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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추기경은 6일 가톨릭신문과의 특별대담에서 “인간 배아도 하나의 존엄한 생명”이라면서 “배아를 파괴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올바르지 않다”고 밝혔다. 추기경은 헌법소원이 진행 중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도 개정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법의 가장 바탕이 되는 원칙은 인권”이라면서 “가장 근본적인 인권인 생명권을 침해한다면 그 법은 잘못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교회 안팎에서 제기돼 오던 배아세포 연구를 둘러싼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그는 “황우석 교수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대해 그저 박수를 칠 수만은 없다”고 말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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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후계구도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정원 감사에서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김정남이 후계구도에서 탈락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둘째 정철이 성격이 치밀해 좋아하는 것 같고, 셋째 정운은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후계구도에 대해 러시아의 북한 전문가들은 차남인 김정철을 가장 유력 인물로 보고 있다. 김정남은 지난 2001년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발각되는 등 사생활과 관련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김정일이 장남인 그를 후계자로 낙점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장남이 여러 가지 구설로 인해 아버지인 김 위원장의 눈밖으로 멀어진 반면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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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60)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대표이기도 하지만 민주당과 함께 제3당의 사령탑으로 정가이슈의 한 가운데 서 있는 까닭이다. 한나라당의 노무현 대통령‘연정 제의’ 거부로 민노당, 민주당 등 야권 쪽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정치인이어서 그런지 국민들 관심 또한 한층 더 높은 것 같다.“노 대통령은 연정을 제안하면서 실제로 하고 싶은 건 지역주의 타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진심은 연정이 아니라 선거제도개혁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문제는 진정 이루고자 하는 선거제도 개혁내용이 뭣인지, 논의는 어떻게 할 것이지 등의 내용이 빠져있다는 겁니다.”김 대표는 노 대통령의 연정제의에 일침을 가했다. 민노당은 선거제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
인터뷰/인물탐구
왕성상 뉴시스 편집국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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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60)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대표이기도 하지만 민주당과 함께 제3당의 사령탑으로 정가이슈의 한 가운데 서 있는 까닭이다. 한나라당의 노무현 대통령‘연정 제의’ 거부로 민노당, 민주당 등 야권 쪽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정치인이어서 그런지 국민들 관심 또한 한층 더 높은 것 같다.“노 대통령은 연정을 제안하면서 실제로 하고 싶은 건 지역주의 타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진심은 연정이 아니라 선거제도개혁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문제는 진정 이루고자 하는 선거제도 개혁내용이 뭣인지, 논의는 어떻게 할 것이지 등의 내용이 빠져있다는 겁니다.”김 대표는 노 대통령의 연정제의에 일침을 가했다. 민노당은 선거제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
인터뷰/인물탐구
왕성상 뉴시스 편집국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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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사장이 독립법인인 ‘광주신세계’를 통해 1,000억원의 평가이익을 얻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측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논란은 광주신세계를 ‘독립 법인’으로 설립한 점을 비롯 ‘신세계’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측은 “광주 지역 사회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광주신세계에 정 부사장의 지분이 50%가 넘는다는 점이다. 독립법인으로 설립한 회사에 ‘신세계’라는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은 물론, 영업 노하우와 신세계의 지명도, 신용을 그대로 이용해 회사 가치를 키운 것 자체가 ‘편법’이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인터뷰/인물탐구
이규성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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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추기경은 6일 가톨릭신문과의 특별대담에서 “인간 배아도 하나의 존엄한 생명”이라면서 “배아를 파괴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올바르지 않다”고 밝혔다. 추기경은 헌법소원이 진행 중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대해서도 개정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법의 가장 바탕이 되는 원칙은 인권”이라면서 “가장 근본적인 인권인 생명권을 침해한다면 그 법은 잘못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교회 안팎에서 제기돼 오던 배아세포 연구를 둘러싼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그는 “황우석 교수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대해 그저 박수를 칠 수만은 없다”고 말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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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후계구도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정원 감사에서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김정남이 후계구도에서 탈락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둘째 정철이 성격이 치밀해 좋아하는 것 같고, 셋째 정운은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후계구도에 대해 러시아의 북한 전문가들은 차남인 김정철을 가장 유력 인물로 보고 있다. 김정남은 지난 2001년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발각되는 등 사생활과 관련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김정일이 장남인 그를 후계자로 낙점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장남이 여러 가지 구설로 인해 아버지인 김 위원장의 눈밖으로 멀어진 반면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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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 최근 자유의 몸이 된 로버트 김(64ㆍ한국명 김채곤)을 후원해온 익명의 후원자는 바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었다. 