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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오쩌뚱 주석도 콜라마시며 이야기했을 겁니다.”중국식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에 대해 들어보려 만난 왕모(28·대학원생)씨가 웃으며 던진 말이다. 연일 38도를 웃도는 상하이 날씨에 모택동 주석이 살아있었더라도 ‘콜라’를 마시며 이야기하자고 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현재 중국정부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말을 쓰는데 그것은 단지 변명이요 구실일 뿐이지요 뭐, 자본주의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중국에서는 말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기자도 특히 중국의 정치나 공산당에 관한 이야기는 누가 언급한다해도 되도록 끼여들지말라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들어왔다. 그런데 왕씨는 거침없이 중국정치를 잘근잘근 씹는다. 상대가 중국인이 아니므로 괜찮다며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의 허구에 대
사건/사고
중국=우수근 통신원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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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마오쩌뚱 주석도 콜라마시며 이야기했을 겁니다.”중국식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에 대해 들어보려 만난 왕모(28·대학원생)씨가 웃으며 던진 말이다. 연일 38도를 웃도는 상하이 날씨에 모택동 주석이 살아있었더라도 ‘콜라’를 마시며 이야기하자고 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현재 중국정부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말을 쓰는데 그것은 단지 변명이요 구실일 뿐이지요 뭐, 자본주의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중국에서는 말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기자도 특히 중국의 정치나 공산당에 관한 이야기는 누가 언급한다해도 되도록 끼여들지말라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들어왔다. 그런데 왕씨는 거침없이 중국정치를 잘근잘근 씹는다. 상대가 중국인이 아니므로 괜찮다며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의 허구에 대
사건/사고
중국=우수근 통신원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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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취재와 관련, 몇 명의 중국인과 한국인들을 접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기자가 중국생활 중에 우려하던 것이 비단 기자 개인의 기우만이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다. 다름아닌 중국인에 대한 중국정부의 통제력 약화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중국에서 계획생육(計劃生育)이라는 1자녀 갖기 등의 산아제한 정책이 시작된 것은 1978년. 따라서 대부분의 70년대 생은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세대중의 하나이다. 바로 이들로부터 중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기존의‘중국인다운’ 중국인과는 여러모로 뚜렷이 구분되는 또다른 중국인이다. 이들은 중국을 건국한 마오쩌뚱과는 거리가 멀며 오늘날의 중국을 규정짓고 있는 문화대혁명과도 무관하다. 그들이 아직 채 태어나기 전 혹은 아주 어렸을 때 마오쩌뚱이 사망했으며 혁명의 소용
사건/사고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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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을 ‘슬픔과 한이 많은 민족’ 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슬퍼서는 말할 것 없고 기뻐서도 곧잘 운다.우리말을 생각해보면 종(鍾)소리를 듣고도 ‘종이 운다’고 하고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낙엽우는 소리’, 문풍지가 바람에 떨어도 ‘문풍지가 운다’고 한다.또 억지로 하는 일을 ‘울며 겨자 먹기’로 표현했다. 이렇게 울음 많은 민족답게도 우리 조상들은 우는 것까지도 곡(哭)이라고 하여 격식을 만들어 놓았다. 집에 초상이 나면 잘 울어야 효자로 여겨져 심지어 곡비(哭婢)라고 하여 구성지게 잘 우는 울음전문(?) 계집종이 동원되기까지 했다. 생각해보면 민족사를 온통 얼룩지게 한 전쟁참화, 특히 동족상잔의 슬픔과 더불어 울음은 우리에게 체질화된 것인지도 모른다. 불과 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눈물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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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세력의 리더 제8대 대통령 김대중은 칠전팔기의 인생이다.박해를 견뎌내고 사선을 넘는 파란만장한 반생을 보내고 고희가 지나 대통령 자리에 앉았다.해외에서는 독재 정권과 싸운 민주주의의 챔피언 김대중의 평가가 높다.2000년도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였다.그러나 그에 대한 견해가 극단으로 나뉜다.햇볕 정책으로 남북 화해를 모색한 ‘이상주의자’, 기득권 세력과 싸우는 ‘혁신 세력의 리더’라는 평가가 있다.다른 쪽에서는 변화가 많은 ‘데마고그’(demagogue 선동 정치가), 권력 장악을 위해 어떤 일도 불사하는 마키아벨리스트(Machiavellist 목적을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 주의의 정치가)등의 비난도 받는다.그의 평가는 국내외에서 그 정도로 낙차가 크다.그것은 그가 겪은 정치 행로의 기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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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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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세력의 리더 제8대 대통령 김대중은 칠전팔기의 인생이다.