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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국무총리가 국무위원 해임건의권 행사 등 국정에 적극 참여할 뜻을 피력했다. 고 총리는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가진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는 필요하면 헌법이 보장한 국무위원 해임건의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이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혼선을 초래한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해임을 건의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그러나 현 단계에선 교육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윤 부총리 해임 건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고 총리는 또 각종 사회갈등 문제와 관련해 “총리 주재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주2회(수·토요일) 정례화 하겠다”며 “회의엔 법무부와 행자부 장관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 사안별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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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천 최고위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언급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박 최고위원은 노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북송금 특검 수사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독립검사인 특검을 일단 만든 이상 대통령이 특검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박최고위원의 이러한 지적은 노 대통령이 “특검이 법적 정치적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서 두가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남북관계를 원천적으로 훼손시키는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며, 남북정상회담의 정치적 역사적 평가가 특검수사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한 대목 때문이다. 법무장관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특검수사는 특성상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단히 예민한 대북관계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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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민원기 서기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보통신서비스정책분과위원회(TISP) 의장으로 선출됐다. OECD 회원국의 IT정책 및 통신규제 담당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TISP는 OECD 회원국의 정보통신정책 결정 및 WTO 등 관련 국제기구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가 96년 OECD에 가입한 이후 분과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대부분 G7국가에 의해 독점되어온 OECD 분과위원회 의장에 민원기 서기관이 선출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외교적, 경제적 위상과 적극적인 국제활동의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정통부는 평가했다. 민 서기관은 98년부터 2000년까지 OECD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통신규제제도와 규제기관의 역할, 상호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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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암흑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했던가.최근 SK 손길승 회장이 최태원 회장과 불화설을 일축하면서 동시에 SK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 재계에 조용한 칭송을 낳고 있다. 기업에서 오너 일가 내부 또는 오너와 CEO 사이에 불화설이 일기 시작하면 결국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손 회장은 자신이 불화설의 당사자였음에도 불화설의 또 다른 인물인 최태원 회장을 추켜세움으로써 고 최종현 회장에서부터 수행해온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길승 회장은 5월말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줄을 서려거든 최태원 회장의 뒤에 서라”며 “그러면 최 회장이 내 앞에 (줄을) 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리더십은 굳건하며 손 회장 자신과의 신뢰관계 역시 탄탄하다는 것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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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 고현진(50) 사장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하 KIPA) 제3대 원장에 취임, 3년 임기를 시작했다. KIPA는 지난달 사임한 이단형 전 원장의 후임으로 민간기업 출신인 한국MS 고현진 사장을 최근 내정하고 4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절차를 거친 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KIPA 원장에는 이교용 전 우정사업본부장과 이남용 숭실대 교수, 고건 서울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올랐었다. 고 신임 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국IBM과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거쳐 지난 99년 한국MS 사장에 취임했다. KIPA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의해 지난 98년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소프트웨어산업의 기반조성사업과 정보통신 전문인력의 양성, 소프트웨어 유통시장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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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최경주(33)가 9개월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선보인다. 최경주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용인 백암비스타골프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 참가한다. 지난해 미국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경주는 작년 9월 한국오픈 이후 고국 무대에 서지 않았다. 이 대회 출전으로 9개월만에 국내 무대 복귀인 셈이다.그는 올해 두번 ‘톱10’에 오르긴 했어도 우승은 없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최근 퍼트 난조가 부진의 원인.그러나 최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1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SK텔레콤오픈에서도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최경주는 현재 세계 골프순위 29위에 올라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외에도 지난 95년 US오픈 우승자인 미국의 코리 페이빈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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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코미디 에서 열혈 촌놈 손태일로 출연한 차태현이 과격한 여성팬들에게 습격(?)