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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엄살쟁이 형아, 엄살이 아니었다?날씨 : 손가락에 침 묻혀보니, 슬슬 없어짐 바람 쫌 부나보다엄살쟁이 형아, 아프다면서도 학원은 간다고 잘난 체 무지한다. 키드득. 형아 잠든 사이에 알람 꺼버리고 학원 안 갔다. 근데 엄마가 딱 와서 들켜버렸다. 일단 “형이 아프다고 그래서…”라고 둘러댔는데 왠지 이번엔 안 통했다. 형아가 토해버리는 바람에…(덕분에 회초리는 안 맞았다^^)병원에 왔다. 형아는 앞으로 병원에서 살아야 한단다. 이제 학교는 누구랑 가지? 놀려먹을 거리가 하나 줄었다, 우이쒸∼영화 ‘안녕 형아’(감독 임태형·제작 MK 픽처스)는 불치병을 앓는 형을 살리기 위한 어린 동생의 진심어린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 9살 말썽쟁이 동생이 하나뿐인 형이 소아암 판정을 받은 이후, 식구들을 위해 생애
문화/전시/공연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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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극장전’이 한국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제58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에 초청됐다. 지난 4일 칸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발표한 공식 경쟁작 부문에 김상경·엄지원 주연의 ‘극장전’이 이날 추가로 초청됐다. 이로써 칸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는 경쟁부문의 ‘극장전’을 비롯해,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의 ‘달콤한 인생’,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활’, 감독주간의 ‘주먹이 운다’와 ‘그때 그 사람들’,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의 ‘조금만 더’ 등 6편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이어 2년 연속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심사위
문화/전시/공연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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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발레단이 스페인 정취가 가득한 이국적인 발레 ‘돈키호테’를 오는 13∼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플라멩코를 비롯한 정열적인 스페인 춤을 보여주는 ‘돈키호테’는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고전발레의 이상이었던 고난이도 테크닉과 장대한 기교의 결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재치와 유머가 가득한 흥미진진한 희극 발레의 대명사로,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1997년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인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개정 안무로 국내 초연된 작품을 선보인다.원작 소설은 몽상가 돈키호테와 그를 따르는 조금 모자란 농부 산초 판자, 늙은 말 로시난테의 좌충우돌 모험담이 주된 내용이지만 발레에서 두 사람은 조연에 그친다.대신 선
문화/전시/공연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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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즈의 어제와 오늘을 이루고 있는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 선다. 5월 14~1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CMG 재팍 콘서트-Jazz History&Everl asting’이라는 긴 이름으로 신구 세대 뮤지션 세 팀이 잇달아 공연한다.15일 오후 2시 열리는 1세대 연주자들의 조인트 공연은 피아니스트 신관웅을 비롯해 최세진 김수열 강대관 홍덕표 등 그야말로 한국 재즈의 산증인이라 할만한 쟁쟁한 노장들이 주인공이다. 또 이들과 비슷한 세대를 경험한 가수 최희준이 합세해 숨은 재즈 보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선배들의 공연 전후에는 각각 독특한 자기만의 재즈를 추구하는 두 밴드가 무대에 선다.14일 오후 6시 30분엔 라틴 재즈와 살사를 연주하는 밴드 코바나가, 15일 오후 6시 30분에는 12
문화/전시/공연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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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언’, ‘블랙 호크 다운’, ‘글래디에이터’ 등 장르에 국한없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내놓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엔 스펙터클 서사 액션 대작으로 다시 돌아왔다.영화‘킹덤 오브 해븐(KINGDOM OF HEAVEN)’은 200여년에 걸쳐 진행된 십자군 전쟁을 소재로, 이상을 위해 영웅적 사투에 뛰어든 한 청년의 눈에 비친 십자군 원정기를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낸 작품. 올랜드 블룸, 제레미 아이언스, 리암 니슨 등 초호화 출연진에 웅장한 전투신이 강렬하게 시선을 자극한다. 십자군 전쟁은 그동안 수많은 제작자와 감독들이 영화화를 꿈꿨지만, 그 방대한 스케일을 소화해낼 자신이 없어 감히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금단의 소재였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 감독은 달랐다. 개인의 휴먼 드라마에 이 방
문화/전시/공연
