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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증자를 통해 교보문고를 문화콘텐츠 개발을 영위하는 문화사업체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보험업과 관련이 없는 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신 회장의 문화사업체 꿈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교보문고는 현행 보험업법이 마련되기 전에 출범된데다 공익성이 짙은 서점이라는 점에서 교보생명의 자회사로서 용인돼 왔다. 현재 교보문고 증자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신 회장은 이와 관련된 위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의견서를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위가 ‘하자 없음’을 인정하면 교보문고에 향후 10년간 1,500억원에 달하는 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보그룹 내에서는 이와 관련 “교보생명 증자문제도 금감위와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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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만남은 갖지만, 공식석상에는 참석하지 않겠다.’ 바로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모토’가 아닐 듯 싶다. 이 회장이 지난 10일 신세계그룹의 ‘본점 재개발’ 오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신세계는 이 날, 무려 30여년 만에 백화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 행사를 가졌다. 본점 재개발은 그룹의 숙원사업이자, 오너 일가로서는 묵은 체증이 내려갈 정도로 기다려왔던 일.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룹의 최고 수장인 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행사장에서는 그의 아들인 정용진 부사장의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신세계측은 이 회장의 불참에 대해 “외국에 출장 중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이 날 행사의 중요성으로 볼 때 쉽게 납득가지 않는 처사라는 것이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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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하지원이 코스닥 등록 업체에 투자해 1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원은 지난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자신이 보유 중인 스펙트럼DVD 주식 36만4,200주(6.03%)를 매각, 9억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하지원이 투자한 회사는 지난 99년 설립된 DVD 전문 제작사로 지난해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원은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사장에 이은 2대 주주로 지난 5월 경영권을 목적으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5,560원. 그러나 하지원은 8일에 8,629원, 9일 8,254원, 10일 8,157원에 각각 매입해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뒀다. 웬만한 전문가도 쉽게 거둘 수 없는 실적이다. 이로써 하지원의 주식은 현재 30만80
인터뷰/인물탐구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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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의 충신인가, 대북 사업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운 비리범인가. 지난 8월 8일 오전. 현대그룹의 본사인 계동사옥에는 적막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불과 몇 시간 전인 새벽 6시, 그동안 ‘대북사업의 사령탑’으로 불려온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개인 비리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기 때문.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지난 몇 주 동안 자체 감사를 벌였는데, 김 부회장이 대북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개인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었다. 그가 어떤 식으로, 얼마 규모의 비리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비리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폭발적이다. 비리혐의 포착 자체도 문제지만, 그 보다 더욱 관심을 끈 것은 그의 거취 문제였다. 과연 그가 현대를 떠날 것이냐에 관한 것. 1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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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의 충신인가, 대북 사업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운 비리범인가. 지난 8월 8일 오전. 현대그룹의 본사인 계동사옥에는 적막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불과 몇 시간 전인 새벽 6시, 그동안 ‘대북사업의 사령탑’으로 불려온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의 개인 비리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기 때문.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지난 몇 주 동안 자체 감사를 벌였는데, 김 부회장이 대북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개인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었다. 그가 어떤 식으로, 얼마 규모의 비리를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의 비리소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폭발적이다. 비리혐의 포착 자체도 문제지만, 그 보다 더욱 관심을 끈 것은 그의 거취 문제였다. 과연 그가 현대를 떠날 것이냐에 관한 것. 1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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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하지원이 코스닥 등록 업체에 투자해 1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원은 지난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자신이 보유 중인 스펙트럼DVD 주식 36만4,200주(6.03%)를 매각, 9억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하지원이 투자한 회사는 지난 99년 설립된 DVD 전문 제작사로 지난해 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원은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사장에 이은 2대 주주로 지난 5월 경영권을 목적으로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5,560원. 그러나 하지원은 8일에 8,629원, 9일 8,254원, 10일 8,157원에 각각 매입해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뒀다. 웬만한 전문가도 쉽게 거둘 수 없는 실적이다. 이로써 하지원의 주식은 현재 30만80
