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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꽃뱀’ 20대女 2명 검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과 모텔에서 투숙한 뒤 상습적으로 상대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온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인터넷을 통해 만난 상대가 잠든 사이에 옷 속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박모(28·여)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수원 세류동 한 모텔에서 인터넷 카페 모임을 통해 만난 B씨가 잠들자 B씨의 윗옷 안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25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 날 수원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만난 상대가 돈을 주지 않자 차량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7
사건/사고
기자
2009.0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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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유명세를 떨치며 일명 ‘개포동 윤 보살’으로 불리던 무속인이 점을 보러 온 전직 군장성의 부인을 속여 1년 만에 무려 15억원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불안한 마음에 점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영험한 신령의 힘을 미끼로 거액을 빼돌린 것이다. 문제의 무속인은 수년 전 부유층의 부동산 투기를 고발한 TV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신이 내가 살 아파트를 점지해준다”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재력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그에게 신 내림과 계시를 받았다는 후배 무속인도 많아 업계에서 ‘개포동 윤 보살’은 상당한 실력자로 알려졌다. “남편에게 마귀가 들려 처자식을 잡아먹는다”는 폭언으로 피해자를 농락한 개포동 윤보살의 신들린 사기극을 들여다봤다. “개포동 윤 보살한테 한번 가봐” 퇴역 장군의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01.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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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일각에서는 A씨의 실종이 경기서남부 부녀자 실종 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3월 바로 이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J씨(40)를 지목한 조광식 전 형사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바 있다. 조 전 형사는 80년대 경기도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베테랑 형사 출신이다. 일부 수사팀이 제기한 가능성과 조 전 형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A씨 실종사건에 J씨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20여년 넘게 법망을 피해온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희생자를 포획했을지 모른다는 얘기다. 지난해 안양 어린이 납치·살해 사건으로 체포된 정성현(40)과 함께 경기서남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던 J씨는 현재 수원에 거주하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0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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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꽃뱀’ 20대女 2명 검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과 모텔에서 투숙한 뒤 상습적으로 상대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온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인터넷을 통해 만난 상대가 잠든 사이에 옷 속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박모(28·여)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수원 세류동 한 모텔에서 인터넷 카페 모임을 통해 만난 B씨가 잠들자 B씨의 윗옷 안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25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 날 수원 중부경찰서는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만난 상대가 돈을 주지 않자 차량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2·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7시 30
사건/사고
2009.01.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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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생한 웃지 못 할 황당 사건들이 뒤늦게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말 검찰이 공식 발표한 ‘황당 사건’ 리스트가 그것이다. 대량 살인과 방화 등 유난히 끔찍한 사건사고가 줄을 이은 무자년 검사들을 울리고 웃긴 베스트 사건은 따로 있었다. 코믹·범죄 영화의 시나리오로 각색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기막힌 ‘막장 범죄 6선’을 돌아봤다. 때려야 ‘서는’ 남자들 젊은 여성들의 종아리를 때리며 성적 쾌감을 느낀 변태 2인조의 사기 행각이 가장 황당한 사건 1위로 꼽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1부에 따르면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최모(31)씨와 정모(35)씨는 남을 신체적으로 괴롭히면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변태성욕자였다. 여성의 엉덩이, 종아리 등 신체의 일부에 유난히 집착한 두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0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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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속옷 절도사건 빈번 전국에 변태 도둑이 극성이다. 최근 톱스타 S양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노트북이며 시계, 보석 등 값이 나가는 물건을 모두 털어갔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S의 옷장 한 칸도 비어 있었다는 것. 이 칸에는 팬티, 브래지어 등 속옷을 주로 넣어놓았는데, 이 중 상당수를 도둑이 가져 간 것이다. S의 집안 곳곳에는 자신의 대형 사진을 비롯해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있어 도둑이 누구의 속옷인지 알고 훔쳐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춘천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의 집 담을 넘어 여성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남성이 법원으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일,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진상훈 판사는 여성 속옷을 상습적으로
사건/사고
기자
