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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홍성균사장이 금융권의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연체율 등 업계의 불황으로 바쁜 일정을 쪼개가면서 보험대리점 등록을 위해 보험설계사 시험에 응시해 백점 만점을 받았다.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초 방카슈랑스를 염두에 두고 대리점 등록을 신청했는데 직원들의 설계사 자격증 획득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사장 자신이 직접 시험에 응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사가 보험대리점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전직원의 1/3이 설계사 자격증 소유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한다. 신한카드 직원 중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은 전무한 상태.홍 사장은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설계사 시험에 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시험에 응시하게 됐다는 것.홍사장은 틈틈이 공부하면서 시험 공부에 임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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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회장 김수삼)는 제2회 대한토목학회 송산상 언론부문수상자로 박권상 전 KBS 사장(75)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산상은 대한토목학회 원로회원인 송산 김형주 선생이 토목기술 발전과 토목인양성을 위해 사재 30억원을 기부해 제정된 상이다.언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권상 전 KBS 사장은 방송과 언론의 국제적 영향력 향상과 남북 방송교류를 통해 화해의 기틀 마련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다. 이와함께 학회는 학술부분 수상자로 안수한 서울대 명예교수(79)를 선정했다. 학술부문에 선정된 안수한 서울대 명예교수는 1950년대 당시 불모지였던 해안공학 분야를 개척,후배양성과 국내외 수리학 조사연구와 학술논문을 통해 토목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그러나 학회는 기술 문화 학술 언론 등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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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를 놓고 재계와 노동계가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이 이번에도 스스로 재계를 대표하는 총대를 메고 나섰다. 박용성 회장은 재계가 정부와 노동계의 눈치를 보는 와중에서 줄곧 재계의 창구 역할을 자임해왔다.박용성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임시 건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주5일 근무제 방안에서 한 발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박 회장은 “정부안 자체가 이미 절충안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양보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면서 정부안을 수정 없이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박 회장은 재계에서 거침없는 화법으로 유명세를 떨쳐왔다. 기자회견에서 박 회장은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한때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가령 “며칠 파업하는 것으로 회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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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태식 전당대회의장이 신주류가 단독으로 전당대회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신·구주류간 합의가 되지 않은 전당대회는 소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의장은 2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신주류가 대의원 3분의1 이상 서명을 받는 등 전대소집 요건을 갖춰 소집요구를 한다고 할지라도 구주류와 합의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전대를 소집하면 분당 위기가 가속화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헌-당규상 전대소집 권한은 우선 전대의장에게 있고, 다음으로 부의장, 대표에게 있으나 전대의장이 유고가 아닌 이상 부의장과 대표는 전대를 소집할 수 없다”며 “내가 바보가 아닌 이상 수십년간 법통을 이어온 민주당 해체를 위한 전당대회 소집에 응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신·구주류간 타협의 여지가 있으며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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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로 맹활약 중인 개그맨 조정린이 최근 영화 에 비운의 공주 역으로 캐스팅됐다. 에서 조정린이 맡게 된 정린공주 역은 자신을 호위하던 자객단의 수장 예랑(최성국)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비련의 인물. 이번 캐스팅은 때 윤제균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진 특별 출연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조정린과 윤제균 감독과의 첫 만남은 2002년 여름, 수영장 현장공개 때 조정린이 리포터로 촬영현장을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데뷔 전부터 영화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던 조정린은 이날 특별히 아침 일찍부터 현장을 방문해 촬영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있었다. 제2의 박경림이라 불릴 정도로 톡톡 튀는 끼와 만능엔터테이너의 기질을 고루 갖춘 조정린을 눈여겨 봐왔던 윤 감독은 촬영현장에 깊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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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서지수는 SBS TV의 ‘진실 게임’에 출연한 이후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이 달 초엔 포털사이트 ‘다음’의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과거에도 임요환이나 이윤열 등 프로게이머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일은 있지만, 서지수같이 장기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기는 처음. 이런 분위기를 타고 팬카페(http://cafe.daum.net/kamjjik)도 무려 3만1,000명대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서지수의 팬클럽 회원수는 전체 프로게이머 가운데 임요환, 홍진호 등에 이어 6위.뛰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게임계에서는 이미 최고의 스타였던 서지수는 공중파에 얼굴을 비친 이후 일반대중들에게도 자신만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있다.현재 고등학교 3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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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행동에 뛰어난 실력으로 스페인 현지서도 관심 대상작은체구 콤플렉스 스피드·근성으로 극복 세계최고 도전 세계 축구계가 이천수(22)를 지목하고 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천수가 세계 3대 빅리그 중의 하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3년 계약을 맺고 유럽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룬 이천수는 최근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스페인 현지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것. 또 외국 진출이후에도 신세대다운 ‘톡톡 튀는 행동’으로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도 하다.이천수, 이제 그를 빼놓고 한국축구를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월드겁 4강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당돌하다’, ‘건
