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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예술이라고 한다. 정상외교는 더더욱 예술적이어야 한다.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해도 정상외교에는 항상 정중하고 예술적인 의전이 따르게 된다. 그래서 외교에는 음악과 술과 춤이 함께한다. 외교협상도 예술적이어야 하지만, 협상의 실패와 거절도 예술적 수사학과 기교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문명 문화국가 세계 지도자들의 외교방식이다. 재선에 성공한 미국 부시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1주일 앞둔 13일 미국 LA의 국제관계협의회(WAC) 주최 오찬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과 북한 체제와 관련된 민감하고 중대한 문제들을 거침없이 토해 냈다. 부시에게 보내는 공개적이고 공격적인 메시지이다. 국제관례에 없는 일이다. 특히 동맹국간에는 조용한 막후 외교조정과 협상을 통해서 풀어 가는데, 상상을 초월할 메가톤급
김현욱이사장
200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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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예술이라고 한다. 정상외교는 더더욱 예술적이어야 한다.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해도 정상외교에는 항상 정중하고 예술적인 의전이 따르게 된다. 그래서 외교에는 음악과 술과 춤이 함께한다. 외교협상도 예술적이어야 하지만, 협상의 실패와 거절도 예술적 수사학과 기교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문명 문화국가 세계 지도자들의 외교방식이다. 재선에 성공한 미국 부시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1주일 앞둔 13일 미국 LA의 국제관계협의회(WAC) 주최 오찬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과 북한 체제와 관련된 민감하고 중대한 문제들을 거침없이 토해 냈다. 부시에게 보내는 공개적이고 공격적인 메시지이다. 국제관례에 없는 일이다. 특히 동맹국간에는 조용한 막후 외교조정과 협상을 통해서 풀어 가는데, 상상을 초월할 메가톤급
김현욱이사장
200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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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은 멈출 수 없는 미국의 숙명이며, 세계 여러 지역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미국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부시는 선언하고 있다. 집권 2기를 맞으며 자신감에 넘치는 부시가 내 놓은 부시독트린의 핵심적 내용이다. 테러와의 전쟁도, 자유와 민주주의 확산도 모두 한반도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들이라는데 문제의 심각함이 있다. 한 승주 주미대사도 “부시 행정부는 핵프로그램의 진전도라든지 실제로 당장 핵물질이나 무기로부터 오는 위협을 보면 이란보다 북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미국의 대부분의 엘리트 언론매체가 부시를 과소평가하고 비웃었지만 그는 5,900만 표라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수로 재선에 당당히 성공했다. 51%의 득표율은 인기 절정이
김현욱이사장
2004.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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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은 멈출 수 없는 미국의 숙명이며, 세계 여러 지역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미국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부시는 선언하고 있다. 집권 2기를 맞으며 자신감에 넘치는 부시가 내 놓은 부시독트린의 핵심적 내용이다. 테러와의 전쟁도, 자유와 민주주의 확산도 모두 한반도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들이라는데 문제의 심각함이 있다. 한 승주 주미대사도 “부시 행정부는 핵프로그램의 진전도라든지 실제로 당장 핵물질이나 무기로부터 오는 위협을 보면 이란보다 북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미국의 대부분의 엘리트 언론매체가 부시를 과소평가하고 비웃었지만 그는 5,900만 표라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수로 재선에 당당히 성공했다. 51%의 득표율은 인기 절정이
김현욱이사장
2004.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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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흔들리고 있다. 남한도 흔들리고 있다. 한반도가 흔들리고 있다.북한에는 미국 인권법발효이후 집단탈북의 물결이 거칠어지고, 군의 기강은 흐트러지고, 서구퇴폐문화가 확산되고, 식량문제는 근본적 대책이 없이 날로 악화일로에 있다. 남한경제는 경기전망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권위를 자랑해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4분기 경기전망보고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 예측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의 진원지는 물론 정치권이다. 헌재의 행정수도이전 위헌판결, ‘4대개혁입법’을 둘러싼 여야와 사회의 격돌과 갈등 등 경제외적 변수가 국책연구기관이 경기예측마저 포기하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정치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시계 제로’인 경제 마인드가 살아
