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원 가족들에게 여름 건강식인 삼계탕을 선물하는 등 여성 특유의 감성경영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초복(15일)을 앞두고 전 계열사 임원 190여명의 집으로 ‘삼계탕 선물세트’를 택배로 보냈다.현 회장이 고른 제품은 하림의 포장 삼계탕으로 팩당 가격이 9,000원선. 선물 상자엔 임원 가족들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포장 삼계탕을 4팩씩 넣었다.그는 동봉한 편지에서 “무더운 여름에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임원들과 이들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건강은 바로 지금부터 지키는 것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현 회장은 지난달엔 초등학교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해 ‘아이 안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7.20 09:00
-
가수 전인권(53)이 자신의 노래 대부분을 ‘약물’의 힘을 빌려 만들었다는 고백을 했다. 그의 충격 발언은 15일 오후 7시 45분부터 40여분 동안 서울 대학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열린 ‘시인 김정환과 함께 하는 만남, 변화, 아름다움’ 세미나에 이야기 손님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씨는 “현재는 약물을 하지 않지만 ‘돌고 돌고’를 비롯한 내 노래 대부분이 약물의 힘을 빌려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악보를 잘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노래를 느낌으로 부르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는 이날 “대마초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얼마전 고 ‘이은주 사건’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전씨. 이날 공식석상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한 것과 관련, 그는 다시한번 뜨거
인터뷰/인물탐구
2005.07.20 09:00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원 가족들에게 여름 건강식인 삼계탕을 선물하는 등 여성 특유의 감성경영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초복(15일)을 앞두고 전 계열사 임원 190여명의 집으로 ‘삼계탕 선물세트’를 택배로 보냈다.현 회장이 고른 제품은 하림의 포장 삼계탕으로 팩당 가격이 9,000원선. 선물 상자엔 임원 가족들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포장 삼계탕을 4팩씩 넣었다.그는 동봉한 편지에서 “무더운 여름에도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임원들과 이들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건강은 바로 지금부터 지키는 것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현 회장은 지난달엔 초등학교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해 ‘아이 안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7.20 09:00
-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는 과정에서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의미의 신조어로 ‘경포대’를 언급한 것이 해당지역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손 지사의 신혼여행지가 경포대였던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일 한 신문사 만평에 등장한 신조어 ‘경포대’는 12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회동에서 손 지사가 만평을 인용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포대 발언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손 지사는 “국민들이 경포대를 좋아하고 귀에 익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경포대로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그는 “신혼여행을 강릉으로 갔었을 만큼 경포대를 사랑한다”면서 적극적인 수습에 나섰다. 한편 손 지사의 발언을 두고 열린우리당에서는 대권을 의식한 말이라며 “경기도민도
인터뷰/인물탐구
2005.07.20 09:00
-
이명박 시장은 1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이날 토론에서 이 시장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 그간 모든 정부 부처가 동원됐지만 일관성없는 부동산 정책때문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문제는 공급을 늘려가면서 일관성을 갖고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기꾼을 잡지 못하고 선의의 피해자만 만드는 것은 온당한 정책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확실한 투기에는 중과세를 함으로써 거래 이익을 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판교 개발 등으로 야기된 막대한 토지보상비는 또다시 부동산으로 유입돼 악순환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이 또한 정부가 큰 부분을 보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7.20 09:00
-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70)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나선다. 앙드레 김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7월 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목동 트라팰리스’의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했다. 앙드레 김은 이 아파트 55평 실내디자인에 참여, 벽면과 타일 등에 특유의 패턴과 색상, 심벌마크 등을 활용한 고급스런 인테리어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삼성 측의 제안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도 발을 들여놓은 앙드레 김은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맥을 잇는 목동 트라팰리스의 격조 있고 우아한 컨셉트가 그동안 추구해온 미적 세계와 부합돼 제의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관심을 끄는 것은 트라팰리스의 외관설계를 뉴욕 맨해튼을 상징하는 건축가인 프랭크 윌리엄스가 맡고 있어, ‘건축과 패션의 두 거장이 첨단 건축물을 통해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7.20 09:00
-
사람 모여 사는 세상은 어디나 그곳 인심이란 게 있다. 세계적으로는 나라마다의 국제적 이미지가 형성돼 있고, 한 나라 안에서는 지역마다 특유의 이미지가 있다. 사람 모인 사회의 전통 정신문화는 누구도 지배 못할 자연의 섭리와도 같은 이치일 것이다. 예컨대 미국 사람들은 너무 계산적이라 믿을 수가 없고 프랑스 사람들은 매사를 제멋대로 하는 버릇이 있어 예고 없이 하는 결근을 프랑스 휴가라고도 한다.언제였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책에서 이런 우스갯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주점에서 생맥주를 시켰는데 맥주잔에 파리 한 마리가 죽어 있었다고 하자, 러시아 사람은 파리가 빠진 줄도 모르고 그냥 마셔 버릴 것이고, 프랑스 사람이면 호통치고 나가 버릴 테고, 미국 사람은 파리가 빠진 것을 확인시키고 다시 한잔을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7.19 09:00
