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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화가났다. `모 기업체와 ‘줄기세포 관련 공동연구를 한다’는 증권가의 괴소문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몰지각한 사업가의 범죄행위”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연구성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 교수는 최근 “사업가 조모씨가 우리 연구팀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상업화하는 것처럼 거짓 루머를 퍼뜨려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로부터 모 기업인이 (나를) 들먹이면서 투자를 현혹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전해 들었다”면서 “현재로서는 국내외 어떤 기업과도 공동 연구를 하는 게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증권
인터뷰/인물탐구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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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는 자상한 100점짜리 남편용서는 안되지만 사랑엔 변함없어“6살배기 아이를 생각해 이혼하지 않겠지만, 남편의 소행은 더이상은 용납할 수가 없다.”‘대도’ 조세형의 부인 이은경(51)씨는 지난 3월24일 남편 조세형이 다시 절도행각을 하다 경찰에 구속된 이후 끝없는 나락에 빠져든 모습이었다. 조씨보다 16살 연하인 부인 이씨는 최근 남편이 구속된 이후 ‘이혼설’ 등에 시달려왔다며 “아이를 생각해서도 이혼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만난 이씨는 “그동안 마음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여자로서는 (조씨가) 용서가 안되지만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조씨 건강은 어떤가.▲이번 사건으로 10년은 더 늙어보이더라. 많이 힘들어한다. 자살도 생각했다고 하더라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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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한남동 주택 신축을 놓고 조망권 침해 등에 따른 민사, 행정소송을 벌였던 삼성과 농심의 재벌가 다툼이 농심 신춘호 회장(73)측의 소송 취하로 일단락됐다.지난 4월 29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신 회장 일가는 지난 1월 이 회장을 상대로 낸 공사진행중지 청구소송을 4월 27일에 취하했다. 또, 지난 2월말 용산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낸 건축허가 무효확인소송과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도 같은 날인 4월 27일에 모두 취하했다.특히 가장 큰 피해를 호소했던 신춘호 회장의 삼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이달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익 부회장은 자택을 이건희 회장에게 일부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하지만, 신 부회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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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는 자상한 100점짜리 남편용서는 안되지만 사랑엔 변함없어“6살배기 아이를 생각해 이혼하지 않겠지만, 남편의 소행은 더이상은 용납할 수가 없다.”‘대도’ 조세형의 부인 이은경(51)씨는 지난 3월24일 남편 조세형이 다시 절도행각을 하다 경찰에 구속된 이후 끝없는 나락에 빠져든 모습이었다. 조씨보다 16살 연하인 부인 이씨는 최근 남편이 구속된 이후 ‘이혼설’ 등에 시달려왔다며 “아이를 생각해서도 이혼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만난 이씨는 “그동안 마음고생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여자로서는 (조씨가) 용서가 안되지만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조씨 건강은 어떤가.▲이번 사건으로 10년은 더 늙어보이더라. 많이 힘들어한다. 자살도 생각했다고 하더라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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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한남동 주택 신축을 놓고 조망권 침해 등에 따른 민사, 행정소송을 벌였던 삼성과 농심의 재벌가 다툼이 농심 신춘호 회장(73)측의 소송 취하로 일단락됐다.지난 4월 29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신 회장 일가는 지난 1월 이 회장을 상대로 낸 공사진행중지 청구소송을 4월 27일에 취하했다. 또, 지난 2월말 용산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낸 건축허가 무효확인소송과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도 같은 날인 4월 27일에 모두 취하했다.특히 가장 큰 피해를 호소했던 신춘호 회장의 삼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이달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익 부회장은 자택을 이건희 회장에게 일부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하지만, 신 부회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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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만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공연장에 가족을 초대한다. 정만호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웃찾사 i-family 개그콘서트 2탄’ 공연에 두 아들과 아내를 초대하기로 했다. 물론 정만호도 이번 공연 무대에 직접 오른다. 최근 12살과 5살 두 아들의 아버지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한 개그맨 정만호에겐 특별한 가족 나들이인 셈. 사실 정만호는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면서 가족과 함께 외식은 물론 여행도 자제했다. 가족사가 공개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녹화와 공연장에도 가족을 초대한 적이 없다. 정만호는 “이번 공연은 내겐 처음으로 가족 앞에서 펼쳐 보이는 소중한 공연”이라며 “그동안 맘 고생이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나를 지원해준 아내와 두 아들에게 고
인터뷰/인물탐구
정소현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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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화가났다. `모 기업체와 ‘줄기세포 관련 공동연구를 한다’는 증권가의 괴소문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몰지각한 사업가의 범죄행위”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연구성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 교수는 최근 “사업가 조모씨가 우리 연구팀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상업화하는 것처럼 거짓 루머를 퍼뜨려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로부터 모 기업인이 (나를) 들먹이면서 투자를 현혹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전해 들었다”면서 “현재로서는 국내외 어떤 기업과도 공동 연구를 하는 게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증권
