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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조한(31)씨. 지금은 무명가수이지만, 한때 그는 ‘명문대’를 졸업한 뒤, ‘괜찮은’ 직장에 다니던 사람이었다. 지난 97년 캐나다의 명문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친 그는 외국계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잘나가는 직장을 뿌리치고 서울로 들어온 이유는 트로트가 좋아서란다. 그는 “휴가 기간 동안 한국에 들렀다가 우연히 배호가요제가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태진아 선배의 ‘사모곡’을 불러 대상을 탄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집 음반까지 낸 상태다. 특히 2집의 경우 중국어와 일어, 국어 등 3개국어로 음반작업을 했다. 그는 “대학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전공해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일본과 중국에도 한국 트로트를 알리는 계기가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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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단순히 학생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새로운 지식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현대사회에서 학습은 평생동안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고의 전환이 요구된다.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광명실내체육관과 고속철도 광명역사에서 ‘제4회 전국평생학습축제’가 개최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평생학습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광명의 현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평생학습사회로서 한국의 발전방향을 짚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의 소모적인 축제와 달리 놀면서 생산하고 생산하면서 학습하는 프로슈머(prosumer)의 축제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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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홍대의 한 라이브 클럽 ‘긱 라이브하우스’에 이명박 서울 시장이 깜짝 출연했다. 5인조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가 ‘클럽문화 바로알기-결식아동 돕기’ 콘서트에 이 시장을 초대했기 때문. 지난 7월 인디밴드인 ‘카우치’ 멤버들이 생방송 중에 알몸을 노출한 파문이 일어난 뒤, 이 시장이 ‘퇴폐 인디밴드 리스트’를 만들어 여기에 해당되는 밴드들은 서울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데 대해 오!부라더스가 ‘인디밴드’ 문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이 시장을 초대한 것이다. ‘퇴폐 인디밴드 리스트’ 발언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던 이 시장은 이날 공연에 참석해 얼굴 가득 웃음을 띤 채 박수를 치며 온몸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장은 이날 “인디밴드들이 상업성이 없고, 순수한 젊은
인터뷰/인물탐구
김민주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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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증인으로 나란히 채택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부부가 같은 병원, 같은 층에 서로 마주보고 입원중이다. 이 김 전 회장 부부가 입원한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15일 오후 2시경. 김 전 회장 부부는 병원 본관 오른쪽에 위치한 심장혈관센터 12층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회장의 병실은 12층 간호사실에서 가장 가까운 1252호. 병실 앞에는 ‘절대안정’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담당간호사 최모씨의 이름만이 걸려 있을 뿐,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사진) 맞은편에 위치한 정희자씨의 병실 역시 ‘면회사절’ 안내문과 함께 조용한 분위기. 다만 정씨의 병실문은 살짝 열려 있었다. 김 전 회장 부부는 모두 어려운 수술을 한 상태로 현재 절대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병실을 담당하고 있는 한 간호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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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5일 새벽. 그녀는 남편의 자살 소식을 접하고 통곡했다. 그리곤 한동안 실신했다. 깨어나서도 그녀는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천장만 바라보았다. 오장육부를 면도날로 도려내는 아픔. 그것은 그녀의 고통에 비할 바가 되지 못했다. 그녀는 울고 또 울었다. 무엇이 남편을 사지로 내몰았단 말인가. 그렇게 그녀는 남편을 떠나보냈다.그런지 2년이 흐른 지금, 그녀는 또다시 통곡하고 있다. 남편이 겪었던 고통과 비애와 한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왜 남편이 수없이 많은 밤을 뜬 눈으로 지새며 뒤척였는지를…. 지금 그녀는 남편이 너무나 그립다. 그리고…. 현정은, 그녀에게는 이런 수식어들이 붙는다.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다섯째 며느리이자 고 정몽헌 전 현대아산의장 부인.’ 이 수식어는 그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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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성이란 지주회사로 갈 수 없다면 금융·전자·건설·무역 등 분야별 지주회사도 충분히 가능하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9일 와의 인터뷰에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딴지를 걸었다. 그는 “현재 재벌의 지배구조가 공정위에서 바라는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과거에 비해 재무구조와 투명성이 개선됐다”며 “재벌들도 변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더 많은 재벌들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삼성그룹과 관련 “그룹지주가 어렵다면, 소그룹별 2중 지주회사도 고려해 볼 만하다”며 “삼성그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삼성도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국내 유력한 2개 그룹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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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개그맨 출신 사업가 권영찬(35)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이원일 부장판사)는 8일 오전 권씨에게 강간치상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6월 여의도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영등포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그는 7월 22일 3,000만원의 공탁금을 걸고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이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6월 20일 용산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는 “성인끼리 합의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특히 권씨는 수사과정에서 경찰이 권력남용으로 인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 청와대 신문고란에 편지를 보내고, 법무부 장관에게 투서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편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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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전경련 회장의 표정이 어둡다. 