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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원대 교회 자금을 횡령한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규은)는 교회 자금 23억여 원을 아파트 구입이나 생활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K교회 목사 김모(7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은퇴를 앞둔 2004년에는 회의 서류를 허위로 꾸며 2006년까지 총 11억2000만 원을 빼돌린 사실도 드러났다. 김씨는 또 교회가 교인, 청소년들의 수양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구입한 아파트를 친인척에게 임대하고 교인들러부터 받은 십일조 헌금 중 10%를 자신이 가져야한다며 7년여 동안 12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choies@ilyos
사건/사고
최은서 기자
2011.1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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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연동 공영주차장에 관광안내소 설치, 공중화장실 신축, 주차장 확충 등의 사업을 제각각 추진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동훈)는 지난달 26일 제8차 회의를 열어 행정시를 상대로 ‘2011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김경진 의원은 이날 “제주시 관광진흥과는 연동 공영주자창에 4000만 원을 투입해 차 없는 거리 활성화를 위한 관광안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녹색환경과는 연동 공영주차장에 7000만 원을 들여 공중화장실을 신축하고 교통행정과는 주차장 확충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중화장실과 관광안내소를 제각각 신축하기 보다는 부서
지자체
기자
2011.08.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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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병원 도입을 놓고 벌어지는 국회와 정부의 힘겨루기로 제주사회만 불이익을 받고 있다. 민주당의 반대와 한나라당의 소극적인 자세로 국회의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 심의 과정에서 영리병원 도입이 제외되자 기획재정부는 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환급제 시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대해 차일피일 늦추는 실정이다. 정부는 또 제주도가 영리병원 도입의 조건부로 제시한 서귀포의료원 현대화사업비 국고지원 요청도 난색을 표시, 국회가 져야할 책임을 제주사회에 떠넘긴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정은 영리병원을 일정기간 제주에 한정해 허용할 경우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한 서귀포의료원 시설 현대화 및 성형·피부미용·건강검진·임플란트 등 4개 진료과목 제한 운영의 의견을 정부·국회에 제출했다.
지자체
기자
2011.07.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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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이른바 'CEO 피자'를 누적 1000여명의 LG인(人)에게 보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LG전자 AE사업본부 칠러사업팀의 생산 및 연구개발(R&D)부서가 위치한 전북 전주사업장과 영업인력이 상주하는 서울스퀘어 빌딩에 피자 80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5월 LG전자에 합류한 칠러사업팀 인력 220여명을 격려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LG전자는 전했다. 구 부회장은 피자 상자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다 같은 LG인입니다!"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대형 공조기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S엠트론으로부터 공조사
재계
김정남 기자
2011.06.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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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차기 대선후보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제주지역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제주희망포럼’이 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제주희망포럼 이사장을 맡은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택상 전 제주시장, 오인택 전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김형수 전 서귀포시장, 강지용 전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창희 전 과학기술부장관과 이성현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김용하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가 할 일은 국민 너나없이 사회적 배려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희망 가득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조건 없는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제주희망포럼의 사명이자 임무”라고 밝혔다.
