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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안으로 일본을 추월할 거라고 일본의 ‘일본경제연구센터(JCER)’가 지난해 12월15일 발표했다. JCER 발표에 따르면, 올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4505 달러로 일본의 3만3334 달러보다 앞설 거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받아낸 무상 3억 달러와 차관 2억 달러를 디딤돌로 삼아 일어섰다. 일본의 35년 한국 식민지배에 대한 배상이었다. 1965년 한국은 1인당 GDP 100달러의 최빈국에 속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과의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2.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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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년 안에 미국이 중국과 싸우게 될 것 같다.”라고 예측한 마이클 미니헌 미 공군기동사령관(4성 장군)의 메모가 워싱턴을 뒤집어놨다. 이 같은 미·중 패권전쟁의 현실화로 불확실성의 격랑이 세계를 덮치고 있다.지금 미국이 구상하는 새로운 국제질서는 경제성보다 안보를 우선하는 ‘가치동맹’이다. 미국은 자신들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1990년대에 구축한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뒤흔들고 있다.미국의 우파는 세계화가 중국·러시아 같은 적성국의 팽창을 초래했다고 반성하고 있고, 좌파는 신자유주의가 소득 양극화를 가속화했다며 ‘탈(脫)세계화’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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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2018년 3월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자격으로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그때 김과 나눈 대화를 자신의 회고록에 썼다. 이 회고록에 따르면, 김은 폼페이오 국장에게 “중국인들은 거짓말쟁이들이라고 외치며...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내 미군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폼페이오는 이 말을 듣고서는 김이 미군 주둔을 원한다는 걸 “과소 평가했다”며 김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 김의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은 것이다. 그는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2.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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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전력 위기의 시대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까지 겹치며 각 국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필사적이다.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수혜를 보는 기업들도 분명히 떠오르지 않을까? 오늘 소개할 플루언스 에너지라는 기업이 그렇다.플루언스 에너지는 발전소, 송전망과 건물 등에 ESS(전력 저장 장치)를 설치해주고 이를 관리하는 AI 기반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업체
김형배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
김형배 바바리안리서치 연구위원
2023.02.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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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의 ‘일이관지(一以貫之)’란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인간사회의 원리인데, 국가운영에서는 ‘정치개혁’으로 수렴된다. 정치는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의 영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폴리뉴스·뉴스더원-데이터리서치의 지난해 12월18~19일 조사에 의하면 국민은 정치개혁(90.9%), 연금개혁(81.1%), 국가재정개혁(79.8%), 교육개혁(78.8%), 노동개혁(74.1%)을 원한다. 이처럼 개혁에 대한 국민 여론은 절대적인데, 문재인 좌파 정권은 이 절박한 국정개혁을 임기 내내 방치했다.개혁이 실패하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2.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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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해 들어 성남 FC 불법 후원금 혐의와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의혹, 두 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1월 10일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두했다. 그는 출두하면서 자신에 대한 소환조사가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끄집어내 없는 죄를 조작하는 사법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4년 7개월 동안의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 대표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적은 전혀 없다.”라고 반박했다. “무혐의로 처분”된 적 없는데도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며 “죄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2.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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