전경련이 지난 8일 여의도 회관에서 월례 회의를 열었으나, 대다수의 재벌그룹 회장들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건희 삼성회장,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이른바 ‘빅3’ 회장이 모두 불참한 것은 물론이고, 회장들의 참석률이 평소보다 유난히 떨어진 것.재벌그룹 오너들이 전경련 회의에 불참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 8일 회의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지난 달 정기 회의에서 재계 화합을 강조했었다. 물론 이 자리에는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상황이 180도 뒤바뀐 것.더구나 전경련은 이 달 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두산家 형제들의 재산다툼, 삼성그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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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 감독으로 데뷔한 서세원. 영화는 서세원에게 있어서 희비가 교차하는 그런 존재다. 감독, 시나리오, 주연까지 맡은 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영화계와는 담을 쌓았던 서세원은 이어 의 제작자로 화려하게 재기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의 공동제작자와 불협화음을 겪더니 급기야 연예비리 혐의로 형사고발을 당하고, 절치부심해 제작한 까지 흥행에 실패하는 쓰라린 고통을 받았다. 그런 그가 다시 영화사업에 손을 댄다. 코스닥 기업 ‘씨지아이’를 인수해 사명을 ‘서세원미디어그룹’으로 변경한 후 영화를 필두로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서의 길을 가겠다고 나선 것. 자본금은 60억원대다. 서세원은 소지섭의 소속사 드림플러스미디어와 정다빈, 장신영이 소속된 아나필름과 프로듀서 계약을 했다. 서세원은 앞으로 “매니지
인터뷰/인물탐구
이규성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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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정정국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다는 정치 시나리오를 발표하는가 하면,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한나라당 중심의 대응 시나리오도 전격 공개했다.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변인을 역임한 맹 의장의 입담과 상상력은 언론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정치권의 반응은 반신반의다. 일단 역대 어떠한 ‘정책위의장’도 정치 시나리오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맹 의장의 노림수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은 2006 지방선거용이 아니냐는 것. 맹 의장은 현재 차기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까지 여론조사 결과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목소리를 키우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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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성이란 지주회사로 갈 수 없다면 금융·전자·건설·무역 등 분야별 지주회사도 충분히 가능하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9일 와의 인터뷰에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딴지를 걸었다. 그는 “현재 재벌의 지배구조가 공정위에서 바라는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과거에 비해 재무구조와 투명성이 개선됐다”며 “재벌들도 변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더 많은 재벌들이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삼성그룹과 관련 “그룹지주가 어렵다면, 소그룹별 2중 지주회사도 고려해 볼 만하다”며 “삼성그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삼성도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국내 유력한 2개 그룹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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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개그맨 출신 사업가 권영찬(35)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이원일 부장판사)는 8일 오전 권씨에게 강간치상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6월 여의도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영등포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그는 7월 22일 3,000만원의 공탁금을 걸고 보석으로 석방된 바 있다.이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6월 20일 용산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는 “성인끼리 합의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특히 권씨는 수사과정에서 경찰이 권력남용으로 인한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 청와대 신문고란에 편지를 보내고, 법무부 장관에게 투서를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편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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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전경련 회장의 표정이 어둡다. 전경련이 지난 8일 여의도 회관에서 월례 회의를 열었으나, 대다수의 재벌그룹 회장들이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건희 삼성회장,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이른바 ‘빅3’ 회장이 모두 불참한 것은 물론이고, 회장들의 참석률이 평소보다 유난히 떨어진 것.재벌그룹 오너들이 전경련 회의에 불참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난 8일 회의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지난 달 정기 회의에서 재계 화합을 강조했었다. 물론 이 자리에는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상황이 180도 뒤바뀐 것.더구나 전경련은 이 달 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두산家 형제들의 재산다툼, 삼성그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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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 감독으로 데뷔한 서세원. 영화는 서세원에게 있어서 희비가 교차하는 그런 존재다. 감독, 시나리오, 주연까지 맡은 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영화계와는 담을 쌓았던 서세원은 이어 의 제작자로 화려하게 재기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의 공동제작자와 불협화음을 겪더니 급기야 연예비리 혐의로 형사고발을 당하고, 절치부심해 제작한 까지 흥행에 실패하는 쓰라린 고통을 받았다. 그런 그가 다시 영화사업에 손을 댄다. 코스닥 기업 ‘씨지아이’를 인수해 사명을 ‘서세원미디어그룹’으로 변경한 후 영화를 필두로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서의 길을 가겠다고 나선 것. 자본금은 60억원대다. 서세원은 소지섭의 소속사 드림플러스미디어와 정다빈, 장신영이 소속된 아나필름과 프로듀서 계약을 했다. 서세원은 앞으로 “매니지
