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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과 비전향장기수 출신을 영웅으로 미화했던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의 6개 묘비들이 7개월만에 박살났다. 북파공작특수임무동지회, 북파공작특수임무국가유공자, 대한민국애국동지회 등의 시민단체들이 솟구치는 분노를 견디다 못해 지난 5일 망치를 들고 찾아가 빨갱이 미화 묘비들을 모조리 부숴버렸다. 그리고 그들은 그 자리에 ‘간첩 빨치산이 의사가 웬말이냐’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접수되었던 대한민국의 영토 일부가 급기야 해방된 느낌을 금치못하게 했다. 반역들의 묘가 버젓이 반년이나 넘게 애국 투사로 둔갑되어 있었다.보광사 내의 붉은 묘비 글들은 김정일이 써 보낸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그들을 영웅으로 추켜세웠다. ‘불굴의 통일애국투사 묘역’ ‘영원한 여성 전사’ ‘전향을 하지않고… 빛나는 생을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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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과 비전향장기수 출신을 영웅으로 미화했던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의 6개 묘비들이 7개월만에 박살났다. 북파공작특수임무동지회, 북파공작특수임무국가유공자, 대한민국애국동지회 등의 시민단체들이 솟구치는 분노를 견디다 못해 지난 5일 망치를 들고 찾아가 빨갱이 미화 묘비들을 모조리 부숴버렸다. 그리고 그들은 그 자리에 ‘간첩 빨치산이 의사가 웬말이냐’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접수되었던 대한민국의 영토 일부가 급기야 해방된 느낌을 금치못하게 했다. 반역들의 묘가 버젓이 반년이나 넘게 애국 투사로 둔갑되어 있었다.보광사 내의 붉은 묘비 글들은 김정일이 써 보낸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그들을 영웅으로 추켜세웠다. ‘불굴의 통일애국투사 묘역’ ‘영원한 여성 전사’ ‘전향을 하지않고… 빛나는 생을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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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취재한 바로는 환자의 줄기세포가 1개라도 만들어졌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지난 7일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MBC ‘PD수첩’의 한학수 PD가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발송, 여전히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와 관련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한PD는 먼저 황우석 교수의 2005년 논문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어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그는 “지난 10월 20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김선종 연구원을 만나 취재하는 중 ‘2005년 논문이 가짜로 판명될 것이고, 황우석 교수는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취재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취재윤리를 어겨서 MBC와 구성원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서는 유구무언”이라고 MBC 임직원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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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 지킴이’ 지율스님이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은 지난 9일 “지율스님이 현재 경기도 모 사찰에 머물며 80여일째 단식 중”이라며 “이번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친 단식으로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이어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현재 콩팥이 거의 기능을 멈춘 상태”라며 “이렇게 되면 다른 장기에도 연쇄적으로 나쁜 영향이 미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율스님은 천성산 공사와 관련, 2003년 2월 1차단식(38일)과 같은 해 4월 2차단식(45일), 지난해 6월 청와대 앞에서의 3차단식(58일)에 이어 같은 해 10월27일부터 올해 2월3일까지 100일간의 4차단식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본인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외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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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얼마전 자신이 말한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생방송TV연예’에 출연,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던 “요즘 개나 소나 다 배우한다”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날 최민수는 “개는 누구고 소는 누구냐”는 남궁연의 질문에 “내가 개이고, 내가 소일 수 있다”라며 알쏭달쏭한 대답을 했다. 또한 그는 “포괄적인 얘기를 했을 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나도 모른다.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그냥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민수는 지난 11월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영화 ‘홀리데이’ 제작보고회에 참석, 자질 없는 배우들과 관련해 “연기를 할 때 솔직히 얘가 왜 배우를 하고 있나 생각이 들면 짜증이 난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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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은 사학운영 전반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날이다.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의 실력저지 속에 벌어진 이날의 사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인사는 김원기 국회의장이다. 김 의장은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수정안을 한나라당 의원들의 강력 반발 속에 직권상정했다.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6개월만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이다. 이에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고 멱살을 잡는 등 회의장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 의장을 향해 서류 뭉치를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회의를 진행했다. 표결참석 의원 154명 가운데 찬성 140 ,반대 4, 기권 10표로 통과. 김 의장은 사학법 개정안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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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왕과 골프왕이 의기투합해 뜻깊은 자선골프 클리닉을 연다. 