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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소년에서 어른이 된 열세살 소년 ‘네모’(박해일). 철부지 어린 나이의 네모는 연상의 여인인 ‘부자’(염정아)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진지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네모와는 달리 염정아는 네모의 이런 고백이 어린아이 장난처럼만 느껴진다. 이런 답답한 세월이 흘러가고 어느날, 아침에 자고 일어난 네모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깨닫는다. 평소에 입던 바지와 티셔츠가 모두 작아서 잘 들어가지도 않는 것.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마치고 거울을 보는 순간, 네모는 악~!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만다. 자신은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철부지 13살 소년이었는데, 거울속의 자신은 수염이 덥수룩한 아저씨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 키도 훌쩍 커버렸고, 자신을 알아보는
문화/전시/공연
2005.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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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의 아름다운 만남의 최종 종착지, 결혼. 하지만 이 둘의 사랑만으로는 결혼은 너무나 넘기 힘든 벽이라고 생각될 때가 많다. 우선 양가의 상견례가 그 첫 번째 관문. 완고하고 주도면밀한 여자친구의 아버지 ‘잭(로버트 드 니로)’은 전직 CIA요원으로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남자친구의 부모들 퍼커부부(더스틴 호프만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를 못마땅해 한다. 더스틴 호프만은 삶을 즐기는 자유주의자이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사람들의 성생활을 치료해주는 섹스 치료사. 하지만 원칙에 따라 절도있는 삶을 살아온 ‘잭’은 퍼커부부의 자유분방하고 문란해(?) 보이는 삶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너무도 다른 두 가족이 만나서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 영화는 ‘결혼’이 단지 두 남녀의 사랑이 전부가
문화/전시/공연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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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문소리가 영화 ‘사랑해, 말순씨’를 통해 돌아왔다. 휴먼드라마 ‘사랑해 말순씨’는 ‘인어공주’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의 신작으로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70~80년대를 배경으로 ‘행운의 편지’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고 믿는 엉뚱한 소년 광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박 감독은 “70~80년대 폭압적인 배경에서도 성장하는 것과 꿈꾸는 것은 중요하다”며 주인공 소년 광호의 눈을 통해 암울한 시대에도 성장하는 꿈을 그렸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파 배우 문소리를 통해 모든 것을 희생해야만 했던 어머니의 상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이런 어머니의 상을 너무 잘 표현해서 다른 감독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배우는 바로 문소리. 문소리는 극중 가정방문 판매를 하던 추억의 화장품 아줌마로 변신한
문화/전시/공연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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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공연단인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2005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과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내한 공연을 갖는다. 한국관광공사와 SBS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공연계의 발전 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간의 문화교류에도 일조하기 위한 뜻깊은 공연이다. 다카라즈카는 1938년 첫 해외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18개국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며 세계시장의 검증을 마친 공연단이다. 특히 2000년 유럽 최대의 레뷰극장인 베를린 프리드시트 히슈탓트 하라스트 극장에서 12일간 열린 공연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공연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끊임없이 다카라즈카의 내한 공연을 추진했었으나 높은 제작비로 인
문화/전시/공연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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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공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5년간 800회 이상 공연, 30만명 관객동원’ ‘유료관객 점유율110%, 객석 점유율 120%’ ‘ 2005 연극부문 1위, 전체공연부문3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이보다 더 사랑받는 연극이 있을까. 누구나 다 알만한 내용의 동화 ‘백설공주’를 각색한 이 연극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바로 백설공주를 사랑하는 난장이 ‘반달이’역을 맡은 배우 ‘최인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연극계에서 드물게 탄생한 스타배우 최인경을 만나 그의 연극 인생을 들어봤다. 지난 2001년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이하 백설공주)’에서 말 못하는 난장이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최인경. 그는 난장이 역을 올해로 5년째 하고 있지만
문화/전시/공연
김민주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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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가수 4팀이 뭉쳤다. 자나 깨나 공연 생각뿐인 공연 아티스트 김장훈. 최근 4집 앨범을 내자마자 음악시장을 석권하며 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휘성. 새로운 보금자리로 소속사를 옮기고 6집 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Fly to the sky. 제2의 SG 워너비라 불리며 새로운 R&B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M TO M. 특히 이번 공연은 김장훈이 총 연출을 맡아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장훈은 “삶을 가장 의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은 오직 라이브 공연”이라고 말하며, 철저하게 관객 중심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다. 때문에 2005 사색동화 콘서트는 김장훈 특유의 섬세, 엽기, 섹시, 웅장 그리고 관객을 배려
문화/전시/공연
2005.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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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원작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여 새로운 뮤지컬 ‘카르멘’으로 승화했다. 전세계가 비제의 카르멘 음악에 익숙하고 오페라 카르멘의 음악이 현재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귀에 익은 익숙한 음악을 현대시대에 맞게 감각적으로 재해석하여 한층 더 세련되고, 화려한 새로운 뮤지컬 카르멘으로 승화했다.때문에 이번 뮤지컬은 2005년 한국 창작뮤지컬의 커다란 획을 그을 대형 뮤지컬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상태. 이번 작품은 세계 공연시장에 역수출할 수 있도록 한층더 여러 가지 신경을 썼다. 우선, 폭넓은 관객층 확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 ‘카르멘’을 선택하였고, 외국어 구사능력을 고려한 캐스팅으로 언어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미주, 유럽권의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연
