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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에 다니는 K씨 (29세) 는 아내 H씨 (26세) 가 부업을 갖는 데 찬성이었다. 아직 아기도 없어 시간이 남아도는 터이라, 그녀의 전공인 응용미술 솜씨를 살리는 데 응원하고 싶은 기분이었다.그녀의 솜씨는 기대 이상으로 평판이 좋아 아르바이트가 본격화되어 가고, 수입도 증가되어 갔다. 그녀는 자연 가사에는 등한해지고, 그점을 남편이 지적하면 자기수입을 뽐내며 도리어 핀잔이다.남편은 불쾌해졌다. 아내의 수입이 자기 수입보다 많은 데서 오는 열등감도 어쩔 수 없었다. 애초에는 아내의 수입을 증가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했던터인데, 정작 아내의 수입이 자기보다 앞지르고 보니, 남편으로서의 위엄이 평가절하된 실감마저 든다. 남편은 마침내 아내더러 부업을 그만두라고 우기게 되었다.아내는 그런
생활/건강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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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외다리로 서있는 시간이 10초 이하면 늙었다고 판정하는 측정법이 있다. 다리를 쓰는 운동은 특히 노화되기 쉽다는 점 알아두자.근육을 쓰면, 머리의 노화가 막아지는 데는 몇가지 까닭이 있다. ①근육을 쓰면 근육의 펌프작용에 의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근육의 활동으로 생긴 젖산은 혈관을 확장시킨다. ②목운동은 머리의 근육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을 돕는다.또한 경추(頸椎)의 변형을 예방한다. 경추가 변형되면 추골동맥을 압박하여 뇌로 가는 혈류를 적게 하여, 현기증이나 탈력발작(脫力發作)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③운동은 대개 반사활동이므로 대뇌를 쉬게 해준다. ④운동은 적극적인 행위이므로, 소극성으로 인한 치매를 예방한다. ⑤운동과 감각은 서로 주거니 받거
생활/건강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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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에 쓰던 초오를 이용한 특수 법제처방, 효과 탁월관절염·요통·신경통 등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고질적인 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현재의 많은 환자들이 신경통 등에 대해 일시 방편적인 진통제에 의한 방법을 사용하기 일쑤. 그러나 이런 병증은 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정확한 분별과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 ‘호랑이가 물어뜯는 것 처럼 아프다’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시키는 관절염과 신경통. 이들 병증은 고질병으로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이 특징. 최근 이 병증에 대한 특효가 있는 가전비방이 공개돼 화제다. 제통치 한의원(02-596-4252)의 강영욱 원장은 조부와 부친의 뒤를 이어 3대째 한의를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한의사.강 원장은 집안에서만 대대로 전
생활/건강
김민수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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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통치 한의원에서는 거슨요법을 병행한 다이어트 한약요법이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임상결과를 얻기도 했다. 강 원장은 최근 내원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거슨요법식 관장을 통한 대장세척을 주 1회 실시하며 한약복용과 지방분해침, 이침 등의 한방치료를 시행한 결과 한달 평균 10% 정도의 감량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대부분이 한달에 최소 3㎏에서 석달에 최대 15㎏까지 감량했으며 60㎏ 체중이라면 5㎏정도는 거뜬하게 빠졌다는 것.강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비습, 즉 지방과 수분, 기, 혈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노폐물인 담습이 과잉 축적된 것으로 본다. 한방 다이어트는 몸을 해치거나 축나게 하는 일 없이 오히려 체질에 따라 인체 내 여러 장기의 상호 부조화를 바로
생활/건강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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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의 외래 환자 74만2,429명의 통계 자료를 근거로 최근 국내의 심혈관질환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심혈관계 질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자수는 1996년 총 5만4,534명에서 2002년 16만9,576명으로 약 3.1배 증가했다.심혈관계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를 분석해보면, 고혈압성 심질환이 51.4%(87,135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동맥경화에 의한 허혈성 심질환(20.3%), 부정맥(15.3%), 판막질환(8.2%), 심부전(2.5%)의 순으로 나타났다.(2002년 기준)심혈관환자의 추이를 분석해보면, 고혈압성 심질환과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다른
