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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올림픽 농구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에 일격을 당하며 16년만에 첫 패의 쓴맛을 봤다.드림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4아테네올림픽 농구 B조예선 푸에르토리코와의 첫 경기에서 92-73으로 완패. 미국의 패배는 1988년 서울올림픽 4강전 이후 16년만이다.드림팀은 지나치게 개인기에만 의존했고 팀의 조직력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드림팀은 2쿼터에 7득점에 그치며 전반에만 푸에르토리코에 22점차로 뒤져 일찌감치 패배를 점칠 수 있게 했다. 3쿼터 들어 점수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스포츠
2004.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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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신예 스프린터 아사파 포웰(21)이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된 국제육상연맹(IAAF) 세계 랭킹에서 남자 100 m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슈퍼그랑프리대회에서 9초91을 기록해 올림픽 우승후보 0순위 모리스 그린(미국.9초97)을 꺾은 포웰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랭킹에서 1,328점으로 숀 크로퍼드(미국.1천327점)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올 시즌 2위 기록(9초91)을 두번이나 낸 포웰은 각국의 인간탄환들이 총출동해 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린 런던 그랑프리 우승으로 ‘올림픽 육상의 꽃’ 100m에서 금 메달을 다툴 최대 복병으로 부상했다. 여자 100m에서는 크리스티 게인스, 토리 에드워즈(이상 미국), 챈드라 스투럽( 바하마)이 1-3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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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의 김선우가 다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기회를 노리게 됐다.몬트리올은 3일(한국시간) 오른손 선발 잭 데이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구원투수 조이 아이션을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데이는 전날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회 번트를 시도하다 오른쪽 가운뎃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시즌 두번째 DL로 간 그는 시즌 19경기에 선발로 나가 5승10패 방어율 3.93을 기록했다.오카 도모카즈에 이어 데이마저 사실상 올 시즌을 부상으로 일찍 마감하게 됨에 따라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김선우의 선발 기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선우는 올해 7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3승4패 방어율 5.32를 기록했다. 로빈슨 감독은 김선우에 대해 ‘불펜이 더 잘 맞는다’고 평가절하하고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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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마라톤의 기본을 쉽게 풀이한 지침서 ‘황영조 마라톤 스쿨(한언출판사 刊)’ 을 펴냈다. 황 감독이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 12주년을 기념해 펴낸 이 책은 마라톤에 입문하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건강을 위해 즐겁게 마라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는 필치로 써내려간 입문서다. 황 감독은 책에서 자신이 마라톤 선수와 감독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마라토너의 기본 자세부터 주법, 체력 관리법, 레이스 요령 등을 소개하고 ‘마라톤 붐에 덩달아 그냥 뛰거나 절대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마라톤을 즐기라’는 충고를 곁들였다. 황 감독은 “내 경험을 마라톤 입문서를 통해 초심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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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8)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당시 경기에서 윌리엄스에게 4회 KO패를 당한 타이슨은 프로복서에게 중요한 왼쪽 무릎 인대가 복합적으로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리처드 에머슨 박사는 “일반적으로 이런 부상이 있으면 경기를 그만둬야 한다”며 “타이슨이 1회에 무릎을 다친 뒤 나머지 3라운드를 소화하고 걸어서 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게 놀랍다”고 밝혔다. 에머슨 박사는 “1시간 정도의 수술을 통해 무릎 인대에 찢어진 4부위를 연결했다”며 “타이슨의 회복 경과가 좋아 내일부터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며 대략 8주 정도 지나면 90% 이상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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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28회 아테네 올림픽기간 중 우리 선수단 및 응원, 공연단 등 국민보호를 위해 그리스 현지에 ‘아테네 올림픽 정부합동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선수단 숙소 및 경기장, 행사시설 등에 대한 테러예방 차원의 사전 안전점검을 위해 ‘안전지원팀’도 파견하기로 했다.정부합동상황실에는 국가정보원, 경찰 등 20명으로 구성된 ‘안전지원팀’도 포함, 테러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그리스 정부가 운영하는 ‘올림픽 안전정보센터’에도 연락관을 파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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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5·보스턴)의 현 상황은 미스터리다.”보스턴 전담방송인 NESN의 제리 레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팬들과의 e메일 응답코너에서 “김병현의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김병현은 애리조나에서 훌륭한 투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보스턴으로 이적한 후에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며 “애리조나에서는 직구구속이 90마일대 초반을 기록했는데 현재 포터킷에서는 아직도 80마일대 중반의 공을 던진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병현이 올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것으로 믿지만 그의 현 과정을 보면 보스턴이 그를 서둘러 올릴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말대로 김병현의 구속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확실히 수수께끼다. 김병현은 2일 한국을 다녀온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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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벤슨과 빅터 삼브라노의 영입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선수는 바로 서재응이다. 