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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딸이 태어난 뒤 새로운 의욕이 생기는 걸 느낀다.”지난 3일 첫딸 리원을 얻은 뒤 3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펄펄 날고 있는 안정환(28·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첫딸의 힘’을 꼽았다. 안정환은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딸을 생각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반드시 뭔가를 해내야겠다는 의욕이 솟아오른다”고 말했다. 출산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FC도쿄와의 J리그 경기에서 50일 만에 2호골을 쏜 뒤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트남 빈담전에서 2골, 9일 J리그 도쿄 베르디전 후반 44분에 오른발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안정환은 “아내가 딸의 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이메일로 보내준다. 딸의 모습을 보면 책임감이
국내스포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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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이 박찬호의 등판 간격은 고무줄 당기듯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도 9일 선발로 등판한 R A 디키의 5일 등판 간격을 유지해 주기 위해 호아킨 베노아를 선발에서 제외시킨다는 발표를 했다. 이 때문에 박찬호가 선발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벅 쇼월터 감독의 의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박찬호(31·텍사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 때 불펜 대기 임무를 맡아 그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간계투진 고갈에 따른 임시변통인지, 부진이 계속될 경우에 대한 예비책인지 아리송한 분위기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서 불펜에만 있었을 뿐 실제 마운드에 오르진 않았다. 텍사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낮 1시5분부터 치러진 디트로이트전에 앞서 박찬호에게 불펜 지시를 내린 것으로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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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7승 1무 11패중 대전서 1승 7패 징크스LG 이순철 감독은 지난달 말부터 5월 일정을 생각하면 가슴에 돌이 가라앉는 기분이었다.한화 얘기다. 지난달에 유일하게 한화전이 없었던 LG는 7일 잠실경기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9경기가 잡혀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대전구장에서만 6차례를 싸운다. 3일 현재 3위 삼성에 1승차로 쫓기는 LG는 한화전에 따라 상위권을 지키거나 중위권으로 처질 수 있는 고비를 맞았다.LG는 지난해 4강 진출의 기로에 섰던 추석 연휴 때 대전에서 4연패해 꿈을 접어야 했다. 한화전 전적은 7승1무11패(승률 0.389)였고 대전에서만 1승7패의 참담한 성적을 올렸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이심전심으로 한화전을 초반 레이스의 승부처로 보고 신경을 곤
국내스포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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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이승엽의 일본 대리인 김기주씨가 2일 두산-삼성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방문했다. 요미우리 관계자를 대동한 김씨는 삼성 선동렬 수석코치와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이날 마무리로 등판한 임창용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한편 뉴욕 메츠 극동 스카우트 담당 이사인 이사오 오지미(47)씨도 이날 삼성 임창용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이사오씨는 8회말 임창용이 등판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스피드건을 갖고 구속을 체크하기도.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한 고교선수들과 현대 심정수 등을 관찰한 이사오씨는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국내스포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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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야구계가 신일고 장호연 감독(44)의 추문으로 벌집 쑤셔놓은 듯 시끄럽다.말로만 나돌던 공증서 내용이 3일 스포츠서울에 의해 최초로 확인됐고, 지도자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비리 혐의가 피해자들의 잇따른 제보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장 감독이 제자들을 볼모로 에이전트 뺨치는 계약을 맺고 공증서를 작성했다는 소문은 오래 전부터 야구계에 나돌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공증서는 2002년 12월 14일 법무법인 ‘동양’에서 변호사 입회하에 작성됐다. 당시 신일고 2학년인 김현우(현 중앙고 3년)의 아버지 김승훈씨와 신일고 장 감독이 작성한 공증서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김현우가 해외 프로에 진출할 경우 사이닝보너스의 25%와 해마다 연봉의 5%를 장 감독에게 지급할 것을