생활/건강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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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한국인의 주요사망원인 2위 … 인식수준 극히 낮아고혈압, 스트레스 해소, 체중조절 등 규칙적인 생활태도 중요심혈관계질환이 최근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인의 심장질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순환기학회가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계명대병원 등을 찾은 외래환자 7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혈관계질환 환자 수가 6년새 약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은 심장병과 뇌졸중 등 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수준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가 발표한 자료를 중심으로 국내 심장병 실태와 문제점 등을 알아봤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생명표에 의하
생활/건강
김형인
200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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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여자를 손에 넣기는 쉬우나, 여자와 손을 떼기는 어렵다” 는 말이 있는데, 오늘날에도 진리인 것같다. 그렇다면, 여자 중에서도 유난히 손떼기 어려운 여자는 어떤 타입인지 알아보자. ①나이가 든 여자일수록 손을 떼기가 어렵다. 특히 30세에서 40세까지의 여성은, 스스로 체념하려 해도 육체적으로 남성에게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②용모가 변변치 않은 여자일수록 손을 떼기가 어렵다. 그 까닭은 ①과 ②가 겹치면 갑절로 손을 떼기 어려워진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라면 배짱도 있어, “세상에 남자가 너뿐이냐” 고 반발도 할 것이다. ③예전에는 ‘물장사’ 하는 여자는 돈줄이 끊어지면 인연도 끊어진다고 했다. 그에 반해서 여염집 여성은 손을 떼기가 무섭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반대로 사정이
생활/건강
200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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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자는 동물일수록 장수한다는 보고가 있다. 피곤하면 졸음이 오는데, 본질적으로는 피곤하지 않으려고 자는 것이다. 피로가 극도에 달해서, 돌이킬 수 없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생체의 본능이다.“노인의 잠은 일찍 깨어나고, 항상 밤을 남겨둔다” 고 일컬어지듯, 나이가 들면 잠이 짧아진다. 아침에 일찍 깨어나게 되면, 나이 탓이라고 간주하게 마련이다.그러나 심신이 상쾌하다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다.치매가 온 사람을 보면 수면의 리듬이 몹시 교란되어, 낮에 자고 밤에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심한 경우에는 밤이 되면 불온상태가 되어, 정신이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더구나 정년 퇴직 후에는 낮에 꾸벅꾸벅 조는 수가 많아지므로, 밤에 잠이 오지않는 일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많다.미국의 생리학자 화인버그는
생활/건강
200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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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여자를 손에 넣기는 쉬우나, 여자와 손을 떼기는 어렵다” 는 말이 있는데, 오늘날에도 진리인 것같다. 그렇다면, 여자 중에서도 유난히 손떼기 어려운 여자는 어떤 타입인지 알아보자. ①나이가 든 여자일수록 손을 떼기가 어렵다. 특히 30세에서 40세까지의 여성은, 스스로 체념하려 해도 육체적으로 남성에게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②용모가 변변치 않은 여자일수록 손을 떼기가 어렵다. 그 까닭은 ①과 ②가 겹치면 갑절로 손을 떼기 어려워진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라면 배짱도 있어, “세상에 남자가 너뿐이냐” 고 반발도 할 것이다. ③예전에는 ‘물장사’ 하는 여자는 돈줄이 끊어지면 인연도 끊어진다고 했다. 그에 반해서 여염집 여성은 손을 떼기가 무섭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 반대로 사정이
생활/건강
200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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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자는 동물일수록 장수한다는 보고가 있다. 피곤하면 졸음이 오는데, 본질적으로는 피곤하지 않으려고 자는 것이다. 피로가 극도에 달해서, 돌이킬 수 없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생체의 본능이다.“노인의 잠은 일찍 깨어나고, 항상 밤을 남겨둔다” 고 일컬어지듯, 나이가 들면 잠이 짧아진다. 아침에 일찍 깨어나게 되면, 나이 탓이라고 간주하게 마련이다.그러나 심신이 상쾌하다면, 별로 문제될 것은 없다.치매가 온 사람을 보면 수면의 리듬이 몹시 교란되어, 낮에 자고 밤에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심한 경우에는 밤이 되면 불온상태가 되어, 정신이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더구나 정년 퇴직 후에는 낮에 꾸벅꾸벅 조는 수가 많아지므로, 밤에 잠이 오지않는 일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많다.미국의 생리학자 화인버그는
생활/건강
