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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역사전쟁 1회전이 끝났다. 우다웨이 외무성 차관과 자칭린 정치협상회의 주석이 한국을 찾아와 “양국관계 훼손 원치 않는다” 는 원칙론만 제기하고 노대통령은 ‘매우 유감’이라는 말로 받아 들였다. 양국 간에 벌어졌던 외교적 마찰과 긴장의 본질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매우 유감’ 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정부와 한국국민의 우려와 분노를 가감 없이 전달했으니 이제 외교전쟁은 휴전상황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중대한 착각이 아닐 수 없다.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은 자칭린주석을 통해 전달한 구두메시지에서 “양측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견지에서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대하기만 하면 우리는 충분한 지혜를 갖고 서로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적절히
김현욱이사장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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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역사전쟁 1회전이 끝났다. 우다웨이 외무성 차관과 자칭린 정치협상회의 주석이 한국을 찾아와 “양국관계 훼손 원치 않는다” 는 원칙론만 제기하고 노대통령은 ‘매우 유감’이라는 말로 받아 들였다. 양국 간에 벌어졌던 외교적 마찰과 긴장의 본질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 ‘매우 유감’ 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정부와 한국국민의 우려와 분노를 가감 없이 전달했으니 이제 외교전쟁은 휴전상황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중대한 착각이 아닐 수 없다.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은 자칭린주석을 통해 전달한 구두메시지에서 “양측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견지에서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대하기만 하면 우리는 충분한 지혜를 갖고 서로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적절히
김현욱이사장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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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은 끝이 났다. 1979 년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과 함께 시작된 중국의 주변국가 ‘역사 빼앗기’는 지난 20년 동안 중국사회과학원의 4,000명이 넘는 인적자원과 천문학적인 예산을 동원하여 일단락되었다. 작년 1년 동안 진행된 고구려역사 유적 빼앗기를 위하여 20년간 연구한 결과를 가지고 1,000억을 들여 고구려유적 복원사업과, 관련된 박물관들의 새로운 진열도 완벽하게 끝을 냈다. 그 절정을 이룬 것이 유네스코(UNESCO) 의 문화재유산등록이다. 중국의 뜻대로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다. 중국에는 이제 거칠 것이 없다. 고구려역사 왜곡은 국제기구의 공인도 받고 복원사업도 끝냈기 때문이다.“황당한 일이다”, “말이 안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도 보복하자” 라는 등 격앙된 국민감
김현욱이사장
2004.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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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은 끝이 났다. 1979 년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과 함께 시작된 중국의 주변국가 ‘역사 빼앗기’는 지난 20년 동안 중국사회과학원의 4,000명이 넘는 인적자원과 천문학적인 예산을 동원하여 일단락되었다. 작년 1년 동안 진행된 고구려역사 유적 빼앗기를 위하여 20년간 연구한 결과를 가지고 1,000억을 들여 고구려유적 복원사업과, 관련된 박물관들의 새로운 진열도 완벽하게 끝을 냈다. 그 절정을 이룬 것이 유네스코(UNESCO) 의 문화재유산등록이다. 중국의 뜻대로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다. 중국에는 이제 거칠 것이 없다. 고구려역사 왜곡은 국제기구의 공인도 받고 복원사업도 끝냈기 때문이다.“황당한 일이다”, “말이 안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도 보복하자” 라는 등 격앙된 국민감
김현욱이사장
2004.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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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첫 수도인 환인에서는 고구려 세계유산이 확정되기 이전인 지난 6월 15일부터 이미 경축행사가 시작되어 7월 15일 까지 한 달 간이나 계속됐다. 중국 중앙정부에서는 이 읍단위 경축행사를 위해서 200만원 (3억원)을 지원했고, 이곳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며 , 고구려 역사가 중국역사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전쟁은 단순히 고구려 역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의 고대사 전체로 번지게 되어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 가는 것이다. 반만년 역사에서 2,000년을 찬탈해 가면 우리에게 남는 역사는 겨우 3,000년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은 역사전쟁이며 외교전쟁 사태이고 국가의 존립기반이 걸려있는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도전이
