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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27)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KBO 박용오 총재는 지난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이승엽 선수에게 특별상을 시상했다.KBO는 이승엽이 지난달 22일 SK전에서 세계 최연소 300홈런 기록을 수립하는 등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국내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판단,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KBO가 시상하는 ‘특별상’은 한국프로야구사상 단 한번밖에 수상자가 없었을 만큼 귀한(?) 상이다.이승엽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흥행의 서막을 연 당시 MBC 청룡의 이종도 선수(현 고려대 감독)에 이어 두번째 특별상 수상자가 됐다. 한편 이승엽은 특별상 수상으로 1,000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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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A)는 이렇게 위가 뾰족하게 생겼어. 쉽지? 이건 B, 이건 C야, 이 둘은 생긴 것 자체가 워낙 다르잖아.” 알파벳을 열심히 가르치는 이나영. 그 앞에는 심드렁하게 서 있는 새끼 돼지 한 마리가 있다. 돼지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배우 이나영이 기네스북에나 나올 법한 일에 도전한 것이다. 현재 촬영 중인 코미디 영화 의 기발한 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이나영이 연기하는 나영주는 동사무소 말단 직원으로 엉뚱하고 별난 성격에 상상력이 풍풍한 캐릭터. 외국인 민원에 대비한다는 동사무소 방침 하에 얼떨결에 대표로 영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영주는 바람둥이 구두 세일즈맨 문수(장혁)에게 반하게 된다. 그리고 ‘영어 잘하는 여자가 좋다’는 문수의 말 한마디에 영어완전정복을 결심한다. 문제는 학원의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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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정외과 졸업 … 외교관 생활거쳐 한때 청와대 경호실 근무70년대초 대한태권도 협회장직 맡으며 본격 스포츠 외교 개척88올림픽 유치·태권도 올림픽 종목채택에 일등공신“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너무한 것 같습니다.” 지난 6일 오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를 마치고 입국한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던진 일성이다. 김 부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된 이후 그가 IOC 부위원장 당선을 위해 유치 반대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부위원장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치 무산에 따른 ‘책임론’은 정치권 공방 및 김 부위원장의 사과와 공직사퇴 요구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평창 유치 지원차 체코 프라하에 머물렀던 고건 총리와 이창동 문광부 장관이 IOC 총회가 열리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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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직 사퇴·진상 조사 등 공세 준비민주당, 파문확산 우려 분위기 소극적 방어전략‘김운용 책임론’이 정치 공방전으로 비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무산이후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들의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정치권도 그냥 좌시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한나라당은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민주당 현역 의원(전국구)이라는 사실을 십분 활용해 정치쟁점화할 태세다. 진보성향 의원 5명의 탈당과 여권의 개혁신당론 등으로 당 분위기가 어수선한 만큼 이번 파문을 당내 결속과 여권 신당론을 견제하는 호기로 삼겠다는 전략.한나라당은 여론 추이를 살펴가며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물론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등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박진 대변인은 “김운용 의원이 자신의 I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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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서 ‘사의 찬미’ 황성옛터’ 등 불러가수 한영애씨가 4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파격 변신한다.‘소리의 마성’이라는 별칭처럼 데뷔 후 포크와 블루스를 시작으로 록과 테크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실험적 시도를 했던 한씨가 또 다른 변신에 도전하고 있는 것.한씨가 이제는 트로트라는 장르에까지 손을 뻗쳤다. ‘Behind Time-a memory left an alley’라는 타이틀의 새 앨범에서 한씨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를 비롯, 일제시대의 대표작 ‘강남달’ ‘황성옛터’ ‘목포의 눈물’ 등을 불렀다. 또 ‘부용산’, 정감 어린 동요 ‘따오기’ 등 덜 알려진 곡도 새롭게 발굴, 앨범에 수록했다. 한영애씨는 그간 가슴 속의 한이 서린 듯한 독특한 창법과 목소리로 중년부터 신세대까지 폭넓은
인터뷰/인물탐구
2003.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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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전략 작성등 맹활약 당내 입지 부활 예고윤여준, ‘이회창 삼고초려론’ 기획 등 장자방 역할한나라당 최병렬호가 출범함에 따라 윤여준·정형근 의원의 몸값도 상승하고 있다. 최 대표는 조만간 선출직인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최 대표가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요 당직은 사무총장과 기획위원장, 대표비서실장, 대변인, 홍보위원장 등이다. 또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에게 넘어간 총무단과 정조위원장 선임 과정에서도 최 대표의 의중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따라서 최 대표는 이번 당직개편을 통해 경선과정에서 역설한 ‘당 쇄신’ 의지를 담아낼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이번 당직개편은 최 대표 체제의 향후 당 운영 방향 및 이른바 ‘최병렬맨’의 윤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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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서 재벌가 자제역젠틀맨 손창민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오는 8월 13일 첫방송을 시작하는 SBS 를 통해서다. 지난 99년 MBC 출연 이후 브라운관을 떠나있었던 손창민에게는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인 셈. 톱스타 김희선이 캐스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서 그는 재벌가 자제 문동규 역할을 맡는다. 동규는 극중 김희선의 구애를 받는 행복한 남자. 또 다른 남자 주인공 고수와는 연적이다. 