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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만삭의 개그맨이 TV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만삭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 흉하다는 이유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기피해왔다. 특히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해야 하는 연예인이라면 더욱 그럴터.하지만 임신 9개월인 개그우먼 김지선이 대한민국 최초로 만삭의 몸으로 개그를 선보인다고 밝혀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선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2 ‘폭소클럽’ 무대에 올라 출산 장려 메시지를 담은 ‘아이 러브 아이’라는 코너를 선보인다. 이 코너에서 대한민국 임산부를 대표해 현재 한국의 출산 장려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할 예정이다. 김지선은 출산 예정일인 11월 28일까지 방송 출연을 지속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소클럽’ 제작진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매번 녹화에 김지선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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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롯데햄·롯데우유 부회장이 또다시 이웃과 부동산 관련 분쟁을 일으켰다. 중앙지검에 따르면 신준호 부회장은 자신의 자택 남쪽 담장을 옆집에 살고 있는 영도종합건설 이정훈 대표가 지난해 11월 무단으로 허물었다며 이 대표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고, 이번에는 이 대표가 신 부회장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문제의 발단은 지은 지 20년이 넘은 신 부회장의 집이 지반침하 등으로 인해 자꾸 이 대표의 집으로 밀려들면서 시작됐다. 자신의 집으로 밀려드는 담장에 이 대표가 신 부회장에게 담장 중축을 건의했으나 이를 신 부회장이 묵살하자 아예 담장을 무너뜨려 버린 것. 이 과정에서 건설입부들과 신 부회장측의 식솔들 간에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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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과 네팔 어린이들이 함께 산행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네팔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45·트렉스타)씨가 이번엔 에베레스트(8,848m) 3,800m 지점에 있는 마을인 팡보체까지 오른다. 엄씨가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은 히말라야를 다니면서 교육과 위생의 사각지대에 놓인 현지 어린이들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봤기 때문. 엄씨는 다음달 5일 출국해 8일부터 산행, 우리나라 어린이 5명과 네팔 어린이 6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한국위원회(www.plankorea.or.kr)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어린이들이다. 현재 엄씨는 플랜한국위원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인터뷰/인물탐구
정은혜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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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최근 경기지표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한 부총리는 최근 대외적으로 “경기가 올해 1분기(1월~3월)에 저점을 지나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당수 전문가들도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한 부총리의 의견에 동의했고 실제로 일부 소비지표도 마이너스 행진을 끝내고 지표상으론 나아지고 있다.하지만 문제는 경기순환 법칙에 따라 경기가 바닥을 쳤으면 힘 있게 차고 올라야 정상인데 백발노인의 오줌발처럼 영 신통치 않은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즉 피부로 느낄 만큼 좋아지지 않자 한 부총리가 애를 태우고 있는 것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심리적인 요인이 주효하다고 보고 있다. 현정권이 들어서면서 실시한 소위 분배주의로 대표되는 경제정
인터뷰/인물탐구
이규성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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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지으러 군대 갔나요?”핵심을 찌르는 정확하고 냉철한 방송진행으로 정평이 난 손석희 MBC 아나운서 국장이 흥분했다. 28일 오전 MBC라디오 을 진행하던 그는 육군 모 장성의 사병 폭행을 다룬 뉴스를 접하고 씁쓸한 표정을 드러낸 것.뉴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후방지역 한 여단장 관사에서 생활하던 사병(공관병)이 지휘관 S준장의 폭행·폭언을 인터넷에 올려 육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구나 S준장의 폭언 및 폭행은 공관병은 물론 운전병, 당번병과 공병장교(대위)에게까지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당국은 이 내용이 상당부분 사실임을 확인하고도, 장군에게는 서면경고에 그치고 이 사실을 밖으로 알린 사병에게는 근신 10일의 징계를 내렸다. 공관에서 생활하며 여단장의 시중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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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시간, 이해찬 국무총리에게로 국회의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상당수 의원들은 ‘이 총리가 웬일이냐’는 표정을 지었다. 국회 ‘막말’의 대가로 알려진 이 총리는 이날 언성 한 번 높이지도 않았고, 때론 한나라당 의원들을 칭찬하면서 답변을 마무리했다. 게다가 보는 의원들이 어색할 정도로 겸손한 말투까지. 지난번 정치분야와 통일외교분야에서 보여줬던, 아니 총리로서 국회에 나온 이후 그의 이미지로 각인됐던 ‘독선과 고압’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루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막말을 쏟아내던 이 총리가 180도 달라진 것에 대한 구구한 해석은 한나라당에서 나왔다. 10·26 재보선에서 4대0 이란 참패에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것.사실 ‘이해찬 증후군’이라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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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선가 읽은 실제 있었던 이야기 한토막이다. 작은 어촌마을에 새벽이 되자 언제나처럼 남자들은 고기잡이를 위해 바다로 나갔다. 그런데 자정을 넘겨도 배가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들은 불안한 마음을 가누지 못해 바닷가로 나가 강풍이 부는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를 향해 남편과 아들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불러댔다.이때 갑자기 누군가가 ‘불이야!’를 외쳤다. 마을 쪽을 돌아보니 그 가운데 누구네 집이 화염에 휩싸여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집 한채가 다 타고 새벽 동이 틀 무렵 고기잡이 나갔던 남자들이 돌아왔다.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들이 돌아오자 가족들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그런데 누구네 부인은 간밤에 우리 집이 불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며 남편을 붙들고 슬프게 울었다. 그러자 남편은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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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가 발족된지 올해로 만 20년이 됐다. 