2009.0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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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Y씨의 성 파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Y씨가 인기 연속극에 출연하며 상종가를 올리던 미녀 탤런트와 성매매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6·25 직후부터 2000년대까지 유명 연예인과 정·재계 실력자의 매춘 실태가 상세히 기록된 괴문서가 시중에 나돌아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안기부 내사자료’라는 제목까지 붙은 A4용지 3장 분량의 괴문서는 1950년대 대중적 인기를 끌어 모은 왕년의 스타들과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여배우들의 실명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가운데는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로 꼽히는 두 여배우가 동시에 한 남자와 은밀한 만남을 즐겼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 문제의 괴문서는 최근 인터넷 자료 공유 프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9.01.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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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강남의 귀족계모임이 화제가 됐던 적 있다. 이 계모임에는 유명 연예인과 고위 공직자 아내, 기타 부유층 여성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어 제 2, 제 3의 귀족계모임이 속속 드러나면서 상류층 인사들의 은밀한 모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귀족 싱글클럽의 실체가 추가로 확인됐다. 사교모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미혼남녀만이 가입할 수 있는 이 클럽은 90년대 중반 하버드대 출신 인 A씨가 처음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클럽엔 어떤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지난해 11월 중순경 부유층 미혼자들의 모임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수소문 끝에 김정현(가명·33)씨를 만날 수 있었
사건/사고
윤지환 기자
2009.0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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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군데의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펜실바니아 주의 카일라일(Carlisle) 이라는 소도시에 있는 디킨슨 법과대학이라는 곳이 마음에 들었다. 등록금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시골에 위치해 있는 점이 좋았다. 애팔레치안 산맥 안의 시골 벽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마 1년간은 한국 사람을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현지에 도착해서 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 시골 구석에도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이제는 미국의 어느 시골 벽지에도 한국 사람이 없는 동네는 없는 것 같다. 카일라일은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다. 사람들은 더 없이 친절했다. 법원과 교회와 참전용사 기념비가 마을의 상징인 것처럼 마을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다. 담벼락
사건/사고
김기삼
2008.12.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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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다복회 사건’으로 불리는 ‘한마음친목회(이하 한마음회)’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줄다리기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계주 이모(52·여)씨와 계원들이 구멍 난 계의 규모와 경찰 고발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말 일부 계원들에게 납입금을 제때 받지 못해 1주일 간 잠적했던 이씨는 언론에 관련 사실이 보도된 뒤 직접 계원들을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피해 계원의 수와 피해금액을 놓고 적잖은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일부 계원들이 한마음회의 규모가 2500억원대에 이른다고 주장한 반면, 이씨는 “절대 귀족계가 아니다. 일부 계원들의 말만 듣고 일부 언론이 과장보도를 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씨에게 돈을 맡긴 회원들 사이에서도 경찰 수사와 타협을 놓고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8.12.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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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20대 남성이 사흘에 걸친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살인 혐의를 벗었다. 살인 혐의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한양석 부장판사)는 지난 12월 24일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조모(24)씨에게 존속살해와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그가 어머니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흉기 존속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조씨는 "사건이 일어난 날 수면제를 여러 알 먹고 잠이 들었을 뿐 흉기를 휘두른 적도, 집에 불을 지른 적도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해왔다. 재판부와 배심원은 조씨 외의 다른 사람에 의해 집에 불이 났을 가능성에 대
사건/사고
윤지환 기자
2008.12.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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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엔화가치가 급등하면서 돈벌이를 위해 일본행을 고려하는 이들의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특히 강남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텐프로 여성들이 ‘엔고(円高)’ 흐름을 타고 일본 현지 유흥업소와 원정 계약을 맺은 뒤 일본행에 나서는 사연들이 속속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와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포들이 전하는 현지 상황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오히려 한국 조직폭력배와 연결된 악덕 업소에 속아 희생되는 여성들이 상당수라는 얘기다. 한달에 1000만엔(약 1억5000만원)까지 벌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이들의 일본생활을 고달프기 그지없다. 폭행과 감금, 강제적인 매춘에 시달리는 이들의 험난한 일본생활기를 밀착 취재했다. 최근 한 일간지를 통해 강남 텐프로 여성들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8.12.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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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허본좌’를 다음 대선 무대에선 만날 수 없게 됐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의 비밀 보좌관을 지냈으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혼담이 오갔다는 등의 주장을 해 화제가 된 허경영(61)씨에 대해 대법원이 결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최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 만찬에 초청받아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허씨에 대해 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에 15대(1997)와 17대(2007) 두 차례 대선에 출마했던 허씨는 다음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08.12.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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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여간첩 원정화(34)씨가 구치소 안에서 자살을 기도했다. 지난 12월 25일 수원지검과 수원구치소 등에 따르면 원씨는 같은달 23일 오후 수원구치소 독방에서 소지하고 있던 수건으로 목을 감싸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독방 앞에서 상시근무 중이던 교도관이 이를 발견하고 원씨의 자살을 막았다. 검찰은 원씨가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된 계부 김동순(63)씨와 황모(26) 전 대위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딸을 면회한 후 심리적 불안과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원씨의 자살 사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원씨는 우울증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게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에 자살하려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원씨가 공안당
사건/사고
윤지환 기자
2008.12.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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