200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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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한국인의 주요사망원인 2위 … 인식수준 극히 낮아고혈압, 스트레스 해소, 체중조절 등 규칙적인 생활태도 중요심혈관계질환이 최근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인의 심장질환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순환기학회가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계명대병원 등을 찾은 외래환자 74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혈관계질환 환자 수가 6년새 약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은 심장병과 뇌졸중 등 혈관질환에 의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수준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가 발표한 자료를 중심으로 국내 심장병 실태와 문제점 등을 알아봤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생명표에 의하
생활/건강
김형인
2003.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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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환경오염과 서구식 식문화, 스트레스 등에 의한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배기가스는 비염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이 되기도 한다. 통계에 따르면 코 질환은 이제 5명 당 1명이 환자일 만큼 일반적이고 흔한 질환이 되었다.코질환 환자들의 경우 코가 막혀 있다보니 보통 사람에 비해 공기 흡입량이 적다. 따라서 그만큼 인체 내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머리가 아프거나 무거워진다. 두통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해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로 숨을 쉴 때 따라 들어오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콧속점막을 자극하여 과민하게 반응해서 생긴다. 봄철의 꽃가루, 먼지, 진드기, 곰팡이 및 세균, 동물의 털과 비듬,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든지, 페인트 냄새나 메케한
생활/건강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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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감기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열이 없이 콧물, 재채기를 오래 방치하면 바로 만성 비염으로 이어진다. 만성 비염이 심각해지면 축농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평생 호흡곤란에 시달리고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된다. 서울 평강한의원(02-566-1656/ www.dr-lee.co.kr) 이환용 원장이 개발한 청비환은 바로 이 같은 콧병에 유용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 코를 시원하게 뚫어준다는 뜻의 청비환은 ‘코나무’로 불리는 유근피에다 행인(살구씨), 신이화(목련꽃봉오리), 수세미 등 20여가지 한약재를 첨가해 만든 녹두알 크기의 환약이다. 코나무가 콧병에 좋다는 것은 여러 한의학서에도 나와 있는 사실이지만, 이 원장은 여기에 다른 약재
생활/건강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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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내에 혈당 떨어져 정상적으로 활동발병한지 3년 이내의 초기 당뇨병은 한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한방에서 당뇨는 인체내의 비정상적인 열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본다. ‘소갈’이라 하여 비정상적인 체열이 진액을 말려 췌장기능에 이상을 가져와 인슐린 분비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본다. 실제로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해 주는 당뇨 한방치료제 제당환(除糖丸)과 제당탕으로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발병 3년 미만의 환자들에게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부분 한달 내에 혈당이 크게 떨어져 정상적으로 활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을 만큼 상태가 좋아지고 합병증을 개선시킨다. 서울 압구정동 미래한의원(02-512-2075/www. miraehanbang.com) 이경근 원장이 제당환을 3개월 이상
생활/건강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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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여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이는 여성들이 외모에 신경을 쓰듯 남성들도 자신의 성기에 많은 신경을 쓴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속담처럼 특히 다른 사람에 비해 자신의 성기가 작아보이는 외소 콤플렉스가 이를 증명한다. 이런 증상의 남성들이 의외로 많아 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면서 오랜 고민이 간단한 시술로 해결되고 있다.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음경확대술은 지방이식술, 진피이식술, 보형물 삽입술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금의 시술들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지방이식술은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며, 진피이식술은 수술흉터가 크게 남고 이식된 피부에서 혈관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식된 피부가 괴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수술 성공률을 많이 기대하기 어