드라마 는 지난 2000년 일본 후지 TV가 방송한 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뿐 아니라 일본 방송사 측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창민은 드라마 이후 스타일 변신을 꿈꾸며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개봉한 영화 에서 조폭 행동대장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어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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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서울법대 졸업후 언론계 투신 조선일보편집국장등 역임85년 정계 입문 정무수석·노동장관·서울시장 등 공직 두루 거쳐개혁파 탈당·대북 제2특검등 난제 산적 험로 예고대표적인 원조보수주의자로 통하는 최병렬 의원이 한나라당 신임대표에 등극했다. 최 대표는 영남(경남 산청) 출신이지만 정치적 기반을 서울에 두고 있는 4선 의원이다.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 발을 내디딘 최 대표는 조선일보 편집국장에 이르기까지 25년간 언론계에 몸 담아 왔다. 85년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에는 5공화국에서 문민정부에 이르기까지 청와대 정무수석, 문공부·공보처·노동부 장관, 서울시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 받았다. 97년과 지난해에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했다. 이처럼 우여곡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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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성된 ‘6·15 실천을 위한 시민단체국회의원 협의회’ 결성식에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부시 미 대통령이 불성실한 가정과 비약에 의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이 없으면 한반도에서의 전쟁도 가능하다”며 민족 공조를 강조했다. ‘6·15 실천을 위한 시민단체국회의원 협의회’는 6·15정신 계승발전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단체들과 여야의원들의 평화의지를 모아 결성된 모임. 여기에는 송의원외 김성호, 김태홍, 이재정, 정범구, 최용규, 이호웅, 문석호, 박인상, 김희선, 송영길 등 민주당 의원 10명과 한나라당 서상섭, 김부겸,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이 참여했다. 협의회가 발표한 공동결의문의 주요내용은 미·일의 대북 강경책 반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의 남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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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공동대표 박상증, 최영도)는 지난 19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손혁재 성공회대 교수)를 열고 박원순 상임집행위원장의 사임과 차병직(변호사) 집행위원장 선임을 의결하였다고 6월25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기부문화운동 단체인 ‘아름다운 재단’과 부설기관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 역할을 맡고 있어 참여연대 사업을 병행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지난해 초부터 실질적으로 참여연대 활동은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정기총회에서 사무처장직을 떠나 비상근 상임집행위원장직으로 선임됐던 박 변호사는 그 동안 80년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을 통해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얻었으며, 94년 9월 참여연대 창립멤버로 참여해 7년간 사무처장을 맡았다. 한편 후임으로 선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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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로 허덕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오랜만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지난 6월25일 정몽구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베이징시는 시에 공헌도가 높은 외국인에게 시 정부 차원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82년 첫 수상자 발표 이래 21번째 수상자다.류치 서기는 정몽구 회장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를 설립, 6개월여만에 2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하는 탁월한 경영실적을 거두어 침체돼 있던 베이징 자동차 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치 서기는 지난 5월에도 북경 인근 순의에 위치한 베이징현대기차를 방문, 현대차의 완벽한 사스 예방대책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50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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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와 카리스마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김민종이 20일 크랭크인한 에서 ‘얼빵한’ 자객 캐릭터를 연구하기 위해 어깨와 눈에 들어간 힘을 뺀 것도 모자라 완전한 망가짐을 자청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촬영이 시작되면서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부분은 김민종이 과연 어느 정도 망가지며 변신을 하느냐는 것이었다. 촬영 시작 전 장난기가 발동한 김민종은 잔뜩 무게를 잡는 척해 감독을 긴장시키더니 슛 사인이 들어가기가 무섭게 주인공 요이의 어리숙한 모습으로 돌변했다. 영화 에서 김민종이 연기하는 요이는 무술의 ‘무’자도 모르면서 뒤늦게 뒷구멍으로 자객단에 들어와 다른 자객들의 칼 갈기, 빨래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자객 견습생. 때문에 다른 자객들과는 의상부터 다르다. 나름대로 최고(?)의 자객단임에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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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유상철(32.MF)이 J리그에 복귀한다.울산현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유상철이 다시 J리그로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 구단은 또, 이미 지난해 유상철과의 계약 당시 본인이 원할 경우 계약기간 중에라도 해외진출을 보장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구단이 이에 적극 협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상철은 지난 25일 홈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경기를 끝으로 8개월만에 다시 J리그로 돌아가게 됐으며, 그의 존재가 절대적인 울산으로서는 향후 레이스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한국의 대표적인 멀티플레이어인 유상철은 99년 일본무대에 진출한 뒤 요코하마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76경기에서 38골을 사냥했고 지난해 10월 K-리그에 복귀해 울산의 8연승을 이끌며 팀에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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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26일 ‘당원·후원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당이 새로운 정치변화에 능동 대처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사임이 창당멤버로서의 소임에 변화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피력했다.