인터뷰/인물탐구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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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만남은 갖지만, 공식석상에는 참석하지 않겠다.’ 바로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모토’가 아닐 듯 싶다. 이 회장이 지난 10일 신세계그룹의 ‘본점 재개발’ 오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신세계는 이 날, 무려 30여년 만에 백화점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픈 행사를 가졌다. 본점 재개발은 그룹의 숙원사업이자, 오너 일가로서는 묵은 체증이 내려갈 정도로 기다려왔던 일.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룹의 최고 수장인 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행사장에서는 그의 아들인 정용진 부사장의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신세계측은 이 회장의 불참에 대해 “외국에 출장 중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이 날 행사의 중요성으로 볼 때 쉽게 납득가지 않는 처사라는 것이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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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증자를 통해 교보문고를 문화콘텐츠 개발을 영위하는 문화사업체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행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보험업과 관련이 없는 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신 회장의 문화사업체 꿈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교보문고는 현행 보험업법이 마련되기 전에 출범된데다 공익성이 짙은 서점이라는 점에서 교보생명의 자회사로서 용인돼 왔다. 현재 교보문고 증자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신 회장은 이와 관련된 위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의견서를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위가 ‘하자 없음’을 인정하면 교보문고에 향후 10년간 1,500억원에 달하는 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보그룹 내에서는 이와 관련 “교보생명 증자문제도 금감위와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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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세계적인 명문대인 하버드대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금나나(22)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은 젊은 사무관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 학술동아리인 보건복지정책연구회 회원들의 초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오후 12시 경기도 과천종합청사 보건복지부 4층 대회의실에서 ‘세계화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그는 “도전을 통해 얻는 짜릿한 쾌감이 더 힘든 도전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끝없이 도전해온 자신의 길을 ‘등산’에 비유한 금나나는 “쓸데없는 도전은 없다”는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금나나는 “도전에는 늘 두려움이 따르지만,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기보다는 실패하더라도 시도해보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실패한 도전은 오히려 좋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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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지낸 김한길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 12일 “99년 9월까지 국민의 정부에서 불법 도청은 전혀 없었으며 당시 휴대전화 감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관계부처와 함께 수 차례 점검회의 등을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면서 “관련된 사실을 당시 신문광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도 알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회의석상은 물론 개인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사실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당시까지 불법 도·감청은 없었다”면서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만약 불법적 도청이 이뤄졌다면 이후 실수 또는 합법적인 감청에 묻혀서 일부 이뤄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김 의원의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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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도박에 판돈 걸듯 대통령직을 함부로 걸고 나서곤 한다. 그는 집권한지 불과 석달반만에 대통령직을 걸기 시작했다. 그는 사회 이익집단들이 “전부 힘으로 하려고 하니…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헌법 66조에 명시된 대로 대통령은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노대통령은 일부 국민들이 국헌을 문란케 할 때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대신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고 토해냈다. 친목계 계주나 할 말이었다.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책무를 가볍게 여긴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런가하면 노대통령은 그로부터 7개월만에 17대 대선 불법자금과 관련해 또 대통령직을 걸었다. 그는 “우리가 쓴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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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도박에 판돈 걸듯 대통령직을 함부로 걸고 나서곤 한다. 그는 집권한지 불과 석달반만에 대통령직을 걸기 시작했다. 그는 사회 이익집단들이 “전부 힘으로 하려고 하니…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헌법 66조에 명시된 대로 대통령은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노대통령은 일부 국민들이 국헌을 문란케 할 때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대신 “대통령직을 못해먹겠다”고 토해냈다. 친목계 계주나 할 말이었다.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책무를 가볍게 여긴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런가하면 노대통령은 그로부터 7개월만에 17대 대선 불법자금과 관련해 또 대통령직을 걸었다. 그는 “우리가 쓴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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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테이프와 녹취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가 5일 오후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이는 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이 기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데 따른 것. 오후 1시 50분경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기자는 “검찰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검찰 역시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한편 이 기자의 소환을 두고 ‘MBC 기자회’는 “총체적인 사회 부패구조를 드러내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적, 시대적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검찰이 이번 사건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며 “검찰이 삼성을 수사하지 않으면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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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가족모임이 아직 껄끄러운 것일까.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동생인 고 정몽헌 회장의 공식 추모행사에 얼굴을 비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 4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와 금강산에서 고 정 회장의 2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고 정 회장의 장녀인 지이씨, 계열사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우리 선영을 찾아 참배한 뒤, 고 정 회장의 추모비 앞에서 간단한 행사를 가졌다. 