인터뷰/인물탐구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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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8일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여성 인력이 국가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숙명여대에서 강연을 가졌다. 숙명여대 유아교육과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 의원은 “20세기가 하드파워(육체적 힘)가 지배했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소프트파워(감성적 힘)가 대두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프트파워 시대에 있어서 ‘3F’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이 말하는 3F는 감성(Feeling), 상상력(Fiction), 여성(Feminine)이다.김 의원은 “여성이 국가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여성이 먼저 변해야 한다”라며 “‘나는 여자니까’ 라는 스스로의 편견에서 탈피하고,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특별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기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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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탤런트 지진희(33)씨가 ‘중소기업 사랑 홍보대사’ 에 위촉됐다. 중소기업청은 “국민들로부터 지적이면서 성실하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진희씨는 앞으로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 제고와 중소기업인의 사기앙양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시행하는 주요행사에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그는 오는 5월14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사랑 마라톤 대회’ 를 시작으로 5월 24~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혁신박람회’ 에서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산업ㆍ기술분야의 국내 최대규모의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의 홍보포스
인터뷰/인물탐구
2005.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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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남이 장(場)가니 나도 간다는 말이 있다. 한술 더 떠 초상집에서 실컷 따라 울다 말고 누가 죽었느냐고 묻는다 라는 말도 있다.웃자고 지어낸 말이 아닐 것이다. 무작정 남 따라 하기를 좋아하는 민족 근성을 누군가가 야유해서 만든 말일지 싶다. 유행에 민감한 한국 사람들이란 평가를 우리 국민들의 순발력으로 오인할 필요 없다. 이 역시 가만 있다 말고 남이 가는 장에 장바구니 들고 같이 따라 나서는 것과 같은, 따라 하기에 아주 익숙한 국민성이 반영된 것임에 다름 아니다.하긴 우리 한국사회는 남 따라 하는 것이 세상을 잘 살 수 있는 최상의 지혜일지 모른다. 우리말에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했다. 옛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항상 이 말을 교훈적 가치로 각인시켜왔다. 자식이 객지 학교에 진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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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 이사직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계열사 이사직을 겸직해온 다른 재벌총수들이 고민에 빠졌다. 이 회장의 결정이 다른 재벌그룹 총수들의 거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 주요 재벌그룹 총수들이 겸직하고 있는 계열사 현황을 보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현대자동차(대표이사 회장), 기아자동차(대표이사 회장), 현대모비스(대표이사 회장), INI스틸(이사), 현대파워텍(이사), 한국경제신문(사외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 최태원 SK (주) 회장은 SK (주) 대표이사 회장직을 비롯, 워커힐 비상근 등기이사 등 3~4개 계열사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말까지 SK텔레콤 이사직을 맡았다가 2004년에
인터뷰/인물탐구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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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덕화(53)가 MBC 40부작 주말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전두환역을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암울했던 1980년대 정치사를 주도하는 핵심 인물이 된 이덕화는 모처럼 비중있는 역할로 사뭇 상기된 표정이다. “자칫하면 연기자로서 그리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배역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출연을 망설였어요. 그러나 PD와 작가를 믿고 드라마 속에서의 캐릭터에 충실하면 연기자로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전 대통령이라는 화려한 인생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의 삶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연기자로서는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주 편하게 연기하고 있죠.”다부진 입모양과 고집스런 눈빛으로 카리스마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는 이덕화는 “가장 ‘전두환적
인터뷰/인물탐구
정소현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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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홍 서강대 이사장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강의 재도약을 이끌 새 총장을 고대하며’라는 글을 통해 신부(神父)만을 총장으로 뽑아 오던 서강대의 전통이 깨질 것이라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공지문에서 “예수회는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씻기 위해 이번 총장 선출 때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서강대는 지난 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예수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성실한 가톨릭 신앙을 가진 자 중 능력과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 대내외적으로 총장직을 개방한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박 이사장의 공지문과 이사회의 ‘비 신부에게 총장직 개방’ 의견에 따라 신부 총장만을 뽑아오던 서강대의 전통이 개교 45년 만에 깨질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그러나 예수회는 12대 총장직에 후보를
인터뷰/인물탐구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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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이를 생각하는 국회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은 지난 22일 최근 발생한 대구 어린이집자매학대 사건과 인천에서 엄마가 딸을 굶겨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아동 학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아동학대 없는 세상 만들기 입법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입법 공청회는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 이호균 소장과 숙명여대 이재연 아동복지학과 교수, 법률연구소 나우리 대표인 이명숙 변호사, 보건복지부 설정곤 아동복지과장이 첨석해 주제를 발표한다. “아이들은 미래의 인재다”라고 항상 말하며 어린이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박 의원에게 아동 학대 사건은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녀는 “대구에 이어 인천에서도 아