주인공은 프로야구 선동렬(42)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 최광수(45·포포씨). ‘호형호제’하며 지내는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안양 ‘위너스골프클럽’에서 무료 골프클리닉과 사인회를 열어 성금을 모금하고 사비를 보태 불우이웃들에게 쌀 200포(시가 1,000만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절친한 선 감독과 최 프로가 연말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 선 감독과 최 프로는 야구와 골프라는 다른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유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골퍼들도 동참할 수 있는 자선골프 클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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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도청테이프와 녹취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에 대해 검찰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노동조합은 8일 저녁 ‘도청만 들추고 본질은 덮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 ‘상식의 전도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국가권력이 주도한 도청’을 넘어 권력과 자본 그리고 언론까지 결탁된 검은 비리의 사슬이 ‘X파일’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검찰은 이건희 회장이나 홍석현 전 대사,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에 대해선 모두 처벌할 수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며 “X파일의 본질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검찰수사 결과는 최소한 너무나 명백한 상식의 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상호 기자의 보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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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국축구의 키워드는 단연 양박(兩朴)이었다. 박씨성을 가진 두명의 젊은 선수들이 한명은 국내에서, 다른 한명은 잉글랜드에서 한국축구의 매운맛을 세상에 알렸다. 주인공은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0·FC서울). 박지성은 한국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 축구판으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그것도 세계적인 명문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국내 축구의 ‘블루칩’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박주영이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득점왕·MVP에 오르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그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아시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리고 올 3월에는 FC서울에 전격적으로 입단해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뎠다. 당시 박주영은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병인 골결정력
인터뷰/인물탐구
김세훈 경향신문 체육부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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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국축구의 키워드는 단연 양박(兩朴)이었다. 박씨성을 가진 두명의 젊은 선수들이 한명은 국내에서, 다른 한명은 잉글랜드에서 한국축구의 매운맛을 세상에 알렸다. 주인공은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0·FC서울). 박지성은 한국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 축구판으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그것도 세계적인 명문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국내 축구의 ‘블루칩’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박주영이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득점왕·MVP에 오르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그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아시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리고 올 3월에는 FC서울에 전격적으로 입단해 성인 무대에 첫발을 내뎠다. 당시 박주영은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병인 골결정력
인터뷰/인물탐구
김세훈 경향신문 체육부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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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도청테이프와 녹취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에 대해 검찰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 노동조합은 8일 저녁 ‘도청만 들추고 본질은 덮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 ‘상식의 전도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국가권력이 주도한 도청’을 넘어 권력과 자본 그리고 언론까지 결탁된 검은 비리의 사슬이 ‘X파일’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검찰은 이건희 회장이나 홍석현 전 대사,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에 대해선 모두 처벌할 수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며 “X파일의 본질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검찰수사 결과는 최소한 너무나 명백한 상식의 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며 “이상호 기자의 보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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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취재한 바로는 환자의 줄기세포가 1개라도 만들어졌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지난 7일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MBC ‘PD수첩’의 한학수 PD가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발송, 여전히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와 관련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한PD는 먼저 황우석 교수의 2005년 논문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어긴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그는 “지난 10월 20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김선종 연구원을 만나 취재하는 중 ‘2005년 논문이 가짜로 판명될 것이고, 황우석 교수는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취재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취재윤리를 어겨서 MBC와 구성원 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서는 유구무언”이라고 MBC 임직원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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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뇽 지킴이’ 지율스님이 거듭된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환경연대 정성운 사무처장은 지난 9일 “지율스님이 현재 경기도 모 사찰에 머물며 80여일째 단식 중”이라며 “이번을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친 단식으로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이어 “의사의 진단에 따르면 현재 콩팥이 거의 기능을 멈춘 상태”라며 “이렇게 되면 다른 장기에도 연쇄적으로 나쁜 영향이 미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율스님은 천성산 공사와 관련, 2003년 2월 1차단식(38일)과 같은 해 4월 2차단식(45일), 지난해 6월 청와대 앞에서의 3차단식(58일)에 이어 같은 해 10월27일부터 올해 2월3일까지 100일간의 4차단식을 벌인 바 있다. 하지만 본인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대외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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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얼마전 자신이 말한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생방송TV연예’에 출연,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던 “요즘 개나 소나 다 배우한다”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날 최민수는 “개는 누구고 소는 누구냐”는 남궁연의 질문에 “내가 개이고, 내가 소일 수 있다”라며 알쏭달쏭한 대답을 했다. 