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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잇단 악재에 ‘휘청’ 2001년 출범 후 급속히 사세를 확장해오던 STX그룹이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몰려드는 악재에 휘청대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는 대형 악재에 굿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STX중공업의 경우 현직 사장과 상무 등이 경쟁사인 두산중공업 핵심기술을 빼돌리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여기에 또 다른 계열사인 STX조선은 경남 마산의 수정지구 매립지를 불법 사용,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스포츠팬들과 굳게 약속해왔던 ‘프로야구 현대구단 인수’ 건과 ‘한국배구연맹 스폰서 협상’이 사실상 백지상태로 돌아가면서 STX그룹은 재계의 ‘샛별’에서 재계의 ‘양치기 소년’으로 불리게 됐다. 그야 말로 엎친 데 덮친 꼴이다. 첩첩산중에 빠진 STX그룹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재계
박지영
2007.1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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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2013년까지 7년간 8400억원을 사회에 공헌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600억원 상당의 사재를 처음 출연했다. 정회장은 지난 11월 22일 글로비스 주식 92만3077주(2.46%)를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할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에 증여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지난 11월 20일 종가 6만5000원을 기준으로 600억원에 상당하는 주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정회장이 올해 재단에 출연키로 한 기금 1200억원 중 600억원을 재단의 법인등기가 끝난 시점에 맞춰 출연했다”면서 “남은 600억원도 올해안에 추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러나 정회장이 올해안에 마련할 추가 600억원을 이번처럼 글로비스 주식 증여로 할지, 다
재계
박지영
2007.11.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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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지난 11월 2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삼성비자금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졌다. 결과는 가결이다. 재석의원 189명 중 찬성 155표, 반대 17표, 기권 17표로 통과된 것이다. 삼성그룹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의혹폭로에서 비롯됐다가 대선정국에 휘말리면서 민간기업에 대한 사상 초유의 특검으로 번졌다. 이번 삼성특검법 통과로 대선정국은 물론 재계와 경제계 전반에 커다란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이란 경제적 ‘성역’에 대한 전면 수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가 거부권 행사 없이 특검법을 공포하면 20일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특검팀이 가동돼 이르면 대선 직후부터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검법 무슨 내용 담았나 이번에
재계
장익창
2007.1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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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맞춤형 금융상품 ‘아이플랜 정기예금’ 출시 기업은행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맞춤형 정기예금인 신상품 ‘아이플랜(I Plan)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아이플랜(I Plan)정기예금’의 특징은 기존 정기예금의 부가기능 및 적립기능을 확대한 상품으로 고객의 여유자금 운용 플랜에 따라 하나의 통장으로 자유롭게 예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가입 후 최초 만기일 이내에서 추가 적립을 할 수도 있으며, 추가 적립금에 대해 새로운 만기를 지정할 수도 있다. 또한 예금 만기 시에는 세후 원리금을 최초 가입시점에서의 만기만큼 최대 3회까지 자동연장이 가능하고, 예금 만기일에 세후 원리금을 고객이 지정한 입출금통장으로 입금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개인고객이며, 최저 가입금액 및
산업
정혜영
2007.11.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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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승진에 핵심요직 등용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36) 롯데호텔 마케팅담당 상무가 양성욱(38) 아우디 코리아 세일즈담당 상무와 지난달 말 몰디브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장 상무의 결혼식엔 어머니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 등 일부 가족들만 참석할 정도로 주위에서 조차도 모르게 전격적으로 치러진 이들의 결혼을 계기로 재벌가의 사위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혼인 장 상무를 아내로 맞은 아우디 코리아 양 상무는 전 재불 한국문화원장 양해엽씨(78)의 셋째 아들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씨(41)와 첼리스트 양성원씨(40·연세대 교수)의 동생이다. 양 상무는 파리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세계적 명품 업체인 루이비통에 입사해 아시아 지역 세일즈담당 이사를 지
금융/블록체인
한국증권신문 이상준
