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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와 외교 등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당의 강행처리로 여야 대치의 근본 원인이 된 사학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표명도 빠지지 않았다. 박대표는 사학법을 둘러싼 현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해결책은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 뿐이라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박대표는 현정권의 사학법 개정안이 역사를 부끄럽게 가르치고, 철 지난 이념을 가르치고,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부정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대표는 “이번 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은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 뿐”이라며 “저와 한나라당은 우리나라와 교육의 미래를 위해,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표는 이어 “하루 빨리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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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진행된 제17회 주얼리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식에 10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아는 이날 럭셔리한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여성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보아는 시상식에서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를 함께 받았으며,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에게 “이제 곧 만으로 스무 살이 되는데 10대의 마지막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보석업계 VIP, 각국 대사 부부 등을 비롯한 보석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후 열린 기자회견에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운집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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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김한길(54·서울 구로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41명 가운데 88명의 찬성으로 49표를 얻은 배기선 의원을 따돌렸다. 당 일각에선 김 의원의 39표 차이라는 압승 결과를 놓고 정동영계가 김근태계를 포함한 반(反)정동영 진영에 ‘힘의 우위’를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잠시 주춤했던 ‘정동영 대세론’이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로 정 고문 측 인사들은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특정 계파가 원내대표와 당 의장이라는 당의 ‘투 톱’을 모두 장악하는 것에 대한 견제 심리가 커지면서 차기 당 의장 선거에서 정동영 전 장관에게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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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이 한나라당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법조브로커 윤상림과 청와대를 연루시키는 등 터무니없는 루머를 퍼뜨렸다는 이유에서다. 문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윤상림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당사자가 청와대인 점을 강조했다. 또 2003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검찰에 윤씨와 관련한 첩보를 이첩시켰으며 일부는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청와대가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검찰이나 경찰이 밝히기 전에 먼저 밝히지 않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라며 “이미 일부 언론들이 확인 취재를 해오기 때문에 밝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의뢰한 주체가 의혹의 몸통일 수 없다는 얘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는 한나라당 의원은 사과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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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많은 여의도 방송가에 김주하 앵커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앵커가 에서 물러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앵커는 최근 사석에서 MBC 관계자들에게 “2월 말까지만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여성 앵커직을 5년 이상 맡아온 김 앵커가 현재 임신 4개월째에 접어 든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에 올 여름 출산을 앞둔 그녀가 건강에 부담을 느껴 ‘뉴스데스크’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MBC 보도국 관계자는 “김 앵커로부터 공식적으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2월 말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설에 대해 부인했다.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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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목소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다이어트 비디오로 열도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달초 발매된 현영의 3.3.7 다이어트 비디오는 현재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슈퍼모델 출신의 현영은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평소 몸에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 현재 ‘여걸식스’ ‘주주클럽’ ‘쇼! 파워비디오’ 등을 진행하고 있는 현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일본에서도 현영의 다이어트 비디오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일본의 유수의 업체로부터 현영의 다이어트 비디오에 대해 최소 물량 2만장에 2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이달 말께 계약을 체결하자는 제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비디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만약 일본 현지에서 다이어트 비디오 반응이 좋을 경우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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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54) 경찰청장 내정자(경기경찰청장)가 1월 26일부로 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25일 행정자치부에 의원면직 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가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치안총수로서의 이택순호는 예상보다 일찍 출범하게 됐다. 