로버트 김 후원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로버트 김이 1997년 미 펜실베이니아주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이후부터 2003년 7월 후원회가 발족하기까지 로버트 김 가족의 생활비 일체를 후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로버트 김 후원회 이웅진 회장은 “로버트 김이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 가장의 수감으로 인해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했는데, 김 회장이 개인적으로 생활비를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로버트 김이 교도소에 수감될 당시 수만명의 국민이 작은 정성을 모아 로버트 김을 지원했는데 대기업들은 미국과의 관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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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형사법원 영구직 판사로 승진한 전경배씨에 이어 뉴욕에서 두 번째로 한인 판사가 탄생한다. 뉴욕 브루클린 검찰청 부장검사로 벤처 갑부 이수영 전 웹젠 사장과 결혼한 정범진(38)씨가 그 주인공. 정 검사가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이미 알려져 있다시피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중증 장애인이 일궈낸 ‘인간승리’이기 때문이다.춘천시 낙원동에서 태어나 9살때 미국으로 이민간 정 검사는 24세 때인 조지워싱턴대 법과대학원 재학시절 당한 교통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신체적인 장애는 절망이 아니었다.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사법시험에 통과, 92년 브루클린 검찰청 검사로 발령받은 그는 성실성과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00년 브루클린 검찰청 사상 최연소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0.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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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력의 최측근으로 권력을 방자하게 휘둘러댔던 사람일수록 권력 끈이 떨어지면, 쇠고랑을 차고 감옥으로 묶여가는 경우가 많다. 김대중 시절의 권노갑과 박지원, 김영삼 때의 김현철, 노태우 권력의 박철언, 전두환 당시의 장세동 등이 그들이다.지난 9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미림팀의 불법도청과 관련된 문제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그의 아버지 김영삼씨가 대통령이 된지 세 번째의 검찰 출두였다. 그는 1997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구속돼 본인 말대로 ‘혹독한 처벌’을 받았고, 그로부터 다시 7년만인 작년 9월에도 다시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구속 수감되었다. 김씨는 마치 상습 절도범처럼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 재임 시절 ‘소통령’으로 통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철딱서니 없이 마구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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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력의 최측근으로 권력을 방자하게 휘둘러댔던 사람일수록 권력 끈이 떨어지면, 쇠고랑을 차고 감옥으로 묶여가는 경우가 많다. 김대중 시절의 권노갑과 박지원, 김영삼 때의 김현철, 노태우 권력의 박철언, 전두환 당시의 장세동 등이 그들이다.지난 9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미림팀의 불법도청과 관련된 문제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그의 아버지 김영삼씨가 대통령이 된지 세 번째의 검찰 출두였다. 그는 1997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구속돼 본인 말대로 ‘혹독한 처벌’을 받았고, 그로부터 다시 7년만인 작년 9월에도 다시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구속 수감되었다. 김씨는 마치 상습 절도범처럼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 재임 시절 ‘소통령’으로 통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철딱서니 없이 마구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1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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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던 1997년,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김선우는 박찬호보다 많은 계약금과 기대를 안고 미국으로 떠났다. 스무살 청년은 당시 한국인으로는 최고액인 125만 달러를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김선우는 이후 8년 동안 한 번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뛴 적이 없다. 재능이 부족해서 그랬다면 한탄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선우의 피칭은 예나 지금이나 힘차고 싱싱하지만 행운은 늘 그를 비켜가기만 했다.김선우는 올시즌 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조건부 방출됐고, 8월에는 아예 웨이버 공시(방출)까지 되는 수모를 겪었다. 폐품 취급을 당하고 몇 달을 보낸 김선우는 어떤 모습일까. 김선우는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난 9월25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완봉
인터뷰/인물탐구
김식 스포츠한국
2005.1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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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던 1997년,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김선우는 박찬호보다 많은 계약금과 기대를 안고 미국으로 떠났다. 스무살 청년은 당시 한국인으로는 최고액인 125만 달러를 받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김선우는 이후 8년 동안 한 번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뛴 적이 없다. 재능이 부족해서 그랬다면 한탄스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선우의 피칭은 예나 지금이나 힘차고 싱싱하지만 행운은 늘 그를 비켜가기만 했다.김선우는 올시즌 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조건부 방출됐고, 8월에는 아예 웨이버 공시(방출)까지 되는 수모를 겪었다. 폐품 취급을 당하고 몇 달을 보낸 김선우는 어떤 모습일까. 김선우는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난 9월25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완봉
인터뷰/인물탐구
김식 스포츠한국