인터뷰/인물탐구
정하성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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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시네마 “상영금지 가처분에 손배소송할 것”적정선합의 바랐던 서세원 프로덕션 난감한 입장“개봉에는 지장이 없다. 우리는 1%도 거리낄 것이 없기 때문에 이면 협상 같은 것은 필요 없다. 법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하겠다.” 9월5일 개봉 예정인 를 놓고 서세원프로덕션과의 저작권 분쟁 중인 현진시네마의 입장이다. 당초, “개봉을 막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다만 서세원프로덕션이 가진 권리를 인정해달라는 것이다”며 극단적인 상황은 원치 않았던 서세원프로덕션으로서는 다소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현진시네마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서세원프로덕션은 합의를 원하고 있는 눈치라는 것. 그는 “서세원프로덕션이 계속해서 합의하자는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으나 우리가 거절하고 있다. 더 이상 그쪽과 얘기할 필요가 없다. (서세원프로
인터뷰/인물탐구
이효순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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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합쳐!’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HOT가 지난 2001년 5월 해체된 이후 2년여만에 재결합한다.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시장에 한류열풍 재점화를 위해 HOT 멤버 5명 개개인의 동의를 얻어 재결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점차 시들해지고 있는 한류 열풍을 다시 점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HOT의 재결합이라는 판단아래 이뤄진 것. HOT는 1996년 데뷔이후 2001년 해체되기 전까지 명실상부한 최고의 인기그룹. 특히 한국 가수로는 처음 2000년 2월 베이징에서 공연을 가져 `’한류’라는 단어를 만든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당시 HOT는 베이징 공연에서 중국 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으며 이후 그들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았다. 중국의 한류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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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민주당 권노갑 전고문이 현대비자금 사건으로 전격 구속된 이후 노무현 대통령과 권 전고문간의 질긴 악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노 대통령과 권 전고문의 개인적 인연은 지난 2001년 10월 민주당 대선 경선 직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권 전고문은 이인제 의원을 막후 지원했고,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불공정 경선을 우려하는 항의 차원에서 면담을 요청했던 것.면담 자리에서 권 전고문은 “여론을 상승시켜 지지를 얻으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덕담만 되풀이했고, 이후에도 권 전고문의 ‘이인제 지원’은 멈추지 않았다. 당연히 권 전고문과 동교동계에 대한 노 대통령측의 불만은 고조됐다. 2002년 초 노 대통령의 일부 핵심 측근들은 “민주당 대선 경선은 이인제-권노갑으로 상징되는 민주당 수구세력과 개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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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릴 제8차 이산가족 상봉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친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우중 전회장 형제가 상봉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7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개한 북측의 8차 이산가족 후보 200명중에 포함된 김씨가 찾는 아버지와 형제의 이름과 나이, 본적지 등이 김 전회장 주변의 인적사항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자신의 본적지를 제주도 제주군 애월읍 하귀리로 적시하면서 아버지 김용하(103), 어머니 김평아(102), 형 대중(82), 동생 관중(72), 덕중(70), 성중(65), 영숙(여, 64)씨와 만나기를 희망했다. 어머니 김씨는 가족과 헤어질 당시 서울여자의과대학 병원 의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회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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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최태욱(23·안양 LG)이 자신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최태욱은 지난 12(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여 동안, 대학로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닛시 최태욱 1324(cafe.daum.net/taeouk)’ 즐거운 한 때를 가졌다. ‘닛시 최태욱 1324’는 지난 2000년 7월 최태욱을 좋아하는 팬 200 여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 회원수가 1만 2천 여명에 이르고 있다. 팬클럽의 명칭은 모세가 아말렉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쌓은 제단을 지칭하는 ‘닛시’와, ‘하(1)나님이 세(3)상을 이(20처럼 사(4)랑하사’라는 의미의 숫자 ‘1324’에서 유래된 것. 이날 팬클럽 미팅에는 선착순으로 사전 참가 접수한 회원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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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우가 도대체 누구야? 최근 극장과 온라인에서 상영되고 있는 의 예고편을 접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는 여배우가 있다. 바로 의 여주인공 ‘리아’역의 서린. 영화 에서 유지태와 슬픈 사랑을 나누게 되는 비련의 여주인공 서린은 신비스런 외모가 돋보이는 신예. 특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있던 의 궁금증이 하나씩 벗겨지면서 이 묘한 분위기의 여주인공에 대한 호기심도 증폭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사랑해선 안될 운명의 남자(유지태)를 사랑하는 ‘리아’역을 맡은 서린은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의 여주인공으로 낙점 됐다. 서린은 "리아 역을 소화해 내기 위해 를 비롯한 일본 SF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사이보그가 등장하는 모든 영화를 섭렵하며 인간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하고도 인간이 될 수 없는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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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에게 올 여름은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무더위 속에 현대차 노조가 강성 파업을 강행했고 파업 장기화로 정 회장은 휴가를 반납했다. 