김현욱이사장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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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흔들리고 있다. 남한도 흔들리고 있다. 한반도가 흔들리고 있다.북한에는 미국 인권법발효이후 집단탈북의 물결이 거칠어지고, 군의 기강은 흐트러지고, 서구퇴폐문화가 확산되고, 식량문제는 근본적 대책이 없이 날로 악화일로에 있다. 남한경제는 경기전망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권위를 자랑해온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4분기 경기전망보고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너무 커 예측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의 진원지는 물론 정치권이다. 헌재의 행정수도이전 위헌판결, ‘4대개혁입법’을 둘러싼 여야와 사회의 격돌과 갈등 등 경제외적 변수가 국책연구기관이 경기예측마저 포기하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정치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시계 제로’인 경제 마인드가 살아
김현욱이사장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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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지켜야 할 국가 최고의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그런 대통령이 마음 내키는 대로 말하고 있다. 국가의 “수도와 관습헌법을 연결하는 것은 처음 듣는 이론”이라며 대통령이 헌재결정 불복을 부추긴다.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습헌법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이 국회입법권을 제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반발하고, 여당대표는 “헌재가 헌법을 훼손했다”고 소리친다. 헌법기관인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시하면 “국가의 법질서가 무너진다”고 김수환 추기경도 우려하며 “위헌결정을 받아들인다는 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걱정할 정도다.600년의 역사를 가진 수도 서울을 옮기는 것은 헌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 국가질서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직접 물어보아야 할 사항이라는 것이 헌재의 결정이 아닌가. 이
김현욱이사장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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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지켜야 할 국가 최고의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그런 대통령이 마음 내키는 대로 말하고 있다. 국가의 “수도와 관습헌법을 연결하는 것은 처음 듣는 이론”이라며 대통령이 헌재결정 불복을 부추긴다.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습헌법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이 국회입법권을 제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반발하고, 여당대표는 “헌재가 헌법을 훼손했다”고 소리친다. 헌법기관인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시하면 “국가의 법질서가 무너진다”고 김수환 추기경도 우려하며 “위헌결정을 받아들인다는 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걱정할 정도다.600년의 역사를 가진 수도 서울을 옮기는 것은 헌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 국가질서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직접 물어보아야 할 사항이라는 것이 헌재의 결정이 아닌가. 이
김현욱이사장
2004.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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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의 2004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의하면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던 대만은 4위, 싱가포르는 6위, 일본은 9위, 홍콩은 21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작년의 18위에서 29위로 무려 1년새 11단계나 초고속으로 추락하고 있다. 물론 안보 외교경쟁력도 더불어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미국 예일대 폴 케네디교수는 12일 서울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국은 중국·일본·러시아· 미국등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한 코끼리 사이에 끼인 ‘작은 동물’ 이라며 한 마리의 코끼리를 위한 정책을 펴면 다른 코끼리가 화를 낸다”고 말했다. 한국이 갑작스럽게 친미정책을 친중정책으로 바꾸면 한국의 생존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으로부터 어떠한 외교적 보장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한중동맹관계가
김현욱이사장
200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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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의 2004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의하면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던 대만은 4위, 싱가포르는 6위, 일본은 9위, 홍콩은 21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작년의 18위에서 29위로 무려 1년새 11단계나 초고속으로 추락하고 있다. 물론 안보 외교경쟁력도 더불어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미국 예일대 폴 케네디교수는 12일 서울 기자회견을 통해서 “한국은 중국·일본·러시아· 미국등 세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한 코끼리 사이에 끼인 ‘작은 동물’ 이라며 한 마리의 코끼리를 위한 정책을 펴면 다른 코끼리가 화를 낸다”고 말했다. 한국이 갑작스럽게 친미정책을 친중정책으로 바꾸면 한국의 생존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으로부터 어떠한 외교적 보장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한중동맹관계가