박해를 견뎌내고 사선을 넘는 파란만장한 반생을 보내고 고희가 지나 대통령 자리에 앉았다.해외에서는 독재 정권과 싸운 민주주의의 챔피언 김대중의 평가가 높다.2000년도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였다.그러나 그에 대한 견해가 극단으로 나뉜다.햇볕 정책으로 남북 화해를 모색한 ‘이상주의자’, 기득권 세력과 싸우는 ‘혁신 세력의 리더’라는 평가가 있다.다른 쪽에서는 변화가 많은 ‘데마고그’(demagogue 선동 정치가), 권력 장악을 위해 어떤 일도 불사하는 마키아벨리스트(Machiavellist 목적을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 주의의 정치가)등의 비난도 받는다.그의 평가는 국내외에서 그 정도로 낙차가 크다.그것은 그가 겪은 정치 행로의 기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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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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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대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 누더기 법안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던 친일진상규명법. 최근 관련법의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이번엔 특정인과 특정언론을 겨냥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법안 개정에 앞장서온 열린우리당 김희선의원은 “법안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생긴 오해”라며 “친일진상이 규명되면 손해를 보는 세력이 법안의 통과를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논란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을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정안은 뒤틀린 역사를 바르게 해석하기 위함이자, 부끄러운 과거를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화합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 16대와 달라진 개정안의 핵심사안은 무엇인가. ▲우선,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범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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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대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 누더기 법안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던 친일진상규명법. 최근 관련법의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이번엔 특정인과 특정언론을 겨냥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법안 개정에 앞장서온 열린우리당 김희선의원은 “법안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생긴 오해”라며 “친일진상이 규명되면 손해를 보는 세력이 법안의 통과를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논란을 부추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안을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정안은 뒤틀린 역사를 바르게 해석하기 위함이자, 부끄러운 과거를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화합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 16대와 달라진 개정안의 핵심사안은 무엇인가. ▲우선,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범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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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라 불리는 중국의 대학. 지금 중국의 대학은 매년 잠시 찾아오는 망중한을 맞이하고 있다. 9월에 시작되는 신학기가 이듬해 6월 말에서 7월 초면 졸업과 더불어 한 해를 마무리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각모를 눌러 쓴 그들의 표정이 밝지 만은 않다. 중국의 사람많음이야 두루두루 아는 바와 같이 정말이지 상상 이상이다. 이는 대학도 마찬가지다. 특히 점심`저녁 식사시간에 어디선가 애 울음소리만 더해지면 영낙없이 피난민 인파 그 자체다. 하지만 요즘 대학은 매년 잠시 찾아오는 망중한을 맞이하고 있다. 9월에 시작되는 신학기가 이듬해 6월 말에서 7월 초면 졸업과 더불어 한 해를 마무리짓기 때문이다. 이에 7월 초순이면 사각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졸업생들이 자주 눈에 띄게 된다. 하지만 요즘 사각모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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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라 불리는 중국의 대학. 지금 중국의 대학은 매년 잠시 찾아오는 망중한을 맞이하고 있다. 9월에 시작되는 신학기가 이듬해 6월 말에서 7월 초면 졸업과 더불어 한 해를 마무리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각모를 눌러 쓴 그들의 표정이 밝지 만은 않다. 중국의 사람많음이야 두루두루 아는 바와 같이 정말이지 상상 이상이다. 이는 대학도 마찬가지다. 특히 점심`저녁 식사시간에 어디선가 애 울음소리만 더해지면 영낙없이 피난민 인파 그 자체다. 하지만 요즘 대학은 매년 잠시 찾아오는 망중한을 맞이하고 있다. 9월에 시작되는 신학기가 이듬해 6월 말에서 7월 초면 졸업과 더불어 한 해를 마무리짓기 때문이다. 이에 7월 초순이면 사각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졸업생들이 자주 눈에 띄게 된다. 하지만 요즘 사각모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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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그의 이름을 빼놓고 더 이상 한국영화를 논할 수 없다. 