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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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그것은 아내, 그리고 남편의 사고를 알리는 전화다. 그 전화를 받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낯선 도시에 들어온 한 남자와 한 여자. 남과 여는, 새벽의 텅 빈 수술실 복도에서 처음 만난다. 배우자들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두 사람은, 남자의 아내와 여자의 남편이 ‘불륜’임을 알게 된다. 영화 ‘외출’은 배우자의 사고와 배신을 한꺼번에 경험하고, 삶의 균형을 잃어버리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분노와 당혹감에 휩싸이고 절망 속에 방황하지만 예고없는 사랑은 시작되고, 두 사람은 그 사랑 앞에 망설이고 또 아파한다. 위태로운 사랑의 남녀는 배용준과 손예진이다. 캐스팅 단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두 배우와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이들의 결합만으로 이미 ‘외출
문화/전시/공연
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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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뮤지컬 ‘페임(FAME)’이 5월 13일부터 내한공연을 갖는다.1995년 런던에서 초연된 뮤지컬 ‘페임’은 현재 브로드웨이 공연을 비롯해 미국 100여개 도시 및 전 세계 순회공연을 앞두고 있다. 매년 1만5천명이 넘는 재능있는 젊은이들이 응시하는 미국 최고의 예술학교 ‘라구아디아(la guardia school)’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페임’은 미국에서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과 사춘기 청소년들의 사랑,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의 끈끈한 정이 브로드웨이 식의 다채로운 춤과 노래 속에 드라마틱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화려하고 신나는 춤과 재즈, 힙합, R&B, 발라드 등 폭 넓고 다양한 음악이 관객들을
문화/전시/공연
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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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공연일정 : 5월 5일공연장소 : 경희대 평화의전당문의전화 : 02-2233-1755‘웃찾사 i-family 개그콘서트’가 오는 5월 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웃찾사 i-family 개그콘서트 제2탄’을 올린다. ‘웃찾사’는 작년 11월 전주공연의 완전 매진을 시작으로, 전국 20여개 도시를 완전 매진으로 휩쓸며, 대한민국 개그콘서트의 절대 지존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그런거야’ ‘택아’ ‘행님아’ 등 식을 줄 모르는 불멸의 인기 코너를 비롯하여 현재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웃찾사의 복병, ‘왜없어’ ‘혼자가 아니야’ 등 인기 급부상 코너들이 총 합세할 예정. 2배의 출연진 보강 및 200배의 웃음 충전으로 재무장한 ‘웃찾사 i-family 개그콘서트 2탄’에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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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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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과 소리로 한국형 뮤지컬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종문화회관 삼청각에서 우수작품 초청공연을 가졌던 ‘인당수 사랑가’(대본 박새봄·연출 최성신)가 22일부터 대학로 발렌타인극장 3관의 개관작으로 선정되어 오픈 런으로 공연된다.지난 2002년 기획안만으로 국립극장의 지원을 받아 별오름극장에서 초연을 마치고 문예진흥원의 지원금을 받은 ‘인당수 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를 중심으로 심청가의 모티브를 엮어 만든 한국형 창작뮤지컬.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 출신의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서 우리 것이 지닌 보편성을 현대적 감수성에 잘 녹여낸 이 작품은 변학도를 통해 오만함과 비겁함을 동시에 지닌 쓸쓸한 중년남자의 사랑을 표현해 여성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춘향가의 기둥 줄거리에 춘향의 아버지가 심봉
문화/전시/공연
2005.05.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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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댄서의 순정’(감독 박영훈)은 ‘춤’을 모티브로 문근영, 박건형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춤’을 소재로 하다보니 배우들의 화려한 몸놀림과 발장단을 맞추게 만드는 경쾌한 음악 등 풍부한 볼거리가 관객의 흥을 돋워준다. 하지만 영화에서 가장 눈여겨봐지는 부분은 배우 문근영의 ‘변신’. 영화 ‘어린신부’에서의 귀여움 대신, 수준급 춤 실력과 그럴싸한 연변 사투리를 구사하는 ‘연변소녀’로의 변신은 ‘배우 문근영’의 무한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며 영화의 참 맛을 더한다. # “아즈바이~ 내게 춤을 가르쳐 주시라요”‘가을동화’의 은서부터 ‘장화홍련’ ‘어린신부’에 이르기까지 순수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근영. 이번엔 ‘연변소녀 장채린’으로 변신,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한다.