2007.1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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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커녕 원금조차 못 건지기도 ‘원금의 500% 보장 하겠다’ 투자원금의 300%를 3개월 내에 돌려준다는 ‘캡슐마케팅(충무로에서 시작, 일명 짝퉁펀드)’ 이 나온데 이어 최근에는 40일 만에 500%를 보장해 주겠다는 유사수신업체가 등장해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최근 몇 개월 사이에 생겨난 신종마케팅으로 속칭 ‘캡슐 마케팅’은 1구좌당 1캡슐이라고 불리며, 투자 3개월 후 고수익을 준다 는 것이다. 투자받은 후 2-3개월 내 도산 고수익을 내세운 불법 ‘캡슐마케팅’을 하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A사. A사는 지난 10월부터 수입명품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 아이템으로 약 한달 반 만에 원금대비 500%의 ‘초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금융/블록체인
한국증권신문 이상준
2007.11.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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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스런 두산 패스트푸드사업 환경부와 함께 환경사랑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대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대표 패스트푸드 ㈜두산 KFC와 ㈜두산 버거킹. 대부분 1회용 컵을 사용하면 1백원을 더 내고 컵을 반납할 때 돌려받는다. 매장 내에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스티커나 포스트를 부착하고 분리수거함을 마련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1회용품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것. 하지만 본지가 두산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들을 조사한 결과 당초 약속과는 달리 ‘말로만 분리수거’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는 지난 11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서울시내 KFC와 버거킹을 무작위로 선정해 돌아보며 분리수거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방법은 매장에서 나온
재계
송효찬
2007.1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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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그머니 꼬리 내린 ‘지역균형발전’ 지역 발전수준을 따져 법인세 등을 차별화하는 내용의 `2단계 균형발전정책`이 슬그머니 무산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들 반발이 만만치 않은 데다 여야 정치권도 정부가 내놓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하 균특법) 개정안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심지어 관련 부처에서도 `정기국회에서 법통과가 어렵지 않겠느냐`며 2단계 균형발전정책의 좌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현실을 무시한 아마추어리즘이 무책임한 `용두사미(龍頭蛇尾)`식 정책을 낳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월6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내놓은 균특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인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원내
정책/공공기관
부동산신문 문윤홍
2007.11.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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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우리가 일상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일에는 계약이라는 법률상 문제가 존재한다. 어떤 업무나 사업을 성공하려면 계약을 잘 맺어야 한다. 계약을 잘하려면 그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세금 신고 현장에서 양도소득세에 대한 상담을 하다보면 문의가 많은 부분이 필요경비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의 납세자는 필요경비가 많으면 양도소득세가 작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지만 그 구체적 내용과 증빙서류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현행 소득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양도비용은 부동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과 법령의 규정에 의거하여 매입한 채권의 매각차손 등을 말한다. 먼저, 부동산을 양도하기 위해 직접 지출한 비용이라고 함은 토지 등을 양도하기 위한
정책/공공기관
채상병 세무사
2007.1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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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공신화- 김경남 윈니쉬 영어유치원 이사 영어유치원들의 내년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입학설명회를 통해 온갖 화려한 문구를 내세워 학원마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랑이 한창이다. 그러나 조기 영어교육열기가 도마 위에 오르는 것도 사실이다. 과장 광고와 비싼 수업료가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40만원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영어유치원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인공은 ‘윈니쉬 영어유치원’, 가격과 질 높은 교육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프랜차이즈형 영어유치원 윈니쉬를 찾아갔다. 윈니쉬는 웬만한 한국 유치원 비용보다 저렴하다. 지난 9월부터 40만원으로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이다. 윈니쉬의 전략은 매년 물가 상승분을 감안해 원비를 인상하는 풍토에 학부모들의 주머니가 무거워