국내스포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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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타선에서 빠진 이승엽(28·지바 롯데)이 부활의 희망가를 불렀다. 이승엽은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8일과 9일 이틀 연속 7번 타순에 배치됐다. 클린업트리오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밀려난 것. 56호 아시아 홈런킹의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9일 긴테쓰전에서 좌익수 쪽 타구를 2개나 만들어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비록 외야 펜스 앞에서 잡히기는 했지만 모처럼 터진 큼직한 타구였다. 이승엽이 정상 타격폼을 되찾은 것은 밸런타인 감독의 자세 교정과 비디오 분석의 도움이 컸다. 밸런타인 감독은 8일 경기에 앞서 타격할 때 공 한 개 정도 뒤로 물러나 몸쪽 공에 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몸쪽 공에 대한 부담감이 덜해지면서 바깥쪽 공도 자연스럽게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 공수해온
국내스포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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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엘류’ 후보 10명을 발표한 대한축구협회가 후보들의 잇따른 ‘고사 표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진국)는 지난 6일 전례 없이 10명의 후보명단을 발표했지만 불과 5일 사이에 이미 반수에 가까운 후보군이 직·간접적으로 한국팀을 맡을 수 없는 상황임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협회가 어떤 이유와 원칙으로 10명의 후보를 뽑았는지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이미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 매카시 전 아일랜드 감독, 델 보스케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로제 르메르 튀니지 감독 등이 대표팀을 맡을 의향이 없거나 여건이 안됨을 확인했다.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도 없었다. 7월 4일 대회가 끝나는 유로2004에 출전하는 스콜라리 감독이 버젓이 후보에 올랐다. 기술위는 당초 후임
국내스포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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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딸이 태어난 뒤 새로운 의욕이 생기는 걸 느낀다.”지난 3일 첫딸 리원을 얻은 뒤 3게임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펄펄 날고 있는 안정환(28·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첫딸의 힘’을 꼽았다. 안정환은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딸을 생각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반드시 뭔가를 해내야겠다는 의욕이 솟아오른다”고 말했다. 출산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FC도쿄와의 J리그 경기에서 50일 만에 2호골을 쏜 뒤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베트남 빈담전에서 2골, 9일 J리그 도쿄 베르디전 후반 44분에 오른발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안정환은 “아내가 딸의 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이메일로 보내준다. 딸의 모습을 보면 책임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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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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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이 박찬호의 등판 간격은 고무줄 당기듯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도 9일 선발로 등판한 R A 디키의 5일 등판 간격을 유지해 주기 위해 호아킨 베노아를 선발에서 제외시킨다는 발표를 했다. 이 때문에 박찬호가 선발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벅 쇼월터 감독의 의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박찬호(31·텍사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 때 불펜 대기 임무를 맡아 그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간계투진 고갈에 따른 임시변통인지, 부진이 계속될 경우에 대한 예비책인지 아리송한 분위기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서 불펜에만 있었을 뿐 실제 마운드에 오르진 않았다. 텍사스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낮 1시5분부터 치러진 디트로이트전에 앞서 박찬호에게 불펜 지시를 내린 것으로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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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선수의 능력을 재는 기준은 바로 돈이다. 연봉은 그가 가진 가치가 어느정도인지를 알려주는 척도다. 2004시즌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82명. 16명의 용병까지 더하면 무려 98명에 이른다. 이제 주전급 선수라면 최소 억대 연봉은 돌파해야 하는 것은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들어 이런 판도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신예들의 약진과 늦바람난 중고참들이 새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평균 연봉 7,000만원대를 전후한 선수들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팀을 꾸려갈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제춘모-엄정욱 힘있는 선발 SK와 한화 영건들이 주축이 된다. 제춘모(22) 엄정욱(23) 송창식(19) 김창훈(19)에 삼성의 묵은별 권오준(24)이 가세하면 훌륭한 선발진이 구성된다. 제춘모는 안정감
