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20~30년 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먹고 살만하고,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고, 세계10위권 국가가 되면 20~30년 전에 노 아무개가 과학을 이해하고 조그만 지원을 했던 대통령으로 기억되면 기쁠 것’ 지난 2003년 12월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실을 비밀리에 방문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황교수로부터 대통령 임기 중에는 어떤 결과도 안나올 것이란 답변을 듣고 했던 말이라고 황교수가 뒤늦게 소개했다. 지도자의 내면의식이 특히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다방면에 걸쳐 이러하다면 오죽이나 다행이겠는가? 지난 1989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59차례나 북한을 오가며 대북 경협사업을 펼쳐왔던 재미사업가 金한구씨는 자신의 북한 사업 체험기 ‘아, 평양아…’에서 북한의 잘못된 버릇이 한국의 대통령들과 정치인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6.14 09:00
-
지난 3일 열렸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전. 경기종료직전까지 한국은 0-1로 우즈베키스탄에 뒤지고 있었다. 패한다면 최종전까지 치러봐야 본선 진출여부를 알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지난 3월 26일 사우디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담맘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경기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승점 1점을 획득함으로써 본선진출에 한 발 다가선 그야말로 ‘천금같은’ 골이었다.그리고 지난 9일, 본선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운명의 쿠웨이트전. 전반 초반 쿠웨이트의 거친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국은 번개같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 골로 인해 경기 주도권을 단숨에 거머쥔 한국은 쿠웨이트에 4-0의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6.14 09:00
-
지난 3일 열렸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전. 경기종료직전까지 한국은 0-1로 우즈베키스탄에 뒤지고 있었다. 패한다면 최종전까지 치러봐야 본선 진출여부를 알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지난 3월 26일 사우디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담맘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경기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승점 1점을 획득함으로써 본선진출에 한 발 다가선 그야말로 ‘천금같은’ 골이었다.그리고 지난 9일, 본선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운명의 쿠웨이트전. 전반 초반 쿠웨이트의 거친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국은 번개같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 골로 인해 경기 주도권을 단숨에 거머쥔 한국은 쿠웨이트에 4-0의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6.14 09:00
-
‘행정의 달인’고건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권가도의 메가톤급 ‘핵폭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예비주자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의 ‘유혹의 손길’도 만만찮다. 최근에는 고 전총리가 민주당 최인기 의원과 만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대권출마 여부에 정치권 안팎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 전 총리를 옭아매는 장애물 또한 적지 않다. 청문회 때마다 따라다니는 고 전총리의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담을 의식한 듯 고 전총리는 민주당 인사와 만난 자리에서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고 건 전총리, 그는 과연 차기대권에 도전할 것인가. 그러기엔 그 또한 넘어야
인터뷰/인물탐구
언론인=김은미
2005.06.08 09:00
-
‘행정의 달인’고건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권가도의 메가톤급 ‘핵폭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예비주자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의 ‘유혹의 손길’도 만만찮다. 최근에는 고 전총리가 민주당 최인기 의원과 만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대권출마 여부에 정치권 안팎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 전 총리를 옭아매는 장애물 또한 적지 않다. 청문회 때마다 따라다니는 고 전총리의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담을 의식한 듯 고 전총리는 민주당 인사와 만난 자리에서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고 건 전총리, 그는 과연 차기대권에 도전할 것인가. 그러기엔 그 또한 넘어야