-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정치적 실책을 남의 탓으로 떠넘기다가 임기의 절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최근 노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은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일부 지역의 부동산 폭등, 3년째 내리 가라앉기만 하는 경제침체, 행담도 의혹,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흑막, 난데없는 연정(聯政)과 권력구조 개편론 제기, 청와대의 국정 조정력 혼돈, 속출하는 군기문란, 공공기관 무더기 이전 계획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 줄을 잇는 낙하산 인사, 남의 탓 타령 등이 빚어내는 폭발음들이다.그러자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도부조차도 내놓고 위기감을 실토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당 중진의원들은 “당과 정부,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다.” “망할 판이다.”“당은 사망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7.14 09:00
-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정치적 실책을 남의 탓으로 떠넘기다가 임기의 절반을 맞이하게 되었다. 최근 노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은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일부 지역의 부동산 폭등, 3년째 내리 가라앉기만 하는 경제침체, 행담도 의혹,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흑막, 난데없는 연정(聯政)과 권력구조 개편론 제기, 청와대의 국정 조정력 혼돈, 속출하는 군기문란, 공공기관 무더기 이전 계획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 줄을 잇는 낙하산 인사, 남의 탓 타령 등이 빚어내는 폭발음들이다.그러자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도부조차도 내놓고 위기감을 실토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당 중진의원들은 “당과 정부,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다.” “망할 판이다.”“당은 사망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7.14 09:00
-
한 무명의 골퍼가 벙커에서 힘찬 스윙을 했다. 모래가 튀면서 벙커로부터 힘차게 솟구쳐 오른 공은 그린 위를 흐르다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에 이 골퍼는 두 팔을 치켜들며 환호했다. 미국 LPGA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무명의 선수가 올해로 60회를 맞은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 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주인공은 ‘버디 킴’ 김주연(23·KTF)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처럼 극적인 버디로 우승을 낚은 것이다. LPGA 2년차인 김주연의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칙필A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랭크되었던 것이 전부였었다. 그러나 이 풋내기 골퍼는 지난 1998년 박세리 이후 7년만에 US오픈을 정복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로 발돋움했다. 신데렐라 김주연
인터뷰/인물탐구
김헌표
2005.07.14 09:00
-
한 무명의 골퍼가 벙커에서 힘찬 스윙을 했다. 모래가 튀면서 벙커로부터 힘차게 솟구쳐 오른 공은 그린 위를 흐르다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에 이 골퍼는 두 팔을 치켜들며 환호했다. 미국 LPGA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무명의 선수가 올해로 60회를 맞은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여자오픈’ 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주인공은 ‘버디 킴’ 김주연(23·KTF)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처럼 극적인 버디로 우승을 낚은 것이다. LPGA 2년차인 김주연의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칙필A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랭크되었던 것이 전부였었다. 그러나 이 풋내기 골퍼는 지난 1998년 박세리 이후 7년만에 US오픈을 정복하며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로 발돋움했다. 신데렐라 김주연
인터뷰/인물탐구
김헌표
2005.07.14 09:00
-
우리 언론의 실체적 역사는 개화기였던 구한말에 ‘독립신문’을 발간하고부터일 것이다. 당시 기자를 고원(告員)으로 불렀고 길가에서 신문을 파는 방식은 지금의 가판대 판매나 발로 뛰며 판 것 말고는 특별히 다를 것이 없었다. 그때도 기사에 불만 있는 세력이 신문을 해코지하려는 버릇 또한 다르지 않았다. 고원이나 신문판매원을 보기만 하면 꼭지떼들이 폭행을 가하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신문의 험난한 운명을 예고했었다. 꼭지떼는 소외받는 전과자들을 중심으로 청계천변에 움막을 짓고 걸식 행각으로 서민들에게 공포감을 주던 부랑배 집단이었다. 불감청(不敢請)이나 고소원(固所願)이라 당연히 세도가나 돈 있는 사람에게 매수되어 청부 폭력을 일삼았을 무리들이다. 신문이 생기기 훨씬 더 옛날에는 ‘은어서(隱語書)’와 ‘참요’라는 게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7.12 09:00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그룹출범 1주년을 맞아 ‘2010년 비전’을 밝혔다. 2010년까지 순익 2조원을 달성, 재계 톱5위권으로 GS그룹을 부상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선포한 것이다. 게다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취업희망 1위 기업’과 ‘그룹 선호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혀 현재 삼성그룹처럼 재계의 톱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그는 이같이 발표하며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Respected & Value No.1 GS)를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확정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지속적인 잠재 성장성 확보를 위해 2010년까지 신규 사업의 매출 비중 20% 이상을 달성하고, 해외현지 사업 매출 비중을 10% 이상
인터뷰/인물탐구
2005.07.12 09:00
-
