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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인 시어머니를 모시는 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인 50대 주부가 아파트 14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40분께 사천시 모 아파트 주차장에 A씨(54·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맥주 1.8ℓ 가량을 나눠 마시던 남편이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를 잘 모시지 못한다고 나무라자 A씨가 홧김에 베란다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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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말다툼을 벌이던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A씨(51)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께 팔달구 인계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B씨(48)와 여자 문제로 옥신각신하다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B씨는 사건 발생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일 뒤인 같은 달 30일 오전 6시께 뇌출혈 등으로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먹다가 여종원에게 장난을 치고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심하게 따져 여자친구를 때렸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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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암경찰서는 2일 여중생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A씨(20)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8월 하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생을 유인해 ‘술먹기게임'을 해 술에 취하도록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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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업계가 초토화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살아남은 업소에서는 좀 더 강렬한 서비스로 남성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강남에 있는 일부 북창동식 업소의 경우 노골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레방아 서비스’와 ‘무한 전투’라고 하는 것이다. 물레방아 서비스는 여성들이 돌아가면서 손님들의 은밀한 부위를 애무해주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자신의 파트너라는 개념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파괴된 채 집단난교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한 전투’ 시스템은 룸살롱에 처음으로 가는 남성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사실 오럴 서비스를 말하는 ‘전투’는 1회 정도 마무리 차원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예 처음부터 끝까
사건/사고
서준 미디어헤이 대표
2009.11.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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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불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아건설의 김용선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소환조사 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검찰은 신동아건설의 경영진이 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하도급 비용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구체적인 범죄사실 확인을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전기설비 관련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신동아건설은 2001년 일해토건에 인수합병됐다. 중소규모였던 일해토건은 매각 당시 업계 40위권이었던 신동아건설의 채무 870억원을 승계하면서 1억7000여만원에 회사를 인수, 특혜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인수 당시 일해토건은
사건/사고
기자
2009.11.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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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검침원 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북부경찰은 지난 10월 25일 가스검침원을 사칭해 광주시 임동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 여자 초등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1)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가스 검침원이라고 속여 초등학생 A(11)양이 살고 있는 주택에 들어가 강제로 옷을 벗기고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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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은 옛 애인의 남친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무기징역이 구형된 김모(32)씨를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7월 1일 오전 5시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서 헤어진 옛 애인의 남자 친구(29)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혈중 알코올농도 0.161%의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한 배심원들도 만장일치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징역 10∼15년의 의견을 재판부에 제시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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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6일 여성에게 동물용 마취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손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달 11일 밤 광주 북구 한 호프집에서 오모(27·여)씨에게 동물용 마취제를 몰래 넣은 맥주를 마시게 한 뒤 오씨가 정신을 잃자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경찰은 손씨는 오씨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틈타 맥주에 동물용 마취제를 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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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21일 불륜이 의심되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등의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구속 기소된 허모(38)씨와 장모(31)씨에게 각각 징역 9년과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허씨는 모텔에서 나오는 여성을 뒤쫓아 불륜 사실을 알릴 듯이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후 피해 여성들을 성폭행한 것은 상대방의 약점과 불안한 심리를 악용한 수법으로 극히 비열하고 죄질이 불량하고, 과거 범죄 전력도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 장씨는 피해자와 합의했고 강간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경감했다”고 판시했다. 허씨와 장씨는 지난해 5월 19일 김해 모 모텔에서 승용차를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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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부경찰서는 23일 동네 후배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체를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살인)로 최모(27)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3월 16일 오후 6시께 김해시 삼방동 신어산 야산에서 동네 후배 A(27)씨와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한 후배가 술병을 깨며 대든다는 이유로 돌멩이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후 시체를 흙과 낙엽으로 덮어 유기한 혐의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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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女제자의 ‘불륜의 끝’이 한판의 막장 드라마였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월 26일 모 대학교수 A(23)씨는 불륜관계를 맺어온 여제자 B(26)씨가 결혼한다며 결별을 요구하자 협박과 폭행을 일삼고 성관계 장면이 담긴 사진까지 유포해 폭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A(43)씨는 지난 2004년 3월 자신의 강의를 듣는 제자 B(당시 21세) 씨와 눈이 맞아 사적인 만남을 가졌고 급기야 불륜관계로 이어졌다. 둘의 관계는 B 씨가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계속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B 씨가 결혼을 한다며 5년 7개월간 끌어온 A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결별을 요구하자 A 씨가 돌변했다. 협박과 폭행을 일삼고 성관계 장면이 담긴 사진까지 유포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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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은 화성지역 유흥업소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 모씨(41) 등 17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06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탄지역 유흥업소와 불법 오락실 등을 상대로 35차례에 걸쳐 3천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동탄 신도시 재개발 현장에 조직원들을 보내 토지 매입을 방해하겠다고 건설 시행사를 협박하며 억 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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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초교생을 20여 차례 성폭행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10월 26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12)양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로 이모(19)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40일간 19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가출 후 경주에서 지내고 있는 A양을 인터넷 채팅을 통해 “기다릴 테니 수원역에서 만나자”고 유인,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친구와 헤어진 이씨는 지난달 인터넷 채팅게임포털 ‘nice3355’에서 알게 된 A양이 비교적 분별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이고, 가출 상태인 점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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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결혼을 앞둔 곽모(29·회사원)씨는 벌써부터 가족계획에 머리가 아프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녀를 갖고 싶었던 그는 예비신부와 앞으로 3년 동안은 아이를 갖지 않기로 약속했다. 아들, 딸 구분 없이 무조건 둘 이상은 낳겠다던 생각도 접었다. 둘이 합쳐 월 400만원이 안 되는 수입으로는 도저히 ‘아이 뒷바라지’를 못한다는 예비신부의 하소연 때문이다. 곽씨는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의 조기교육이며 학원비를 걱정하는 게 우스울지 모르지만 막 가정을 꾸린 신혼부부들에게는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때처럼 학교 공부만 해서는 절대 못 사는 세상 아니냐. 남들만큼 경제적인 기반을 다질 때까진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사교육 전쟁시대다. 좋은 직장과 명문대를 위해 우리말도 떼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11.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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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B정부에 들어와서는 신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공기업 민영화, 노동시장 유연화, 감세정책, 자본시장 규제 완화 등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 friendly)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MB노믹스) 이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안정적인 경제성장에는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기업의 이윤을 위해 노동자들의 복지와 생계를 희생시킬 수 있어 계층 간의 불평등은 더욱 심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특수한 기업환경에서는 대기업 위주의 정책이 자칫 중소기업을 위축시키고, 산업 전체의 기반을 약화시켜 결국에는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IMF 이후 다수의 중간 계층의 하나인 중산층이 무너진 후에는, 우리사회의 구조가 봉건사회와 유사한 자본가(영주)
사건/사고
기자
2009.11.03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