김현욱이사장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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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첫 수도인 환인에서는 고구려 세계유산이 확정되기 이전인 지난 6월 15일부터 이미 경축행사가 시작되어 7월 15일 까지 한 달 간이나 계속됐다. 중국 중앙정부에서는 이 읍단위 경축행사를 위해서 200만원 (3억원)을 지원했고, 이곳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며 , 고구려 역사가 중국역사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전쟁은 단순히 고구려 역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한국의 고대사 전체로 번지게 되어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 가는 것이다. 반만년 역사에서 2,000년을 찬탈해 가면 우리에게 남는 역사는 겨우 3,000년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은 역사전쟁이며 외교전쟁 사태이고 국가의 존립기반이 걸려있는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도전이
김현욱이사장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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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자 WSJ는 한국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민감하고 중요한 기사를 다루고 있다. 존 볼턴 미 국무성 군비통제 및 국제안전보장 담당 차관은 2박 3일간의 한국방문을 통해서 대북 강경노선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의 김정일은 리비아의 선례를 따라 플루토늄, 농축우라늄 핵 프로그램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북한과 지금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김정일은 이제 대량파괴무기의 일방적 포기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 김정일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리비아의 카다피와 같이 일방적인 핵 포기 조치를 통해서 항복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메시지다.거의 같은 시기인 7월 21일, 일본의 시사 잡지 ‘월간 겐다이(현대)’ 8월호는 제 3국으로 망명한 북한의
김현욱이사장
2004.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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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자 WSJ는 한국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민감하고 중요한 기사를 다루고 있다. 존 볼턴 미 국무성 군비통제 및 국제안전보장 담당 차관은 2박 3일간의 한국방문을 통해서 대북 강경노선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의 김정일은 리비아의 선례를 따라 플루토늄, 농축우라늄 핵 프로그램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북한과 지금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김정일은 이제 대량파괴무기의 일방적 포기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 김정일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리비아의 카다피와 같이 일방적인 핵 포기 조치를 통해서 항복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메시지다.거의 같은 시기인 7월 21일, 일본의 시사 잡지 ‘월간 겐다이(현대)’ 8월호는 제 3국으로 망명한 북한의
김현욱이사장
2004.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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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북한 동포들은 나치수용소와 같은 감옥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말살하는 폭압정치에 지난 50년 동안 숨조차 마음대로 쉴 수 없는 암흑의 땅에서 시달려왔다. 이제는 스스로 독재 권력과 싸울 수 있는 의지와 기력조차 다 잃어버린 상태다. 김정일 정권은 지난 반세기 동안 그 누구의 간섭도, 제재나 감시도 받지 않은 채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학살해 왔으며, 먹을 것을 찾아 중국으로 갔던 탈북자들에게는 기독교를 믿었거나 남한으로 가려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문을 가하고, 정치범 수용소라는 죽음의 길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자유를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완벽하게 억압한 나라가 이 세상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탈북자들의 피눈물 나는 울음소리다.미국 의
김현욱이사장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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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북한 동포들은 나치수용소와 같은 감옥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말살하는 폭압정치에 지난 50년 동안 숨조차 마음대로 쉴 수 없는 암흑의 땅에서 시달려왔다. 이제는 스스로 독재 권력과 싸울 수 있는 의지와 기력조차 다 잃어버린 상태다. 김정일 정권은 지난 반세기 동안 그 누구의 간섭도, 제재나 감시도 받지 않은 채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체계적으로 학살해 왔으며, 먹을 것을 찾아 중국으로 갔던 탈북자들에게는 기독교를 믿었거나 남한으로 가려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문을 가하고, 정치범 수용소라는 죽음의 길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자유를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완벽하게 억압한 나라가 이 세상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탈북자들의 피눈물 나는 울음소리다.미국 의
