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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새벽 3시. 세계 과학계와 언론은 세계적인 저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의 인터넷판에 공개될 한국인 과학자의 연구논문에 온통 이목을 집중했다. 그리곤 이 한국인 과학자가 발표한 연구 논문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논문의 주내용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을 통해 환자의 병든 체세포를 복제해 건강한 새 세포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앞으로 불치병에 신음해온 인류의 고통을 해방시켜줄 위대한 업적이었다. 이 위업을 이루어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이었다. 황우석 교수의 성공은 인류의 희망이었다. ‘신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라는 찬반론이 없지는 않지만 암, 불치병 정복에 매달려온 인류의 희망에 그의 도전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위업임에 틀임없다. 이미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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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독도경비대장’. 만화가이자 세종대 영상만화학과 교수인 이현세씨가 최근 부여받은 또 하나의 직책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독도의 영토주권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창설되는 명예독도경비대의 대장에 만화가 이현세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명예독도경비대장의 임무는 독도에서 활동 중인 독도경비대와 큰 차이가 없다. 활동 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씨는 향후 사이버 공간상에서 독도가 한국영토이고, 일본의 주권 침략 행위에 대해 방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경비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경비대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명예독도경비대를 총지휘할 대장으로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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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지난 21일 별세하면서 현대산업개발그룹의 경영권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정 명예회장의 별세가 회사 경영에는 별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정 명예회장은 지난 99년 현대차에서 현산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미 장남인 정몽규 회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넘겨줬기 때문. 정 회장은 현재 현산의 주식 12%(904만6,320주)를 보유,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문제는 정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씨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것이냐 하는 부분. 유경씨는 지난 18일 고 정 명예회장이 주식을 처분하던 때에 현산 주식 50만주(0.66%)를 매입했다. 유경씨는 이전까지 회사의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가 갑자기 회사 주식을 대거 매입하자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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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지난 21일 별세하면서 현대산업개발그룹의 경영권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정 명예회장의 별세가 회사 경영에는 별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정 명예회장은 지난 99년 현대차에서 현산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미 장남인 정몽규 회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넘겨줬기 때문. 정 회장은 현재 현산의 주식 12%(904만6,320주)를 보유,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문제는 정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씨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것이냐 하는 부분. 유경씨는 지난 18일 고 정 명예회장이 주식을 처분하던 때에 현산 주식 50만주(0.66%)를 매입했다. 유경씨는 이전까지 회사의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가 갑자기 회사 주식을 대거 매입하자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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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독도경비대장’. 만화가이자 세종대 영상만화학과 교수인 이현세씨가 최근 부여받은 또 하나의 직책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독도의 영토주권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창설되는 명예독도경비대의 대장에 만화가 이현세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명예독도경비대장의 임무는 독도에서 활동 중인 독도경비대와 큰 차이가 없다. 활동 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씨는 향후 사이버 공간상에서 독도가 한국영토이고, 일본의 주권 침략 행위에 대해 방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경비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경비대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명예독도경비대를 총지휘할 대장으로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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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0·FC 서울)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www.fifa.com)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FIFA 홈페이지는 20일 ‘젊은 전사들이 전투태세를 갖췄다’ 는 제목으로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내달 10일 개막)를 준비중인 한국청소년대표팀(U-20)을 톱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더불어 지난 1월 카타르국제대회 알제리전에서 활약하던 박주영의 사진도 실었다.FIFA는 박주영에 대해 “카타르 국제대회 4경기에서 9골을 뽑아냈고, FC 서울에 입단해 삼성 하우젠컵에서 6골을 터뜨려 프로 무대에서도 완벽한 출발을 했다” 며 “그 결과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멤버에 그를 포함시켰다” 고 설명했다.박주영은 FIFA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세계대회인 만큼 조별리그 통과를 갈망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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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새벽 3시. 세계 과학계와 언론은 세계적인 저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의 인터넷판에 공개될 한국인 과학자의 연구논문에 온통 이목을 집중했다. 그리곤 이 한국인 과학자가 발표한 연구 논문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논문의 주내용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을 통해 환자의 병든 체세포를 복제해 건강한 새 세포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앞으로 불치병에 신음해온 인류의 고통을 해방시켜줄 위대한 업적이었다. 이 위업을 이루어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이었다. 