문화/전시/공연
2005.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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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화제작 ‘아이다’를 준비중인 신시뮤지컬컴퍼니가 대학로 폴리미디어 극장을 인수해 4월 23일부터 신시뮤지컬극장으로 개관하면서 그동안 선보였던 작품들과 신작들을 번갈아 상연하는 ‘뮤지컬 즐겨찾기!’를 마련한다. 350석 규모의 중극장 규모로 상업적인 제작시스템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공연계의 관심을 사고 있는 신시뮤지컬극장에서 펼쳐질 이 기획시리즈는 뮤지컬 ‘틱틱붐’을 시작으로 ‘듀엣(원제:They’re Playing our Song)’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유린타운’ ‘렌트’ 등 이미 무대에 올렸던 작품들과 ‘더 싱 어바웃 맨(The thing about Men)’ ‘뱃 보이(Bat Boy)’ ‘슈퍼비아(Supervia)’ 등의 신작들이 번갈아 공연된다. tick, tick BOOM!개
문화/전시/공연
2005.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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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샤 카스공연일정 : 4월 30일~5월 10일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문의전화 : 02-2230-6631‘제2의 에디트 피아프’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샹송 가수 파트리샤 카스가 서울과 대전 등 6개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다. ‘2005 Sexe Fort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진 파트리샤 카스의 내한 공연은 1994년과 2002년에 이은 세번째. 공연은 30일 대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 광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Il Me Dit Que Je Suis Belle’, ‘Une Fille De l’Est’ 등 지난 7일 국내에서 발매된 콘서트 실황앨범 ‘Toute La Musique…’(SONYBMG)에 수록된 곡과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4만4천~9만9천원. (문의)15
문화/전시/공연
2005.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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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그 멜로디를 기억하는가?이제 저주는 더 빨리, 더 다양하게 수신된다….아동 심리 치료사를 목표로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 쿄코(미무라)는 서로의 일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한 남자친구 나오토(요시자와 유)가 아르바이트하는 식당에 들르게 된다. 식당에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낯익은 전화 벨소리가 계속 울리고 식당 주인은 딸의 휴대폰을 대신 받기에 이른다. 놀랍게도 전화를 건 사람은 전화기의 주인인 메이퐁! 전화 속 메이퐁은 뜻 모를 기름 솥 얘기를 하다 끊어버렸고, 이날 밤 메이퐁의 아버지는 온 몸에 기름 화상을 입은 채 시체로 발견된다.실종된 유미(1편의 여주인공 -시바사키 코우)에 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던 모토미야 형사와 르포라이터 타카코는 직감적으로 1년 전 바이러스처럼 죽음을 퍼트
문화/전시/공연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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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공연일정 : 4월 23일~5월 8일공연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문의전화 : 02-3141-1345꿈을 이루지 못한 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만나게 되는 희망을 그린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새 단장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오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국내 창작뮤지컬 산실인 서울뮤지컬컴퍼니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작품이다. 성우, 강수, 정석은 충주고의 밴드 ‘충고보이스’의 멤버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이들은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밤무대를 전전하다 결국 고향인 수안보로 향한다. 그들은 수안보에서 고교시절 친구였던 여고밴드 멤버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 현실과 꿈의 괴리에 자신감을 상실했던 세 친구는 오랜
문화/전시/공연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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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콘서트공연일정 : 5월 22일~23일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문의전화 : 02-2230-6631대중가요부터 영화음악, 국악, 방송 배경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세계를 펼쳐온 뮤지션 ‘작은거인’ 김수철이 25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한다. 그는 오는 22~23일 지난달 개관한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1980년 여름 작은거인과 함께 한 콘서트 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무대에 서게 된다. 그가 이번에 공연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지난해 6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추억의 7080 콘서트’에 합류했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곡 작업만 하느라고 공연을 많이 못 했는데 7080 무대에 서 보니까 아직도 제 음악을 기다려 온 분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자신감도 많이 생
