는 다음 주식으로 단 6개월 만에 1000억원의 돈을 벌어들여 그
재계
백은영
2007.12.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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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빙하기 언제까지… 최근 건설ㆍ시행사들이 아파트 사업을 포기하고 신규 용지확보에 손을 놓으면서 내년 봄 이후 아파트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분양 사태가 확대되고 분양가상한제 실시로 건설ㆍ시행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데서 오는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내년에는 전체 주택공급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상당 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줄을 잇는 건설사 부도가 내년 아파트 공급 축소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11월 들어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13곳씩 26곳이 문을 닫았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네거리에는 1만9800㎡(6000여 평)의 빈 땅이 있다. 대구 최고 요지라는 평가다. 하지만 이 땅도
정책/공공기관
부동산신문 문윤홍
2007.12.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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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안성’구간, 용산~문산 등 수도권 전철 23개 노선 건설도 제2경부고속도로(하남-안성)가 2010년께 착공된다. 또 전철과 간선도로를 합친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이 향후 20년간 3배로 늘어난다. 광역교통망을 위한 사업비는 11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1월21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년 단위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수도권, 부산ㆍ울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따르면 전철은 463㎞에서 1520㎞로, 간선도로는 1084㎞에서 3156㎞로 각각 기존보다 3배 수준으로 확충된다. 건교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권역별 평균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이 현재 40.8%에서 2026년 43.8%로 향
정책/공공기관
부동산신문 문윤홍
2007.12.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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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얼마 전 정년퇴직해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강개토씨는 새로 들어서는 상업지구 내 좋은 위치에 땅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서는 건물신축만 하면 대박을 터뜨릴 거라고들 하고, 강개토씨도 이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당장 건축비 마련 및 건축에 따른 각종 신청, 허가, 세금문제 등을 생각하니 머리가 복잡해 공터로 방치해 놓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동쪽대문에서 장사를 하여 사업자금을 모은 최장사씨, ‘내 이름으로 번듯한 건물 하나 가지고 장사를 해 보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최근 급부상하는 상업 지구를 둘러보다 강개토씨의 땅을 보고 첫눈에 반한 최장사씨, 당장 강개토씨를 찾아 가 매수 제의를 했다. 그러나, 강개토씨의 대답은 ‘나는 땅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사람, 억만금을 준다
정책/공공기관
2007.12.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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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상권 탐험 서울대입구역 상권 서울대입구역 상권은 봉천4동과 봉천7동, 봉천6동, 봉천 10동의 4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 지역은 전래 지명이 많이 남아 있는데, 봉신동(奉新洞)은 1963년 봉천동과 신림동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설치했던 행정동으로 머리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남부순환도로 인접지역에 중심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많은 지역이 경사지대로서 상가, 일반 주택, 아파트 지역 및 고소득층, 중산층, 저소득층 등 건물과 주민 구성이 다양하다. 관악로, 남부순환로, 쑥고개길이 지나며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관악구청,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등 주요 행정기관이 있다. 서울대입구역은 서울대와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학생들의 이동
산업
현유섭
2007.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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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다이제스트 동탄신도시 상가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동탄신도시 1단계 입주가 마무리되고, 2단계 입주가 진행되면서 상가들도 막바지 물량 털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가격 조정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자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월 이후 상가뉴스레이다 (www.s angganews.com)를 통해 가격 조정을 접수한 상가는 총 23곳 968개 점포에 이른다. 이 중 동탄신도시 상가는 9곳 421개 점포로 전체 물량의 43%에 속한다. 이렇게 동탄신도시 상가들의 분양가 조정이 많은 이유는 입주가 임박하면서 막바지 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동탄신도시 입주는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
산업
정미현 상가뉴스레이다 선임연구원
2007.1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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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신화- 유인성 ‘화화 숯불갈비 전문점’ 대표 경기가 침체된 요즘 곳곳에서 장사가 잘 안 된다는 소리가 여간하다. 이런 가운데 ‘되는 곳’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는 업소들의 비결이 궁금해진다. 맛은 기본이고 나름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 되는 곳에는 성공이 존재한다. 천안에서 ‘화로화화숯불갈비’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유인성 대표는 되는 곳을 경영하고 있다. 유 대표의 창업 성공전략을 들어본다. “온양에 분점 하나를 내고 싶다.” 유 대표는 얼마 전 한 손님에게서 프랜차이즈 제안을 받았다. 유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고객들의 생각이 같기 때문이다. 맛과 신선도가 떨어지면 바로 외면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체인점 문의는 이어졌다.
