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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이며 대한축구협회장 등 다방면에 활동 중인 정몽준 의원이 축구계를 통해 본격적인 대외 활동을 재개할 조짐이다. 그는 최근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 창단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지 8개월만이다. 그동안 대선 직후 유학을 다녀온다며 외유에 나서는가 하면 4월 한일 축구대표전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과 어색한 조우를 갖기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9일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해 전 월드컵유치위원회의 주역들과 오찬을 갖고 서울팀 창단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여자 축구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국회에 상정한 상태라고도 말했다. 평소 의정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정 의원이지만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의원직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또 히딩크 감독과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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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전지현이 미국에서도 영화의 흥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스케줄이 없는 한달 동안 미국에 간 전지현은 의 영문대본을 제작사에 요청해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개봉 전까지 영화 속 캐릭터인 ‘연’의 감성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에 대한 기사를 인터넷으로 일일이 체크하고, 항공편으로라도 영화의 편집본을 보내달라고 조르는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전지현은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의 홍보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여독이 풀리기도 전인 귀국 다음 날부터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다. 에서 전지현이 맡은 역은 자꾸만 다른 사람의 과거가 보이는 여자, 연으로, 두려움에 빠진 남자 정원이 겪는 공포에 대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다.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1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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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천재급 인력 확보에 남다른 욕심 … 세계 고급 두뇌 ‘모시기’진력10년전 신경영 역설 때처럼 최근 ‘천재론’도 큰 사회적 파장 야기“천재 발굴도 중요하지만 천재 탄생시킬 수 있는 토양 조성도 필요” 강조이건희 회장의 경영론이 화제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며 ‘신경영론’을 펼쳤을 때도 화제가 됐다. 당시만 해도 경기가 지금처럼 나쁘지는 않았다. 삼성은 그때도 역시 지금처럼 잘 나갔다.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론은 ‘잘 나가는’ 사람의 긴장이 역력한 ‘채찍질’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재계 전체로 확산됐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다.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느냐, 이대로 좌초하느냐가 국가경제적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는 이제 ‘천재’를 얘기
인터뷰/인물탐구
김지산
2003.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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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아픔딛고 KBS라디오로 방송 복귀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가 방송에 복귀했다. 한성주는 14일부터 KBS 1라디오 (연출 오장환)의 진행을 맡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한 주간의 국제 정세와 경제 등을 전해주고 있다. KBS 측은 관련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한성주가 프로그램의 적임자라고 판단해 그녀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주는 고려대 3학년에 재학중이던 94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으며 드라마 ‘종합병원’, 음악프로그램 ‘청소년 음악회’ 등을 거치면서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왔다. 그리고 지난 96년 서울방송(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하면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젊은 여성으로 인정받았다. 국회의원을 지낸 한석봉씨와 부산세화학원 이사장을 지낸 윤정빈씨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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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세계서 가장존경받는 기업인 32위 뽑혀삼성 이건희 회장은 1942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의 3남5녀 가운데 3남으로 태어났다. 이 회장은 서울사대부고를 거쳐 1965년 일본의 명문 와세다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1966년 9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이 회장은 어린 시절 말수가 적고 생각이 많은 아이로 알려져 있을 뿐 자세한 성장과정이나 성격, 경영스타일, 사생활 등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게 없다. 이 회장이 삼성그룹의 경영 일선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1966년 10월 동양방송 입사 때부터. 이후 1968년 주식회사 중앙일보·동양방송 이사와 1978년 삼성물산주식회사 부회장, 1980년 중앙일보 이사를 거쳤다. 1987년 12월 고 이병철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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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직 사퇴·진상 조사 등 공세 준비민주당, 파문확산 우려 분위기 소극적 방어전략‘김운용 책임론’이 정치 공방전으로 비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무산이후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도 그냥 좌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한나라당은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민주당 현역 의원(전국구)이라는 사실을 십분 활용해 정치쟁점화할 태세다. 진보성향 의원 5명의 탈당과 여권의 개혁신당론 등으로 당 분위기가 어수선한 만큼 이번 파문을 당내 결속과 여권 신당론을 견제하는 호기로 삼겠다는 전략.한나라당은 여론 추이를 살펴가며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물론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등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박진 대변인은 “김운용 의원이 자신의 I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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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서 ‘사의 찬미’ 황성옛터’ 등 불러가수 한영애씨가 4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파격 변신한다.