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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6년전 자살로 종결됐던 '정경아 사건을 재수사한지 5개월 만에 타살로 판단, 검찰에 송치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지방경찰이 정경아씨가 사망할 당시 함께 있었던 배씨 등 3명에 대해 살인죄로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 12월 해당 사건을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으로 넘겼다고 밝혔다. 정경아씨가 사망한 것은 2006년으로 당시 24살이었다. 사망 당일 정 씨는 직장 동료 부부와 동료 배씨와 술을 마시고 파주 교하읍의 한 아파트 창문에서 떨어져 숨졌다. 정씨의 어머니는 타살이라고 주장했으나 당시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실족사로 결론내렸다가 최근 다시 재수사로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ahea@ilyoseoul.co.kr
사건/사고
김선영 기자
2012.01.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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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안의면 이전리 468-10 한국관광공사는 “야! 겨울이다. 신나는 체험여행” 이라는 테마 하에 2011년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겨울바다, 훈훈한 ‘미술 엿보기’ 체험(경남 통영)’, ‘마을을 삼켜버린 보아뱀과의 한판! KT&G 상상마당 논산(충남 논산)’, ‘민화, 쇳대, 짚풀 등 전통향기 만나고 체험해보는 하루(서울)’, ‘우리 전래놀이 체험으로 겨울을 즐긴다(경남 함양)’, ‘사계절 숲체험이 가능한 편백나무숲, 우드랜드(전남 장흥)’, ‘200년 종가의 기품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성주 윤동마을(경북 성주)’, ‘감성이 피어나는 꿈의 궁전, 충주 향산리 미술촌(충북 충주)’등 7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여행/레저
김선영 기자
2011.12.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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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맥주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이 12월 23일(금) 오후 5시부터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세미나실(가산디지털역 4번 출구 300m)에서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회사 및 시장현황 소개, 현장시식, 성공창업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쿨럭은 다양한 퓨전스타일의 메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물담배 등 이색적인 체험으로 차별화된 주류 매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설명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문의: 1600-2533] 해산물요리전문점 ‘사도시 찜마니’ 일일체험 창업프로그램 실시 해산물요리전문점 ‘사도시 찜마니’가 오는 27일(화) 오전 10시 대전 둔산점
산업
김선영 기자
2011.12.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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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식물학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탐험하고 여행한 인문교양서가 출간됐다. 2005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 책 ‘2천년 식물 탐구의 역사’는 수많은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데일리 텔레그래프’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등 영예를 안았다. 방대한 문헌연구와 광범위한 현장답사, 무엇보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테오프라스토스를 거쳐 린네까지 내려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갈등관계에 있는 58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그들의 활약상을 사회문화적 역사 풍광과 아울러 조명했다. 이 책은 오늘날 적용되고 있는 식물 분류의 규칙이 탄생하기까지 그 과정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활약상을 담아낸 역사서다(원제 The Naming of Names). 원제에서 연상되듯 이 책은 식물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 ‘식물의 이름 짓기’에
문화/전시/공연
김선영 기자
2011.10.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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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결혼생활과 성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해석들이 있다. 부모를 따라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성장해서 8개 국어에 능통한 저자는 여러 다양한 문화 속에서의 가족 및 커플관계, 성에 대해 폭넓은 식견을 갖고 있다. 그래서 저자의 관점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접하던 커플의 성에 대한 그것과 비교할 때 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저자는 매너리즘에 빠진 부부의 성생활에 불을 당겨줄 도발적인 제안을 한다. 저자가 부부간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방법들은 필자들이 언론과 강연을 통해 늘 얘기 해왔던 성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성을 의무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생각하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저자의 커플 상담실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꺼내는 말은 이렇다.
