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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6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전달 받은 오사카 총영사 추천 인사를 인사수석실에서 자체 검증을 했지만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경수 의원 이야기 대로 인사수석실로 추천이 들어왔다고 한다"며 "인사수석실에서 자체 검증을 했지만 요청한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기용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의원이) 2월에 드루킹이란 사람으로부터 일종의 압박을 받은 뒤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연락을 해왔다"며 "백 비서관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받은 사람을 청와대 연풍문 인근에서 1시간 가량 만났지만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4.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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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3시55분까지 1시간25분 동안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홍 대표와 만나 국내외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영수회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제안해 성사됐다. 영수회담에는 문 대통령과 홍 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홍 대표 비서실장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리했다. 약 1시간25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한반도 정세, 국내 정치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현안의 경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지방선거와 개헌안 추진,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협의가 다뤄졌을 지 주목된다. 한 수석과 홍 대표는 각각 청와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4.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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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다수 사찰들이 공원 입구나 사찰 길목에 매표소를 설치하고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시민들의 통행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 조형수 변호사) 등 시민단체와 산악인단체, 문화재전문연구단체, 불교시민단체 등 24개 단체는 30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당수의 사찰들이 지리산, 속리산 등 국립공원 길목에서 관람료를 받고 있지만 사찰문화재를 관람할 의사가 없는 일반 등산객에게까지 통행세를 부과하면서 국립공원을 자유로이 이용하는 것을 막고 있다. 카드결제도 되지 않고 사용처도 모르는 통행세로 오랫동안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국립공원은 국민의 세금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3.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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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를 앞두고 있는 대통령 개헌안 전문(前文)에 4·19혁명,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본권 관련 조항에는 생명권·안전권·정보기본권 등이 신설됐다. 행복추구권 등 천부인권적 성격을 띤 기본권의 경우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했다. 또 검사의 영장청구권 조항은 삭제했다. 군인 등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국가배상청구권도 삭제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 개헌안 중 전문과 기본권 부분을 공개했다. 조 수석은 "이번 개헌은 기본권을 확대해 국민의 자유와 안전, 삶의 질을
대통령실
오두환 기자
2018.03.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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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부산항의 첨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며 "부산신항이 메가포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항에서 열린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해상물류 시스템을 만들어 내자"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자율운항선박, 초고속 해상통신망, 스마트 항만을 연계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적인 항만모델을 우리가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현재 21선석 규모를 2022년까지 29선석, 2030년에는 총 40선석으로 확대하겠다"며 "연간 컨테이너 3000만 개(TEU)를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터미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3.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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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청와대는 15일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된 부정합격자 전원(226명)에 대해 직권면직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진행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며 “후속 조처를 철저하게 또 속도를 내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특히 채용비리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공공기관의 책임자에 대해선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에 대해 직권면직 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 및 산업부 감사
대통령실
고은별 기자
2018.03.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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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문무일 검찰총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금씩 조정을 해내고 합의를 만들어 내는 과정 중에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수석은 권력구조 개편안을 발표할 당시 검찰은 의견을 낼 권한이 없다고 했는데, 문 총장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서로 다른 견해가 있는데 그것을 한꺼 번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문제와 검·경 수사권 조정 가운데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5년 동안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3.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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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로부터 개헌 자문안을 보고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해구 위원장에게 개헌 자문안과 헌법자문특위 경과 보고를 받는다. 국민헌법자문특위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자문안을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보고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개헌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는 자문안 초안을 바탕으로 대통령 개헌안을 확정하고 오는 21일 발의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2월까지 국회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3월 정부(대통령) 발의로 개헌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을 언급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21일 대통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3.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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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자문특위)는 13일 확정된 개헌안 초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국회 합의가 없을 경우 3월 중·하순으로 정부안이 발의될 예정인 가운데 여야 간 개헌 공방은 더 심해질 전망이다. 자문특위는 이날 뜨거운 감자였던 권력 구조와 관련해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문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문 대통령은 해당 안을 보고받은 직후 국회 논의 진전 여부에 따라 발의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해구 자문특위원장이 정부안 발의 시기와 관련 이달 20일 안팎을 제시했던 만큼 이달 중·하순 정도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야 간 개헌 '샅바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3.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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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맡는다. 김 대변인은 "준비위원회의 중요 임무는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쪽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3.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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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신 전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북 초청으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조만간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문 대통령이 분명하게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힌 것이라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메인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해 올림픽을 취재하는 국내외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할 생각이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한반도에 고조됐던 긴장이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2.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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