정부가 경찰청장 내정자를 청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것은 이례적으로, 윤상림 사건과 관련된 최광식 경찰청 차장의 직무수행이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하에 경찰 지휘부 공백사태를 막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원래 이 내정자는 국회 청문회를 통과한 후 취임하는 절차를 밟아야하지만, 사학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으로 인해 청문회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경찰청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 내정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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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목소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다이어트 비디오로 열도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달초 발매된 현영의 3.3.7 다이어트 비디오는 현재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슈퍼모델 출신의 현영은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평소 몸에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 현재 ‘여걸식스’ ‘주주클럽’ ‘쇼! 파워비디오’ 등을 진행하고 있는 현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 때문인지 일본에서도 현영의 다이어트 비디오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일본의 유수의 업체로부터 현영의 다이어트 비디오에 대해 최소 물량 2만장에 2억원 상당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이달 말께 계약을 체결하자는 제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비디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만약 일본 현지에서 다이어트 비디오 반응이 좋을 경우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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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순(54) 경찰청장 내정자(경기경찰청장)가 1월 26일부로 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25일 행정자치부에 의원면직 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가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치안총수로서의 이택순호는 예상보다 일찍 출범하게 됐다. 정부가 경찰청장 내정자를 청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것은 이례적으로, 윤상림 사건과 관련된 최광식 경찰청 차장의 직무수행이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하에 경찰 지휘부 공백사태를 막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원래 이 내정자는 국회 청문회를 통과한 후 취임하는 절차를 밟아야하지만, 사학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으로 인해 청문회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경찰청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 것이다. 이 내정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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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많은 여의도 방송가에 김주하 앵커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앵커가 에서 물러난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 앵커는 최근 사석에서 MBC 관계자들에게 “2월 말까지만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여성 앵커직을 5년 이상 맡아온 김 앵커가 현재 임신 4개월째에 접어 든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에 올 여름 출산을 앞둔 그녀가 건강에 부담을 느껴 ‘뉴스데스크’ 진행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MBC 보도국 관계자는 “김 앵커로부터 공식적으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며 2월 말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설에 대해 부인했다.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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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이 한나라당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법조브로커 윤상림과 청와대를 연루시키는 등 터무니없는 루머를 퍼뜨렸다는 이유에서다. 문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윤상림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당사자가 청와대인 점을 강조했다. 또 2003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검찰에 윤씨와 관련한 첩보를 이첩시켰으며 일부는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청와대가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검찰이나 경찰이 밝히기 전에 먼저 밝히지 않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라며 “이미 일부 언론들이 확인 취재를 해오기 때문에 밝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의뢰한 주체가 의혹의 몸통일 수 없다는 얘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는 한나라당 의원은 사과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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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의 청와대를 향한 맹공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윤상림게이트조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 윤상림 사건과 관련 ‘청와대 몸통 의혹’을 제기하며, 핵심인사인 K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완기 인사수석이 전날 항의전화를 걸어왔기에 ‘너무 착각하지 마시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윤씨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지목된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을 배제시켰다. 그러나 두 번째로 지목되고 있는 김세옥 경호실장에 대해선 “우리 위원회에서 발표한 보도문에는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표현돼 있다”며 가능성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 의원은 “‘윤상림 게이트’의 국정조사는 불가피하다”며, 검찰에 구속되기 전 윤씨의 행적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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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와 외교 등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당의 강행처리로 여야 대치의 근본 원인이 된 사학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표명도 빠지지 않았다. 박대표는 사학법을 둘러싼 현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해결책은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 뿐이라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박대표는 현정권의 사학법 개정안이 역사를 부끄럽게 가르치고, 철 지난 이념을 가르치고,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부정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대표는 “이번 사태의 유일한 해결책은 사학법을 재개정하는 것 뿐”이라며 “저와 한나라당은 우리나라와 교육의 미래를 위해,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표는 이어 “하루 빨리