현재로서는 서재응은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최악의 경우로 다른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벤슨과 삼브라노 둘 중 한 선수가 정상적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에 서재응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물론 서재응이 ‘마의 5승’ 벽에서 번번이 막혀 4승에 그친 반면 벤슨(8승), 삼브라노(9승)를 거둬 서재응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서재응(4.86) 그리고 두 명의 라이벌 벤슨(4.26)과 삼브라노(4.43)모두 4점대 평균자책을 기록중이라는 사실. 즉, 투구 내용면에서는 서재응이 두 명의 라이벌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재응이 살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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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실력으로 주전 굳혀라. 한인 최대거주지역인 LA로 입성한 최희섭(25·LA 다저스)이 교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주전 굳히기에 나선다.현재 LA 교민사회는 최희섭의 다저스 입단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지난 2000시즌을 끝으로 박찬호가 떠난 뒤 야구에 굶주려 있던 LA 교민들은 3년만에 ‘새로운 영웅’을 맞게 된 것에 흥분하고 있다. 과거 박찬호가 홈경기에 등판하는 날에는 다저스스타디움 한쪽에서 수천명의 교민들이 응원전을 펼친 바 있다.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상대 선발이 좌완 데이빗 웰스로 결정되자 즉시 최희섭을 후보로 돌리고 외야수 숀 그린을 1루수로 기용했다는 것이다.이는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과 똑 같은 시스템으로 최희섭이 LA에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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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그레한 볼에 입술에는 붉은 립스틱을 짙게 발랐다. 깔끔한 정장에 한껏 멋을 낸 모습. 매트 위를 호령하는 그도 이렇게 보니 꽃다운 20대 처녀였다.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24·사진). 7일 아테네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한 그는 섭씨 35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화사하게 몸치장을 하고 나왔다. 자신에게 몰린 1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을 미리 의식이라도 했을까.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16세의 어린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평양시 인민회의 대의원에 뽑힌 화려한 경력은 역시 입장 순서에서도 다른 선수와 달리 충분히 예우를 받을 만했다.계순희는 유도 선수에게 모험으로 불리는 체급 상향 조정을 이미 두 차례나 했다. 애틀랜타올림픽 때 48kg급에서 당시 무적으로 불리던 다무라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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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그레한 볼에 입술에는 붉은 립스틱을 짙게 발랐다. 깔끔한 정장에 한껏 멋을 낸 모습. 매트 위를 호령하는 그도 이렇게 보니 꽃다운 20대 처녀였다.북한의 유도 영웅 계순희(24·사진). 7일 아테네 올림픽선수촌에서 열린 북한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한 그는 섭씨 35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화사하게 몸치장을 하고 나왔다. 자신에게 몰린 1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을 미리 의식이라도 했을까.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16세의 어린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평양시 인민회의 대의원에 뽑힌 화려한 경력은 역시 입장 순서에서도 다른 선수와 달리 충분히 예우를 받을 만했다.계순희는 유도 선수에게 모험으로 불리는 체급 상향 조정을 이미 두 차례나 했다. 애틀랜타올림픽 때 48kg급에서 당시 무적으로 불리던 다무라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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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벤슨과 빅터 삼브라노의 영입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선수는 바로 서재응이다. 현재로서는 서재응은 일단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최악의 경우로 다른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벤슨과 삼브라노 둘 중 한 선수가 정상적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에 서재응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물론 서재응이 ‘마의 5승’ 벽에서 번번이 막혀 4승에 그친 반면 벤슨(8승), 삼브라노(9승)를 거둬 서재응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서재응(4.86) 그리고 두 명의 라이벌 벤슨(4.26)과 삼브라노(4.43)모두 4점대 평균자책을 기록중이라는 사실. 즉, 투구 내용면에서는 서재응이 두 명의 라이벌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재응이 살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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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실력으로 주전 굳혀라. 한인 최대거주지역인 LA로 입성한 최희섭(25·LA 다저스)이 교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주전 굳히기에 나선다.현재 LA 교민사회는 최희섭의 다저스 입단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 지난 2000시즌을 끝으로 박찬호가 떠난 뒤 야구에 굶주려 있던 LA 교민들은 3년만에 ‘새로운 영웅’을 맞게 된 것에 흥분하고 있다. 과거 박찬호가 홈경기에 등판하는 날에는 다저스스타디움 한쪽에서 수천명의 교민들이 응원전을 펼친 바 있다.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은 지난 2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상대 선발이 좌완 데이빗 웰스로 결정되자 즉시 최희섭을 후보로 돌리고 외야수 숀 그린을 1루수로 기용했다는 것이다.이는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과 똑 같은 시스템으로 최희섭이 L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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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성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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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의 김선우가 다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기회를 노리게 됐다.몬트리올은 3일(한국시간) 오른손 선발 잭 데이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구원투수 조이 아이션을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데이는 전날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회 번트를 시도하다 오른쪽 가운뎃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 시즌 두번째 DL로 간 그는 시즌 19경기에 선발로 나가 5승10패 방어율 3.93을 기록했다.