연극무대에서 다진 탄탄한 연기실력을 바탕으로 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보이며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스타로 등장했다. , , , 에 이르기까지 이제 설경구를 빼놓고 한국영화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6월 한국갤럽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40가지’란 주제로 특별 기획한 여론 조사에서 설경구는 영화배우 부문에서 안성기, 장동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가장 인상깊게 본 한국영화로는 그가 주연한 가 꼽혔다. 연기 잘하는 배우, 흥행 배우,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잡은 설경구의 연기인생을 들여다보았다. 우에서 영화계 흥행보증수표로 최민식, 송강호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 3인방으로 불리는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4.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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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그의 이름을 빼놓고 더 이상 한국영화를 논할 수 없다. 연극무대에서 다진 탄탄한 연기실력을 바탕으로 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쳐보이며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스타로 등장했다. , , , 에 이르기까지 이제 설경구를 빼놓고 한국영화를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6월 한국갤럽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40가지’란 주제로 특별 기획한 여론 조사에서 설경구는 영화배우 부문에서 안성기, 장동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가장 인상깊게 본 한국영화로는 그가 주연한 가 꼽혔다. 연기 잘하는 배우, 흥행 배우,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잡은 설경구의 연기인생을 들여다보았다. 우에서 영화계 흥행보증수표로 최민식, 송강호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 3인방으로 불리는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4.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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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에이즈 감염자가 최초 발견된 시기는 1985년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한국인 최초의 에이즈 감염자는 1985년도 중동에서 근로자로 일을 하다 귀국한 근로자 B씨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중동에서 일하던 그 근로자를 ‘한국의 에이즈 1호 환자’로 단정지을 수가 없다. 현재 국립보건원에는 이 환자에 대한 어떠한 유전자 정보나 자료가 남아있지 않는 데다 그는 이미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그가 감염됐다는 바이러스가‘B형’인지,‘한국형 바이러스’소유자였는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 다시 말해 우리나라는 현재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B씨는 사우디 현지에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후 곧바로 국내로 소환, 당국의 보호를 받은 것으로
사건/사고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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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계 제일의 정치·경제 대국으로 부상중인 중국. 그 엄청난(?) 나라가 바로 우리의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탓인지 중국은 현재 우리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 가운데서 빠지질 않는 부동의 지위를 점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인의 중국행은 가히 ‘중국 러시’를 이루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더구나 최근 우리의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니 이는 곧 중국내 한국 유학생 급증으로 이어진다. 이를 잘 증명하듯 중국교육위원회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2003년말 현재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들은 3만5,353명으로 중국내 전체 유학생 7만7,715명의 45,5%를 차지, 중국유학생 최다배출국이었던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부상하기도 하였다. "들러리가 된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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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유학기금 관리위원회에 의하면 중국내 한국유학생들은 본과생(학부생)등 학위과정에 52.1%가, 중국어 어학코스 등 비학위과정에 47.7%가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학위과정 유학생들은 먼저 어학연수 과정에서 1년 정도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뒤 HSK(영어의 TOEFL과 같은 중국어 시험) 6~7급을 취득, 본과나 연구생(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 학위과정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로는 중국문화와 중국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대외 한어(漢語)학과나 중문학과, 중의학 및 금융`경제계통의 학과로 나타났다. 한편 상하이의 한 대학 국제교류처에서 한국학생관련 업무를 보고있는 조선족 리(익명요청·남·30대중반)선생은 일부 무분별한 중국내 한국유학생들
