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회장의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최근 이 회장이 한남동에서 이태원동으로 이사하면서, 일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경, 이 회장의 새 집 앞에서 ‘동부아트’라는 마크가 찍힌 업체가 이삿짐 운송에 한창인 모습이 포착된 것. 이 확인한 결과, 이 회장의 이삿짐을 날랐던 ‘동부 아트’라는 업체는 고가의 미술품을 주로 운송하는 이삿짐 전문업체다. 이 업체는 당초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고속의 한 부문(미술품 운송팀)이었다가, 최근 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이 업체에 이삿짐을 맡긴 것으로 미뤄볼 때, 그가 새 둥지를 트는 이태원동 자택이 여느 박물관 못지 않으리라는 것을 익히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씨(삼성리움미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8.09 09:00
-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혀 화제다. 지난 5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중등학교 사회교사와의 다과회’에서 박총재는 “우리 사회는 가진 사람들과 대기업들이 부를 사회에 환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도 세상을 떠날 때 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박총재는 몇차례에 걸쳐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우리나라의 교육의식은 중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 뒤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공재인 교육의 수준을 높이려고 하는 등 교육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교육재원의 상당부분이 재산세로 충당되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면서 공공재인 교육을 개별재로 대체
인터뷰/인물탐구
2005.08.09 09:00
-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X파일’ 파문이 여권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5일 국정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에서도 4년여간 불법 도·감청을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때문에 국민의 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세를 확보하고 있는 인사들에 쏠리는 정치권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여권 인사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다. 그는 범 동교동계 출신으로 김 전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 국민의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원 기조실장 등을 거쳤다. ‘X파일’ 불똥이 문 의장에게 튀자 그는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고, 불법 도·감청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엔 그의 말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국정원내 2인자라 할 수 있는 기조실장으로
인터뷰/인물탐구
2005.08.09 09:00
-
황우석 박사가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황 박사가 이끄는 서울대 수의과 연구진은 난치병 환자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3개월여 만에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했다. 사람과 생리학적으로 가장 흡사하며 복잡한 번식체계를 가진 개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것은 한국의 복제기술이 세계 정상에 이르렀음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복제 개 ‘스너피’가 황 박사 연구팀에 의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유력 통신사들은 황 박사를 ‘선구자’ ‘영웅’ 등의 수식어를 달며 극찬했다. 세계 생명공학계를 주도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황 박사와 그의 연구를 돕고 있는 사이언스 인맥을 공개한다.황우석 사단은 서울대 수의과 연구진이 핵심 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다. 황 박사를 총 사령관으로 교수 3명, 박사 연구원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5.08.09 09:00
-
지난 1일 한국 여자 골프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 소식이 들려왔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우뚝 선 장정(25). 미국 진출 후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의 우승은 ‘골프 여제’로 불리는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에서 이룬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우승 트로피를 안을 때까지 보여준 흔들림 없는 모습. 무명의 설움을 딛고 오직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낸 우승이라는 것 역시 그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151cm, LPGA 최단신이라는 신체조건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장정, 그는 누구인가. ‘무명’임에도 ‘이변’ 아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골프장(파72·6,436야드). 올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인터뷰/인물탐구
신정인
2005.08.09 09:00
-
지난 1일 한국 여자 골프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우승 소식이 들려왔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우뚝 선 장정(25). 미국 진출 후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그의 우승은 ‘골프 여제’로 불리는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에서 이룬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우승 트로피를 안을 때까지 보여준 흔들림 없는 모습. 무명의 설움을 딛고 오직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낸 우승이라는 것 역시 그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151cm, LPGA 최단신이라는 신체조건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장정, 그는 누구인가. ‘무명’임에도 ‘이변’ 아니다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골프장(파72·6,436야드). 올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80만달러
인터뷰/인물탐구
신정인
2005.08.09 09:00
-
도청테이프와 녹취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가 5일 오후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이는 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이 기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데 따른 것. 오후 1시 50분경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이 기자는 “검찰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검찰 역시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한편 이 기자의 소환을 두고 ‘MBC 기자회’는 “총체적인 사회 부패구조를 드러내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적, 시대적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검찰이 이번 사건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며 “검찰이 삼성을 수사하지 않으면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8.09 09:00