인터뷰/인물탐구
언론인=김은미
2005.06.08 09:00
-
조선 시대 때의 인재들은 오직 관료가 되기 위해 과거 시험에 매달렸지만 등용문은 바늘구멍처럼 좁았다. 천신만고 끝에 과거에 급제해도 당파싸움에 까딱 줄 잘못서면 하루아침에 목이 달아났다. 제 목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애꿎은 처자식은 물론 사돈에 팔촌까지의 친척에 친구까지, 재수 없으면 안부편지 한 장 보낸 사람까지 모조리 목숨 부지키가 어려울 수 있었다.겨우 벼슬길에 올랐다가 이처럼 반대파에 밀려난 선비들은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절치부심하거나, 아예 이 풍진 세상을 등지고 은둔하는 쪽으로 나뉘어졌다. 과거에 급제 못한 숱한 선비들은 세도 양반집 대문을 기웃거려서라도 어떻게 미관말직 한 자리 얻어 보겠다는 쪽과 세상 나서기를 끝내 포기해서 유유자적(悠悠自適) 하는 쪽으로 나뉘었다. 이랬으니 조선 5백 년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6.07 09:00
-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불고 있는 여풍(女風)이 마침내 검찰에도 불고 있다. ‘검찰 여풍’의 무대는 다름 아닌 ‘검찰의 헤드쿼터’라고 할 수 있는 대검찰청. 주인공은 장소영 검사(36·사시 43회)다. 2년차 검사인 장 검사는 대검찰청 ‘입’인 부공보관 임무를 지난달 17일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장 검사는 검찰의 대국민적 이미지 홍보를 맡는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된 것. 장 검사의 공식 직함은 검찰연구관이다. 검찰연구관은 7년차 이상의 검사들이 맡는 보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장 검사의 탁월한 능력은 인정받은 셈이다. 2년차 검사로는 파격적인 보직 검찰 사상 ‘첫 공보담당 여성 검사’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그는 “검찰을 홍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맡은 임무에 적극적으로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6.07 09:00
-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불고 있는 여풍(女風)이 마침내 검찰에도 불고 있다. ‘검찰 여풍’의 무대는 다름 아닌 ‘검찰의 헤드쿼터’라고 할 수 있는 대검찰청. 주인공은 장소영 검사(36·사시 43회)다. 2년차 검사인 장 검사는 대검찰청 ‘입’인 부공보관 임무를 지난달 17일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장 검사는 검찰의 대국민적 이미지 홍보를 맡는 막중한 임무를 띠게 된 것. 장 검사의 공식 직함은 검찰연구관이다. 검찰연구관은 7년차 이상의 검사들이 맡는 보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장 검사의 탁월한 능력은 인정받은 셈이다. 2년차 검사로는 파격적인 보직 검찰 사상 ‘첫 공보담당 여성 검사’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그는 “검찰을 홍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맡은 임무에 적극적으로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6.07 09:00
-
황우석 박사와 연구팀의 피나는 노력과 찬란한 연구결과를 접하며 우리 나라를 바르고 잘 살게 끌고가는 주역들이 누구인가 다시금 생각케 된다. 그 주역들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박사와 연구팀처럼 그저 묵묵히 맡은 일에만 정직하게 충실하는 일벌레들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케 된다. 좌파 코드에 따라 국민들을 적과 동지로 갈라놓고 내편만 챙기며 권력을 휘두르는 집권세력은 아니다. 윗사람에게는 비위나 맞추고 아첨하면서도 아랫사람들을 들들 볶는 큰 감투의 관리자들도 아니다. 자신의 직책이 자동차 수리업체 기능공이건, 상점 점원이건, 직위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맡겨진 책무를 티 내지 않으며 성실히 수행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이들은 “내가 민주 투사 이다” “개혁 주도 세력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둥 큰 소리 치지 않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01 09:00
-
황우석 박사와 연구팀의 피나는 노력과 찬란한 연구결과를 접하며 우리 나라를 바르고 잘 살게 끌고가는 주역들이 누구인가 다시금 생각케 된다. 그 주역들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박사와 연구팀처럼 그저 묵묵히 맡은 일에만 정직하게 충실하는 일벌레들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케 된다. 좌파 코드에 따라 국민들을 적과 동지로 갈라놓고 내편만 챙기며 권력을 휘두르는 집권세력은 아니다. 윗사람에게는 비위나 맞추고 아첨하면서도 아랫사람들을 들들 볶는 큰 감투의 관리자들도 아니다. 자신의 직책이 자동차 수리업체 기능공이건, 상점 점원이건, 직위의 높낮이와 관계없이 맡겨진 책무를 티 내지 않으며 성실히 수행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이들은 “내가 민주 투사 이다” “개혁 주도 세력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둥 큰 소리 치지 않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6.01 09:00
-