문화/전시/공연
2005.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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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카우치의 성기노출 사건 이후 ‘인디밴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팽배했던 시기, 이런 인디음악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의 이름은 바로 ‘오!부라더스’. 음악활동 8년째인 이들은 이미 인디밴드들 사이에서는 노장밴드에 속할 정도로 연륜이 있는 밴드다.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50~60년대 유행했던 흥겨운 리듬의 ‘로큰롤’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로 선글라스와 촌스럽게 빼입은 양복이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 8년째 관객들에게 찾아가는 공연 실천 이들은 카우치 사건 이후 ‘클럽문화 바로알기 & 결식아동돕기’ 콘서트를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팽배했던 인디음악의 건전함을 알렸고, 지난달에는 이명박 서울 시장까지 초청해 “인디밴드들 참 건전하다”라는 평을 받으며 세
문화/전시/공연
김민주
2005.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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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시리즈의 완결판. 배트맨 비긴즈가 DVD로 출시된다.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시절, 부모님이 눈앞에서 피살되는 것을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고통받는다. 웨인은 복수하고 싶은 욕망과 함께 명예를 지켜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악을 물리칠 방법을 찾기 위해 유랑의 길을 택한다.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갖고 고향인 고담시로 돌아온 웨인은 악이 점령한 고담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응용과학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는데…
문화/전시/공연
2005.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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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억 5,000만달러 이상의 흥행을 일으킨 ‘마스크 오브 조로’가 다시 돌아왔다.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에 안토니오 반데라스, 캐서린 제타존스가 7년만에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바로 ‘레전드 오브 조로’.전설적인 ‘조로’로 거듭난 알렉산드로 데 라 베가(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아름다운 엘레나 (캐서린 제타존스) 커플은 도시를 집어삼키려는 몬테로의 음모를 막은 이후 다시는 검을 잡지 않겠다는 ‘비밀서약’을 맺는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의 행복한 은둔생활도 잠시, 캘리포니아가 미연방의 31번째주로 편입을 결정하자 토지 소유권을 독점하려는 대부호 연합은 걸림돌인 조로를 제거하기로 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음모를 막으려는 조로와 엘레나 사이의 갈등은 점차 깊어지고, 엘레나는 결국 조로의
문화/전시/공연
2005.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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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강탈당한 다케시마를 사수하라.”일본 자위대가 독도를 정벌하는 내용을 담은 게임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게임업체 시스템소프트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군사전략 게임 ‘현대대전략 2005 호국의 방패 이지스 함대’가 그것. 이 게임은 일본 자위대가 한국과 북한, 중국과 전쟁을 벌여 무찌르고,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해 중앙아시아 분쟁에 개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게임에는 일본 자위대가 한국에 의해 불법 점거된 독도를 되찾은 뒤, 제주도까지 제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때문에 향후 적지 않은 논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북한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자위대가 북한 핵시설을 공격하고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동중국해 댜오위다오(일본명 센가쿠열도)에서 전투를 벌여 중국군을 분
문화/전시/공연
2005.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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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여름, 각 대학의 노래꾼들이 모여서 결성된 혼성 보컬그룹 여행스케치.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화려하거나, 많이 포장되어 있지 않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보컬그룹 특유의 하모니로 대학가 음악을 대표하는 포크가수로 자리매김한 그들이 무언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의 한 가운데에 따뜻한 情을 나누고자 돌아왔다. 공연의 1부는 눈이 부실 만큼 너무 순수해서, 친구에게든 연인에게든 세상 모든 걸 다 주어도 늘 모자랄 것만 같았던 지난 추억의 사랑과 행복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시간. 2부는 세상이라는 커다란 파도를 헤쳐 나가며 겪게 되는 절망, 고통, 외로움 등을 이기기 위해, 가슴속에 간직해 온 꿈을 두 주먹 으로 움
문화/전시/공연
2005.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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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데뷔 60주년을 기념해 내한공연을 갖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실내관현악단. 합주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브란덴부르크협주곡’등 특히 낭만파 시대의 영향에서 벗어난 바흐의 연주와 현대음악의 뛰어난 해석으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이 악단은 1945년 독일의 저명한 지휘자 칼 뮌힝어(Karl Muenchinger)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우수한 연주자들을 모아 편성한 악단으로, 6개월 간의 연습 끝에 데뷔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49년부터는 구미 각지를 순방하면서 연주회를 개최하기 시작했고, 54년에는 슈베찡엔 음악제에도 출연했다. 90년대 이래 이 오케스트라는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일본으로 정기적으로 장기간 투어를 단행하고 있으며 콘서트 마스터 벤야민 허드슨의 지도 아래
문화/전시/공연
2005.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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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간 20만명이 관람한 ‘Broadway 난타’가 이제 서울에서 귀국 축하공연을 갖는다. ‘난타’는 권투시합의 난타전처럼 마구 두드린다는 뜻으로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했다는 것이 주요 특징. 특히 대형 주방을 무대로 해서 네 명의 요리사가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종 주방기구 즉 냄비, 프라이팬, 접시 등을 가지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사물놀이의 리듬이 갖고 있는 원시적 폭발력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힘과 속도감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전반적으로 리듬과 비트로만 구성된 작품이면서도 뚜렷한 줄거리와 드라마가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장소: 웅진씽크빅아트홀 /시간 10월 8일~1
