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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리는 9일 강원 평창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간 대북 인식에 차가 있어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뒤 지난해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계기로 아베 총리와 회담한 바 있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선 양국 간 과거사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말 문 대통령은 2015년 한일 양국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중대한 흠결'이 있었다면서 후속조치 마련을 지시했다. 사실상 합의 파기 또는 재협상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이후 한일관계는 급속도로 경색됐다. 문 대통령과 아베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2.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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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평창미디어아트프로젝트’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36)이 8일 신헌준 법률사무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문준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한 '평창미디어아트프로젝트'에 작품이 출품되어 정치권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이 벌어졌다. 문준용은 입장문에서"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든 작품 활동에 비방을 일삼는다면, 앞으로 ‘개인 문준용’, ‘작가 문준용’으로서 어떠한 활동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논평을 발표한 바른정당대변인은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인터넷 등을 통하여 이뤄지고 있는 저에 대한 비방도 중단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건국대 시각디자인과와 미국 뉴욕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2.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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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날인 9일 평창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신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평창올림픽 기간 문 대통령과 해외정상간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오는 6일 청와대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7일 줄리 파예트 캐나다 총독 및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8일에는 청와대에서 알랭 바르세 스위스 대통령,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하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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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새 대변인에 김의겸(55)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정식으로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신임 대변인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됐던 김 대변인은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5일 만에 공식 임명됐다.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 역할을 이날부터 수행한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러분들을 대신해 취재를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짧은 공식 소감을 대신했다.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전북 군산에서 유소년기 대부분을 보낸 김 대변인은 군산 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정치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2.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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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5일 역대 최저치인 59.8%를 기록했다. 정부의 가상화폐 대응 혼선과 부동산 정책 문제에 이어 남북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 논란 등이 지지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더보기 Click 리얼미터는 이날 tbs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59.8%로 지난주 대비 6.2%p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조사 오차범위 ±2.5%p 이상의 큰 하락폭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6%로 6.3%p나 올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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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오늘 오전에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아베 총리 방한에 대한 협의를 공식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일본 정부의 공식발표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아베 총리의 방한에 대해서 계속 협의를 해왔었다"며 "일본 정부가 공식협의를 요청해왔기 때문에 아베 총리 방한을 위해 잘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이날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반 사정이 허락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해 일본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1.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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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30분간 이뤄진 한미정상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내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회담의 성과가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과 협력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대화의 성공을 위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4일 한·미 정상통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실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1.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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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북한이 5일 정부의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제의를 수락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우리 측이 제의한 1월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이날 오전 10시16분께 판문점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명의의 전통문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냈다. 조평통의 카운터파트가 통일부 장관이라는 북측 입장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북측은 또한 전통문을 통해 고위급 회담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의제로 논의하자고 통보해왔으며, 회담 개최 관련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회담 대표단 구성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8.01.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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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군사훈련 연기 제안과 관련해 “미국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한미군사훈련 연기 제안이 미국 측과의 조율을 거쳐 나온 것이냐는 질문에 “양쪽서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는 걸로 안다”며 “그러나 그쪽에서 하겠다, 안하겠다, 이런 답변을 저희가 들은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문 대통령의 한미군사훈련 연기 제안이 백지화될 수 있느냐는 지적에는 “당연히 그건 연동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미국 주관 방송사인 NBC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은 올림픽 기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7.12.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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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한·중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대방의 입장을 역지사지하면서 단숨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시간을 두면서 해결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중을 앞둔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중국 CCTV와 진행했다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사드 문제에 관해서 한국과 중국은 각각의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10월31일 양국간 협의 발표문에서 '사드 문제에 대해서 서로의 입장을 깊이 이해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뿐만 아니라 지난 베트남 다낭에서 열렸던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2차 정상회담 때 양 정상은 10월31일자 협의를 재확인 하면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7.12.12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