구평회 LS 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팔순을 맞아 자신의 인생을 담은 화보집 ‘창’을 펴냈다. 고서 형태로 제작된 화보집에는 180여장의 사진과 함께 구 명예회장을 곁에서 지켜본 지인들이 털어놓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덕우,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미대사 등 국내외 정·재계 및 문화계 주요 인사 14명이 인터뷰와 기고 형태로 화보집에 참여했다.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넷째 동생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51년 락희화학(현 LG화학) 지배인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54년 민간기업 최초의 해외주재원이라 할 수 있는 락희화학 뉴욕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최초의 치약인 ‘럭키치약’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특히 67년 미국 칼텍스와의 합작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7.12 09:00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최대 5,000억원의 증자를 통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160% 정도인 교보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인 180~200% 정도로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비상장 상태에서 증자하거나 상장을 통해 증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지급여력비율을 10%포인트 높이려면 1,2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그는 “증자를 위해 주요 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정관 변경 문제를 협의 중이며 곧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교보생명에 투자 의사를 밝힌 곳이 7~8곳으로 국내보다 외국인투자자가 많다”고 말했다. 몇 년 전부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7.12 09:00
-
연예계의 대표적인 ‘투잡(TWo jpb)맨’ 탤런트 선우재덕이 대박집 사장으로서의 노하우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그는 오는 7월 6일 SBS ‘해결! 돈이 보인다’에 출연,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CEO로 성공한 비법을 공개할 계획이다.선우재덕은 지난 1990년 카페형 떡볶이 전문점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음식점 사업에 뛰어든 뒤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사장으로 변신했다. 현재 그가 운영하는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는 전국에 40개의 매장을 둔 대형 체인으로 성장했다. 선우재덕이 1년간의 준비기간에 걸쳐 2003년 6월 런칭한 ‘스게티’는 저가형 스파게티 시장형성을 목표로 삼고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언했다.저렴한 가격이면서도 고급스런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정통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운 ‘스게티’
인터뷰/인물탐구
2005.07.12 09:00
-
연예계의 대표적인 ‘투잡(TWo jpb)맨’ 탤런트 선우재덕이 대박집 사장으로서의 노하우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그는 오는 7월 6일 SBS ‘해결! 돈이 보인다’에 출연,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CEO로 성공한 비법을 공개할 계획이다.선우재덕은 지난 1990년 카페형 떡볶이 전문점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음식점 사업에 뛰어든 뒤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사장으로 변신했다. 현재 그가 운영하는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는 전국에 40개의 매장을 둔 대형 체인으로 성장했다. 선우재덕이 1년간의 준비기간에 걸쳐 2003년 6월 런칭한 ‘스게티’는 저가형 스파게티 시장형성을 목표로 삼고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언했다.저렴한 가격이면서도 고급스런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정통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운 ‘스게티’
인터뷰/인물탐구
2005.07.12 09:00
-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그룹출범 1주년을 맞아 ‘2010년 비전’을 밝혔다. 2010년까지 순익 2조원을 달성, 재계 톱5위권으로 GS그룹을 부상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선포한 것이다. 게다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취업희망 1위 기업’과 ‘그룹 선호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혀 현재 삼성그룹처럼 재계의 톱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그는 이같이 발표하며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Respected & Value No.1 GS)를 그룹의 새로운 비전으로 확정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지속적인 잠재 성장성 확보를 위해 2010년까지 신규 사업의 매출 비중 20% 이상을 달성하고, 해외현지 사업 매출 비중을 10% 이상
인터뷰/인물탐구
2005.07.12 09:00
-
구평회 LS 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30일 팔순을 맞아 자신의 인생을 담은 화보집 ‘창’을 펴냈다. 고서 형태로 제작된 화보집에는 180여장의 사진과 함께 구 명예회장을 곁에서 지켜본 지인들이 털어놓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덕우,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미대사 등 국내외 정·재계 및 문화계 주요 인사 14명이 인터뷰와 기고 형태로 화보집에 참여했다. 구 명예회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넷째 동생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51년 락희화학(현 LG화학) 지배인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54년 민간기업 최초의 해외주재원이라 할 수 있는 락희화학 뉴욕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한국 최초의 치약인 ‘럭키치약’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특히 67년 미국 칼텍스와의 합작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7.12 09:00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최대 5,000억원의 증자를 통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160% 정도인 교보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인 180~200% 정도로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비상장 상태에서 증자하거나 상장을 통해 증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지급여력비율을 10%포인트 높이려면 1,2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그는 “증자를 위해 주요 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정관 변경 문제를 협의 중이며 곧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교보생명에 투자 의사를 밝힌 곳이 7~8곳으로 국내보다 외국인투자자가 많다”고 말했다. 몇 년 전부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7.1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