인터뷰/인물탐구
이규성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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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정정국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다는 정치 시나리오를 발표하는가 하면,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한나라당 중심의 대응 시나리오도 전격 공개했다.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변인을 역임한 맹 의장의 입담과 상상력은 언론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정치권의 반응은 반신반의다. 일단 역대 어떠한 ‘정책위의장’도 정치 시나리오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맹 의장의 노림수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은 2006 지방선거용이 아니냐는 것. 맹 의장은 현재 차기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까지 여론조사 결과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목소리를 키우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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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생활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은 그동안 경제위기가 아니라고 항변해왔다. 연 3.8%의 성장률은 세계적으로 볼 때 낮은 수준이 아니며, 매일 주가가 올라가고 수출도 잘 되고 있는데 웬 아우성이냐는 식이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간의 7일 회담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각차를 나타냈다. 그러나 나라밖에서 매긴 노무현 정부에 대한 성적표는 딴판이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정부경쟁력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2002년 세계 50위에서 지난해 60위로 10계단 추락했다. 항목별로는 국민의 정치 참여만 소폭 상승했을 뿐 정치적 안정성이나 정부 역량, 정책의 질적 수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 부패에 대한 통제 등 나머지 5개 항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는 정부 경쟁력이 김대중 정권 때보다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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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년만에 출연한 공중파 방송에서 “요즘은 예쁜 애들이 공부도 잘 해요”, “성형수술도 보험이 돼야한다”, “마음보고 반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 등의 발언으로 또다시 세간의 도마위에 오른 마광수(54) 교수. 지난 92년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으로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놨던 그는 여전히 입만 열었다하면 뜨거운 반응을 몰고오는 ‘뉴스메이커’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 그가 올 11월 또다시 ‘큰 일’을 낼 계획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추석을 약 열흘 앞둔 7일 오후, 마교수의 연구실을 찾았다. 이번에는 ‘로라’다 마 교수는 요즘 한 방송에서 한 발언 때문에 그는 ‘외모 지상주의자’라는 죄목으로 일부로부터 또다시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구설에 오를 것을 예상했을텐데 그런 발언을 한 이유가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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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인 박지성과 이영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큰일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2년 동시에 네덜란드리그에 입성한 두 사람은 최근 또다시 비슷한 기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아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세계 3대 빅리그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가 입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튼햄 핫스퍼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낯선 이방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들이 과연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에서도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축구팬 뿐 아니라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성 달리는 기관차…명문 맨체스터 차세대 각광 ‘한국인 1호 프
인터뷰/인물탐구
이석,이수향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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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인 박지성과 이영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큰일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2년 동시에 네덜란드리그에 입성한 두 사람은 최근 또다시 비슷한 기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탈리아 ‘세리아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세계 3대 빅리그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박지성과 이영표가 입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튼햄 핫스퍼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낯선 이방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들이 과연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에서도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축구팬 뿐 아니라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성 달리는 기관차…명문 맨체스터 차세대 각광 ‘한국인 1호 프
인터뷰/인물탐구
이석,이수향
2005.09.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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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년만에 출연한 공중파 방송에서 “요즘은 예쁜 애들이 공부도 잘 해요”, “성형수술도 보험이 돼야한다”, “마음보고 반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 등의 발언으로 또다시 세간의 도마위에 오른 마광수(54) 교수. 지난 92년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으로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놨던 그는 여전히 입만 열었다하면 뜨거운 반응을 몰고오는 ‘뉴스메이커’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 그가 올 11월 또다시 ‘큰 일’을 낼 계획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추석을 약 열흘 앞둔 7일 오후, 마교수의 연구실을 찾았다. 이번에는 ‘로라’다 마 교수는 요즘 한 방송에서 한 발언 때문에 그는 ‘외모 지상주의자’라는 죄목으로 일부로부터 또다시 비난 세례를 받고 있다. “구설에 오를 것을 예상했을텐데 그런 발언을 한 이유가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9.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