인터뷰/인물탐구
김정욱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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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에서 이건희 회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은 현재로선 없다. 그의 영향력은 비단 재계에서만 발휘되는 것은 아니다. 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많은 국민들은 눈과 귀를 기울일 정도다. 그가 이끌고 있는 삼성그룹이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힘’이고 보면 그의 영향력은 당연히 엄청날 수밖에 없다.언제부턴가, 세간에는 이런 말이 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제일 먼저 이건희 회장을 만나야 한다’는 말이다. 대통령이 이 회장을 독대하면 세상은 이렇게 분석했다. 정계와 재계가 한 마음이 되었다고. 이쯤되면 이건희 회장의 영향력은 ‘한국을 움직이는 실권자’로 평가할 만하다. 최근 미국의 권위있는 시사주간지 ‘타임’도 한국의 인사들 중 이건희 회장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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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1천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민사12부(유원규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대한생명이 최 전 회장과 이사진을 상대로 낸 전임 회장의 부실경영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서 “최 전 회장은 1천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대한생명이 1988년 신동아그룹 계열사로 있을 때 당시 최 전 회장의 부실 대출과 자금 횡령으로 인해 부실 금융기간으로 전락하는 등 경영 손실에 대해 배상을 받을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대한생명이 배상금을 손에 쥐기는 힘들 전망이다. 최 전 회장에게 남아있는 재산이 얼마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최 전 회장은 지난 1월 대법원에서 거액의 외화 밀반출, 부실 계열사에 대한 불법 대출, 회사 자금의 신동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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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69)이 인터폴에 수배됐다. 김 전 회장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홈페이지(www.interpol. int)에 사기 혐의로 적색수배자 명단에 올라 사면은 더욱 어렵게 됐다.그동안 한국 정부가 김 전 회장의 수배를 요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2002년 이후 수배자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도가 생겨 그 이전에 수배된 김 전 회장은 그동안 인터폴 홈페이지에서 명단이 누락됐었다. 최근 김 전 회장의 수배 사실을 홈페이지에 올려 줄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청은 수배 기간 연장 요청을 통해 2009년 12월까지 김 전 회장을 수배해 놓은 상태다. 한편 정부는 국민통합과 화해 차원에서 5·15석탄일에 일부 재계 인사들에 대한
인터뷰/인물탐구
김재윤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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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경부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영화계의 최대 이슈인 스크린쿼터제에 대해 ‘제도폐지’ 의사를 강력히 피력해 파문이 예상된다.이는 현정부 출범 이후 국회나 정부 일각에서 스크린쿼터제 폐지를 둘러싸고 영화계와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상황이라는 점에 비춰 영화계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한 부총리는 지난 20일 서울 시내의 A호텔에서 모 언론사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영화계 일각에서 ‘스크린쿼터제 폐지’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이는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재임기간 중 스크린쿼터제는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는 “한 부총리는 일부 영화계 관계자들이 ‘스크린쿼터제 폐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산 영화와 외국 영화가 정당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이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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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경부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영화계의 최대 이슈인 스크린쿼터제에 대해 ‘제도폐지’ 의사를 강력히 피력해 파문이 예상된다.이는 현정부 출범 이후 국회나 정부 일각에서 스크린쿼터제 폐지를 둘러싸고 영화계와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상황이라는 점에 비춰 영화계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한 부총리는 지난 20일 서울 시내의 A호텔에서 모 언론사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영화계 일각에서 ‘스크린쿼터제 폐지’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이는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재임기간 중 스크린쿼터제는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는 “한 부총리는 일부 영화계 관계자들이 ‘스크린쿼터제 폐지 반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산 영화와 외국 영화가 정당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이
인터뷰/인물탐구
정혜연
2005.04.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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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1천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민사12부(유원규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대한생명이 최 전 회장과 이사진을 상대로 낸 전임 회장의 부실경영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서 “최 전 회장은 1천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대한생명이 1988년 신동아그룹 계열사로 있을 때 당시 최 전 회장의 부실 대출과 자금 횡령으로 인해 부실 금융기간으로 전락하는 등 경영 손실에 대해 배상을 받을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대한생명이 배상금을 손에 쥐기는 힘들 전망이다. 최 전 회장에게 남아있는 재산이 얼마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최 전 회장은 지난 1월 대법원에서 거액의 외화 밀반출, 부실 계열사에 대한 불법 대출, 회사 자금의 신동아
인터뷰/인물탐구
이수향
2005.04.2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