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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5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특임장관에 한나라당 고흥길(68) 의원을 내정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고 내정자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에 뚜렷한 소신과 정책 현안에 대한 높은 안목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언론인ㆍ정치인으로서 풍부한 경륜을 토대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사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국회와 정부 간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그는 “특임 차관도 장관 내정자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내정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정치부장ㆍ편집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지난 1997년 이회창 당시 신한국당 대표의 특보로 정치권
대통령실
고동석 기자
2012.02.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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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하기로 작정했나, ‘나 착한 아이 될께요’ 하지요” -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대위가 반말-욕설 금지 등 8가지 대국민 약속을 내놓은 것을 비아냥거리면서 “저녁 약속 잡아놓고 오후 4시에 짜장면을 왜 시켜먹어야 하나” -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독일식정당명부제 합의를 전제로 한 석패율제 도입은 필요 없다고 일갈하면서 “조만간 디트로이트, 톨레도, 시카고로부터 수출된 미국의 신형차들이 서울의 거리를 달릴 것”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의회 국정연설에서 한미FTA 체결을 자신의 업적으로 강조하면서 “굳이 저 같은 사람끼리 그런 고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1.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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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은 20일 이재오 의원의 "비대위원들이 위원장 모시고 나가라"는 발언에 대해 "무엇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는지 자기들이 성찰할 상황이지, 다른 얘기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정책쇄신분과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오 의원이 자유롭게 얘기한 거지, 이재오 의원이 얘기하는 게 대단한 것이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오 의원은 이 대통령의 탈당 필요성을 언급한 김 비대위원 등을 겨냥해 "대통령을 탈당시켜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을 나가면 된다"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김 비대위원은 "내가 여기(한나라당)에 놀러온 사람이 아니다"며 "내 얘기에 대해 누가 이러쿵저러쿵한다고 구애받는 사람이 아니다"고 이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1.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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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8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의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나아가 “검찰 조사에 따라 소정의 책임을 지겠다”며 “4월 총선에서 불출마 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정치인 겸 입법부의 수장으로써 의장직 사퇴와 같은 정치적 책임은 거부한 대신 사법적으로 책임을 묻는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이 예상된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벽부터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 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당시 “몇 달 간격으로 중요한 선거가 있었다”며 자신이 돈봉투를 살포할 위치가 아니었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박 의장은 “200
국회/정당
서원호 기자
2012.01.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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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회(非對委)는 땅에 떨어진 민심을 한나라당 스스로 회복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설치된 비상기구이다. 당 지도부를 해체하고 국회의원 4명과 외부인사 6명으로 구성됐으며 박근혜 전 대표에게 위원장직과 전권을 맡겼다. 비대위는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둔다. 1)정치개혁및 공천제도 개선, 2)정강정책및 총선공약 개발, 3)온·오프라인 소통, 4)인재영입, 등이 그것들이다. 동시에 현장을 다니며 국민과의 소통 및 정책쇄신 문제 등도 수렴키로 했다. 그러나 비대위는 12월 27일 출범하면서 내분에 휩싸였다는데서 존재적 가치와 실효성을 의심케 한다. 실효성의 문제점은 다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비대위는 집권 여당이며 거대 정당인 한나라당 위에 겹쳐 세워진 옥상옥의 중복 기구라는 데서 필요한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12.01.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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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이 13일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개의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한나라당에 본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이 이를 끝내 거부하면서 2시 30분 민주통합당 단독 소집으로 본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을 상정하지는 못한 채 의사진행 발언만 이어갔다.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이날 의사진행 발언에서 “이명박 정권이 상당히 특이한 점이 많다. 여당이라고 하면 야당을 설득해 회의를 열려고 할 텐데 본회의조차 포기하는 것은 여당이기를 포기 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본회의 개최에 대해 이미 한나라당과 문서와 구두로 이달 15일이 지나기 전에 개의할 것을 협의했다”며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꼼수성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1.