이 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u-Corea포럼 신충우 회장은 지난 20년간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황무지에 IT강국을 설립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신 회장이 IT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24년전인 1981년. 80년 신군부에 맞서 언론자유 수호운동을 하다 신아일보에서 해직된 이후 전기신문에 입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신회장은 이후 전자신문 정보산업부 차장, IT프리랜서, 국민일보 경제과학부장, 월간 컴퓨터 발행인, 정보통신신문 논설주간, IT컨설턴트 등을 역임하며 줄곧 IT와 함께해왔다. 비록 시작은 타의에 의해서였지만 결과적으로 신회장은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인 현장의 산증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K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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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여권내 차기 대권 구도를 선점한 ‘정동영-김근태’ 쌍두마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인가. 요즘 정치권의 화제는 단연 천 장관이다. “법무장관으로서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그의 주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와 검찰간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던 일련의 사건이 검찰총장의 사표로 일단락되면서, 천 장관의 인지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검찰총장 후임 인사가 단행된다면 천 장관의 검찰 및 법무부 조직 개혁과 장악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중적 인지도를 떠나 여권내 그에 대한 인기가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을 때보다 높다는 분석도 있다. 물론 이러한 현상 역시 예견됐던 바다. 사실, 정치인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에 발탁될 당시부터 그의 대권
인터뷰/인물탐구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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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의 주인공 옥주현이 지난 18일 있었던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개막전부터 120억원이라는 거액이 투자되는 대작 뮤지컬 ‘아이다’에 옥주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관연 공연이 성공할까”라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종합예술이라고 불리는 뮤지컬은 노래만 잘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외모와 연기까지 겸비한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기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바리 옥주현은 뮤지컬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면서 이런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렸다. 모험과 도전 정신으로 시작한 뮤지컬 ‘아이다’로 옥주현은 이제 평생 뮤지컬 배우로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뮤지컬을 사랑하게 됐고, 공연 관계자들과 관객들도 이제는 옥주현을 뮤지컬 배우로 보게 된 것이다. 지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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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상장설에 증권가가 술렁이는 가운데, 정작 롯데쇼핑을 오늘날까지 키워왔던 신영자 부사장이 상장스토리에서 조연으로 전락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쇼핑을 실질적으로 경영해왔던 신 부사장이 사실상 뒤로 빠진 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기업공개를 진두지휘하고 있어서다. 롯데쇼핑은 신 부사장에겐 애정이 듬뿍 담긴 존재. 그는 1997년부터 롯데쇼핑의 총괄부사장으로 취임해 백화점과 할인점 사업을 통해 ‘유통명가 롯데’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롯데 본점에 최고급 명품관인 ‘애비뉴엘’을 새롭게 문 열며 롯데쇼핑의 중흥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롯데쇼핑의 기업공개가 재계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신 부사장의 이름은 전혀 거론되고 있지 않다. 신격호 회장의 지휘 아래 동생인 신동빈 부회장
인터뷰/인물탐구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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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행양수산부 장관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오 장관은 대한제강의 설립자 오우영씨의 10남 중 사남으로 대한제강의 5대 주주이자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16만7,040주(5.3%)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오는 31일 대한제강이 거래소에 상장됨으로써 수십억대의 평가차익을 얻게 된 것. 공모가 1만7,300원을 기준으로 상장 이후 평가액만 약 29억원에 달한다. 대한제강은 대형빌딩과 아파트 교량 등의 공사에 사용되는 철근 생산업체이며, 지난해 창립 50돌을 맞은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자재 회사다. 현재 대한제강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의 장남인 오완수(31%) 회장이며, 대표이사는 막내 오형근씨가 맡고 있다. 또 오 장관의 동생인 오성익(21만9,842주, 6.98%)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은 4대 주주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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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북한이 지난 2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현정은 회장에게 ‘대북사업 전면 재검토’라는 극약처방 수준의 선물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향후 백두산 및 개성관광은 물론, 금강산관광조차 전면 중단될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은 지난달 초 김윤규 전 부회장을 비리 경영인으로 지목하며 그를 그룹에서 퇴출시켰다. 하지만 이것이 북한을 자극했다. 북측은 김 전 부회장의 퇴출이후 끊임없이 그의 복귀를 종용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자 ‘대북사업 전면 재검토’라는 최악의 취임선물을 현 회장에게 전달한 것이다. 현 회장의 입장도 이로 인해 난처해지고 있다. 국민담화까지 발표하며 비리경영인으로 지목했던 김 전 부회장을 다시 그룹으로 복귀시킬 수도
인터뷰/인물탐구
