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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 최고 스타배우 출신인 강신성일 의원과 유명 영화감독 출신인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이 국회에서 설전을 벌였다.11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의자로 나선 강 의원과 답변자로 나선 이 장관이 ‘영화론’을 놓고 입씨름을 벌였던 것.이날 강 의원은 이 장관이 잡지 『문학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영화는 창부의 자식”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그럼 난 창부의 손자가 되네요”라며 포문을 열자 이 장관은 “영화는 자연발생한 것이 아니라 발명된 것이 분명한 데, 다만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잘 모른다는 뜻에서 학술적으로 비유해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국 영화발전의 결정적 요인이 무엇이냐”고 강의원이 질문하자 이 장관은 “표현의 자유 확대 및 (표현의)제한 해제가 큰 요인이며, 고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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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씨 국민훈장 모란장 수여영어 수험서 ‘성문종합영어’의 저자 송성문(72)씨가 대보적경(大寶積經·국보 제246호) 등 국가 지정문화재 26건(국보 4건, 보물 22건)과 비지정문화재 19건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공로로 12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이날 수여된 훈장은 기증자 송씨를 대신해 장남 송 철씨가 대신 받았다.평안북도 정주(定州) 출신으로 우리나라 영어학습서의 대명사인 『성문종합영어』의 저자인 송씨는 지난 3월 평생 수집해 온 고인쇄문화재 등 45건을 기증했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와 관련분야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왔다고 박물관 측은 밝혔다. 송씨가 기증한 국가지정문화재 26건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가 총 146건(국보 61건·보물 85건)인 점을 감안할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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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양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시스템즈가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에 뿌렸다. 이 회사의 CEO인 구자홍 사장이 LG전자의 구자홍 회장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동명이인이기 때문에 회사영업에 지장을 초래했다거나 구 사장 개인적으로 불이익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회사 홍보겸 구 사장 자신의 홈페이지(www.kujahong .pe.kr)를 알리기 위해 LG 구자홍 회장과 동명이인임을 강조한 것이다. 동양의 이같은 홍보전략은 어느정도 성공한 듯 하다. 최소한 자사 CEO를 타사 CEO와 구별해 구자홍 사장을 인식하는 독특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회사 이름까지 각인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동양시스템즈는 LG전자 구자홍 회장의 사회적 인지도가 상당하다는 점에 착안, 동양의 구자홍 사장을 구별해달라고 호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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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안정환 선수가 개런티를 받지 않고 일본 수출용 홍삼제품 모델로 나섰다.안정환은 경기도 포천의 개성인삼농협이 일본에 수출할 예정인 홍삼제품 `’한송정 홍삼액’의 홍보모델이 됐다.개성인삼농협은 지난해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보강을 위해 홍삼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안정환은 농협측으로부터 모델 제의를 받고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무료로 홍보모델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개성인삼농협은 안 선수가 한송정 홍삼액 제품을 손에 들고 있는 포스터와 홍보용 티셔츠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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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가 일본의 유사법제 통과와 관련해 이를 철회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권 대표는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당원들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일본정부에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도 유사법제 철회 촉구안을 결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대표는 유사법제 철회 촉구와 관련해 “유사법제 통과로 일본은 사실상 군국주의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지적한 뒤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날 유사법제가 통과된 것은 굴욕적이고 망신스러운 외교”라고 비난했다. 또 이로 인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권대표는 말했다. 또 권대표는 “노대통령의 중국·러시아 방문과 관련해서 일본의 재무장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아우르는 동북아 차원의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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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경완이 대기록 도전에 성큼 다가섰다. 개인통산 200홈런에 1개를 남겨두고 있는 것. 기록을 달성하면 지난 91년 삼성 이만수 이후 프로통산 9번째. 91년 전주고를 졸업하고 쌍방울에 입단한 박경완은 장종훈(한화)에 이은 또 다른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쌍방울에서 현대로 둥지를 옮긴 지난 98년에는 소속팀 현대를 인천연고 프로 야구팀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2000년에는 팀의 두번째 우승과 아울러 정민태, 임선동, 김수경등 공동 다승왕 3명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또 2000년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그 해 시즌 40홈런을 기록하며 1985년 이만수 선수 이후 포수로서는 15년만에 홈런왕 타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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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박지원 전청와대비서실장83년 뉴욕한인회장으로 미국에 망명중이던 DJ와 첫 인연87년 대선때 DJ따라 귀국 정계 입문 … 대변인으로 ‘명성’DJ정부때 요직 섭렵 … 퇴임 후에도 DJ맨 자처“대북송금에 문제 있다면 전적으로 내책임”특검수사 앞서 밝히기도“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 16일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검팀에 출두한 박지원 전청와대비서실장이 던진 말이다. 