산업
현유섭
2007.1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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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회창-정동영 조상묘 현장취재 풍수는 지난 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가 부모 묘를 이장한 후 대권을 잡았다고 밝혀져 주목받았다. 이회창 후보는 대선 출마에 앞서 지난 7월까지 충남 예산군에 있던 조상묘를 인근 선영으로 대거 옮겨 이장했다. 그의 전격 대선 출마로 대권과 풍수의 상관관계가 화제가 됐고 오는 12월 대선의 향배와 유력 대선 후보의 풍수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지도자들이 풍수를 선호하는 심리적 배경은 무엇일까. 강한 권력의지다. 정치심리학자들은 권력욕에 불타는 정치인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속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권을 위한 조상묘 이전쯤은 어렵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명박 후보가 가회동 집을 이사하려다 그만둔 이유도 풍수전문가의 만류 때문이라는 소문
재계
김종훈
2007.11.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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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국영기업 틀 못 벗나? “노른자 위 건물 안에 입주해 있는 회사의 임대료는 다른 곳보다 싸다. 입주자와 건물 임대자는 무슨 관계일까? 이처럼 부적절한 관계가 지속되는 곳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정부와 통신회사 KT다. IPTV 사업을 놓고 또 다시 KT특혜설이 모락모락 나고 있다. IPTV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시청자가 편리한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볼 수 있고 인터넷 검색, 영화 감상, 홈쇼핑, 홈뱅킹, 온라인 게임, MP3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최근 정부가 IPTV 전국사업권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 거대한 사업은 마케팅력이나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막강한 KT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전국 케이블 TV 방송협회는 즉각 반발하고 KT로 인해 케이블 시장이
재계
백은영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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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차량 14만대, 넘치는 수요 달리는 공급 일명 ‘대포차’라 불리는 무적(無籍)차량은 움직이는 살인병기나 다름없다. 사고를 내도 피해자가 배상받기 어렵다. 음주단속에 걸려도 차를 버리고 도망치면 찾기 힘들다. 대인사고를 내고 뺑소니쳐도 피해배상은커녕 그 추적조차 쉽지 않다. 경찰은 대포차가 14만 여대나 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대포차를 판매한 중고차 매매상 10명을 붙잡아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이 판매한 대포차는 2003년부터 올해 8월까지 1만 여대, 그 차량들의 소유자로 돼 있는 유령 중고차매매상사에 체납된 세금과 과태료만 160여억 원에 이른다. 이외에 대포차 14만 여대의 횡포는 불 보듯 자명하다. 세금 손실은 물론,
재계
김종훈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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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초고속 성장통 겪나? 지난 14일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진귀한 풍경이 연출됐다. 마산에서 올라온 수녀 17명이 대기업과 마산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산의 트라피스트 수녀원 장혜경원장은 창원환경연합, 수정리 마을 주민 300여명과 함께 기도의 묵주대신 마이크를 잡고 최근 기술유출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STX그룹에게 분노의 의사를 피력했다. 그 이면에는 마산시에 있는 수정지구 매립지를 둘러싸고 STX중공업과 마산시의 거대한 조선소 설립이라는 커다란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재계 순위 24위인 STX는 수 십 명에 불과한 수녀님들의 마음조차 다독이지 못하고 왜 분노의 집회를 열게 만든 것일까. 고요했던 7만 2천평의 마산시 수정지구 매립지를 둘러싸고 380여호 주민들, 수녀님들과 S
재계
백은영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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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지난달 중순부터 야심차게 내놓은 PL상품 가운데 일부제품이 기존의 선발제품과 이름이 거의 흡사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마트 PL제품이 후발주자인 점을 들어 먼저 나온 ‘오리지널’ 제품 인기에 편승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실제 이마트는 기린에서 납품받은 쌀 과자인 ‘쌀로별’을 PL해 가운데 ‘빚은’이란 글자만 넣어 ‘쌀로빚은별’이란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기린의 ‘쌀로별’과 포장도 거의 비슷해 소비자로 하여금 ‘쌀로별’ 제품으로 착각케 하고 있다. 심지어 이마트는 애초 ‘쌀로별’과 똑같은 이름으로 제품을 내려다가 브랜드 혼동을 염려한 기린 측 요청으로 ‘쌀로빚은별’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례는 기린제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
재계
박지영