국내 최고 기업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CEO에서 정부부처 수장으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 사람. 바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진 장관은 사령장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여 위태로워 보였지만 현재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가장 오랫동안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다보니 이런 표현이 어울릴 법도 하다. 요즘 그런 그가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삼성전자 재직시절 받았던 스톡옵션이나, 그가 이끌고 있는 정통부와 관련된 일 때문이 아니다. 그가 오는 2006년 5월로 예정된 서울시장 투표에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업계에서는 진 장관이 이명박 서울시장의 뒤를 이어 서울시의 수장을 맡기 위해 슬슬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또 만약에 그가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6.01 09:00
-
국내 최고 기업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CEO에서 정부부처 수장으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 사람. 바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진 장관은 사령장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여 위태로워 보였지만 현재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가장 오랫동안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다보니 이런 표현이 어울릴 법도 하다. 요즘 그런 그가 새삼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삼성전자 재직시절 받았던 스톡옵션이나, 그가 이끌고 있는 정통부와 관련된 일 때문이 아니다. 그가 오는 2006년 5월로 예정된 서울시장 투표에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업계에서는 진 장관이 이명박 서울시장의 뒤를 이어 서울시의 수장을 맡기 위해 슬슬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또 만약에 그가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6.01 09:00
-
중국에는 공자와 맹자로 대표되는 유가(儒家), 노자와 장자로 대표되는 도가(道家), 여기에 겸애설(兼愛說)의 묵가(墨家)정도가 전통적 사상의 큰 흐름일 것이다. 제각기 차지하는 이들의 사상적 비중이 큰 만큼 어떤 현상을 놓고 그들이 내리는 평가는 놀라울 정도로 판이했다. 유가의 입장에서 공자는 더할 수 없이 큰 인물이다. 맹자는 ‘사람이 생겨난 이래 그분보다 뛰어난 인물이 없었다’고 했을 정도다. 반면 묵가에서 보는 공자는 남의 나라에 들어가 그 나라 역적과 함께 했으니 의롭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어지럽힌 사람으로 평가한다.장자 역시 장자의 「도척편」에서 공자는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의 엉터리 도(道)를 배워가지고 세상 언론을 장악해서 후세를 잘못된 가르침으로 잘못 인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5.31 09:00
-
현대적 자녀교육 방식이나 사회적 리더십 덕목 가운데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항목이 아주 비중 있게 요구 되고 있다.유교정신이 사회문화를 지배했던 가부장제의 우리네 옛 가정에서 아버지의 존재는 절대적 봉건 군주와도 같은 위치였다. 따라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권위로 가족에 군림하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가 자식에게 미치는 영향은 대단했다. 사윗감을 모르면 그 아버지를 보면 된다고 까지 했었다. 그런 만큼 아버지가 내리는 한마디 호령이 자녀들에게는 훈육 그 자체였다. 반대로 칭찬의 한 말씀은 옥음과도 같은 효과였으리라.이때 훈육 당한 자식은 질책과 호령을 두려워한 나머지 매사 조심하는 마음이 더해서 두드러지는 일체의 행위를 자제하여 삼가게 될 것이다. 칭찬받는 자녀는 기가 살아서 더욱 칭찬받을 일을 만들려고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5.24 09:00
-
박주영(20·FC 서울)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www.fifa.com)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FIFA 홈페이지는 20일 ‘젊은 전사들이 전투태세를 갖췄다’ 는 제목으로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내달 10일 개막)를 준비중인 한국청소년대표팀(U-20)을 톱기사로 집중 조명했다. 더불어 지난 1월 카타르국제대회 알제리전에서 활약하던 박주영의 사진도 실었다.FIFA는 박주영에 대해 “카타르 국제대회 4경기에서 9골을 뽑아냈고, FC 서울에 입단해 삼성 하우젠컵에서 6골을 터뜨려 프로 무대에서도 완벽한 출발을 했다” 며 “그 결과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대표팀 멤버에 그를 포함시켰다” 고 설명했다.박주영은 FIFA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세계대회인 만큼 조별리그 통과를 갈망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5.24 09:00
-