인터뷰/인물탐구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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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진행된 제17회 주얼리 베스트 드레서상 시상식에 10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아는 이날 럭셔리한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여성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보아는 시상식에서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를 함께 받았으며,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에게 “이제 곧 만으로 스무 살이 되는데 10대의 마지막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뿐만 아니라 세계 보석업계 VIP, 각국 대사 부부 등을 비롯한 보석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후 열린 기자회견에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운집해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였다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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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김한길(54·서울 구로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41명 가운데 88명의 찬성으로 49표를 얻은 배기선 의원을 따돌렸다. 당 일각에선 김 의원의 39표 차이라는 압승 결과를 놓고 정동영계가 김근태계를 포함한 반(反)정동영 진영에 ‘힘의 우위’를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잠시 주춤했던 ‘정동영 대세론’이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로 정 고문 측 인사들은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특정 계파가 원내대표와 당 의장이라는 당의 ‘투 톱’을 모두 장악하는 것에 대한 견제 심리가 커지면서 차기 당 의장 선거에서 정동영 전 장관에게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
인터뷰/인물탐구
홍준철
2006.01.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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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비겁한 겁쟁이라는 사실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방문을 계기로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는 이번 중국 지역 순방 때도 암살이 두려워 모든 일정을 완전히 숨겼다는 데서 그렇다.김정일의 과잉 보안에 대해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2004년 4월 용천역 폭발사고 여파 때문이라고 했다. 김정일이 탄 특별열차가 용천역을 통과한 후 9시간만에 역내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북한 당국은 그것을 김정일 암살 기도로 의심하며 보안을 강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일 순방의 과잉 보안은 용천역 폭발 사건 이전부터 그랬다. 더욱이 용천역 폭발은 암살기도가 아니라 화물차간의 충돌로 빚어진 것으로 후에 확인되었다. 원래 김정일은 극도의 의심증 환자이다. 그래서 그는 국내외 나들이 때마다 자신의 방문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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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 빚어내는 정치권 움직임을 보면 노무현 정권의 하산(下山)길이 퍽이나 시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길을 밝히는 등촉의 촉수가 그다지 밝을 것 같지가 않다.오르막 오르기보다 내리막 길이 더 힘들다는 것은 다 아는 이치다. 정상을 정복하기까지의 고단함은 내려갈 때의 휘청대는 피로함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때문에 가파른 하산 길에는 준비할 것이 많다. 우선 좀 돌아가더라도 쉽고 편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며, 돌부리를 피하기 위해 어둠속 등촉도 밝혀야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려가서 충분히 쉴 수 있는 터전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조용한 길잡이 역할이 꼭 필요한 법이다. 하물며 정권의 하산 길에 있어서야 더할 나위없다. 그런데 정권 후반기가 너무 소란스럽다. 책임있는 정파 보스들은 절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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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비겁한 겁쟁이라는 사실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방문을 계기로 다시금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는 이번 중국 지역 순방 때도 암살이 두려워 모든 일정을 완전히 숨겼다는 데서 그렇다.김정일의 과잉 보안에 대해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2004년 4월 용천역 폭발사고 여파 때문이라고 했다. 김정일이 탄 특별열차가 용천역을 통과한 후 9시간만에 역내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북한 당국은 그것을 김정일 암살 기도로 의심하며 보안을 강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일 순방의 과잉 보안은 용천역 폭발 사건 이전부터 그랬다. 더욱이 용천역 폭발은 암살기도가 아니라 화물차간의 충돌로 빚어진 것으로 후에 확인되었다. 원래 김정일은 극도의 의심증 환자이다. 그래서 그는 국내외 나들이 때마다 자신의 방문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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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권선택 열린우리당 의원의 기세가 매섭다.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용기 있게 나서야 한다”며 아직은 미지근한 여당의 지방선거전에 불을 지피고 있다. “도전자는 숨어서 일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것. 현안마다 ‘제 목소리’도 내고 있다. 참여정부 첫 인사비서관을 지낸 그는 1·2개각 파문과 관련, 최근 “여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대통령을 비판하는 행동은 자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초선의원임에도 주저하지 않고 대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데는 이유가 있다. ‘평생을 안고 가야할 몸의 고향’, 대전이 키운 ‘행정전문가’로서 그의 쓰임새는 바로 ‘대전시장’이기 때문이다. 권선택 의원은 지난해 11월 말 여당 현역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광역단체장 출마를 선언, 당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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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권선택 열린우리당 의원의 기세가 매섭다.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용기 있게 나서야 한다”며 아직은 미지근한 여당의 지방선거전에 불을 지피고 있다. “도전자는 숨어서 일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것. 현안마다 ‘제 목소리’도 내고 있다. 참여정부 첫 인사비서관을 지낸 그는 1·2개각 파문과 관련, 최근 “여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대통령을 비판하는 행동은 자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초선의원임에도 주저하지 않고 대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데는 이유가 있다. ‘평생을 안고 가야할 몸의 고향’, 대전이 키운 ‘행정전문가’로서 그의 쓰임새는 바로 ‘대전시장’이기 때문이다. 권선택 의원은 지난해 11월 말 여당 현역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광역단체장 출마를 선언, 당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노무현 대통령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6.01.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