2007.11.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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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퇴직임원 관리 ‘비상’ 둥지를 떠난 재계의 ‘올드보이’들이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재직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다. 기업의 비밀을 많이 알면 알수록 최대한의 배려가 이뤄진다.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땅 속 깊숙이 묻어두기 위한 움직임인 셈이다. 특히 이번 삼성 비자금 의혹 사태가 전직 고위임원에 의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대기업들은 자기식구 챙기기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그룹의 ‘젓가락 숫자’까지 낱낱이 알고 있는 퇴직임원들의 경우 마음먹기에 따라 회사 기밀사항은 물론 총수의 감추고 싶은 치부까지 적나라하게 공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요 기업들의 퇴직임원 관리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삼성의 퇴직 임원 관리는 과연 ‘환상적’이다. 국내 1
재계
박지영
2007.11.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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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에게 신혼여행지 추천하라는 격”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세부시행 방안 논의를 위한 공청회가 허용 결정에 대한 성토장으로 변했다. 지난 11월 1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허용범위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일부 토론자들은 찬반 논의도 없이 세부방안 결정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방송위를 질타했다. 반면 중간 광고 도입에 찬성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와 지상파 방송사의 이익단체인 한국방송협회 대표는 광고 효과 증대 및 방 송사 재원 안정을 위해 중간 광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다음은 현장에 있었던 토론자들의 ‘뼈’있는 말들을 모았다. ▲“케이블TV도 이 기회에 중간광고를 없애는 것이 어떤가” -노영란
재계
박지영
2007.11.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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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PL상품 두고 신경전 범 삼성가로 분류되는 신세계와 CJ그룹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들의 감정싸움은 신세계가 새로운 자체브랜드 PL전략을 발표한 지난달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PL상품을 대폭 출시해 상품가격을 20~40%가량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마트 브랜드를 부착한 PL상품을 전 분야에서 대거 출시해 전체 상품가격을 대폭 내리는 가격혁명을 이루겠다는 것. 이후 신세계는 약속대로 지난달 18일 국내식품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의 대표식품 ‘햇반’을 모델로 한 ‘왕후의 밥’을 시중에 내놨다. 이마트의 대표적 PL상품으로 떠오른 ‘왕후의 밥’은 그야말로 ‘대 히트’였다. 즉석밥 제품에서 늘 1위를 차지해 왔던 CJ제일제당의 ‘햇반’을
재계
박지영
200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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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난 이후 두산가의 명암 지난 2005년 7월 두산가의 형제의 난 이후 박용오 전 회장과 그의 아들들에 대한 그룹내 왕따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반면 두산 일가는 올 2월 특별 사면된 박용성 전 회장이 두산중공업 회장으로 경영복귀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 선언 이후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그룹 부회장 등 4세들이 ㈜두산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주식 대박을 거두었다. 심지어 5세들도 지분확대를 늘려가고 있는 과정에서 박용오 전 회장과 그의 아들들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 형제의 난 이후 끊임없는 두산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은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사상 최대 규모인 51억달러에 미국 밥캣사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금액
재계
장익창
2007.1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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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현재의 고유가에서는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없고 현 정부가 고유가와 관련 별다른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유류세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1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가 상승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들의 82.5%가 현재의 유가 수준(두바이유 기준)인 배럴당 90달러 이상은 기업활동을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상적인 기업활동의 유가 한계치는 배럴당 81~90달러’가 33.5%로 가장 많았으며 71~80 달러가 24.8%, 70달러 이하’라고 응답한 기업은 24.2%로 나타났다. 고유가 대책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기업이 79.3%로 절대다
재계
장익창
2007.11.2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