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완전 결별설’과 관련, 정 의원측은 “당의 활동반경을 넓혀 주기 위한 것이지 당을 버리는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최근 당내 세미나에서 “이젠 당의 모습을 바꿔야 한다”며 면모 일신을 강조한 뒤 “당이 한 사람의 이미지에 고착돼선 안된다”며 2선 후퇴 의사를 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이 대표직을 사임함에 따라 국민통합21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새 대표로 신낙균 대표대행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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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상 한국인포서비스(KOIS) 사장은 25일 창립 2주년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적인 114 안내사업 외에 텔레마케팅 등 부가가치 사업을 발굴해 올해 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KOIS는 지난 2001년 KT 114전화번호 안내사업이 분사해 종업원지주회사로 설립된 ‘114안내 위탁운영업체’. 고 사장은 “지난해 매출의 90% 가량을 순수 전화번호안내에 의존했으나 올해에는 우선번호 안내서비스나 안내대기음 서비스 등 신규사업의 매출비중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업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6월말로 KT와의 위탁계약기간이 만료되는 KOIS는 재계약 여부가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독자생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포트폴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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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26일 ‘당원·후원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당이 새로운 정치변화에 능동 대처하고 정치개혁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사임이 창당멤버로서의 소임에 변화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피력했다.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완전 결별설’과 관련, 정 의원측은 “당의 활동반경을 넓혀 주기 위한 것이지 당을 버리는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최근 당내 세미나에서 “이젠 당의 모습을 바꿔야 한다”며 면모 일신을 강조한 뒤 “당이 한 사람의 이미지에 고착돼선 안된다”며 2선 후퇴 의사를 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이 대표직을 사임함에 따라 국민통합21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새 대표로 신낙균 대표대행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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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상 한국인포서비스(KOIS) 사장은 25일 창립 2주년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적인 114 안내사업 외에 텔레마케팅 등 부가가치 사업을 발굴해 올해 8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KOIS는 지난 2001년 KT 114전화번호 안내사업이 분사해 종업원지주회사로 설립된 ‘114안내 위탁운영업체’. 고 사장은 “지난해 매출의 90% 가량을 순수 전화번호안내에 의존했으나 올해에는 우선번호 안내서비스나 안내대기음 서비스 등 신규사업의 매출비중이 전체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업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6월말로 KT와의 위탁계약기간이 만료되는 KOIS는 재계약 여부가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독자생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포트폴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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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성된 ‘6·15 실천을 위한 시민단체국회의원 협의회’ 결성식에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부시 미 대통령이 불성실한 가정과 비약에 의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이 없으면 한반도에서의 전쟁도 가능하다”며 민족 공조를 강조했다. ‘6·15 실천을 위한 시민단체국회의원 협의회’는 6·15정신 계승발전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단체들과 여야의원들의 평화의지를 모아 결성된 모임. 여기에는 송의원외 김성호, 김태홍, 이재정, 정범구, 최용규, 이호웅, 문석호, 박인상, 김희선, 송영길 등 민주당 의원 10명과 한나라당 서상섭, 김부겸, 개혁국민정당 유시민 의원이 참여했다. 협의회가 발표한 공동결의문의 주요내용은 미·일의 대북 강경책 반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의 남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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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공동대표 박상증, 최영도)는 지난 19일 운영위원회(위원장: 손혁재 성공회대 교수)를 열고 박원순 상임집행위원장의 사임과 차병직(변호사) 집행위원장 선임을 의결하였다고 6월25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기부문화운동 단체인 ‘아름다운 재단’과 부설기관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 역할을 맡고 있어 참여연대 사업을 병행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지난해 초부터 실질적으로 참여연대 활동은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정기총회에서 사무처장직을 떠나 비상근 상임집행위원장직으로 선임됐던 박 변호사는 그 동안 80년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을 통해 인권변호사로 명성을 얻었으며, 94년 9월 참여연대 창립멤버로 참여해 7년간 사무처장을 맡았다. 한편 후임으로 선임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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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로 허덕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오랜만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지난 6월25일 정몽구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수도 베이징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베이징시는 시에 공헌도가 높은 외국인에게 시 정부 차원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82년 첫 수상자 발표 이래 21번째 수상자다.류치 서기는 정몽구 회장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를 설립, 6개월여만에 2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하는 탁월한 경영실적을 거두어 침체돼 있던 베이징 자동차 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치 서기는 지난 5월에도 북경 인근 순의에 위치한 베이징현대기차를 방문, 현대차의 완벽한 사스 예방대책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50
인터뷰/인물탐구
2003.07.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