하지만 이 날 행사에서 현대그룹의 ‘맏형’인 정몽구 회장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올해에는 현대가 형제들이 편한 시간대에 각자 알아서 참배키로 했기 때문. 정 회장의 경우 이 날 오전 해외 출장이나 외부 행사가 잡혀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이같은 공식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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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최근 이 회장이 한남동에서 이태원동으로 이사하면서, 일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경, 이 회장의 새 집 앞에서 ‘동부아트’라는 마크가 찍힌 업체가 이삿짐 운송에 한창인 모습이 포착된 것. 이 확인한 결과, 이 회장의 이삿짐을 날랐던 ‘동부 아트’라는 업체는 고가의 미술품을 주로 운송하는 이삿짐 전문업체다. 이 업체는 당초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고속의 한 부문(미술품 운송팀)이었다가, 최근 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이 업체에 이삿짐을 맡긴 것으로 미뤄볼 때, 그가 새 둥지를 트는 이태원동 자택이 여느 박물관 못지 않으리라는 것을 익히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씨(삼성리움미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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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혀 화제다. 지난 5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중등학교 사회교사와의 다과회’에서 박총재는 “우리 사회는 가진 사람들과 대기업들이 부를 사회에 환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도 세상을 떠날 때 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박총재는 몇차례에 걸쳐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우리나라의 교육의식은 중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 뒤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공재인 교육의 수준을 높이려고 하는 등 교육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교육재원의 상당부분이 재산세로 충당되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면서 공공재인 교육을 개별재로 대체
인터뷰/인물탐구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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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X파일’ 파문이 여권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5일 국정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에서도 4년여간 불법 도·감청을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때문에 국민의 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세를 확보하고 있는 인사들에 쏠리는 정치권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여권 인사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다. 그는 범 동교동계 출신으로 김 전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 국민의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원 기조실장 등을 거쳤다. ‘X파일’ 불똥이 문 의장에게 튀자 그는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고, 불법 도·감청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엔 그의 말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국정원내 2인자라 할 수 있는 기조실장으로
인터뷰/인물탐구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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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가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황 박사가 이끄는 서울대 수의과 연구진은 난치병 환자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3개월여 만에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했다. 사람과 생리학적으로 가장 흡사하며 복잡한 번식체계를 가진 개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것은 한국의 복제기술이 세계 정상에 이르렀음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복제 개 ‘스너피’가 황 박사 연구팀에 의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유력 통신사들은 황 박사를 ‘선구자’ ‘영웅’ 등의 수식어를 달며 극찬했다. 세계 생명공학계를 주도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황 박사와 그의 연구를 돕고 있는 사이언스 인맥을 공개한다.황우석 사단은 서울대 수의과 연구진이 핵심 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다. 황 박사를 총 사령관으로 교수 3명, 박사 연구원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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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국 여자 골프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 소식이 들려왔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우뚝 선 장정(25). 미국 진출 후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의 우승은 ‘골프 여제’로 불리는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에서 이룬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우승 트로피를 안을 때까지 보여준 흔들림 없는 모습. 무명의 설움을 딛고 오직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낸 우승이라는 것 역시 그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151cm, LPGA 최단신이라는 신체조건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장정, 그는 누구인가. ‘무명’임에도 ‘이변’ 아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골프장(파72·6,436야드). 올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인터뷰/인물탐구
신정인
2005.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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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한국 여자 골프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 소식이 들려왔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우뚝 선 장정(25). 미국 진출 후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의 우승은 ‘골프 여제’로 불리는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에서 이룬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우승 트로피를 안을 때까지 보여준 흔들림 없는 모습. 무명의 설움을 딛고 오직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낸 우승이라는 것 역시 그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151cm, LPGA 최단신이라는 신체조건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장정, 그는 누구인가. ‘무명’임에도 ‘이변’ 아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골프장(파72·6,436야드). 올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인터뷰/인물탐구
신정인
2005.08.0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