‘소리의 마성’이라는 별칭처럼 데뷔 후 포크와 블루스를 시작으로 록과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실험적 시도를 했던 한씨가 또 다른 변신에 도전하고 있는 것.한씨가 이제는 트로트라는 장르에까지 손을 뻗쳤다. ‘Behind Time-a memory left an alley’라는 타이틀의 새 앨범에서 한씨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비롯, 일제시대의 대표작 ‘강남달’ ‘황성옛터’ ‘목포의 눈물’ 등을 불렀다. 또 ‘부용산’, 정감 어린 동요 ‘따오기’ 등 덜 알려진 곡도 새롭게 발굴, 앨범에 수록했다. 한영애씨는 그간 가슴 속의 한이 서린 듯한 독특한 창법과 목소리로 중년부터 신세대까지 폭넓은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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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정외과 졸업 … 외교관 생활거쳐 한때 청와대 경호실 근무70년대초 대한태권도 협회장직 맡으며 본격 스포츠 외교 개척88올림픽 유치·태권도 올림픽 종목채택에 일등공신“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너무한 것 같습니다.” 지난 6일 오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마치고 입국한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던진 일성이다. 김 부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된 이후 그가 IOC 부위원장 당선을 위해 유치 반대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부위원장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치 무산에 따른 ‘책임론’은 정치권 공방 및 김 부위원장의 사과와 공직사퇴 요구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평창 유치 지원차 체코 프라하에 머물렀던 고건 총리와 이창동 문광부 장관이 IOC 총회가 열리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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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27)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KBO 박용오 총재는 지난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이승엽 선수에게 특별상을 시상했다.KBO는 이승엽이 지난달 22일 SK전에서 세계 최연소 300홈런 기록을 수립하는 등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국내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판단,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KBO가 시상하는 ‘특별상’은 한국프로야구사상 단 한번밖에 수상자가 없었을 만큼 귀한(?) 상이다.이승엽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흥행의 서막을 연 당시 MBC 청룡의 이종도 선수(현 고려대 감독)에 이어 두번째 특별상 수상자가 됐다. 한편 이승엽은 특별상 수상으로 1,000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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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A)는 이렇게 위가 뾰족하게 생겼어. 쉽지? 이건 B, 이건 C야, 이 둘은 생긴 것 자체가 워낙 다르잖아.” 알파벳을 열심히 가르치는 이나영. 그 앞에는 심드렁하게 서 있는 새끼 돼지 한 마리가 있다. 돼지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배우 이나영이 기네스북에나 나올 법한 일에 도전한 것이다. 현재 촬영 중인 코미디 영화 의 기발한 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이나영이 연기하는 나영주는 동사무소 말단 직원으로 엉뚱하고 별난 성격에 상상력이 풍풍한 캐릭터. 외국인 민원에 대비한다는 동사무소 방침 하에 얼떨결에 대표로 영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영주는 바람둥이 구두 세일즈맨 문수(장혁)에게 반하게 된다. 그리고 ‘영어 잘하는 여자가 좋다’는 문수의 말 한마디에 영어완전정복을 결심한다. 문제는 학원의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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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천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최근 당안팎에서 일고 있는 ‘60대 경로당 지도부’라는 비판에 대해 “60대를 노인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노인이라는 표현은 80대에서나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총장의 이러한 발언은 당 지도부가 최병렬(65) 대표와 홍사덕(60) 원내총무, 이강두(66) 정책위의장을 비롯, 박 총장(62) 까지 60대라는 점에 빗대어 나오는 지적이라 이에 대해 일침을 가한 말이다. 박 총장은 “요즘은 60세가 됐다고 회갑잔치를 여는 사람이 없고, 70세도 칠순잔치를 잘 안한다”며 “60대는 한창 일할 나이인데도 노인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한나라당은 당 4역 이외에 주요 당직은 대부분 40∼50대로 대신, 노-장-청의 조화를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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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탤런트 최지우가 파로마 가구와 6개월 단발에 2억원의 출연료를 받고 CF 계약을 맺었다. 파로마 가구 CF는 그동안 송윤아가 어두운 적막 속에서 갑자기 장롱문을 열고 ‘파로마’라고 외치던 엽기적인 이미지를 고수했다. 그러나 송윤아의 바통을 이어받은 최지우는 기존의 광고와는 달리 편안함과 여성스러움을 발산할 계획이다. 파로마 가구측은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최지우씨를 차기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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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72)이 제4대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9일로 임기가 완료된 전임 손길승 SK그룹 회장에 이어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지난 9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지금까지 금호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박 회장은 그동안 문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문화계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통해 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년간 금호현악4중주를 지원한 공로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화예술을 음악이나 미술에 국한시키지 않고 넓고 다양한 범위 내에서 각 기업의 특성과 사정에 맞게, 기업이 꼭 하고 싶은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1기업 1문화사업’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기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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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건 내부에서건 자리 흔들기는 용납 않겠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은행장 자리를 흔드는 세력에 대해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은행 내부의 ‘반(反)김정태’ 세력에 선전포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김 행장의 선전포고는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하기 이전부터 전해지는 조직간 불협화음에서 비롯된 행장 흔들기를 자신이 직접 손보겠다는 의미다.