김현욱이사장
2004.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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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문제해결은 미국 대외정책의 핵심이며 골간이다. 3차 북경 6자회담을 거치면서 미북간의 견해와 입장의 차이가 일치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핵동결이냐, 핵폐기냐로부터 시작해서 7가지 분야에 걸쳐 원칙적인 문제에 합의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미국의 태도가 유연 해졌다고 하지만, 중국과 특히 한국의 주장에 밀리는 척하면서 명분축적을 하고 있다. 북한의 핵 확산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 민주·공화 양당의 공통된 정책의 기조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북한은 11월 초순까지는 시간을 벌어 놓았다고 큰 소리 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서울에 와서 유연한 표현의 메시지를 북한 측에 보냈다. 핵을 폐기하면 ‘놀랄만한 보상’이 따를 것이라고 말이다. “눈을 딱 감고 미국을
김현욱이사장
2004.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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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문제해결은 미국 대외정책의 핵심이며 골간이다. 3차 북경 6자회담을 거치면서 미북간의 견해와 입장의 차이가 일치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핵동결이냐, 핵폐기냐로부터 시작해서 7가지 분야에 걸쳐 원칙적인 문제에 합의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미국의 태도가 유연 해졌다고 하지만, 중국과 특히 한국의 주장에 밀리는 척하면서 명분축적을 하고 있다. 북한의 핵 확산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 민주·공화 양당의 공통된 정책의 기조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북한은 11월 초순까지는 시간을 벌어 놓았다고 큰 소리 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서울에 와서 유연한 표현의 메시지를 북한 측에 보냈다. 핵을 폐기하면 ‘놀랄만한 보상’이 따를 것이라고 말이다. “눈을 딱 감고 미국을
김현욱이사장
2004.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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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워싱턴 정가에서 나오는 얘기가 있었다. 미국에는 북한 보다 남한이 더 골치 아픈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듣기에 당혹스러운 말이었다. 어쩌면 미국은 노정부의 성격과 진로를 정권 출범 초기부터 정확하게 꿰뚤어 봤다는 얘기다. 촛불 시위를 통해서 이념적 반미감정위에 감정적 반미 감정이라는 기름을 부음으로써 대선의 기류를 승리로 이끈 노 대통령에 대한 판단이 정확했음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동맹국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부추겨 대통령 선거에 이용한 사례는 국제정치무대에서 찾아 볼수 없는 일이다.외교란 내치의 연속이다. 한국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탄핵 정국이 끝난후 주한 외교사절을 불러 놓고 대통령은 자신을 부활한 예수에 빗대어서 말한 적이 있다. 그런
김현욱이사장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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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워싱턴 정가에서 나오는 얘기가 있었다. 미국에는 북한 보다 남한이 더 골치 아픈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듣기에 당혹스러운 말이었다. 어쩌면 미국은 노정부의 성격과 진로를 정권 출범 초기부터 정확하게 꿰뚤어 봤다는 얘기다. 촛불 시위를 통해서 이념적 반미감정위에 감정적 반미 감정이라는 기름을 부음으로써 대선의 기류를 승리로 이끈 노 대통령에 대한 판단이 정확했음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동맹국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부추겨 대통령 선거에 이용한 사례는 국제정치무대에서 찾아 볼수 없는 일이다.외교란 내치의 연속이다. 한국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탄핵 정국이 끝난후 주한 외교사절을 불러 놓고 대통령은 자신을 부활한 예수에 빗대어서 말한 적이 있다. 그런
김현욱이사장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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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08개 국가 중 가장 위험한 나라로 북한을 꼽고 있다. 북경 6자 회담이 끝나면서 그러한 분위기는 미국 워싱턴 정가에 더욱 팽배해가는 느낌이다. 이렇게 위험한 나라의 최대 후원자가 한국이라고 미국 언론은 꼬집고 있다.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을 소리 없이 무시하면서 남북한이 데탕트(긴장완화)의 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2개의 한국이 미국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은 북한에 대한 지원 교역 및 여행분야의 최대 후원자가 되고 있다며 북한외교의 지속적인 옹호자라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WMD(대량살사무기)를 궁극적으로 폐기시키려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한국이 오히려 방해가 되고 협상전략에 큰 혼란을