2005.1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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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밑에 같은 땅을 밟으며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그 인간성이 같지가 않다.사람 내면세계가 다 같으면 최소한 우리사회는 서로 의심만은 하지 않고 살아갈법하다. 인간된 유형을 대략적으로 갈라보면, 첫째 은혜를 반드시 기억해서 보답코자 하는 반면에 수모 당한 것도 철저히 앙갚음하려는 사람, 둘째 은혜 입은 것은 까맣게 잊고 수모에 대한 복수에는 집념을 버리지 않는 사람, 셋째 은혜는 꼭 기억하지만 보복에는 마음을 비우는 사람, 넷째는 은혜도 모르고 보복할 줄도 모르는 사람 정도가 될 것이다.옛 성현들은 사람이 짐승과 다른 것은 인간은 은혜를 아는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 인간세상은 보은의 정신을 사회 윤리가치의 기초로 삼아왔다. 자식된 자는 부모님의 낳고 기르신 은혜에 효도로 보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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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탄’이 김무성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단연 ‘삼성그룹’. 그러나 정작 그룹의 총수는 국내에 없다. 시작 전부터 김이 빠진 것은 당연지사. 그러던 중 국감이 중반에 접어든 지난달 29일 김 총장이 뜬금없는 ‘삼성 구하기’에 나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김 총장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관련 발언에 대해 반기를 드는 형식을 취하며, 삼성을 옹호했다. 한마디로 의도적인 ‘반삼성’ 정책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삼성에 대한 지나친 매도는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총장의 용기(?)가 뭇매를 불러오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카드의 금산법 위반 외에도 삼성은 이번 국감 전에 삼성상용차 분식회계 의혹, 국가안전기획부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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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청계천 복원을 ‘꿈의 계획’이라고들 불렀다.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불가능한 이유는 수백 가지였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믿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소박한 신념과 ‘하면 된다’는 열정과 의지가 전부였다.”이명박 시장이 청계천 복원 사업을 마감하는 소감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청계천 복원사업의 전 과정을 기록해 출간한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랜던하우스중앙)를 통해서다. 이 책에서 이 시장은 청계천 프로젝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 전문인력을 활용한 준비과정, 이 과정에서 반대자를 설득해 나가는 과정과 인간적 고뇌, 어려웠던 순간들을 가감없이 털어놓았다.이 시장은 서문을 통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추진해 온 3년 3개월이다. 그동안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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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응 파워콤 사장이 영업개시 20일만에 정보통신부로부터 제재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7일 파워콤과 데이콤이 상호접속 협정을 위반했다며 ‘신규고객 모집금지’ 제재조치를 가한 것. 이로 인해 파워콤은 문제해결시까지 신규고객을 모집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 파워콤-엑스피드의 박종응 사장은 지난달 초 “향후 5년간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50만명(데이콤 가입자 포함), 내년 말까지는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며 의요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품권 제공’ 및 TV공중파 광고를 전격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기존 인터넷 전용회선업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업계에선 “연말까지 50만명을 모집하겠다는 파워콤의 발표는 결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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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KBS 위서현(27) 아나운서가 결혼을 했다. 상대는 SBS 예능국 박승민(31)PD. 위서현 아나운서와 박승민 PD는 지난 2003년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서현 아나운서는 결혼보도를 발표하기 이틀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프로포즈를 승낙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위 아나운서는 “한 사람(박승민 PD)을 통해 누구에게도 열지 않았던 고집스런 내 마음을 처음으로 열어주었습니다. 사랑이란 것이 결국 한 사람을 위해 내 마음을 내어주기로 선택하는 것이고 결심하는 것임도 알았습니다”라며 “아낌없이 사랑하고 아낌없이 사랑받는 기쁨을 오래오래 누리며 살 수 있음에 진심으로 고마워요”라고 박승민 PD에게 고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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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순 전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터보테크 7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지난달 29일 장 회장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잘못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법적 책임을 포함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터보테크 분식회계 혐의를 시인했다. 장 회장에 따르면 지난 2000년 터보테크가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구주를 팔지 않고 대출만으로 유상증자를 했다가 이후 주가폭락으로 회사의 부담이 커지면서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 또한 그는 “IMF 당시 받은 앤젤투자가 이후 차입으로 바뀌면서 부실이 누적되는 등 제 경영판단의 잘못으로 부실이 생겼다”며 “이를 해결하려고 그간 부단히 애썼지만 다 해결하지 못하고 이 상태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장 회장은 “이번 사태는
인터뷰/인물탐구
이규성
2005.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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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60)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외교관의 꽃’으로 불리는 주미대사에 내정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x파일’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홍석현 전 주미대사 후임으로 이 차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번 신임 주미대사 발탁은 지난 94년 당시 박건우 외교부 차관이 주미대사로 발탁된 후 처음으로, 직업외교관 출신으로서는 10년 만의 주미대사 발탁이란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73년 외무고시 7기로 외무부에 들어온 이 대사 내정자는 2002년 차관보로 임명된 이후 2003년 주영대사, 2005년 1월 차관, 그리고 9개월만인 이 날 장관급 자리인 주미대사로 승진하는 등 고속승진을 해왔다. 그는 1998년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10.0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