이날 오전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박 전실장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통령 특사로 참가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검 수사에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실장의 이같은 발언에는 특검 수사가 주군인 김대중(DJ) 전대통령에게까지 미칠수 있음을 우려해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강한 의지가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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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실장 그랬듯이 영향력 커지면서 비토세력 등장박지원 전청와대비서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 이 두 사람은 전·현직 정권의 핵심 실세로 통한다.박 전실장은 DJ정권 당시 ‘왕수석’이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DJ의 핵심 측근. 박 전실장이 DJ정권 출범이후 청와대 공보수석-문화관광부장관-정책기획수석-비서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는 사실에서 그에 대한 DJ의 각별한 신임을 엿볼 수 있게 한다.박 전실장은 문광부장관 시절 주무장관을 제치고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막후 역할을 담당했고, 정책기획수석 시절에도 당시 이상주 비서실장을 대신해 청와대 비서실을 실질적으로 장악했다.박 전실장의 거침없는 기세는 야당은 물론 민주당내에서도 비토세력을 양산하는 빌미가 됐다. 박 전실장이 200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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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아가씨’ 후속 … 제2의 장서희 될지 관심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TV 후속 일일극 (극본 김진숙 연출 오현창) 여주인공으로 정혜영(30)이 캐스팅됐다. 스타급 캐스팅이 여의치 않자 MBC가 고심 끝에 ‘정혜영 카드’를 선택한 것. 이를 두고 많은 방송 관계자들은 “정혜영이 제2의 장서희가 될 것인가”를 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혜영은 ‘백조의 호수’에서 남자에게는 순종적이지만 집안 일에는 책임감이 강한 화장품회사 직원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헌신적인 주인공 고은정 역을 맡았다. 지난번 KBS 일일극 ‘당신 옆이 좋아’에서 맡았던 역과 완전히 반대되는 역할이다. 최근 가 선전하고 있지만 최근 MBC TV의 간판 드라마는 역시 였다. 일일극 앞뒤로 붙는 CF 숫자가 이를 증명한다. 이런 이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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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우가 최근 신생브랜드인 오비에스화장품과 개련티 5,000만원, 6개월 단발출연에 지면광고만 하는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맺었다.이것은 데뷔 1년차의 김지우에게는 상당한 대우인 셈인다. 10대용 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한 이회사는 "소녀와 숙녀의 중첩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지우가 타깃 소비자층이 지향하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올해 영화 에서 거침없이 욕을 구사하는 날라리 여고생으로 등장해 인기를 얻은 뒤 STV 청춘드라마 , MTV 월화드라마 등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급부상하고 있다.김지우는 얼마전부터 영화전문 프로그램인 STV 의 코너MC를 맡아 MC로도 활동 역영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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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F서 남편 차인표와 동반출연결혼이후 좀처럼 방송출연에 인색해진 신애라. 드라마 등 TV출연을 접은 지 오래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녀를 자주 만날 수 있다. 남편 차인표와 함께 출연하는 CF에서 대중들은 그녀의 귀여운 미소를 새삼 다시 느낀다. MBC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주연으로 같이 출연한 차인표와 결혼해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커플. 여전히 신혼의 단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최근 신애라가 출연한 CF에서 부부는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한다. 우림건설의 이미지 광고에 남편 차인표와 동반 출연한다. 우림건설의 기업이미지 광고는 상식을 깨는 TV광고로 눈길을 받고 있다. 우리건설의 광고매시지는 생명이 없는 사막을 초록의 땅으로 바꾸며 인류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을 만들어 간다는 디벨로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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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장상 전총리지명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언론과 정치권으로부터 각종 의혹을 받았다. 그리고 결국 ‘부도덕’하다는 평가를 받는 아픔을 겪었다. 일부 언론의 무차별적 공격에 대해 진실로 해명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져 있었다. 인준부결 이후 장전총리지명자가 총장으로 있었던 이화여대 학생회에서는 그의 명예회복을 바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긴 인터뷰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씌워진 지난해 7월의 ‘의혹’들을 그는 일일이 말하지 않았다. 잃은 것은 컸지만 얻은 것도 있었다는 자신의 ‘낙천적’ 판단때문이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장전총리지명자는 4가지 의혹으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우선은 장남의 국적문제. 이 책자에 따르면 아들의 국적문제는 당시 법적조치에 의한 것이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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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문회 과정서 겪은 심경 담담히 풀어헤친 자서전 최근 출판 기증하려던 땅 ‘탈세수법’으로 치부하던 그 국회의원 얼굴 선명‘청문회 돌풍이 지나고 가을 바람이 신선하게 불자 내 생일이 다가왔다. 남편이 생일선물이라며 오뚜기 두 개를 건네 주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처럼 씩씩하게 이겨내라는 격려가 담긴 선물이다. 사실 몇 번 넘어졌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자서전 ‘지금도 나는 꿈을 꾼다’ 중)사실 장상 전총리지명자의 자선전 출판기념회(6월3일·세종문화회관)를 취재하러 가는 발걸음은 무척 무거웠다. 지난해 7월 총리인준 부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얼굴에 ‘그때의 아픈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지 않을까’하는 염려때문이다. 그러나 출판기념회장에서
인터뷰/인물탐구