정치
강재남 기자
2011.06.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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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포럼에 참가한 국외 저명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와 상호 교역·교류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는 ‘지역 외교활동’을 펼쳤다. 우 지사는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지난달 28일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과 자오치정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임,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등을 잇따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우 지사는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제주도에는 500여 명의 필리핀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분들이 제주도 자손으로서 떳떳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세계 7대 자연경관에 필리핀과 제주도가 도전하고 있는데 두 곳 모두 선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로요 전
지자체
기자
2011.06.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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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삼매봉공원지구가 오는 2020년 일몰제 적용으로 공원지구가 해제되지만 서귀포시가 공원지구 내 사유지를 매입을 하지 못해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서귀포시 삼매봉공원은 지난 1974년에 도시공원으로 지정됐다. 삼매봉공원은 서귀포시 서홍동 704-2번지 일대 410필지. 62만970㎡로 지난 2002년 도시계획법에 따라 일몰제를 적용받는 지구로 지정됐다. 일몰제 적용에 따라 오는 2020년이면 삼매봉공원이 공원지구에서 해제된다. 서귀포시는 1974년 공원지구 지정이후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공원조성계획만 수립. 변경만 했을 뿐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매봉공원지구내 사유지는 51만7129㎡로 전체 공원면적의 82.4%를 차지하고 있다
지자체
기자
2011.05.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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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은 물론 지질 등 높은 자연환경적 가치에도 불구, 보존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던 제주도의 곶자왈이 도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자원인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을 지정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자연공원법에 의거, 무릉·신평·보성·구억리 등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약 200만㎡에 곶자왈도립공원을 지정키로 하고 기본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사전환경성 검토에 돌입했다. 이들 지역은 현재 생태계보전 등급·지하수보전 등급·생태자연도 각각 2등급에 경관보전등급은 4등급의 임목지가 대부분이다. 곶자왈도립공원은 보호를 위해 용도지역이 공원자연보전지구와 공원자연환경지구 등 2개로만 구분하고 탐방
지자체
기자
2011.05.2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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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제주도는 신생대 후기부터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섬의 중앙부에는 한라산(해발 1950m)이 솟아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지닌 360 여 개의 오름(기생화산)이 분포돼 있다. 제주도는 뛰어난 학술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지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는 제주도. 이번 봄 여행에는 한라산,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을 포함해 비자림, 대포해안 주상절리, 남원 큰엉, 갯깍, 용눈이오름, 섭지코지, 용두암, 용머리해안 등 자연 경관이 멋진 곳을 집중적으로 탐방해보자. 그 길에는 유채꽃, 벚꽃, 동백꽃 등이 만발해서 제주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살려
여행/레저
최은남 기자
2011.04.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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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층 자활지원을 위해 설립한 SK미소금융의 대출 실적이 150억원을 넘어섰다. SK그룹은 29일 SK미소금융이 2009년 12월 대출업무를 시작한 이후 1년여만인 3월 현재까지 자영업자 등 1458명에게 152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50억원이 추가로 늘어난 것이다. SK미소금융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미소금융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제시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대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급속한 대출실적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제안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미소금융재단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상설 지점이 없는 전국 각지의 재래시장 등을 직접 찾아 대출
재계
정옥주 기자
2011.03.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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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릴 때는 하천, 평소에는 농업용 도로로 활용되는 하천이 있다. 바로 서귀포시 오일시장 동남쪽 일원 토평동과 동홍동의 경계를 잇는 보목천이다. 보목천 중산간 하류 약 600여 m 구간은 1980년대 이전에 하천 바닥을 마치 도로처럼 시멘트로 포장하면서 정비됐다. 이 지역 시민들이 농경지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이 하천을 이용 하는 것으로, 비가 내리지 않은 평상시에는 농로로 이용되고 있다. 시민들은 하천바닥에 얕은 빗물이 흐를 정도의 비 날씨에도 이 하천을 농로로 이용하고 있어 상류지역에서 집중호우 시 인명사고의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농경지로 가는 별도의 도로가 없어 인명피해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30년 넘게 보목천을 농업용 도로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하천 폭이 좁
지자체
기자
2011.03.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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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신풍리에 위치한 설문대할망 테마 공원이 지난 2월 23일 개장했다. 설문대할망테마공원에서는 ‘창조의 여신'이자, ‘사랑과 희생의 여신' 그리고 제주여성들의 불굴의 삶을 표현하는 ‘환생의 여신'인 설문대할망의 전설을 볼 수 있다. 600여 점의 제주돌 작품으로 구성된 설문대할망공원은 ‘돌미로공원' ‘만사형통 탑공원' ‘사랑의 연못공원' 등 3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뤄졌다. 돌미로공원은 한라산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오른쪽 다리는 서귀포 앞바다 지귀섬에 디디고, 왼쪽다리는 제주시 관탈섬에 올려 우도를 빨래판으로 삼아 빨래를 했다는 설문대할망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만사형통 탑공원은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테마공원으로, 오백장군의 조각과 제주돌 조각상 500여점이 전시돼
지자체
기자
2011.02.28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