사건/사고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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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탐닉하는 일부 극성파들은 해외로까지 원정섹스를 나선다.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동남아 섹스관광’에 30~40대 부유층 여성이 가세하고 있다.회사원 S(36·여)씨는 최근 동창들과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던 중 여행사로부터 낯뜨거운 제의를 받았다. “우리들끼리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상품이 없냐”고 묻자 여행사 직원이 대뜸 “여성들만을 위해 호스트바, 나이트클럽 등을 코스에 넣은 패키지가 인기”라며 ‘섹스 관광’을 권했다. 여행사들에 따르면 동남아 여성 섹스관광의 고객은 예전엔 일부 연예인이나 모델들이었지만 최근 들어 개인 사업자, 전문직 종사자, 강남의 유한마담 등 일반 여성들로 확대되고 있다. 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이 인기 지역이고 여행사가 확보해 둔 호스트바, 나이트클럽, 마
세태/르포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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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과 회사원 등 20대 여성들이 해외 섹스관광을 즐긴다는 충격증언이 나왔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뿐 아니라, 해외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이 같은 충격증언을 했다.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는 이들 여성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이미 해외에서는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증언. 그 충격증언을 전격 공개한다. 경기는 끝없는 불황의 늪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지만 해외관광은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는 총 410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사스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02년 상반기(335만명)보다도 무려 22% 포인트나 여행객이 늘어났다.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 한해 해외여행객은
세태/르포
조민성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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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과 회사원 등 20대 여성들이 해외 섹스관광을 즐긴다는 충격증언이 나왔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뿐 아니라, 해외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이 같은 충격증언을 했다.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는 이들 여성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이미 해외에서는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게 이들의 증언. 그 충격증언을 전격 공개한다. 경기는 끝없는 불황의 늪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지만 해외관광은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올 상반기 해외여행객 수는 총 410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사스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였던 지난 2002년 상반기(335만명)보다도 무려 22% 포인트나 여행객이 늘어났다.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 한해 해외여행객은
세태/르포
조민성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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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탐닉하는 일부 극성파들은 해외로까지 원정섹스를 나선다.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동남아 섹스관광’에 30~40대 부유층 여성이 가세하고 있다.회사원 S(36·여)씨는 최근 동창들과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던 중 여행사로부터 낯뜨거운 제의를 받았다. “우리들끼리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상품이 없냐”고 묻자 여행사 직원이 대뜸 “여성들만을 위해 호스트바, 나이트클럽 등을 코스에 넣은 패키지가 인기”라며 ‘섹스 관광’을 권했다. 여행사들에 따르면 동남아 여성 섹스관광의 고객은 예전엔 일부 연예인이나 모델들이었지만 최근 들어 개인 사업자, 전문직 종사자, 강남의 유한마담 등 일반 여성들로 확대되고 있다. 괌,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이 인기 지역이고 여행사가 확보해 둔 호스트바, 나이트클럽, 마
세태/르포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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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세계 제일의 정치·경제 대국으로 부상중인 중국. 그 엄청난(?) 나라가 바로 우리의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탓인지 중국은 현재 우리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 가운데서 빠지질 않는 부동의 지위를 점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인의 중국행은 가히 ‘중국 러시’를 이루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더구나 최근 우리의 어려운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니 이는 곧 중국내 한국 유학생 급증으로 이어진다. 이를 잘 증명하듯 중국교육위원회의 최근 통계에 의하면 2003년말 현재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인들은 3만5,353명으로 중국내 전체 유학생 7만7,715명의 45,5%를 차지, 중국유학생 최다배출국이었던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부상하기도 하였다. "들러리가 된
사건/사고
중국 상해=우수근 통신원
2004.07.2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