산업
현유섭
2007.12.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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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수요 늘고 생산량은 감소 ‘세계 곡물재고는 계속 줄고 값은 크게 오른다’ 지구촌의 곡물파동 우려를 간단하게 표현한 것이다. 곡물재고가 급격히 줄어 세계적인 곡물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세계 곡물 수급 동향’을 통해 쌀, 옥수수, 밀, 콩, 보리 등 내년도 세계 곡물재고율이 올해(16.4%)보다 1.2% 포인트 낮은 15.2%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연간 세계 곡물소비량의 15.2%만을 재고로 갖고 있다는 얘기다. 내년도 재고량 15.2%는 세계 곡물파동으로 지구촌가족들이 고통 받았던 1972년과 1973년의 15.4%보다도 낮은 것이다. 재고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87년으로 35%의 재고율을 보였다. 내년도 재고가 1987년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재계
정우택 편집위원
2007.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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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 분산 3원칙 연말로 접어들면서 펀드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해 80%를 넘던 국내 주식형펀드수익률이 50% 아래로 뚝 떨어지고 있다. 또 오르기만 할 줄 알았던 중국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10%에 이른다. 증권가 일부에선 ‘5년 넘게 이어졌던 글로벌증시 대세 상승기가 끝나간다’는 먹구름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펀드를 모두 팔고 예금 쪽으로 갈 수만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펀드로 돈을 불리는 ‘펀드 재테크’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연말을 맞아 상당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이다. 펀드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분산 투자’를 외치고 있다. 기본인 ‘분산 원칙’만 잘 지켜도 1년짜리 은행 정기예금금리 두 배 가까이 되는 연리(10~12%)를 무난하게 올릴 수
재계
성유창 편집위원
2007.12.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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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 엑스포 유치 확정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012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로써 현대가(家)의 3부자가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 올림픽·월드컵·엑스포(트리플 크라운)의 유치 주역으로 떠오르며 한국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박람회 등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는 3개의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데 이들 현대의 3부자가 큰 공을 세운 것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그의 여섯 째 아들인 정몽준 의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유치에 공헌했다. 이어 큰아들인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 전세계를 돌며 여수 지지를 호소
재계
김종훈
2007.12.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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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접근불허 초호화 아방궁 삼성 비자금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검찰 수사 시작과 특검 법안 통과 등으로 삼성 사옥에 세간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사옥과 계열사들도 압수수색을 대비하기 위해 보안 작업을 벌이는 등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언론에 포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 사옥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되는 건물이 있다. 강남에 위치한 타워팰리스다. 초호화 주상복합건물의 대명사인 타워팰리스가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이후 세간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타워팰리스는 출입부터 거주자 확인도 힘들다. 때문에 삼성과 관련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혹의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467-16’, 국내에서 가장 큰 주상복합건물인 타워팰리스가 들어선 땅이다.