또한 그는 “포괄적인 얘기를 했을 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나도 모른다.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그냥 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민수는 지난 11월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영화 ‘홀리데이’ 제작보고회에 참석, 자질 없는 배우들과 관련해 “연기를 할 때 솔직히 얘가 왜 배우를 하고 있나 생각이 들면 짜증이 난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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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은 사학운영 전반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날이다.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의 실력저지 속에 벌어진 이날의 사건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인사는 김원기 국회의장이다. 김 의장은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수정안을 한나라당 의원들의 강력 반발 속에 직권상정했다.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6개월만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것이다. 이에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고 멱살을 잡는 등 회의장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 의장을 향해 서류 뭉치를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회의를 진행했다. 표결참석 의원 154명 가운데 찬성 140 ,반대 4, 기권 10표로 통과. 김 의장은 사학법 개정안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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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왕과 골프왕이 의기투합해 뜻깊은 자선골프 클리닉을 연다. 주인공은 프로야구 선동렬(42)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 최광수(45·포포씨). ‘호형호제’하며 지내는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안양 ‘위너스골프클럽’에서 무료 골프클리닉과 사인회를 열어 성금을 모금하고 사비를 보태 불우이웃들에게 쌀 200포(시가 1,000만원 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절친한 선 감독과 최 프로가 연말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 선 감독과 최 프로는 야구와 골프라는 다른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유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골퍼들도 동참할 수 있는 자선골프 클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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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敵)의 개념은 개인적인 것과 단체적인 것으로 나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몹시 미운 사람까지를 범주에 넣지만, 집단체나 국가차원에서 볼 때는 밉다는 개념과 적이라는 개념은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다.기업같은 이익집단이 말하는 ‘적’은 두말할 나위 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현저히 침해하는 상대집단이 될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국가집단은 나라이익과 안위를 위협하는 외세를 포함한 일정규모의 조직이나 무장 세력을 적으로 일컫는다. 따라서 우리의 현실적 적은 병영국가 북한이 될 수밖에 없다. 북한은 항시 우리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백만이 넘는 거대한 군사력이 남한점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북한정권은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의 존재임에 틀림없다. 다만 대한민국 국군의 우위적 전쟁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1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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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의정 활동을 하면서 고민에 빠질 때가 많다.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영합해야 하느냐, 아니면 소속 당의 노선에 추종해야 하느냐, 또는 양심에 따라가야 하느냐, 세 갈래의 선택을 놓고 주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세 가지 선택에 대한 정답은 명백하다. 지역구 유권자나 당 보다 자신의 양심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양심을 선택한 정치인 둘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는 미국의 월터 존스 2세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조일현 의원이 그 주인공 들이다.원래 국회의원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순응치 않고 맞섰을 때, 다음 선거에서 낙선되고 만다는 것을 잘 안다. 또한 소속 당의 노선이나 지시에 추종하지 않는다면, 당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도 간파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지역구 유권자들이나 당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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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의정 활동을 하면서 고민에 빠질 때가 많다.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영합해야 하느냐, 아니면 소속 당의 노선에 추종해야 하느냐, 또는 양심에 따라가야 하느냐, 세 갈래의 선택을 놓고 주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세 가지 선택에 대한 정답은 명백하다. 지역구 유권자나 당 보다 자신의 양심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 양심을 선택한 정치인 둘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는 미국의 월터 존스 2세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의 조일현 의원이 그 주인공 들이다.원래 국회의원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요구에 순응치 않고 맞섰을 때, 다음 선거에서 낙선되고 만다는 것을 잘 안다. 또한 소속 당의 노선이나 지시에 추종하지 않는다면, 당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한다는 것도 간파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지역구 유권자들이나 당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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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지연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하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 여자 앵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슈퍼 브랜드’ 칭호를 받게 됐다. 남자 부문에는 MBC 엄기영 이사가 뽑혔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스피치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전현무씨가 KBS 아나운서 시험에 남자로는 유일하게 합격했다. 백씨 입장에선 ‘겹경사’를 맞은 셈. 얼마 전 이하정 씨가 MBC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이후 두 번째 경사다.특히 전씨는 현재 YTN 앵커로 활동 중이다. 그는 백지연이 YTN에서 ‘뉴스Q’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어왔다. 슈퍼 브랜드 선정 기념행사는 12월 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5’에서 열린다. 백지연은 ‘뉴스Q’를 떠난 후 앵커 활동을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를 얻게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2.0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