황우석 교수의 성공은 인류의 희망이었다. ‘신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라는 찬반론이 없지는 않지만 암, 불치병 정복에 매달려온 인류의 희망에 그의 도전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위업임에 틀임없다. 이미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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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월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공식 선언한데 이어 5월11일에는 영변의 원자로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을 전부 꺼냈다고 발표했다. 핵폭탄을 더 만들고 있다는 위협이었다. 국제 정보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최소 2,3기에서 최대 15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북한은 핵 폭탄 제조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운반할 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평택까지 도달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을 5월1일 동해로 발사 실험했다. 몇 년 전엔 일본을 넘어 1,500km나 날아간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마쳤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저의는 결정적 시기에 남한 적화에 있음이 명백하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주도까지 북한의 핵무기 사정권 안에 들고 말았다. 남한 4,800만 국민들은 언제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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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월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공식 선언한데 이어 5월11일에는 영변의 원자로에서 8,000개의 폐연료봉을 전부 꺼냈다고 발표했다. 핵폭탄을 더 만들고 있다는 위협이었다. 국제 정보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최소 2,3기에서 최대 15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북한은 핵 폭탄 제조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운반할 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평택까지 도달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을 5월1일 동해로 발사 실험했다. 몇 년 전엔 일본을 넘어 1,500km나 날아간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마쳤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저의는 결정적 시기에 남한 적화에 있음이 명백하다. 이제 대한민국은 제주도까지 북한의 핵무기 사정권 안에 들고 말았다. 남한 4,800만 국민들은 언제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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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이 현대건설 사장(왼쪽)시절 정세영 현대자동차사장(가운데), 정주영 회장과 함께 회견을 하고 있다(좌). 저서 ‘신화는 없다’ 출판기념회에서 사인을 하고 있는 이명박 시장(우).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명박(64) 서울시장이 청계천 복원사업 비리의혹 수사로 인해 대권가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내 주자들이 행정도시 이전과 관련 오락가락 하며 점수를 잃는 와중에도 이 시장의 ‘청계천’은 정치인 이명박의 성과로 각인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때문에 이 시장측에선 이번 사건과 관련, 청계천 복원사업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을 내심 경계하는 눈치다. 이 시장도 자신을 향한 의혹의 눈초리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조사를 통해 국민의 의심을 풀어야 한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이 시장이 검찰수사에서 직접
인터뷰/인물탐구
이영미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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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안주인으로, 나비아트센터 관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소영(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씨가 최근 SK사옥들에 세심한 배려를 쏟고 있다. 나비아트센터가 들어선 서울 종로구의 SK종로타워는 물론, 최근 완공한 SKT을지로타워의 건물 리노베이션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노씨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중인 SKT을지로타워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총출동해 SKT타워 인근의 인도와 도로를 청소하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 당시 청소를 하고 있던 한 용역업체 직원은 “건물 주변 인도가 지저분하다는 지적이 위(?)에서부터 내려와 건물 내부 인력까지 모두 나와 인도와 도로를 청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소동의 시작은 노소영씨로부터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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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장성민 전의원(세계와 동북아포럼 대표)은 현 북핵문제의 해법은 “중국이 쥐고 있다”고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장 전의원은 “북한은 에너지 70%와 식량 3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이 북핵문제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도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중국이 북에 압력을 넣어 6자회담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북한이 최근 핵연료봉 인출선언과 관련 “북한의 핵은 협상력과 주변국으로부터 전쟁 억지력을 갖는다”고 전제한 뒤 “북이 만일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북은 협상카드를 잃게 돼 얻는 것이 없다”며 “오히려 미국은 핵을 인정하고 경제봉쇄정책을 강행해 철저히 북을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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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선보이는 뮤지컬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배해선. 한국 뮤지컬 최대의 흥행작인 ‘맘마미아’에서 주인공 소피 역으로 팬들에게 잘 알려진 그는 지난해 ‘크레이지 포 유’ ‘토요일밤의 열기’ 등 굵직한 작품엔 빠짐없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다.그런 그가 이번엔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이다’는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어요. 주연인 ‘아이다’역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디션을 맡은 디즈니와 제작자 측에선 제가 소화하기 힘들다며 ‘암네리스’역을 제안하더라구요.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 역할에 대해 고사하고 싶었지만 원하는 배역만 맡는 게 배우는 아니라는 생각에 도전해 보기로 맘을 바꿨어요.”그가 맡은 암네리스는 이집트 파라오의 딸로 장군 ‘라다
인터뷰/인물탐구
