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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적 장애인을 데려가 강제 노역시킨 농장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횡령과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판사는 피해자로부터 가로챈 기초생활수급비 658만 원도 배상하라고 명령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6년 12월 지적장애인 B(65)씨의 가족으로부터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를 자신의 농장에 데려가 2015년 8월까지 8년 넘게 임금을 주지 않고 배추농사 등 강제 노역 시킨 혐의를 받았다. 또 A씨는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빼돌려 자신의 병원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판사는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폭력을 행사한 행
사건/사고
조택영 기자
2017.06.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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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시 및 각 자치구가 지난해 예산을 편성한 뒤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불용액이 사상 첫 2조를 넘어섰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서울시 및 각 자치구 불용액 현황'에 따르면 2012년 1조6409억 원, 2013년 1조7246억 원, 2014년 1조7325억 원, 2015년 1조9044억 원, 2016년 2조1140억 원으로 지난해 불용액이 전년대비 1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용액 대부분은 예산을 과다하게 편성해 발생했다. '사업(보조금 포함) 집행 잔액' 1조3766억 원, '사업 변경 또는 취소 등' 3691억 원, '예비비' 2650억 원이다. 예산 절감으
사회일반
조택영 기자
2017.06.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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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인천관광공사를 비롯한 8개 기관이 후원하는 '2017 인천국제 스포츠레저 엑스포(IISL EXPO 2017)' 전시회가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150여개의 국·내외 스포츠레저 업체가 참가하며 신제품 및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포츠 용품들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관망된다. 또 엑스포는 ‘Equipping Your Passion(탐하라! 그대의 열정을)’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여러 분야의 스포츠 레저 관련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17일에는 해외수출을 위한 동남아권 바이어들과 국내 홈쇼핑 MD간의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의 성과를 기대할
생활/건강
조택영 기자
2017.06.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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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 도중 흉기로 아내를 찌른 60대 남성이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1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경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A(64)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의 아내 B씨는 아파트 10층에서 흉기에 복부 등을 2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흉기에 찔린 뒤 이웃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민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 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 싸움 중 홧김에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으로
사건/사고
조택영 기자
2017.06.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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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새누리당이 조원진 의원의 제명 사실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당원권 정지 13개월의 징계를 받았음에도 해당행위(공직당대표 활동)를 지속적으로 자행한 조원진 의원을 만장일치로 제명 결정하였다"며 "조 의원은 그동안 원내대표, 공직당대표라는 가짜 직책을 불법적으로 사칭했으며, 사조직을 구성하려는 등의 행위로 새누리당의 분란과 갈등을 조장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새누리당에서는 당원권 정지 13개월 징계 처분 이후 조 의원에 해당행위를 중단하고 자중자애 할 것을 경고했다"며 "자의적으로 당직자 임명을 모의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당원 명부와 당비를 불법적으로 수집하려는 등의 무수한 해당행위 및 위법행위를
정치일반
조택영 기자
2017.06.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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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남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해 필로폰을 밀반입한 나이지리아인 A(4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캄보디아를 경유해 필로폰 605g(시가 20억 원, 2만 명 투약분)을 일반 우편물로 위장해서 국내로 배송 받는 방법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에서 생산한 필로폰을 캄보디아를 거쳐 국제 우편물을 이용해 여성용 화장품에 숨겨 밀반입하려 했으나 인천공항 세관에 발각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 4일 새벽 클럽에서 대마를 흡연했던 것을 확인했으며 필로폰 밀반입과 유통 경로를 파악하고 공범에 대해서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조택영 기자
2017.06.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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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시 산하 공기업 청년 일자리가 늘어남과 동시에 지난해 청년 채용률이 최고치를 갱신했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3년, 서울시 공기업 청년고용 현황’에 따르면 청년고용이 의무화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새 청년 2843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해당 기간 중 3713명을 채용했으며 76.5%를 청년으로 채웠다. 연도별로 살펴 보면 2014년 955명 중 697명(72.9%), 2015년 909명 중 657명(72.2%), 2016년 1849명 중 1849명(80.5%)이다. 해당 기간 중 청년 채용률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농수산식품공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농수산식품공사는 53명을 채용했으며 모두 청년으로 뽑
사회일반
조택영 기자
2017.06.13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