국민은행 내 ‘반김정태’ 세력은 김 행장이 사원간 극한 경쟁 체제를 유도해 조직을 황폐화시켰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또 경쟁 체제로 인해 행장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진 반면 조직내 불협화음이 이어져왔다고 보고 있다.김정태 행장은 자신에 대한 내부 비방에 대해 묵묵히 침묵을 지켜온 편이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낙마설이 끊이지 않는데다 건강문제로 병원신세를 지는 등 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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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 퍼스트 레이디는 다름아닌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박정희 전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 타계후 상당기간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권 여사와 박 의원의 만남은 지난 2일 저녁 시내 모 호텔에서 유럽-코리아재단주최로 열린 장학프로그램 발족식 행사장에서 이루어졌다. 권 여사는 격려사를 하기 위해, 박 의원은 이 재단 이사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했던 것. 하지만 권 여사는 단상 중앙에, 박 의원은 왼쪽에 자리 잡은 데다 권 여사가 발족식에 이어 진행된 공연 및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 바람에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 권 여사는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미리 자리잡고 있던 박 의원과 눈인사를 교환한데 이어 행사 직후 재단측 관계자의 소개로 박 의원과 악수하고 기부자 및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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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 퍼스트 레이디는 다름아닌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박정희 전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 타계후 상당기간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권 여사와 박 의원의 만남은 지난 2일 저녁 시내 모 호텔에서 유럽-코리아재단주최로 열린 장학프로그램 발족식 행사장에서 이루어졌다. 권 여사는 격려사를 하기 위해, 박 의원은 이 재단 이사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했던 것. 하지만 권 여사는 단상 중앙에, 박 의원은 왼쪽에 자리 잡은 데다 권 여사가 발족식에 이어 진행된 공연 및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 바람에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 권 여사는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미리 자리잡고 있던 박 의원과 눈인사를 교환한데 이어 행사 직후 재단측 관계자의 소개로 박 의원과 악수하고 기부자 및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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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천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최근 당안팎에서 일고 있는 ‘60대 경로당 지도부’라는 비판에 대해 “60대를 노인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노인이라는 표현은 80대에서나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총장의 이러한 발언은 당 지도부가 최병렬(65) 대표와 홍사덕(60) 원내총무, 이강두(66) 정책위의장을 비롯, 박 총장(62) 까지 60대라는 점에 빗대어 나오는 지적이라 이에 대해 일침을 가한 말이다. 박 총장은 “요즘은 60세가 됐다고 회갑잔치를 여는 사람이 없고, 70세도 칠순잔치를 잘 안한다”며 “60대는 한창 일할 나이인데도 노인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한편 한나라당은 당 4역 이외에 주요 당직은 대부분 40∼50대로 대신, 노-장-청의 조화를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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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탤런트 최지우가 파로마 가구와 6개월 단발에 2억원의 출연료를 받고 CF 계약을 맺었다. 파로마 가구 CF는 그동안 송윤아가 어두운 적막 속에서 갑자기 장롱문을 열고 ‘파로마’라고 외치던 엽기적인 이미지를 고수했다. 그러나 송윤아의 바통을 이어받은 최지우는 기존의 광고와는 달리 편안함과 여성스러움을 발산할 계획이다. 파로마 가구측은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최지우씨를 차기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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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72)이 제4대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9일로 임기가 완료된 전임 손길승 SK그룹 회장에 이어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지난 9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지금까지 금호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박 회장은 그동안 문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문화계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통해 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년간 금호현악4중주를 지원한 공로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화예술을 음악이나 미술에 국한시키지 않고 넓고 다양한 범위 내에서 각 기업의 특성과 사정에 맞게, 기업이 꼭 하고 싶은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1기업 1문화사업’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기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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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건 내부에서건 자리 흔들기는 용납 않겠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은행장 자리를 흔드는 세력에 대해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은행 내부의 ‘반(反)김정태’ 세력에 선전포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김 행장의 선전포고는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하기 이전부터 전해지는 조직간 불협화음에서 비롯된 행장 흔들기를 자신이 직접 손보겠다는 의미다.국민은행 내 ‘반김정태’ 세력은 김 행장이 사원간 극한 경쟁 체제를 유도해 조직을 황폐화시켰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또 경쟁 체제로 인해 행장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진 반면 조직내 불협화음이 이어져왔다고 보고 있다.김정태 행장은 자신에 대한 내부 비방에 대해 묵묵히 침묵을 지켜온 편이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 낙마설이 끊이지 않는데다 건강문제로 병원신세를 지는 등 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