재계
현유섭
2007.1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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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마이다스 손’ LG 3세 구본호씨(범한판토스 최대주주)에 올해 증권가 최고 화제의 인물은 범 LG가(家)의 구본호씨다. 구 씨가 손을 댄 종목마다 대박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 장을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구 씨는 고 구인회 LG 창업주 동생인 고 구정회씨의 손자다. 구본무 LG회장과는 6촌인 셈이다. LG 측은 지난 9월 구 씨에 대해 재벌 효과를 노린 투자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LG 측 관계자는 구 씨와 그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투자 자체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구 씨가 최근 구본무 회장에게 ‘옐로카드’를 직접 받았다는 소문이 번지고 있다. 구 씨가 LG그룹의 후광을 얻어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는 일
재계
현유섭
2007.12.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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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단순 실수였나? 삼립식품으로 잘 알려진 ‘제빵 공룡’ SPC그룹의 계열사 비알코리아(주)의 던킨도너츠가 식품첨가제를 신고 없이 사용하다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으며 난관에 처했다. 이에 대해 비알코리아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식품위생법을 확대 해석한 처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영업정지라는 장애물에 봉착한 비알코리아과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금천구청,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양측에 대해 법원은 어떤 입장을 보일까? 사건전모를 집중조명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종관)은 지난 25일 던킨도너츠(이하 던킨) 제조·판매사인 비알코리아㈜가 서울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영업정지 취소소송 패소
재계
송효찬
2007.1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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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세계?’수입차 딜러 ‘고수입’ 적자 내막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재벌가(家) 2세들이 비교적 진출하기 쉬운 사업 수단으로 여겨 너도나도 달려들었던 수입차 딜러시장. 수년이 지나면서 이들 사업에 대한 재벌 2세들의 ‘경영성적’이 드러나는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재벌 2세들의 실적이 ‘신통찮다’는 것이다. 재벌 2∼3세들이 실질적 경영권을 쥐고 있는 수입차 딜러사들이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해부터 대부분 흑자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투자자금과 기간에 비해 적자에서 탈출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지적이다. 다른 업종에 비해 쉽게 고수입을 올리면서 흑자폭은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SK네트웍스가 외국 현지 판매상으로부터 자동차를 사들여와 국내에 파는 병행수입 사업에 뛰어들었다
재계
김종훈
2007.12.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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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김종훈
2007.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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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유가보조금 착복 비밀문서 재계서열 15위 신세계와 서울시가 현행법을 교묘히 이용해 정부보조금인 유가보조금을 부당하게 빼돌리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유가보조금 부당청구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당해 22억원의 환수처분을 받은 신세계 자회사인 신세계 드림익스프레스. 지난 2001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무려 5년 동안 차량 379대 3992건의 유가보조금을 몰래 가로챈 혐의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본지 취재결과 서울특별시보조금 관리조례 제17조의 해석으로 서울시는 지나친 신세계 봐주기를 하고 있으며 신세계는 유가보조금을 노동자로부터 착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계 서열 15위의 신세계는 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화물차 지입차주들의 피땀
재계
백은영
2007.12.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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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열 행장 취임 후 최대 위기 엎친 데 덮친 격 이렇게 많은 악재들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을까. 김종열 하나은행장이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 지금 그는 2005년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래 안팎으로 최대 위기를 맞으며 가시방석에 앉아 있다. 김 행장은 올 들어 하나은행노조(위원장 김창근)로부터 4건의 고발 및 고소를 당한 상태다. 게다가 하나은행이 서울은행 역합병 논란과 관련, 천문학적 액수의 세금추징 위기를 맞아 사면초가다. 연이은 인수전 실패도 그를 흔드는 대목이다. 하나은행의 성장이 주춤거리는 사이 다른 경쟁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약진하고 있다. 그와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신정아 게이트’, ‘BBK’연루 의혹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김 행장의 공식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올 12월 열릴
재계
장익창
2007.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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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정대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 회장의 대법원 최종 판결이 11월 30일 내려짐에 따라 판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법원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혐의로 결심공판을 앞둔 정 회장 사건(사건번호 2007도6556)은 11월 30일 오후 2시 제1호 법정에서 최종 선고된다. 정 회장은 2005년 12월 서울 양재동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5월 긴급 체포됐다. 1심에서 법원은 정 회장에게 “농협은 정부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체가 아닌 만큼 공무원 혹은 준공무원에게 적용되는 특가법상 뇌물수수죄를 적용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재계
장익창
2007.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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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잇단 악재에 ‘휘청’ 2001년 출범 후 급속히 사세를 확장해오던 STX그룹이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몰려드는 악재에 휘청대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는 대형 악재에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STX중공업의 경우 현직 사장과 상무 등이 경쟁사인 두산중공업 핵심기술을 빼돌리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여기에 또 다른 계열사인 STX조선은 경남 마산의 수정지구 매립지를 불법 사용,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스포츠팬들과 굳게 약속해왔던 ‘프로야구 현대구단 인수’ 건과 ‘한국배구연맹 스폰서 협상’이 사실상 백지상태로 돌아가면서 STX그룹은 재계의 ‘샛별’에서 재계의 ‘양치기 소년’으로 불리게 됐다. 그야 말로 엎친 데 덮친 꼴이다. 첩첩산중에 빠진 STX그룹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재계
박지영
2007.11.28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