정소현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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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채(72) 전 농림부 장관이 12억의 사재를 털어 전남 무안에 사회복지법인 ‘에덴원’을 건립했다. 지난 11일 개원식을 가진 에덴원은 정 전 장관이 농어촌 노인 복지를 위해 설립한 것이다. 국회 농수산위원장과 농림부 장관 등을 지낸 정 전 장관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해 새 삶을 시작했다.그는 “일흔이 되면 여생을 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43년의 공직생활 동안 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고향 노인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고 에덴원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은 에덴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지 등 주위사람들의 많은 반대에 부딪쳤다. 그의 주변사람들은 “당신도 이제 70을 넘긴 노인이다”며 “그 동안 바쁘게 살았으니 이제는 편안하게 여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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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우 임원들에게 23조358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대법원 판결은 대그룹이 왜 붕괴되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체적 진실에 대한 접근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김우일 전 대우그룹구조조정본부장(현 대주그룹 홀딩스 대표)이 이번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 파악이 안된 판결”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과거 타그룹을 인수해서 성장한 기업이다. 그러나 인수한 기업 중 소비재 산업을 다루는 기업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자동차, 기계 등 기간산업이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입김’에 의해 좌지우지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정부에서 반 강제적으로 부실기업을 떠맡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이 경우 한쪽이 인수하기에는 타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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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우 임원들에게 23조358억여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대법원 판결은 대그룹이 왜 붕괴되는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체적 진실에 대한 접근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김우일 전 대우그룹구조조정본부장(현 대주그룹 홀딩스 대표)이 이번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 파악이 안된 판결”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에 따르면 대우그룹은 과거 타그룹을 인수해서 성장한 기업이다. 그러나 인수한 기업 중 소비재 산업을 다루는 기업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자동차, 기계 등 기간산업이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입김’에 의해 좌지우지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정부에서 반 강제적으로 부실기업을 떠맡길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이 경우 한쪽이 인수하기에는 타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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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안주인으로, 나비아트센터 관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소영(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씨가 최근 SK사옥들에 세심한 배려를 쏟고 있다. 나비아트센터가 들어선 서울 종로구의 SK종로타워는 물론, 최근 완공한 SKT을지로타워의 건물 리노베이션을 주도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노씨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 중인 SKT을지로타워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총출동해 SKT타워 인근의 인도와 도로를 청소하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 당시 청소를 하고 있던 한 용역업체 직원은 “건물 주변 인도가 지저분하다는 지적이 위(?)에서부터 내려와 건물 내부 인력까지 모두 나와 인도와 도로를 청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소동의 시작은 노소영씨로부터
인터뷰/인물탐구
서종열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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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장성민 전의원(세계와 동북아포럼 대표)은 현 북핵문제의 해법은 “중국이 쥐고 있다”고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장 전의원은 “북한은 에너지 70%와 식량 3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이 북핵문제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도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중국이 북에 압력을 넣어 6자회담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북한이 최근 핵연료봉 인출선언과 관련 “북한의 핵은 협상력과 주변국으로부터 전쟁 억지력을 갖는다”고 전제한 뒤 “북이 만일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북은 협상카드를 잃게 돼 얻는 것이 없다”며 “오히려 미국은 핵을 인정하고 경제봉쇄정책을 강행해 철저히 북을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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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선보이는 뮤지컬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배해선. 한국 뮤지컬 최대의 흥행작인 ‘맘마미아’에서 주인공 소피 역으로 팬들에게 잘 알려진 그는 지난해 ‘크레이지 포 유’ ‘토요일밤의 열기’ 등 굵직한 작품엔 빠짐없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다.그런 그가 이번엔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이다’는 제가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어요. 주연인 ‘아이다’역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디션을 맡은 디즈니와 제작자 측에선 제가 소화하기 힘들다며 ‘암네리스’역을 제안하더라구요. 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이 역할에 대해 고사하고 싶었지만 원하는 배역만 맡는 게 배우는 아니라는 생각에 도전해 보기로 맘을 바꿨어요.”그가 맡은 암네리스는 이집트 파라오의 딸로 장군 ‘라다
인터뷰/인물탐구
정소현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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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채(72) 전 농림부 장관이 12억의 사재를 털어 전남 무안에 사회복지법인 ‘에덴원’을 건립했다. 지난 11일 개원식을 가진 에덴원은 정 전 장관이 농어촌 노인 복지를 위해 설립한 것이다. 국회 농수산위원장과 농림부 장관 등을 지낸 정 전 장관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설립해 새 삶을 시작했다.그는 “일흔이 되면 여생을 사회에 봉사하며 살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43년의 공직생활 동안 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고향 노인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고 에덴원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은 에덴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지 등 주위사람들의 많은 반대에 부딪쳤다. 그의 주변사람들은 “당신도 이제 70을 넘긴 노인이다”며 “그 동안 바쁘게 살았으니 이제는 편안하게 여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5.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