문화/전시/공연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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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이 ‘펄프 픽션’이후 11년 만에 함께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끄는 영화가 ‘쿨!’이다. 거기에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제임스 우드, 스티븐 타일러, 하비 케이틀, 더 락, 데니 드비토, 세스 그린, 안나 니콜 스미스, 톰 행크스, 니콜 키드먼 등 쟁쟁한 스타들이 실명 혹은 극중 인물로 등장하며 두 주인공을 위해 아낌없이 ‘망가져’ 주는 재미가 솔솔하다.특히 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은 블랙 아이드 피스의 ‘섹시’에 맞춰 ‘중년의 여유’가 녹은 춤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또 영화 ‘겟 쇼티’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어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관객을 즐겁게 만든다.전직 ‘해결사’이자 영화 제작으로 큰 돈을 번 칠리 팔머(존 트라볼타)는 죽은 친구(제임스 우드)의 아내 이디
문화/전시/공연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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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연기의 대명사 차승원(35)의 카리스마 연기변신이 공개됐다.4일 공개된 미스터리 스릴러 사극 ‘혈의 누’(김대승 감독, 좋은영화 제작) 예고편에서 수사관 원규역을 맡은 차승원은 3분간의 짧은 예고편이지만 냉철하고 절제된 카리스마를 선보여 영화관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1년 ‘신라의 달밤’에서 첫 주연을 맡아 ‘라이터를 켜라’,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까지 코믹캐릭터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한 차승원은 스릴러 사극인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었다. 이 영화에서 차승원은 육시(목을 베어 매달아 놓는 형벌), 도모지(물에 적신 한지를 얼굴에 여러 겹 발라 죽이는 형벌), 거열(팔 다리를 4방향으로 찢어 죽이는 형벌), 육장(끓는 가마솥에 넣어 죽이는 형벌), 석형(머리
문화/전시/공연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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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로사스 무용단공연일정 : 4월 14일~4월 16일공연장소 : LG아트센터문의전화 : 02-2005-0114안네 테레사 드 케에르스매커(Anne Teresa de Keersmaeker·45)가 이끄는 벨기에 로사스(ROSAS) 무용단이 14~16일 LG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소개될 작품은 ‘비치스 브루/타코마 협교’(BitchesBrew/Tacoma Narrows). 안네 테레사 드 케에르스매커는 반복을 통한 ‘무용의 미니멀리즘’을 확립한 인물로, 1990년대 벨기에를 현대무용의 새로운 메카로 일으킨 주역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1960년대 후반 독창적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반 ‘Bitches Brew’와 1940년 미국 워싱턴
문화/전시/공연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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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왕자 조성모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조성모는 5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21일 부산, 28일 창원 등을 돌며 2005 조성모 ‘smile everyday’ 공연을 이어간다.조성모의 소속사인 파크프로덕션의 관계자는 “성모가 그동안 콘서트 무대를 그리워해 서울뿐 아니라 전국을 돌며 지방 팬들을 만나는 자리를 꼭 갖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공연의 제목은 그가 평상시 사인에 꼭 덧붙이는 ‘smile every day’라는 문구에서 따왔다”고 밝혔다.조성모는 이번 전국 투어 공연을 위해 무대 기획과 무대 연출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파리의 여인’의 주제가 ‘너의 곁으로’를 비롯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6집 수록곡 ‘눈물이 나요’
문화/전시/공연
2005.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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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 단어만큼 코끝이 뭉클한 단어가 있을까? 어린 시절, 저녁 어스름 때가 되면 마당 어귀에서 들에 나가신 엄마를 한정 없이 기다린 적이 있다. 동생은 “엄마 언제 와?” 라며 옆에서 자꾸 채근한다. “나도 몰라” 라고 짜증내지만 엄마를 보고 싶은 건 나 역시도 매한가지다.올 시간이 다 되었는데, 시간은 왜 이리도 더디 가는지. 마을 어귀를 끼고 엄마가 긴 그림자를 늘어뜨리고 나타난다. 머리엔 광주리를 이고, 양 손엔 콩 포대나 상추 한 묶음을 들고…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다. 영화 ‘엄마’(제작 필름뱅크/청어람· 감독 구성주)는 돌아갈 수 없는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그 시절 기다림으로 인해 애탔던 마음을 그리고 있다.내용은 간단하다. 엄마(고두심)가 막내 딸(채정안)의 결혼식에 가기까지의
문화/전시/공연
2005.04.0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