무엇보다 얼마전 ‘왕자의 난’에서 정 회장과 더불어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동생 고 정몽헌 회장의 자살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최근 와서야 알려진 얘기지만 정씨 형제는 이미 화해를 한 상태였다. 형제간 화해 무드를 틈타 현대차그룹이 대북사업을 지원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굳이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언론은 사정도 모른 채 화해는 물 건너간 듯이 보도했던 것.동생의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노조에 이어 기아차마저도 투쟁 성향이 강성화를 띠고 있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게다가 현대차 노조와 협상한 내용을 두고 재계에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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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허만하(71)씨가 문학과지성사가 제정, 수여하는 이산문학상 제15회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인의 세번째 시집 「물은 목마름 쪽으로 흐른다」가 수상작이며 시상식은 오는 10월17일 한국일보사 송현클럽에서 열린다.심사위원회(심사위원 정현종.김화영.김주연)는 “시인에게 시쓰기란 자기가 살기 시작한 새로운 삶에 대한 보고”라며 “시집에서 느껴지는 그 시선의 깊이와 의미의 흐름은 시를 읽는 이를 압도하면서도 사무치게 감싸주는 역량을 과시한다”고 평했다.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이산문학상 수상이 새로운 출발이 아니라 새로운 귀향을 위한 것이라 생각해본다”며 “시의 고향은 언어의 아름다움이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상을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떠받치고 있는 본질을 보는 시선”이라고 말했다.시인은 1932년 대구에서 태어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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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하지원의 해변 노출신이 영화 제작진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원은 영화 에서 섹시한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과감한 노출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제작진의 극구 만류로 한발 물러서 원피스 수영복으로 대신 하기로 한 것.이 신은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여고 3학년생 하영 역의 하지원이 대학교 2학년생 형준 역의 김재원과 한여름 해수욕장에서 달콤한 로맨스를 나누는 장면으로 이후 하지원의 섹시미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여고생 하지원과 잘생겼지만 '싸가지'없는 대학생 김재원의 사랑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영화.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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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목포상고 4년 후배 … 인제 보궐선거 운동원으로 정치 인연DJ 야당 총재때 자금·조직관리 도맡아 … 13대때 국회 첫 등원한보사태 진승현 사건 이어 현대비자금으로 3번째 구속‘영원한 DJ 그림자’, ‘동교동계 좌장’, ‘DJ정부 막후 실력자’. 민주당 권노갑 전고문을 지칭할 때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김대중(DJ) 전대통령에 대한 권 전고문의 충성심은 신앙에 가깝다. 권 전고문은 40여년 DJ와 함께한 정치역정속에 단 한번도 DJ의 뜻을 거스른 적이 없었고, 97년 정권창출 이후에도 이러한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DJ와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DJ정부 당시에는 ‘권부’라는 새로운 별칭이 생겼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를 가리켜 부통령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처럼 DJ와의 특별한 관계와 막후 실세론은 대형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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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장관의 국회 본회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강장관은 곤란한 질문에는 엉뚱한 답변을, 추궁하는 의원들에겐 역공을 가하는 발언을 해 국회의원들을 당황케 했다. 특히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의 설전이 눈길을 끌었다.정 의원이 아랍인으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했던 정수일씨를 지칭해 “무하마드 깐수를 아느냐”고 묻자 강 장관은 “간첩이란 것 밖에 모른다”고 아는대로 답했다. 또 정 의원이 “장관이 사면 복권 시켜주지 않았느냐? 이유가 뭐냐”고 물고 늘어지자, 강 장관은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기 위해”라며 엉뚱한 답변을 해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강장관은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 가혹행위 의혹 논란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이 “증거가 있으면 수사하겠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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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장관의 국회 본회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강장관은 곤란한 질문에는 엉뚱한 답변을, 추궁하는 의원들에겐 역공을 가하는 발언을 해 국회의원들을 당황케 했다. 특히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의 설전이 눈길을 끌었다.정 의원이 아랍인으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했던 정수일씨를 지칭해 “무하마드 깐수를 아느냐”고 묻자 강 장관은 “간첩이란 것 밖에 모른다”고 아는대로 답했다. 또 정 의원이 “장관이 사면 복권 시켜주지 않았느냐? 이유가 뭐냐”고 물고 늘어지자, 강 장관은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기 위해”라며 엉뚱한 답변을 해 실소를 자아냈다. 한편 강장관은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 가혹행위 의혹 논란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이 “증거가 있으면 수사하겠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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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최태욱(23·안양 LG)이 자신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최태욱은 지난 12(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여 동안, 대학로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닛시 최태욱 1324(cafe.daum.net/taeouk)’ 즐거운 한 때를 가졌다. ‘닛시 최태욱 1324’는 지난 2000년 7월 최태욱을 좋아하는 팬 200 여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 회원수가 1만 2천 여명에 이르고 있다. 팬클럽의 명칭은 모세가 아말렉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쌓은 제단을 지칭하는 ‘닛시’와, ‘하(1)나님이 세(3)상을 이(20처럼 사(4)랑하사’라는 의미의 숫자 ‘1324’에서 유래된 것. 이날 팬클럽 미팅에는 선착순으로 사전 참가 접수한 회원
인터뷰/인물탐구
2003.08.2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