국내스포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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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28·지바 롯데)이 팀의 ‘간판’에서 밀리고 있다. 이승엽과 ‘롯데 얼굴’ 경쟁을 벌이는 이는 다름아닌 바비 밸런타인 감독(54). 이전까지 밸런타인 감독과 이승엽이 ‘롯데 얼굴’로 거의 같은 비중의 대접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이승엽이 타격 부진과 맞물려 뒤로 약간 물러서 있는 형국이다.밸런타인 감독은 휴식일인 26일 롯데 ‘프리존’ 껌 CF를 찍었다. 요코하마 시내 스튜디오에서 여배우 나카무라와 함께 롯데 제품을 홍보하는 주연 배우(?)로 발탁됐다. CF 출연은 현재의 주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롯데의 최고 인기 스타는 밸런타인 감독임이 증명된 것이다. 실제 밸런타인 감독은 경기장에서도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감독실 창문,덕아웃 옆 네트 등 야구장 곳곳에서 밸런타인 감독의 사인을
국내스포츠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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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프로야구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5년만의 300만 관중시대 복귀’라는 장밋빛 꿈이 무르익고 있다. 팀당 20경기씩 총 80경기를 치른 26일 현재 7개 구장을 찾은 관중수는 51만8,989명. 지난해 40만4,709명에 비해 28%가 증가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수도 지난해 5,059명에서 6,487명으로 크게 늘었다.관중 폭발의 일등 공신은 부산팀 롯데와 서울팀 LG, 두산. 3만석 규모의 잠실과 사직구장이 히트를 쳐야 프로야구판이 살아난다는 진리가 다시 입증되는 상황이다.정수근 이상목 등 고액 FA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롯데는 경기당 9,899명이 사직구장을 찾아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무려 246% 증대라는 초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전통의 인기구단 LG도 현대에 이어 2위를 고수하
국내스포츠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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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iator FC 生死決 Episode 1’은 국내 최초의 국제 대회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경기가 열리게 될 올림픽 체조 경기장은 총 1만6천석 규모로 국내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중 최대 규모. 이제껏 열렸던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중 최대규모의 관객이 4천명 선이었던데 비하면 약 4배 이상의 규모다. 티켓 가격도 올림픽 경기를 제외하면 국내 스포츠 중 최고 금액을 호가한다. 이번 대회 관람석 중 Million Class석의 판매가는 100만원. 10석만을 한정 판매하는 이 좌석은 대회를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특수 제작된 좌석의자와 테이블이 구비되며 기본 음료 및 다과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원형 구조물인 올림픽 체조 경기장 중앙에
국내스포츠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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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기나긴 슬럼프를 겪고 있는 기아 마해영(34)이 드디어 부진 탈출의 해법을 찾았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타격자세가 흐트러졌다고 스스로 분석했다.마해영은 27일 현대와의 수원 경기를 앞두고 “최근 비디오를 보면서 타격자세를 유심히 봤는데 원인은 오른 다리와 상체에 있었다”면서 “아마도 급한 마음에 폼이 흐트러진 것 같다. 이제는 자세가 제대로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몸이 아프거나 컨디션 저하가 아니라 순전히 성급한 마음이 타격 폼을 망가뜨려 놓았다는 것. 타격시 축이 되는 오른쪽 다리에 힘을 모으고 나서 공을 확인한 뒤 방망이를 돌려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제 스윙을 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변화구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있는 직구도 빗맞힌 경우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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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iator FC 生死決 Episode 1’은 국내 최초의 국제 대회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경기가 열리게 될 올림픽 체조 경기장은 총 1만6천석 규모로 국내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중 최대 규모. 이제껏 열렸던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중 최대규모의 관객이 4천명 선이었던데 비하면 약 4배 이상의 규모다. 티켓 가격도 올림픽 경기를 제외하면 국내 스포츠 중 최고 금액을 호가한다. 이번 대회 관람석 중 Million Class석의 판매가는 100만원. 10석만을 한정 판매하는 이 좌석은 대회를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특수 제작된 좌석의자와 테이블이 구비되며 기본 음료 및 다과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원형 구조물인 올림픽 체조 경기장 중앙에