-
범 가족모임이 아직 껄끄러운 것일까.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동생인 고 정몽헌 회장의 공식 추모행사에 얼굴을 비치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대그룹은 지난 4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와 금강산에서 고 정 회장의 2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고 정 회장의 장녀인 지이씨, 계열사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우리 선영을 찾아 참배한 뒤, 고 정 회장의 추모비 앞에서 간단한 행사를 가졌다. 하지만 이 날 행사에서 현대그룹의 ‘맏형’인 정몽구 회장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올해에는 현대가 형제들이 편한 시간대에 각자 알아서 참배키로 했기 때문. 정 회장의 경우 이 날 오전 해외 출장이나 외부 행사가 잡혀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이같은 공식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09 09:00
-
이건희 회장의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최근 이 회장이 한남동에서 이태원동으로 이사하면서, 일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경, 이 회장의 새 집 앞에서 ‘동부아트’라는 마크가 찍힌 업체가 이삿짐 운송에 한창인 모습이 포착된 것. 이 확인한 결과, 이 회장의 이삿짐을 날랐던 ‘동부 아트’라는 업체는 고가의 미술품을 주로 운송하는 이삿짐 전문업체다. 이 업체는 당초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고속의 한 부문(미술품 운송팀)이었다가, 최근 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이 업체에 이삿짐을 맡긴 것으로 미뤄볼 때, 그가 새 둥지를 트는 이태원동 자택이 여느 박물관 못지 않으리라는 것을 익히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씨(삼성리움미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8.09 09:00
-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혀 화제다. 지난 5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중등학교 사회교사와의 다과회’에서 박총재는 “우리 사회는 가진 사람들과 대기업들이 부를 사회에 환원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도 세상을 떠날 때 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박총재는 몇차례에 걸쳐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이날 그는 “우리나라의 교육의식은 중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한 뒤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공재인 교육의 수준을 높이려고 하는 등 교육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교육재원의 상당부분이 재산세로 충당되는 선진국의 사례를 들면서 공공재인 교육을 개별재로 대체
인터뷰/인물탐구
2005.08.09 09:00
-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X파일’ 파문이 여권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5일 국정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에서도 4년여간 불법 도·감청을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때문에 국민의 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세를 확보하고 있는 인사들에 쏠리는 정치권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여권 인사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이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다. 그는 범 동교동계 출신으로 김 전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 국민의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정원 기조실장 등을 거쳤다. ‘X파일’ 불똥이 문 의장에게 튀자 그는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고, 불법 도·감청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엔 그의 말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국정원내 2인자라 할 수 있는 기조실장으로
인터뷰/인물탐구
2005.08.09 09:00
-
황우석 박사가 또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황 박사가 이끄는 서울대 수의과 연구진은 난치병 환자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3개월여 만에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했다. 사람과 생리학적으로 가장 흡사하며 복잡한 번식체계를 가진 개를 복제하는데 성공한 것은 한국의 복제기술이 세계 정상에 이르렀음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복제 개 ‘스너피’가 황 박사 연구팀에 의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유력 통신사들은 황 박사를 ‘선구자’ ‘영웅’ 등의 수식어를 달며 극찬했다. 세계 생명공학계를 주도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황 박사와 그의 연구를 돕고 있는 사이언스 인맥을 공개한다.황우석 사단은 서울대 수의과 연구진이 핵심 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다. 황 박사를 총 사령관으로 교수 3명, 박사 연구원
인터뷰/인물탐구
홍성철
2005.08.09 09:00
-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표정이 밝다. 구 회장은 재벌그룹 총수 중에서 외부 출입이 잦지 않은 사람 중 한 명. 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구 회장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듯 싶다. 그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각종 외부행사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의 ‘파격 행보’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구 회장의 바깥 나들이가 처음 감지된 것은 지난달 중순. 구 회장은 지난달 20일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LG그룹 내부에서는 구 회장의 ‘외출’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룹측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구 회장의 외출이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가 최 회장 이외에도, 진대제 정통부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04 09:00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4차 6자회담과 관련 미국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달 28일 오후 동교동 사저에서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과 6자회담 등을 주제로 환담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미국은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며 “미국이 결단을 내리는 것이 6자회담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미국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주고 북한경제의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면서 “북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관계 해결은 아주 간단하다”고 진단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은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국제 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지금 북한은 그렇게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전 대통령은 또 “(미국과 북한은) 서로 불신이 있기 때문에 동시에 행동을 취해야 하고