문화/전시/공연
2005.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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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5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극장가에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우주전쟁’(톰 크루즈 주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DVD로 출시된다. 지난 11일, 파라마운트 픽처스 코리아 주최로 서울 한강둔치 잠원지구 리버시티 유람선에서 ‘우주전쟁’ DVD 출시기념 선상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사와 유통업계,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파라마운트에서 ‘우주전쟁’ 하이라이트 동영상과 제작과정, 배우들의 인터뷰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영화 소개와 함께 매혹적인 댄서들이 출연해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기도 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웠으며, 다양하고 맛있는 뷔페 식사와 선상 3층에 마련된 칵테일 코너에서 한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개의 디스크
문화/전시/공연
2005.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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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들이 늘고 있다.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라고 불리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새드무비’가 그것.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이별 이야기.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처럼 슬픈 사랑을 네 커플을 통해서 차분하게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사명감 넘치는 서른살 소방관 이진우(정우성)와 방송국에서 일하는 초보 수화통역사 안수정(임수정) 커플. 소방관이 직업인 정우성은 너무나 오래 기다린 그녀를 위해 평생 잊지 못할 멋진 프로포즈를 계획하고, 소방관을 애인으로 둔 임수정은 아침에 눈을 떠서 일기예보 듣는 것이 습관이 됐을 정도로 하루종일 소나기를 기다리며 살아간다. 3년째 고시준비만 하며 애인이 주는 용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백수 정하석(차태현)과 대형할인마트에서 아르바이트 캐셔(계산원)
문화/전시/공연
2005.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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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여성들은 왜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를 가져야 하나.”“이들은 왜 한결같이 국부를 아슬아슬하게 가린 옷을 입나.”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최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상대로 가진 국정감사에서 던진 도발적인 질문이다. 박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차지한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여성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그는 “리니지2의 남녀 캐릭터를 비교해 보면 여성 캐릭터만 비정상적으로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국부가 아슬아슬하게 드러나는 자극적인 외모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리니지2의 여성 캐릭터는 게임 작품성이나 전체 내용과 관계없이 무작정 벗기고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게임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선정성과 폭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의 모
문화/전시/공연
2005.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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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잘 어울리는 가수들이 뭉쳤다. 음반 발매 15일 이내 20만장 돌파, 전국 투어 공연 전회 매진 등 가요계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빅마마.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보컬 이수, 베이스의 제이윤, 드럼의 민혁으로 이루어진 열정적이고 강렬한 음악을 보여줄 M.C. The Max, ‘광’ ‘살다가’ ‘죄와벌’로 2005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SG워너비가 올 가을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줄 예정이다. 특히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특별히 마련된 연인석을 예매한 모든 커플들에게는 공연당일 출연가수의 CD와, 디카 인화권, 기획사에서 준비한 특별한 기념 선물을 줄 계획이다. 사연을 보내주신 커플들 중 추첨을 통해 3커플에게는 무대에 올라갈 수 있는 이벤트와 가수들과 기념촬영, 외식 식사권,
문화/전시/공연
2005.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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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중음악과 함께 지내온 지난 46년, 오랜 세월 주옥같은 노래로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가수로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패티김이 대중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세종문화회관, 올림픽 공원 잔디마당, 심지어는 뉴욕 카네기 콘서트홀 등의 초대형 공연장에서 수천, 수만 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대형 공연을 선사했던 그가 오는 10월 ‘객석으로…’ 라는 컨셉트로 8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 충무아트홀에서 새로운 팬들과 노래와 숨소리까지 같이 호흡하며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드는 공연을 할 계획이다. 패티김이 이번 콘서트를 선보일 곳은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 지난 3월 중구문화재단이 건립하여 새로 개관한 클래식, 팝, 뮤지컬 공연장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여타의 대형 공연장을 제쳐두고 충무아트
문화/전시/공연
2005.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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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출신의 뉴에이지 듀오 시크릿 가든. 1999년 첫 내한한 이래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혼성 그룹이다. 시크릿 가든의 음악은 몇 년 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그들의 음악이 삽입된 이래 지금까지도 수많은 TV 프로그램과 CF의 배경음악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이들의 첫 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의 성공 이후, 시크릿 가든의 음악은 전 유럽과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홍콩, 중국, 한국을 포함한 60여 개국에 알려지게 됐다. 그리고 노르웨이 연주자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음반 백 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을 비롯하여 노르웨이와 한국에서 플래티넘 레코드, 아일랜드와 홍콩, 한국에서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고, 미국에서
문화/전시/공연
2005.10.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