김현욱이사장
200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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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가 길을 잃으면 그는 이미 목자가 아니다. 목자가 양떼를 잃으면 그는 이미 목자가 아니다. 목자는 양떼를 위해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 길 잃은 목자가 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사모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는 일이 목자의 길보다 더 소중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노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주한외교사절단 청와대초청 리셉션에서 “부활은 예수님만 하시는 건데 한국 대통령도 죽었다 살아나는 부활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자신의 탄핵 과정을 예수의 부활에 비유했었다. 그 후 며칠이 지난 6월 9일 청와대 오찬행사에서 함세웅 신부는 “대통령을 우리의 예수로 모셔야겠다”고 했다. 그의 말은 우리의 눈과 귀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는 건배사를 통해서 “노 대통령이 지난번 외교사절단 모임에서 부활했다고 했는데
김현욱이사장
2004.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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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가 길을 잃으면 그는 이미 목자가 아니다. 목자가 양떼를 잃으면 그는 이미 목자가 아니다. 목자는 양떼를 위해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 길 잃은 목자가 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사모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는 일이 목자의 길보다 더 소중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노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주한외교사절단 청와대초청 리셉션에서 “부활은 예수님만 하시는 건데 한국 대통령도 죽었다 살아나는 부활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자신의 탄핵 과정을 예수의 부활에 비유했었다. 그 후 며칠이 지난 6월 9일 청와대 오찬행사에서 함세웅 신부는 “대통령을 우리의 예수로 모셔야겠다”고 했다. 그의 말은 우리의 눈과 귀를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는 건배사를 통해서 “노 대통령이 지난번 외교사절단 모임에서 부활했다고 했는데
김현욱이사장
2004.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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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는 없다.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내 동포들이 겪는 비극의 현장을 못본체하고 피해만 갈 수는 없다. 계속 외면하고 돌아서 간다면 나는 위선자다. 한국 사람이 아니다. 더더구나 크리스천이 이럴 수는 없다.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목자가 아닌가. 마치 마른 풀섶처럼 불만 댕겨주기를 기다렸던 이심전심의 심정으로 미국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목회자 1,500명이 모인 것이다. 더 이상 북한 동포들의 고난을 외면할 수는 없다. 더 이상 탈북자들의 피눈물 나는 고통을 못본체 할 수는 없다. 박해와 고통으로 눈물 흘리고 있는 그들과 함께 눈물 흘리고자 지난 9월 27, 28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모인 것이다. 북한인권법안을 선두에서 추진한 샘 브라운백 (Sam Brownb
김현욱이사장
2004.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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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는 없다.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내 동포들이 겪는 비극의 현장을 못본체하고 피해만 갈 수는 없다. 계속 외면하고 돌아서 간다면 나는 위선자다. 한국 사람이 아니다. 더더구나 크리스천이 이럴 수는 없다. 나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목자가 아닌가. 마치 마른 풀섶처럼 불만 댕겨주기를 기다렸던 이심전심의 심정으로 미국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목회자 1,500명이 모인 것이다. 더 이상 북한 동포들의 고난을 외면할 수는 없다. 더 이상 탈북자들의 피눈물 나는 고통을 못본체 할 수는 없다. 박해와 고통으로 눈물 흘리고 있는 그들과 함께 눈물 흘리고자 지난 9월 27, 28일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 모인 것이다. 북한인권법안을 선두에서 추진한 샘 브라운백 (Sam Brownb
김현욱이사장
2004.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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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1월 1일 링컨은 ‘반란세력 남부에 속한 흑인노예들은 이제부터 자유인’이라고 선언했다. 131년이 지난 2004년 7월 21일 ‘북한인권법안’이라는 북한의 ‘노예해방선언’이 선포된 것이다. 대한민국국회가 아니고 미국의회에서다. 그것도 미국 하원에서 민주·공화 양당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이다. 북한 땅에서 노예보다도 더 혹독스러운 삶속에서 신음하고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에게 ‘당신들은 자유인’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공산독재로부터의 노예해방 선언인 것이다. ‘자유’ 라는 두 글자가 그들에겐 얼마나 가슴 뭉클하고 심장을 고동치게 하며 피가 끓어오르는 단어일까? 김수환 추기경은 명동성당 신앙대학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서 말하기를 북한은 전국토가 ‘확대된 수용소’라고 규정 하면서 종교의 자