오카 도모카즈에 이어 데이마저 사실상 올 시즌을 부상으로 일찍 마감하게 됨에 따라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김선우의 선발 기용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선우는 올해 7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3승4패 방어율 5.32를 기록했다. 로빈슨 감독은 김선우에 대해 ‘불펜이 더 잘 맞는다’고 평가절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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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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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5·보스턴)의 현 상황은 미스터리다.”보스턴 전담방송인 NESN의 제리 레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팬들과의 e메일 응답코너에서 “김병현의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김병현은 애리조나에서 훌륭한 투수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보스턴으로 이적한 후에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며 “애리조나에서는 직구구속이 90마일대 초반을 기록했는데 현재 포터킷에서는 아직도 80마일대 중반의 공을 던진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병현이 올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것으로 믿지만 그의 현 과정을 보면 보스턴이 그를 서둘러 올릴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말대로 김병현의 구속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확실히 수수께끼다. 김병현은 2일 한국을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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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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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마라톤의 기본을 쉽게 풀이한 지침서 ‘황영조 마라톤 스쿨(한언출판사 刊)’ 을 펴냈다. 황 감독이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 12주년을 기념해 펴낸 이 책은 마라톤에 입문하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건강을 위해 즐겁게 마라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는 필치로 써내려간 입문서다. 황 감독은 책에서 자신이 마라톤 선수와 감독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마라토너의 기본 자세부터 주법, 체력 관리법, 레이스 요령 등을 소개하고 ‘마라톤 붐에 덩달아 그냥 뛰거나 절대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마라톤을 즐기라’는 충고를 곁들였다. 황 감독은 “내 경험을 마라톤 입문서를 통해 초심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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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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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8)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당시 경기에서 윌리엄스에게 4회 KO패를 당한 타이슨은 프로복서에게 중요한 왼쪽 무릎 인대가 복합적으로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리처드 에머슨 박사는 “일반적으로 이런 부상이 있으면 경기를 그만둬야 한다”며 “타이슨이 1회에 무릎을 다친 뒤 나머지 3라운드를 소화하고 걸어서 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게 놀랍다”고 밝혔다. 에머슨 박사는 “1시간 정도의 수술을 통해 무릎 인대에 찢어진 4부위를 연결했다”며 “타이슨의 회복 경과가 좋아 내일부터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며 대략 8주 정도 지나면 90% 이상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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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28회 아테네 올림픽기간 중 우리 선수단 및 응원, 공연단 등 국민보호를 위해 그리스 현지에 ‘아테네 올림픽 정부합동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선수단 숙소 및 경기장, 행사시설 등에 대한 테러예방 차원의 사전 안전점검을 위해 ‘안전지원팀’도 파견하기로 했다.정부합동상황실에는 국가정보원, 경찰 등 20명으로 구성된 ‘안전지원팀’도 포함, 테러 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점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그리스 정부가 운영하는 ‘올림픽 안전정보센터’에도 연락관을 파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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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신예 스프린터 아사파 포웰(21)이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된 국제육상연맹(IAAF) 세계 랭킹에서 남자 100 m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슈퍼그랑프리대회에서 9초91을 기록해 올림픽 우승후보 0순위 모리스 그린(미국.9초97)을 꺾은 포웰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랭킹에서 1,328점으로 숀 크로퍼드(미국.1천327점)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올 시즌 2위 기록(9초91)을 두번이나 낸 포웰은 각국의 인간탄환들이 총출동해 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린 런던 그랑프리 우승으로 ‘올림픽 육상의 꽃’ 100m에서 금 메달을 다툴 최대 복병으로 부상했다. 여자 100m에서는 크리스티 게인스, 토리 에드워즈(이상 미국), 챈드라 스투럽( 바하마)이 1-3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스포츠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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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능력이 부족하다. 또 선수들의 전술적 상황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2004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에서 이란의 벽에 막혀 4강 진출에 실패하고 귀국 보따리를 싼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에 앞서 한국 축구의 보완 과제와 앞으로의 전망을 이같이 털어놓았다. 본프레레 감독은 우선 “강팀을 만났을 때 몸싸움에서 밀리는 것 같다. 상대의 힘에 밀리지 않을 수 있도록 체력을 보완해야한다”며 첫번째 과제를 지적했다. 취임 한달을 갓 넘긴 본프레레 감독은 나름대로 그동안 선수들의 파워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는 것. 하지만 이같은 문제에도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서로 협력을 통한 팀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또 발전하고자 하는 강
국내스포츠
2004.08.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