이규성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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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짜리 자동차 때문에 CJ그룹이 구설수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엔초페라리가 지난해 5월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곤경에 빠지게 했던 임시번호판 사건의 페라리와 같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 회장은 임시번호판 문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12억원 상당의 엄청난 차량가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쿠즈플러스가 지난 20일 발표한 엔초페라리 역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이 회장이 소유한 엔초페라리와는 거의 가격차이가 2배에 이르는 2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수입차딜러들은 “사실상 두 차가 가격은 똑같은 25억원”이라며 “엔초페라리는 399대만을 한정생산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엔초페라리는 최고 출력 660마력, 최고 속도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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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19일 잠실구장. 3연승 중이던 삼성 라이온즈 선동렬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마치 우승을 확정이라도 한 듯 올해를 결산했다. 초보 감독이라고 믿기지 않는 자신감. 그랬다. 선 감독은 그만큼 자신 있었다. 이날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10-1로 대파, 시리즈 4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우승했다. 한국시리즈가 4경기 만에 끝난 경우는 94년 LG 이후 11년 만에 처음일 만큼 선 감독은 2005 프로야구 시즌을 완벽하게 제패했다.‘태양’이라는 별명처럼 선 감독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자신을 뿜어내고 있다. 그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에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에도 항상 최고 투수였고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 뒤에도 성공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삼성 수석코치로 지도자
인터뷰/인물탐구
유승호 프리랜서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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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린 19일 잠실구장. 3연승 중이던 삼성 라이온즈 선동렬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마치 우승을 확정이라도 한 듯 올해를 결산했다. 초보 감독이라고 믿기지 않는 자신감. 그랬다. 선 감독은 그만큼 자신 있었다. 이날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10-1로 대파, 시리즈 4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우승했다. 한국시리즈가 4경기 만에 끝난 경우는 94년 LG 이후 11년 만에 처음일 만큼 선 감독은 2005 프로야구 시즌을 완벽하게 제패했다.‘태양’이라는 별명처럼 선 감독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자신을 뿜어내고 있다. 그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에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에도 항상 최고 투수였고 지도자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 뒤에도 성공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삼성 수석코치로 지도자
인터뷰/인물탐구
유승호 프리랜서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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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짜리 자동차 때문에 CJ그룹이 구설수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엔초페라리가 지난해 5월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곤경에 빠지게 했던 임시번호판 사건의 페라리와 같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당시 이 회장은 임시번호판 문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12억원 상당의 엄청난 차량가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쿠즈플러스가 지난 20일 발표한 엔초페라리 역시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이 회장이 소유한 엔초페라리와는 거의 가격차이가 2배에 이르는 2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수입차딜러들은 “사실상 두 차가 가격은 똑같은 25억원”이라며 “엔초페라리는 399대만을 한정생산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엔초페라리는 최고 출력 660마력, 최고 속도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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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의 주인공 옥주현이 지난 18일 있었던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개막전부터 120억원이라는 거액이 투자되는 대작 뮤지컬 ‘아이다’에 옥주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관연 공연이 성공할까”라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종합예술이라고 불리는 뮤지컬은 노래만 잘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외모와 연기까지 겸비한 만능 엔터테인먼트의 기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바리 옥주현은 뮤지컬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면서 이런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렸다. 모험과 도전 정신으로 시작한 뮤지컬 ‘아이다’로 옥주현은 이제 평생 뮤지컬 배우로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뮤지컬을 사랑하게 됐고, 공연 관계자들과 관객들도 이제는 옥주현을 뮤지컬 배우로 보게 된 것이다. 지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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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상장설에 증권가가 술렁이는 가운데, 정작 롯데쇼핑을 오늘날까지 키워왔던 신영자 부사장이 상장스토리에서 조연으로 전락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쇼핑을 실질적으로 경영해왔던 신 부사장이 사실상 뒤로 빠진 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기업공개를 진두지휘하고 있어서다. 롯데쇼핑은 신 부사장에겐 애정이 듬뿍 담긴 존재. 그는 1997년부터 롯데쇼핑의 총괄부사장으로 취임해 백화점과 할인점 사업을 통해 ‘유통명가 롯데’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롯데 본점에 최고급 명품관인 ‘애비뉴엘’을 새롭게 문 열며 롯데쇼핑의 중흥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롯데쇼핑의 기업공개가 재계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신 부사장의 이름은 전혀 거론되고 있지 않다. 신격호 회장의 지휘 아래 동생인 신동빈 부회장
인터뷰/인물탐구
200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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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행양수산부 장관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오 장관은 대한제강의 설립자 오우영씨의 10남 중 사남으로 대한제강의 5대 주주이자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16만7,040주(5.3%)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오는 31일 대한제강이 거래소에 상장됨으로써 수십억대의 평가차익을 얻게 된 것. 공모가 1만7,300원을 기준으로 상장 이후 평가액만 약 29억원에 달한다. 대한제강은 대형빌딩과 아파트 교량 등의 공사에 사용되는 철근 생산업체이며, 지난해 창립 50돌을 맞은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자재 회사다. 현재 대한제강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의 장남인 오완수(31%) 회장이며, 대표이사는 막내 오형근씨가 맡고 있다. 또 오 장관의 동생인 오성익(21만9,842주, 6.98%)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은 4대 주주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0.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