인터뷰/인물탐구
이금미
2005.08.04 09:00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 정지이(28)씨가 초고속 승진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이뤄진 현대상선 인사에서 사원에서 대리로 승진했던 그는 7월초 단행된 인사에서 회계부로 부서이동을 함과 동시에 과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사원의 경우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년인 것을 감안해볼 때 이번 그의 경우는 대리로 승진한지 불과 6개월만에 이뤄진 초고속 인사인 셈.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거쳐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 그는 지난해 1월3일자로 현대상선에 경력직 평사원으로 입사해 재정부에서 근무해왔다. 주요 그룹 임원인사에서 오너 2, 3세의 화려한 전면배치가 두드러진 가운데서도 정씨는 특별대우 없이 평범한 사회 초년생의 길을 택해
인터뷰/인물탐구
2005.08.04 09:00
-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최근 X파일과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삼성과 두산 오너 일가를 향해 일갈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7일 제주 중문 신라호텔에서 일련의 사태들로 재계가 공동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애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두산그룹 오너 일가가 형제간 분쟁을 일으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두산그룹 형제들은 선친인 박두병 전 회장의 형제간 우애와 공동 경영 원칙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 오너 가족들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는 탓에 대기업들이 돈 밖에 모른다는 비난을 듣게 됐다”며 “이 사태를 촉발시킨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은 오는 8월 전국경제인연합회 총회에서 부회장직을 박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기획부 X 파일 사건과 관련,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8.04 09:00
-
이명박 서울시장이 세계적 권위지인 인터네셔널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지 7월 25일자 1면 톱기사에 소개됐다. IHT는 “서울의 고층건물숲속에서 ‘CEO 시장’이 녹색혁명을 추진한다”라는 제하로 이시장의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기사를 실었다.이시장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계천복원사업을 꼽은 IHT는 서울숲과 서울광장 등의 환경정책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서울의 모습을 상기시켜 주는 동시에 이시장이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징표”라고 강조했다. 또 IHT는 “21세기의 한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으로서, 서울을 환경친화적인 도시, 세계 일류 수준의 대도시로 변모시켜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명박 시장의 말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8.04 09:00
-
이명박 서울시장이 세계적 권위지인 인터네셔널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지 7월 25일자 1면 톱기사에 소개됐다. IHT는 “서울의 고층건물숲속에서 ‘CEO 시장’이 녹색혁명을 추진한다”라는 제하로 이시장의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기사를 실었다.이시장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계천복원사업을 꼽은 IHT는 서울숲과 서울광장 등의 환경정책에 대해 소개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서울의 모습을 상기시켜 주는 동시에 이시장이 서울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징표”라고 강조했다. 또 IHT는 “21세기의 한국의 수도 서울의 시장으로서, 서울을 환경친화적인 도시, 세계 일류 수준의 대도시로 변모시켜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명박 시장의 말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8.04 09:00
-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최근 X파일과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삼성과 두산 오너 일가를 향해 일갈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7일 제주 중문 신라호텔에서 일련의 사태들로 재계가 공동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애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두산그룹 오너 일가가 형제간 분쟁을 일으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두산그룹 형제들은 선친인 박두병 전 회장의 형제간 우애와 공동 경영 원칙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 오너 가족들이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는 탓에 대기업들이 돈 밖에 모른다는 비난을 듣게 됐다”며 “이 사태를 촉발시킨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은 오는 8월 전국경제인연합회 총회에서 부회장직을 박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기획부 X 파일 사건과 관련,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8.04 09:00
-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표정이 밝다. 구 회장은 재벌그룹 총수 중에서 외부 출입이 잦지 않은 사람 중 한 명. 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구 회장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듯 싶다. 그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각종 외부행사에 얼굴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의 ‘파격 행보’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구 회장의 바깥 나들이가 처음 감지된 것은 지난달 중순. 구 회장은 지난달 20일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LG그룹 내부에서는 구 회장의 ‘외출’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룹측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구 회장의 외출이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가 최 회장 이외에도, 진대제 정통부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8.0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