생활/건강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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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세 까지 여드름으로 고생, 연령층 다양25세 이상 환자 46%에 달해, 여성은 54% 차지여드름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서울대 피부과 윤상웅 교수팀이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남녀 25세 이상 환자가 46%를 차지했고, 그중 여성환자가 54%를 차지했다는 것. 이에 따라 그간 여드름이 사춘기에 주로 발생한다는 개념이 깨지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음이 증명된 것. 특히 여드름을 사춘기의 통과의례처럼 생각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정신적 장애를 앓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드름이 사춘기의 특정질환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흔히 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 ‘청춘의 심벌’이라 불리어 왔다. 이 때문에
생활/건강
김민수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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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비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 등으로 가을철 전염병이 폭증하고 있다.강남성모병원 등에 따르면 들쥐 등 야생동물을 매개로 전염되는 유행성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병 등 가을철 3대 전염병이 10년 전보다 3~10배 폭증했다. 이들 전염병 등은 골프, 등산, 낚시, 전원주택, 주말농장, 펜션 등의 확산에 따른 야외 활동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데다, 태풍 ‘매미’로 인한 침수 피해까지 겹쳐 올 가을엔 이들 3대 전염병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상한다. 실제로 추석 이전까지 유행성출혈열 환자는 89명, 렙토스피라병 환자는 13명 발생해 작년보다 15∼40% 증가했다. ▲유행성출혈열 =들쥐의 배설물에 있는 ‘한탄 바이러스’
생활/건강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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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은 머리에 있다고도, 심장에 있다고도 일컬어져 왔다. 그러다가 오늘날에는 뇌에 있다는 견해가 확립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뇌사’한 사람의 넋은…?“이몸이 죽고 죽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하던 옛시조가 생각난다. 그 넋이라는 것, 소위 혼백이란 것, 그것은 우리 몸의 어디에 있는 것일까.고대 희랍의 철학자 플라톤(소크라테스의 제자, BC427~BC347) 은 넋이 머리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의 제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BC384~BC322)는 그렇지 않다, 넋은 심장에 있다고 주장하였다.이 문제는 그후에도 오랫동안 결정되지 못했으며, 셰익스피어가 활약하던 17세기에도 해결되지 못했다.“자, 말해보렴. 바람기는 어디서 생겨나지? 심장에서 생기나, 아니면 머리에서 생기나?”이 대사는 셰익
생활/건강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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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곧잘 사귀고 있는 남자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결점을 털어놓는 수가 있다. “난 워낙 농땡이가 돼서…” 라든지,“난 꼬마니까 글렀죠?”하는 따위로.그녀들의 이런 순직한 태도에는 꿍꿍이 속셈이 있는 경우가 많다. 농땡이가 됐든 꼬마가 됐든 그건 다 하찮은 결점들이요, 보다 큰 결점을 은폐하려고 관심을 그쪽으로 유도하는 셈이다.그런데 남자는 여성의 그런 태도에 감동되기 쉽다. 정직하다, 진실되다, 애처롭다, 귀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자가 말하는 결점이나 약점을 옹호하고 변병하기 일쑤다. 여자가 은폐하려는 큰 결점 따위에는 관심도 갖지 않는다.이렇게 되고 보면, 여자가 노리는 올가미에 호락호락 걸려든 형국이다. 남자로서는 이것이 남성적인 순정이요 포용이지만, 보다 큰 약점이 발견되는 날에도 동
생활/건강
2003.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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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곧잘 사귀고 있는 남자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결점을 털어놓는 수가 있다. “난 워낙 농땡이가 돼서…” 라든지,“난 꼬마니까 글렀죠?”하는 따위로.그녀들의 이런 순직한 태도에는 꿍꿍이 속셈이 있는 경우가 많다. 농땡이가 됐든 꼬마가 됐든 그건 다 하찮은 결점들이요, 보다 큰 결점을 은폐하려고 관심을 그쪽으로 유도하는 셈이다.그런데 남자는 여성의 그런 태도에 감동되기 쉽다. 정직하다, 진실되다, 애처롭다, 귀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자가 말하는 결점이나 약점을 옹호하고 변병하기 일쑤다. 여자가 은폐하려는 큰 결점 따위에는 관심도 갖지 않는다.이렇게 되고 보면, 여자가 노리는 올가미에 호락호락 걸려든 형국이다. 남자로서는 이것이 남성적인 순정이요 포용이지만, 보다 큰 약점이 발견되는 날에도 동
생활/건강
2003.10.0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