문화/전시/공연
김선영 기자
2011.10.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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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평론과 [나는 꼼수다]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을 얻은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 깨닫기, 이명박 정권과 삼성을 통해 보는 우리나라 보수 권력과 그들이 만든 시스템의 실체, 유명 정치인들의 적나라한 정체, 이들을 견제해야 할 민주당과 진보정당이 대중들에게 외면당하는 이유, 무엇보다도 선거가 당신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을 무학(無學)의 통찰로 시원하게 깨우쳐준다. 안철수도, 박원순도, 곽노현도, 오세훈도 뉴스에서 볼 수 없었고, ‘나는 꼼수다’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전인 넉달 전, 이 인터뷰는 진행되었다. 당시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현 정권은 민심과 거리가 멀었고, 주류 언론이 선택한 뉴스는 빠진 것이 많았다. 작년
문화/전시/공연
김선영 기자
2011.10.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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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구성의 세계사책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2007년 문화관광부에서 우수교양도서로 선정한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가 2011년 더 꽉 찬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구화가 진행될수록 세상은 더 풍요로워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까? 아니, 미국발 금융위기 같은 일로 빈부 격차가 더 벌어지고 불평등만 심해지면 어쩌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 김윤태는 아파트 생활, 여성의 바지 착용, 흑인 대통령 등이 당연한 ‘상식’이 되기까지 역사의 시계추는 잠시도 멈춘 적이 없었다. 세계라는 무대에 등장했던 사람들, 그들이 만든 갈등은 인간의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만들려는 역사 그 자체였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와 코코 샤넬, 마틴 루서 킹 등 세계사 속 인물들과
문화/전시/공연
김선영 기자
2011.10.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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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크리스토프 코흐는 독일에서 내로라하는 파워 블로거이자 파워 트위터러이며 ‘디 차이트’, ‘슈피겔 온라인’, ‘파이낸셜 타임스’ 등 유수 매체의 기자이기도 하다.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돼 있어야 마땅한 그에게, 인생을 바꾸어놓을 사건이 발생한다. 이사 온 집에 도무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바로 휴대폰 대리점으로 달려가 2년 약정에 600유로짜리 인터넷 스틱을 사오다니. 단지 일주일을 인터넷 없이 보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마약중독자처럼! 하지만 순간, 의문 하나가 슬며시 고개를 들이민다. “나는 어쩌다 왜 이런 중독자가 되었을까?” 한 달간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다 끊고 살아보겠다는, 저자의 ‘무모한 도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문화/전시/공연
김선영 기자
2011.09.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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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훔친 소설가’는 인간의 뇌에서 벌어지는 여러 신경과학적 메커니즘들이 옛 문학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파헤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석영중 교수는 오랫동안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등 대문호들의 작품과 삶을 연구해온 러시아 문학 전문가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문학과 신경과학의 접점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최근 ‘톨스토이와 신경과학’ ‘도파민, 닥터 지바고의 글쓰기를 신경과학적으로 바라보는 한 가지 방법’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드디어 ‘뇌를 훔친 소설가’를 펴냈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 문학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권 문학작품까지 두루 살펴보면서, 그동안 단순히 예술로만 치부해온 문학 속에 감춰진 인간 뇌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뇌과학에 대한 편향된 기대, 문학에 대한 과소평가 최근
문화/전시/공연
김선영 기자
2011.09.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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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기 하면 누구나 조건반사처럼 떠올리는 인물 파브르. 곤충의 생태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파브르를 떠올리고, A에서 Z까지 그에게서 답을 구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단행본 출판시장에는 ‘파브르 곤충기’가 아동용에서 청소년용, 그리고 성인용에 이르기까지 조금씩 외형만 달리한 채 수십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져 답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조복성 박사가 이때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곤충들을 한 발 한 발 발품 팔며 채집해 심혈을 기울여 기록한 살아 있는 곤충기이자 명품 자연과학서이다. 이 책이 맨 처음 출간된 지 63년이 자났고(1948년 을유문화사에서 『곤충기』라는 이름으로 발행됨), 조복성 박사가 타계한 지 올해로 꼭 40년째 되는 해이지만 이 책이 지금에도 여전히 강인한
문화/전시/공연
김선영 기자
2011.08.29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