지난 20일 새벽 3시. 세계 과학계와 언론은 세계적인 저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의 인터넷판에 공개될 한국인 과학자의 연구논문에 온통 이목을 집중했다. 그리곤 이 한국인 과학자가 발표한 연구 논문 내용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논문의 주내용은 ‘배아줄기세포 배양을 통해 환자의 병든 체세포를 복제해 건강한 새 세포로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앞으로 불치병에 신음해온 인류의 고통을 해방시켜줄 위대한 업적이었다. 이 위업을 이루어낸 주인공은 바로 한국인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이었다. 황우석 교수의 성공은 인류의 희망이었다. ‘신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라는 찬반론이 없지는 않지만 암, 불치병 정복에 매달려온 인류의 희망에 그의 도전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위업임에 틀임없다. 이미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5.24 09:00
-
‘명예독도경비대장’. 만화가이자 세종대 영상만화학과 교수인 이현세씨가 최근 부여받은 또 하나의 직책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독도의 영토주권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창설되는 명예독도경비대의 대장에 만화가 이현세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명예독도경비대장의 임무는 독도에서 활동 중인 독도경비대와 큰 차이가 없다. 활동 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씨는 향후 사이버 공간상에서 독도가 한국영토이고, 일본의 주권 침략 행위에 대해 방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경비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경비대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명예독도경비대를 총지휘할 대장으로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5.24 09:00
-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지난 21일 별세하면서 현대산업개발그룹의 경영권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정 명예회장의 별세가 회사 경영에는 별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정 명예회장은 지난 99년 현대차에서 현산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미 장남인 정몽규 회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넘겨줬기 때문. 정 회장은 현재 현산의 주식 12%(904만6,320주)를 보유,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문제는 정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씨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것이냐 하는 부분. 유경씨는 지난 18일 고 정 명예회장이 주식을 처분하던 때에 현산 주식 50만주(0.66%)를 매입했다. 유경씨는 이전까지 회사의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가 갑자기 회사 주식을 대거 매입하자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5.24 09:00
-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지난 21일 별세하면서 현대산업개발그룹의 경영권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정 명예회장의 별세가 회사 경영에는 별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정 명예회장은 지난 99년 현대차에서 현산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미 장남인 정몽규 회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넘겨줬기 때문. 정 회장은 현재 현산의 주식 12%(904만6,320주)를 보유,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문제는 정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씨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것이냐 하는 부분. 유경씨는 지난 18일 고 정 명예회장이 주식을 처분하던 때에 현산 주식 50만주(0.66%)를 매입했다. 유경씨는 이전까지 회사의 주식을 단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가 갑자기 회사 주식을 대거 매입하자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5.24 09:00
-
‘명예독도경비대장’. 만화가이자 세종대 영상만화학과 교수인 이현세씨가 최근 부여받은 또 하나의 직책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독도의 영토주권을 홍보하기 위해 다음달 창설되는 명예독도경비대의 대장에 만화가 이현세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명예독도경비대장의 임무는 독도에서 활동 중인 독도경비대와 큰 차이가 없다. 활동 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이씨는 향후 사이버 공간상에서 독도가 한국영토이고, 일본의 주권 침략 행위에 대해 방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경비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경비대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계획이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명예독도경비대를 총지휘할 대장으로
인터뷰/인물탐구
이석
2005.05.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