당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문제의 사건은 영화 의 촬영장인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발생했다. 구덕체육관 신은 ‘엑스트라 모집 이벤트’를 통해 지원한 지원자와 전문 엑스트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촬영. 당연히 그 중에 차태현, 손예진 두 주연 배우를 보려고 엑스트라를 자청한 팬들이 많았을 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다.그러나, 문제의 사건은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태현이 촬영 중 화장실에 혼자 다녀오겠다고 생각한 것에서 비롯됐다. 차태현만 주시하던 극성팬들은 차태현이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뒤를 밟았다. 화장실에서 급한 용무를 보고 나오던 차태현은 몰려든 팬들에게 둘러 싸였다. 아차 싶었지만 때는 이미 늦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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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F서 남편 차인표와 동반출연결혼이후 좀처럼 방송출연에 인색해진 신애라. 드라마 등 TV출연을 접은 지 오래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녀를 자주 만날 수 있다. 남편 차인표와 함께 출연하는 CF에서 대중들은 그녀의 귀여운 미소를 새삼 다시 느낀다. MBC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주연으로 같이 출연한 차인표와 결혼해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커플. 여전히 신혼의 단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최근 신애라가 출연한 CF에서 부부는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한다. 우림건설의 이미지 광고에 남편 차인표와 동반 출연한다. 우림건설의 기업이미지 광고는 상식을 깨는 TV광고로 눈길을 받고 있다. 우리건설의 광고매시지는 생명이 없는 사막을 초록의 땅으로 바꾸며 인류가 꿈꾸는 이상적인 삶을 만들어 간다는 디벨로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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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장상 전총리지명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언론과 정치권으로부터 각종 의혹을 받았다. 그리고 결국 ‘부도덕’하다는 평가를 받는 아픔을 겪었다. 일부 언론의 무차별적 공격에 대해 진실로 해명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져 있었다. 인준부결 이후 장전총리지명자가 총장으로 있었던 이화여대 학생회에서는 그의 명예회복을 바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긴 인터뷰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씌워진 지난해 7월의 ‘의혹’들을 그는 일일이 말하지 않았다. 잃은 것은 컸지만 얻은 것도 있었다는 자신의 ‘낙천적’ 판단때문이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장전총리지명자는 4가지 의혹으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 우선은 장남의 국적문제. 이 책자에 따르면 아들의 국적문제는 당시 법적조치에 의한 것이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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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문회 과정서 겪은 심경 담담히 풀어헤친 자서전 최근 출판 기증하려던 땅 ‘탈세수법’으로 치부하던 그 국회의원 얼굴 선명‘청문회 돌풍이 지나고 가을 바람이 신선하게 불자 내 생일이 다가왔다. 남편이 생일선물이라며 오뚜기 두 개를 건네 주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뚜기처럼 씩씩하게 이겨내라는 격려가 담긴 선물이다. 사실 몇 번 넘어졌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자서전 ‘지금도 나는 꿈을 꾼다’ 중)사실 장상 전총리지명자의 자선전 출판기념회(6월3일·세종문화회관)를 취재하러 가는 발걸음은 무척 무거웠다. 지난해 7월 총리인준 부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얼굴에 ‘그때의 아픈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지 않을까’하는 염려때문이다. 그러나 출판기념회장에서
인터뷰/인물탐구
김은숙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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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지우가 최근 신생브랜드인 오비에스화장품과 개련티 5,000만원, 6개월 단발출연에 지면광고만 하는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맺었다.이것은 데뷔 1년차의 김지우에게는 상당한 대우인 셈인다. 10대용 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한 이회사는 "소녀와 숙녀의 중첩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지우가 타깃 소비자층이 지향하는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올해 영화 에서 거침없이 욕을 구사하는 날라리 여고생으로 등장해 인기를 얻은 뒤 STV 청춘드라마 , MTV 월화드라마 등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급부상하고 있다.김지우는 얼마전부터 영화전문 프로그램인 STV 의 코너MC를 맡아 MC로도 활동 역영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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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 경선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당권 주자들이 합종연횡 가능성을 시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합종연횡 가능성을 제일 먼저 꺼낸 주자는 김덕룡 의원.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매일경제TV ‘한나라당 당권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 “우리 당이 잘못돼서 수구보수의 당으로 될 것 같다거나 또 책임져야 할 사람이 책임도 안지고, 말바꾸기 했던 부도덕한 사람이 부상된다거나 하는 경우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합심 협력해서 단일화할 수도 있다”며 당권 주자간 합종연횡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또 서청원 의원의 경선 출마와 관련해 “서 의원 같은 사람이 나오게 되면 커다란 논란이 일어나면서 당이 분열할 수 있는 단초를 만들까봐 걱정이다”며 서 의원의 경선 출마를 직접 비난하기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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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싸움 끝, 속시원”저작권협회와의 분쟁서 결국 승소9월 컴백설이 나오고 있는 서태지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의 긴 분쟁에서 승소했다. 서태지는 2001년 7월 협회가 자기 노래를 허락없이 패러디한 이재수의 ‘컴배콤’ 앨범을 사후 승인해주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협회가 이를 승인해주자 탈퇴 결심했다.이에 서태지는 그동안 자신의 음악저작권을 신탁관리해 왔던 협회가 신탁계약에서 정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였음을 이유로 협회에 “계약해지통보”를 발송했지만, 협회가 서태지의 탈퇴를 인정하지 않았고 서태지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서태지는 협회를 상대로 낸 ‘신탁행위금지가처분신청’에서 지난 4월 1일 승소했다. 당시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이공현 부장판사)는 이날 가수 서태지씨가 협회를 상대로 낸 신탁행위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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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내 100대 기업 홍보실무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CEO로 꼽혔다. 