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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여권은 최경환 의원의 거취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됐지만 발표가 지연되면서 ‘제3인 인물’로 급선회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권내 흘러나오는 말을 종합해 보면 최경환 의원과 유정복 의원 두 인사는 안전행정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것은 2월초로 알려졌다. 2월6일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직후 오찬 자리에서 유 의원은 장관 내정된 사실을 지인들에게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생활체육연합회직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했다는 후문이다. 같은 날 최 의원 역시 지인들에게 대통령 비서실장을 가는 것을 암시하는 듯 ‘의원직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3.0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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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새누리당 내에서 균형을 잃은 남북 군사전력 형평성 차원에서 독자적 핵무장, 핵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5일 “우리도 비대칭무기인 핵무기에 대응체제를 갖춰 군사적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북한이 2, 3차 대응 조치라는 계속된 도발 행위까지 선언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물샐 틈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북한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남북간의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완전히 무시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대량살상무기인 핵의 실체 앞에 우리가 오로지 대화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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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14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우리나라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핵주권을 확보해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만들고 있는데 우리는 재래식 무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 핵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미국의 전술핵이라도 다시 배치해야 한다"며 "특히 미국 핵 우산에 대한 보장도 선언 수준이 아닌 협정 수준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대부분 나라가 핵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도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추구해 온 정책은 크게 잘못됐다"며 "퍼주기식 대북 지원으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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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 전후로 중국 정부의 대북 기조가 느리지만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핵문제로 (중국이) 한번 쯤은 새로운 계산을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해 장즈쥔 외교부 상무(수석)부부장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을 만나 예고된 북한이 핵실험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중국은 임박한 북한의 핵실험에 앞서 특사를 평양으로 파견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수뇌부 설득에 나섰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3차 핵실험 전후로 북중 관계가 냉랭해지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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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야권은 13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차 인선안을 통해 내각부처 장관 6명을 내정한 것과 관련해 “정부 출범 시간에 쫓겨 청문회를 요식행위로 전락시키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 국면 관리를 위해 외교와 국방 관련 청문절차는 신속하게 처리하게데 협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야당 답게 철저히 준비해 청문절차와 국회 처리과정에서 해당 부처에 대한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겠다”며 현미경 청문회가 될 것임을 내비쳤다.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선 “늦어지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의 마무리와 조속한 새정부 출범을 위해 (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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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25일 당 정체성과 향후 목표와 관련, “어떤 당을 누구와 함께 만들 것인가는 진보정의당의 올해 상반기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 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정의당의 정체성 찾기 집담회'에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권을 목표로 하는 정당으로서 한국의 미래 모델과 사회시스템을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노 공동대표는 이어 “그것은 바로 한국적 사회민주주의를 정립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진보정의당이 추구하는 가치는 강한 노동과 넓은 복지 그리고 생태와 평화의 존중이다. 복지국가를 열어나갈 책임 있는 진보정당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보정치의 현주소와 관련해선 “실패로 귀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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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안철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만약에 정치를 한다면 60년 된 옥답(민주당)에 들어와 '오야(일본어로 두목)' 노릇을 해야 한다”며 입당을 권유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금 밖에서 창당하면 절벽에서 텃밭을 개간하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하면 둘 다 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거듭 “내가 안철수라면 새로 개간 안 한다. 기름진 옥답에 와서 개척해야 한다”며 “조그만 우리를 만들어 놓고 어디서 매 맞은 사람들만 모아 대장 노릇을 하면 안 된다”고 에둘러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안 전 후보가) 친노가 싫다면 들어와서 '친안'을 만들든지 해야 한다.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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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이 24일 당의 대북 정체성과 노선과 관련해 “대북정책이 종북세력과는 확실하게 구분돼야 한다는 것을 거듭 국민에게 밝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당 대선공약실천위원회 위원으로 포함된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당의 노선이 중도 강화로 회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진보통합당을 의식한 발언으로, 더 이상 종북세력과 연대해선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일부에서는 우리의 교류협력 정책을 매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이 표방하는 햇볕정책”이라며 “민주당의 건설적인 대북정책과 종북세력과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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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야당의) 인격살인이 예사로 벌어지고 있다”고 발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공직 후보자를 마치 범죄 피의자처럼 다루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특위는 초당적으로 운영돼야 함에도 당파적으로 악용되는 것이 문제라며 ”민주당의 화풀이식, 발목잡기식, 당파적 목적을 위해 인사청문회가 운영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청문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고 선언해 놓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머 폭탄작전을 펼치고 해명을 하려고 하면 기회도 주지 않고 윽박지르는 식의 태도는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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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은 22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3억2000여만원의 지출과 관련해 “공금유용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극히 개인적인 용도로 사적으로 활용하고 일체의 증빙서류를 남겨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횡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다른 분들과는 달리 이 분은 (특정업무경비를) 왜 현금으로 받아서 수표로 바꿔 세탁했는지 모르겠다”며 “수표로 바꾼 다음에 자기 통장에 입금 시켜놓고 거기에서 신용카드, 생명보험, 연금보험 지출 등 사적인 생활비로 활용했다는 것이 모든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통장으로 돈을 바꿔서 집어넣은 것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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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은 22일 이틀째 맞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앞서 “부적격 후보” 또는 “낙제후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맹공격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가 부적격 후보자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헌법재판관이라는 권력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활용한 투철한 선사무공 의식, 친일재판 성향 등 모든 영역에서 낙제후보라는 사실이 재차 확인됐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엄격하게 한정된 업무에만 사용해야 할 특정업무경비를 개인계좌에 넣어 개인보험료를 지급한 것은 물론이고 해외송금에도 사용했다”며 “횡령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한마디도 제대로 해명하지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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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당 쇄신과 관련해 “당명과 지도노선, 전선 등 당헌이 보장하는 한에서 모두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초리 민심간담회'에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영입에 대해서도 “그 누구든지 정강·정책에 동의하는 분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며 “안철수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야 함께하길 바라지만 함께할지 여부는 그분의 뜻”이라고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모든 정당은 언제든지 개방돼야 한다.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이 와야 한 특히 같은 멤버였다 돌아선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병호 비대위원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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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의 회초리 민생투어와 관련해 “이런 것보다는 차라리 어디 공사현장에 가서 일하는 게 낫지, 보기에도 민망하고 그다지 성과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고 정면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현충원에서 석고대죄 삼배를 했는데 그 장면 하나하나가 좀 민망하다”며 “(어제)회초리 때릴 사람도 안 모였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몇 년 동안 반복돼 왔고 그동안 수없이 많은 쓴 소리를 들어왔다. (사실)이벤트성 쇼”라며 직설적으로 쓴 소리를 했다.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대해서도 “비대위를 꾸렸는데 사실 비상하게 대책을 꾸릴만한 인적 구성은 아니다”며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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