국내스포츠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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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기나긴 슬럼프를 겪고 있는 기아 마해영(34)이 드디어 부진 탈출의 해법을 찾았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타격자세가 흐트러졌다고 스스로 분석했다.마해영은 27일 현대와의 수원 경기를 앞두고 “최근 비디오를 보면서 타격자세를 유심히 봤는데 원인은 오른 다리와 상체에 있었다”면서 “아마도 급한 마음에 폼이 흐트러진 것 같다. 이제는 자세가 제대로 잡히고 있다”고 밝혔다.몸이 아프거나 컨디션 저하가 아니라 순전히 성급한 마음이 타격 폼을 망가뜨려 놓았다는 것. 타격시 축이 되는 오른쪽 다리에 힘을 모으고 나서 공을 확인한 뒤 방망이를 돌려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제 스윙을 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변화구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자신있는 직구도 빗맞힌 경우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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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28·지바 롯데)이 팀의 ‘간판’에서 밀리고 있다. 이승엽과 ‘롯데 얼굴’ 경쟁을 벌이는 이는 다름아닌 바비 밸런타인 감독(54). 이전까지 밸런타인 감독과 이승엽이 ‘롯데 얼굴’로 거의 같은 비중의 대접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이승엽이 타격 부진과 맞물려 뒤로 약간 물러서 있는 형국이다.밸런타인 감독은 휴식일인 26일 롯데 ‘프리존’ 껌 CF를 찍었다. 요코하마 시내 스튜디오에서 여배우 나카무라와 함께 롯데 제품을 홍보하는 주연 배우(?)로 발탁됐다. CF 출연은 현재의 주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롯데의 최고 인기 스타는 밸런타인 감독임이 증명된 것이다. 실제 밸런타인 감독은 경기장에서도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감독실 창문,덕아웃 옆 네트 등 야구장 곳곳에서 밸런타인 감독의 사인을
국내스포츠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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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프로야구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5년만의 300만 관중시대 복귀’라는 장밋빛 꿈이 무르익고 있다. 팀당 20경기씩 총 80경기를 치른 26일 현재 7개 구장을 찾은 관중수는 51만8,989명. 지난해 40만4,709명에 비해 28%가 증가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수도 지난해 5,059명에서 6,487명으로 크게 늘었다.관중 폭발의 일등 공신은 부산팀 롯데와 서울팀 LG, 두산. 3만석 규모의 잠실과 사직구장이 히트를 쳐야 프로야구판이 살아난다는 진리가 다시 입증되는 상황이다.정수근 이상목 등 고액 FA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롯데는 경기당 9,899명이 사직구장을 찾아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무려 246% 증대라는 초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전통의 인기구단 LG도 현대에 이어 2위를 고수하
국내스포츠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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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VP와 챔프전 MVP가 필드의 MVP를 놓고 격돌한다.오는 5월3일 뉴서울CC에서 열리는 제2회 테일러메이드배 농구인골프대회(KBL 스포츠투데이 공동주최)에서 ‘람보슈터’ 문경은과 ‘컴퓨터가드’ 이상민이 선수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사고 있다.연세대 1년 선후배인 둘은 지난해에도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고 비시즌 중 종종 동반 라운딩을 즐기는 절친한 ‘필드의 라이벌’이다. 문경은과 이상민은 올해도 같은 조로 배정을 받아 농구공 대신 골프공으로 열띤 대결을 펼치게 됐다. 현재 분위기상 앞서는 쪽은 2003∼2004시즌 올스타전 MVP인 문경은. 지난해까지 평균타수로는 이상민에게 앞서지 않았지만 올시즌 팀이 챔프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보름 먼저 채를 잡았다. 농구인골프대
국내스포츠
2004.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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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맥’ 최희섭(25)이 플로리다의 ‘4월의 홈런왕’으로 예측됐다.최희섭은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mlb.com)의 플로리다 홈페이지에서 ‘누가 4월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칠 것 같은가’를 놓고 실시중인 팬투표에서 25일 오전 현재 36%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왼손 거포 최희섭과 간판타자인 마이크 로웰, 신세대 스타 미겔 카브레라 등 세 명을 지명해 투표에 부쳤는데 최희섭이 로웰을 근소한 차로 앞지르고 있다. 로웰과 카브레라는 각각 35%와 29%를 기록 중이다.현재 팀내 홈런 1위는 6홈런을 기록한 카브레라로 최희섭과 로웰(이상 5개)에게 1개 차로 앞서 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는 최희섭에게 더 많이 쏠려 있다. 플로리다 홈페이지에서 이런 투표를 한다는 사실이 한국 언론에 보도된 적이 없어
국내스포츠
2004.05.0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