김현욱이사장
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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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1월 1일 링컨은 ‘반란세력 남부에 속한 흑인노예들은 이제부터 자유인’이라고 선언했다. 131년이 지난 2004년 7월 21일 ‘북한인권법안’이라는 북한의 ‘노예해방선언’이 선포된 것이다. 대한민국국회가 아니고 미국의회에서다. 그것도 미국 하원에서 민주·공화 양당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이다. 북한 땅에서 노예보다도 더 혹독스러운 삶속에서 신음하고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에게 ‘당신들은 자유인’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공산독재로부터의 노예해방 선언인 것이다. ‘자유’ 라는 두 글자가 그들에겐 얼마나 가슴 뭉클하고 심장을 고동치게 하며 피가 끓어오르는 단어일까? 김수환 추기경은 명동성당 신앙대학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서 말하기를 북한은 전국토가 ‘확대된 수용소’라고 규정 하면서 종교의 자
김현욱이사장
2004.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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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언론들은 북한이 10월중에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나온 보도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에 대해서도 2002년 지극히 극소량이지만 우라늄 농축 사실을 크게 보도 하면서, 한 발 더 나아가서 1982-1983년 극비리에 플루토늄 핵개발을 추진한 사실을 경쟁적으로 보도 하고 있다. 여하튼 현재 전개되는 상황은 한국의 핵정책과 원자력 정책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국제사회의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핵폭풍에 말려들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핵의 국제정치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들어 가고 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주도했던 핵개발 계획은 폐기 된지 오래고, 1990년 남북한 비핵화선언을 통해서 핵개발에 관한 포기선언
김현욱이사장
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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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언론들은 북한이 10월중에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나온 보도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에 대해서도 2002년 지극히 극소량이지만 우라늄 농축 사실을 크게 보도 하면서, 한 발 더 나아가서 1982-1983년 극비리에 플루토늄 핵개발을 추진한 사실을 경쟁적으로 보도 하고 있다. 여하튼 현재 전개되는 상황은 한국의 핵정책과 원자력 정책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국제사회의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핵폭풍에 말려들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 스스로가 자초한 핵의 국제정치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려들어 가고 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주도했던 핵개발 계획은 폐기 된지 오래고, 1990년 남북한 비핵화선언을 통해서 핵개발에 관한 포기선언
김현욱이사장
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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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정강 정책에서 일본을 ‘핵심동맹국 (Key Ally)’으로 분류하고, 한국은 차별적이며 한 단계 낮은 ‘민주적 파트너, Democratic Partner’ 정도로 분류한 것이 며칠 전의 일이다.이번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 테러 전쟁에 동참한 국가들에 대해 “동맹국이라면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 엘살바도르 호주와 그 밖의 나라들” 이라고 차례대로 8개 나라들을 거명하면서 한국은 이름도 들지 않았다. 몇몇 국가는 그 나라의 지도자들의 이름까지 거명하며 감사를 표시하고 미국은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노라고 다짐까지 하는 그런 자리였다. 그러면 미국은 왜 한국을 동맹국으로 보지 않는가? 미국은 한국에 묻는다.”한국은 왜 독재자 김정일에 우호적인가”
김현욱이사장
2004.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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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정강 정책에서 일본을 ‘핵심동맹국 (Key Ally)’으로 분류하고, 한국은 차별적이며 한 단계 낮은 ‘민주적 파트너, Democratic Partner’ 정도로 분류한 것이 며칠 전의 일이다.이번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 테러 전쟁에 동참한 국가들에 대해 “동맹국이라면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 엘살바도르 호주와 그 밖의 나라들” 이라고 차례대로 8개 나라들을 거명하면서 한국은 이름도 들지 않았다. 몇몇 국가는 그 나라의 지도자들의 이름까지 거명하며 감사를 표시하고 미국은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노라고 다짐까지 하는 그런 자리였다. 그러면 미국은 왜 한국을 동맹국으로 보지 않는가? 미국은 한국에 묻는다.”한국은 왜 독재자 김정일에 우호적인가”
김현욱이사장
2004.09.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