김은숙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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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암흑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했던가.최근 SK 손길승 회장이 최태원 회장과 불화설을 일축하면서 동시에 SK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 재계에 조용한 칭송을 낳고 있다. 기업에서 오너 일가 내부 또는 오너와 CEO 사이에 불화설이 일기 시작하면 결국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손 회장은 자신이 불화설의 당사자였음에도 불화설의 또 다른 인물인 최태원 회장을 추켜세움으로써 고 최종현 회장에서부터 수행해온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길승 회장은 5월말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줄을 서려거든 최태원 회장의 뒤에 서라”며 “그러면 최 회장이 내 앞에 (줄을) 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리더십은 굳건하며 손 회장 자신과의 신뢰관계 역시 탄탄하다는 것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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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 고현진(50) 사장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하 KIPA) 제3대 원장에 취임, 3년 임기를 시작했다. KIPA는 지난달 사임한 이단형 전 원장의 후임으로 민간기업 출신인 한국MS 고현진 사장을 최근 내정하고 4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절차를 거친 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KIPA 원장에는 이교용 전 우정사업본부장과 이남용 숭실대 교수, 고건 서울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올랐었다. 고 신임 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국IBM과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거쳐 지난 99년 한국MS 사장에 취임했다. KIPA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해 지난 98년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소프트웨어산업의 기반조성사업과 정보통신 전문인력의 양성, 소프트웨어 유통시장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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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최경주(33)가 9개월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선보인다. 최경주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 백암비스타골프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 참가한다. 지난해 미국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경주는 작년 9월 한국오픈 이후 고국 무대에 서지 않았다. 이 대회 출전으로 9개월만에 국내 무대 복귀인 셈이다.그는 올해 두번 ‘톱10’에 오르긴 했어도 우승은 없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최근 퍼트 난조가 부진의 원인.그러나 최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1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SK텔레콤오픈에서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최경주는 현재 세계 골프순위 29위에 올라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외에도 지난 95년 US오픈 우승자인 미국의 코리 페이빈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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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코미디 에서 열혈 촌놈 손태일로 출연한 차태현이 과격한 여성팬들에게 습격(?)당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문제의 사건은 영화 의 촬영장인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발생했다. 구덕체육관 신은 ‘엑스트라 모집 이벤트’를 통해 지원한 지원자와 전문 엑스트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촬영. 당연히 그 중에 차태현, 손예진 두 주연 배우를 보려고 엑스트라를 자청한 팬들이 많았을 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다.그러나, 문제의 사건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태현이 촬영 중 화장실에 혼자 다녀오겠다고 생각한 것에서 비롯됐다. 차태현만 주시하던 극성팬들은 차태현이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뒤를 밟았다. 화장실에서 급한 용무를 보고 나오던 차태현은 몰려든 팬들에게 둘러 싸였다. 아차 싶었지만 때는 이미 늦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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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국무총리가 국무위원 해임건의권 행사 등 국정에 적극 참여할 뜻을 피력했다. 고 총리는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는 필요하면 헌법이 보장한 국무위원 해임건의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이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혼선을 초래한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해임을 건의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그러나 현 단계에선 교육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윤 부총리 해임 건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고 총리는 또 각종 사회갈등 문제와 관련해 “총리 주재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주2회(수·토요일) 정례화 하겠다”며 “회의엔 법무부와 행자부 장관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사안별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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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언급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박 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북송금 특검 수사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독립검사인 특검을 일단 만든 이상 대통령이 특검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박최고위원의 이러한 지적은 노 대통령이 “특검이 법적 정치적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서 두가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남북관계를 원천적으로 훼손시키는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며, 남북정상회담의 정치적 역사적 평가가 특검수사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한 대목 때문이다. 법무장관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특검수사는 특성상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단히 예민한 대북관계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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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민원기 서기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보통신서비스정책분과위원회(TISP) 의장으로 선출됐다. OECD 회원국의 IT정책 및 통신규제 담당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TISP는 OECD 회원국의 정보통신정책 결정 및 WTO 등 관련 국제기구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가 96년 OECD에 가입한 이후 분과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대부분 G7국가에 의해 독점되어온 OECD 분과위원회 의장에 민원기 서기관이 선출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외교적, 경제적 위상과 적극적인 국제활동의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정통부는 평가했다. 민 서기관은 98년부터 2000년까지 OECD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통신규제제도와 규제기관의 역할, 상호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