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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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3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박희태 국회의장을 향해 “결자해지하라”며 의장직 사퇴를 공개적으로 종용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의장도 장기간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능한 순방외교가 끝나는 대로 속히 귀국해 적절한 대응을 해줄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며 “박 의장이 순조로운 순방을 마무리하고 국내 문제의 해결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당 비대위가 아닌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를 언급한 것은 돈봉투 파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돈봉투를 살포한 물증 자료가 검찰에 넘어갔고, 관련자들의 줄 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박 의장이 부인으로 일관하는 것 자체가 당을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2.0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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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1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오종식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해, 오늘 최고위원회의 긴급 결의로, 민주통합당은 국회의 권위와 엄정한 수사를 위해 박희태 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이어 “본회의가 가능한 날짜는 12~13일인데 여야가 본회의를 열겠다고 합의해야 한다”며 “국격까지 떨어진 일이니 만큼 촉구결의안을 낼 것이고 한나라당도 협조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1.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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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국회부의장이 11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과 돈봉투 의혹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홍 부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임내현 단장을 비롯해 중앙당 국장과 사무처장을 5개 지구당에 보내 자체 조사했지만, 금품수수를 받은 적도 없고 그런 얘기를 들은 적도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보도에 사람이름이 나왔으면 확실했는데, 이니셜로 A, B, C가 그렇더라는 얘기로 나왔기 때문에 결국 조사가 기대한 것처럼 잘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 제보가 있거나 실명이 거론되면 계속 수사해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1.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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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한나라당 비대위원은 10일 고승덕 의원이 폭로한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은 박희태 국회의장을 향해 의장직 사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박 의장이) 법적인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정치적, 도의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돈봉투 사건 뿐만 아니라 지난번 `사이버 테러'도 보좌관 얘기가 나왔고, 이미 현직 의원이 자신을 걸고서 (돈봉투 의혹을) 진술했다”며 “자신이 법적으로 책임이 입증 안됐다고 무관하다고 하는 건 납득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의 여파로 탈당했던 최구식 의원이 다시 복당 의사를 내비친 것에 대해선 “당혹스럽다. 일단 (비대위) 전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01.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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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문화방송)가 뉴스의 시청률 하락에 따른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불신임투표를 주도한 박성호 기자회장을 에서 경질했다. MBC 기자회는 9일 오전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불신임투표에서 전체 투표대상자인 119명 가운데 108명이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불신임에 찬성해 92.3%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MBC 기자들은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제작 거부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기자회가 주장하는 MBC뉴스의 시청률이 하락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불신임투표는 사규에 위반된다며 사규에 따라 해사행위를 가리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뉴스를 놓고 벌이는 기자회와 M
사회일반
전수영 기자
2012.0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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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9일 “한나라당이 지리멸렬하게 된 책임은 친이-친박 계파수장들에 있다”고 직격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나라당이 지리멸렬하게 된 원인은 친이ㆍ친박간 고질적 계파갈등에 있다. 그 원인을 제공한 분들이 계파의 수장들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내에서 전직 대표를 포함한 ‘MB정부 실세 용퇴론’에 대해선 “전직 대표가 책임이 없을 수는 없지만 제가 책임이 있다면 이러한 계파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데 커다란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런 뒤 당내에서 비대위원 중 자격 미달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종인ㆍ이상돈 비대위원에 대해 거듭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상돈 비대위원에 대해 “지난 2007년 이회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2.01.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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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정치권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원혜영 공동대표는 9일 “공정하고 성역 없는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박희태 국회의장이 즉각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사 당국이 입법부의 수장을 조사하기는 어려운 일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은 당장 사과해야 하고, 검찰조사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이번 돈봉투 사건을 정당 혁신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 역시 “초선의원은 300만원, 사무장 등 당직자는 50만원, 호남 광역 회장은 1천만 원 등 전체액수가 얼마인지 상상하기가 어렵다”며 “이번 돈봉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2.01.09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