김현욱이사장
2004.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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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08개 국가 중 가장 위험한 나라로 북한을 꼽고 있다. 북경 6자 회담이 끝나면서 그러한 분위기는 미국 워싱턴 정가에 더욱 팽배해가는 느낌이다. 이렇게 위험한 나라의 최대 후원자가 한국이라고 미국 언론은 꼬집고 있다.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을 소리 없이 무시하면서 남북한이 데탕트(긴장완화)의 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2개의 한국이 미국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쓰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은 북한에 대한 지원 교역 및 여행분야의 최대 후원자가 되고 있다며 북한외교의 지속적인 옹호자라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WMD(대량살사무기)를 궁극적으로 폐기시키려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한국이 오히려 방해가 되고 협상전략에 큰 혼란을
김현욱이사장
2004.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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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한 말은 의미심장하다. “우리는 환영받지 않는 곳에는 주둔할 뜻이 없다.” 한국을 두고 한 말이다. 일본의 가나가와 기지가 용산기지 대신에 동북아 지역 미군재편계획의 중심지가 되고 미 1군단 사령부가 들어서며 한국을 포함, 이 지역 전체를 통제하게 되는 본부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군사전략적으로 한미동맹관계를 항상 부러워했던 일본에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가 온 것이다. 1만 6천톤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는 일본 해군은 멀지않은 장래에 육군, 공군력과 함께 중국을 포함, 아시아의 어떠한 나라도 대적할 수 없는 군사 강대국이 될 것이다. 미군철수와 한미동맹의 와해는 결과적으로 일본의 군사강국화를 촉진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군사강국 일본은 바다와 대륙진출에 대한 야망
김현욱이사장
2004.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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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한 말은 의미심장하다. “우리는 환영받지 않는 곳에는 주둔할 뜻이 없다.” 한국을 두고 한 말이다. 일본의 가나가와 기지가 용산기지 대신에 동북아 지역 미군재편계획의 중심지가 되고 미 1군단 사령부가 들어서며 한국을 포함, 이 지역 전체를 통제하게 되는 본부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군사전략적으로 한미동맹관계를 항상 부러워했던 일본에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가 온 것이다. 1만 6천톤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는 일본 해군은 멀지않은 장래에 육군, 공군력과 함께 중국을 포함, 아시아의 어떠한 나라도 대적할 수 없는 군사 강대국이 될 것이다. 미군철수와 한미동맹의 와해는 결과적으로 일본의 군사강국화를 촉진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군사강국 일본은 바다와 대륙진출에 대한 야망
김현욱이사장
2004.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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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북유럽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지만 인간의 생명과 기본적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여 주는데는 세계 최대 강국이다. 국민 전체인구의 10분의 1 이 되는 약 100만 명이 생활의 피난처요, 정치적 망명처로 이 나라를 선택하였고 그럴 때마다 스웨덴은 관대히 그들을 받아 들여왔다. 지금 중국이 북한 탈북자들에게 취하고 있는 태도는 위대한 중국 건설을 꿈꾸며 더 나아가서 세계적 패권을 꿈꾸고 있는 책임 있는 아시아의 지도국가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 중국정부가 어떠한 변명을 한다 해도 이번 7명의 탈북자를 북송시킨 것은 중대한 국가적 실수이며, 중국은 이 문제를 책임지고 마무리지어야 할 국제법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짊어지게 되며, 한중 외교사에 인도주의와 인본주의 정신이 심각하게 타격받은 가장 불행한 사건중의
김현욱이사장
2004.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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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북유럽에 위치한 작은 나라이지만 인간의 생명과 기본적 권리를 지키고 보호하여 주는데는 세계 최대 강국이다. 국민 전체인구의 10분의 1 이 되는 약 100만 명이 생활의 피난처요, 정치적 망명처로 이 나라를 선택하였고 그럴 때마다 스웨덴은 관대히 그들을 받아 들여왔다. 지금 중국이 북한 탈북자들에게 취하고 있는 태도는 위대한 중국 건설을 꿈꾸며 더 나아가서 세계적 패권을 꿈꾸고 있는 책임 있는 아시아의 지도국가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 중국정부가 어떠한 변명을 한다 해도 이번 7명의 탈북자를 북송시킨 것은 중대한 국가적 실수이며, 중국은 이 문제를 책임지고 마무리지어야 할 국제법적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짊어지게 되며, 한중 외교사에 인도주의와 인본주의 정신이 심각하게 타격받은 가장 불행한 사건중의
김현욱이사장
2004.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