경영전문지 ‘월간 CEO’가 국내 100대 기업 홍보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가장 선호하는 국내 CEO로 이 회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김정태 국민은행장(20%)과 안철수 사장(18%)이 뒤를 이었다. 자사 CEO의 의사결정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행동하기 전에 많은 정보를 수집·분석해 일을 객관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전략형’이라고 응답한 실무자가 47.5%로 가장 많았으며 최종 결정은 자신이 하되 결론 도출 과정에서는 실무자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후원형’(25.0%)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하고 감정표현이 풍부한 ‘제안형’(15.0%), 결과를 중시하고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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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4주간 군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지난해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박지성이 9일 군에 입대한다. 그러나 군 복무기간은 다른 사람처럼 2년이 아닌 단지 4주간. 박지성은 9일 가평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박지성은 지난해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으로 군복무 면제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중인 박지성은 현재 오른쪽 무릎부상중이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군사훈련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공백으로 인해 대표팀 운영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입대 하루전날인 8일 벌어지는 우루과이전에 출전이 불확실하다. 우루과이전을 뛰고 다음날 입대한다면 자칫 몸상태에 지장을 줄 수도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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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류 강경파들과 다른 노선을 세우며 ‘나홀로 소신행’을 택한 민주당 추미애 의원. 이번에는 노대통령의 대북정책 후퇴를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보내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추의원의 이번 공개서한은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1’이라는 형식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노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겠다는 추의원의 의지로 해석된다. 추의원은 홈페이지에 올린 공개서한을 통해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추가적 조치’ 등을 합의한 것에 대해 “냉정하게 본다면 참여정부 몇 달만에 한국의 외교정책은 실종되었고, 그저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수긍하는 숙명론만 있다는 느낌”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아울러 추의원은 “일방주의로 이라크를 점령한 미국은 북한 문제에 그다지 서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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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임무완수. 이종대 대우자동차 회장 겸 법정관리인이 대우차 정상화 임무를 완수하고 대우차를 떠난다. 이 회장은 기아차 매각 당시에도 사령탑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낸바 있는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의 달인이다.이종대 회장은 지난 2000년 10월말 대우차 사령탑을 맡아 2년7개월간 대우차 정상화 및 GM에 매각하는 작업을 모두 챙겨왔다. 그는 퇴임 후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대학강단에 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이 회장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구조조정에 따른 근로자 정리 해고와 협력업체들에 물품대금을 충분히 지급하지 못했던 일. 이 회장은 그밖에 복잡한 해외자산 등 문제들로 대우차 매각이 기아차 매각에 비해 10배는 힘들었다고 최근 술회했다.이 회장은 기업인 출신이 아닌 언론인 출신이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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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의 투자사인 예당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일부 매입했다. 판타지 코미디 의 촬영을 마치고 13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김승우는 영화 투자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영화의 성공을 자신했다. 이처럼 배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투자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승우는 5월 23일 오전 동원증권 교대 지점에서 코스닥 등록사인 예당의 주식을 매입했다. 자신이 주연한 영화 개런티 전액인 2억5,000만원어치다. 김승우가 주식을 매입하게 된 데는 무엇보다 영화 에 대한 강한 확신 때문. 계약을 마친 후 김승우는 “주식 투자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에서 증권사 영업 사원이어서 주식의 용어정도에는 익숙하지만, 실제로 하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영화가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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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형주(55)씨가 세계적인 무대 미 카네기 홀에서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윤씨는 오는 7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카네기홀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가족공연’을 연다. 윤씨가 펼치게 될 가족공연은 카네기홀 사상 최초로 미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있다. 윤씨는 이번 공연에서 부인 김보경(52)씨, 장녀 선명(27), 차녀 선영(26), 아들 희원(23)씨와 맏사위 류은규(29), 둘째 사위(약혼만 한 상태) 전병곤(29)씨 등 7명의 가족이 출동, 28명의 관현악단 및 8명의 밴드와 함께 20여곡의 노래와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윤씨는 오프닝곡 ‘비의 나그네’를 시작으로 ‘조개껍질 묶어’ ‘하얀 손수건’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2부 중간에 6촌형인 윤동주 시인의 ‘별을 헤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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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JP) 총재가 정치활동 계속 의지를 피력했다. JP는 29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김영삼 김대중 두 분은 대통령을 지낸 분이고, 나는 대통령을 안하려고 했는데 같은 차원에서 3김이라면 위화를 느낀다”며 “내각제 의지가 남아 있으므로 내년 총선에서 정계에 남아 잠들 때까지 걸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주변의혹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일국의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도 여러가지 의문스러운 점을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것도 문제로 슬프게 생각한다”며 “깨끗하게 풀려면 검찰에 의뢰, 깨끗하고 권위있게 해결해 달라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신당론 논란과 관련해서는 “선거때만 되면 힘 좀 있는 당들, 국민이 관심있는 곳에서
인터뷰/인물탐구
2003.06.0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