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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2일 대한체육회 창립 84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뒤 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척추를 다쳤던 전 체조선수 김소영을 만나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당시 국가대표 체조선수였던 김소영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다. 이날 김소영과의 만남에는 김종하 전 회장과 김성집 고문 등이 함께 했다.
국내스포츠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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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이 그리스를 유로2004 정상으로 이끈 자국 출신 오토 레하겔 감독(65)에게 위기에 빠진 독일 축구를 구해줄 것을 호소했다.독일 최대 일간지인 빌트는 5일 레하겔의 머리에 그래픽으로 왕관을 씌운 사진을 실어 유럽선수권대회에서의 성공을 축하하면서 같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 대표팀을 맡아주기를 희망했다.그리스가 우승한 다음날 독일축구협회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프란츠 베켄바워 2006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을 포함해 4명으로 감독전형위원회를 구성했다. 유럽선수권대회 체코전에서 패한 뒤 물러난 루디 감독의 뒤를 이을 새 사령탑 후보는 거명되지 않았으나 이렇다 할 스타가 없는 그리스를 유럽 챔피언으로 이끈 레하겔이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독일이 레하겔의 영입을 결정하더라도 문제는 남아 있다
국내스포츠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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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4에서 우승을 달성한 그리스가 ‘돈방석’에 올라앉게 됐다.그리스는 본선에 오름과 동시에 본선진출에 따른 기본금 330만파운드(약 70억원)를 받았다. 여기에 본선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며 추가로 77만파운드(약 16억3,000만원)를 더 얻게 됐다. 유럽축구연맹의 상금규정에 따라 조별리그 1승마다 45만파운드,무승부 때는 22만5,000파운드,패배 때는 10만파운드의 수당이 각각 지급된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진출한 그리스는 그 대가로 132만파운드(약 27억9,000만원)를 챙겼고 4강진출 달성 후에는 176만파운드(약 37억2,000만원)를 받았다. 마침내 우승을 달성한 그리스는 우승상금으로 440만파운드(약 93억2,000만원)를 보태게 됐다. 그리스 정부가 지급하는
국내스포츠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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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오재영(19·현대 유니콘스)이 파죽의 15연승 행진을 지속중이던 배영수(23.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오재영은 지난 11일 수원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5.1이닝 동안 4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7피안타 1실점(1자책)의 호투로 자신의 시즌 6승째(3패)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송창식은 다승 부문에서는 오재영보다 1승 앞섰지만 평균자책 4.89로 투구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떨어지는 게 사실. ‘오재영-송창식’의 양강구도로 예상되는 2004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오재영이 송창식을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 외에도 삼성의 ‘셋업맨 듀오’ 권오준-윤성환도 시즌 성적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지만 중간 계투라는 점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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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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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자골프대회(LPGA)가 뜨고 있다.규모나 인기에서 남자 골프대회(PGA)의 10분 1에 불과하던 LPGA가 ‘고사 위기’ 를 넘기더니 요즘은 넘쳐나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2000년 이후 급성장을 한 것으로 조사돼 “아시아 선수들이 투어를 죽이고 있다” 고 한 LPGA투어 노장 잰 스티븐슨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LPGA가 뜨자 패션 잡지 등에서도 스타급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사를 다루고 있다. ‘인스타일’ 은 박지은을, ‘보그’ 는 아니카 소렌스탐에 대한 기사를 실었고 ‘엘르’ 등 유명 패션 잡지도 스타 선수들의 동정에 관심을 갖고 기사를 다뤘다.한국 선수들의 돌풍도 LPGA 위상을 높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한 골프사이트는 “그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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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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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중마라톤대회가 경남 합천군 황강에서 열린다. 지난 12일 (사)합천청년회의소에 따르면 내달 1일 합천읍 생활체육공원 일대 황강에서 ‘제1회 황강 전국수중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경쟁부문에 남녀 각 10㎞, 5㎞와 비경쟁부문 1㎞로 나눠 6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경쟁부문 3만원, 비경쟁부문 1만원이다. 청년회의소는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3일 마라톤 동호회원과 마라톤 관련단체 등 150여명이 참가해 모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대회가 열리는 황강변은 평균수심이 30㎝ 이내이며 푸른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모래사장으로 참가자들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고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청년회의소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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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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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2일 대한체육회 창립 84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뒤 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척추를 다쳤던 전 체조선수 김소영을 만나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당시 국가대표 체조선수였던 김소영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다. 이날 김소영과의 만남에는 김종하 전 회장과 김성집 고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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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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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이승엽(28)이 최근 선발에서 제외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또다시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이승엽은 4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다이에전에서 올시즌 6번째로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4일 1군에 복귀한 이후 한달 동안 4차례 공백이 있었고, 최근 5일 동안 3번이나 경기에 빠졌다. 이승엽은 지난달 29일 니혼햄전에서 결승타가 된 1루수 내야안타를 치고 전력질주하며 베이스를 밟다 오른발 뒤꿈치에 타박상을 입었다. 큰 부상은 아니어서 2경기를 쉰 뒤 3일 다이에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6타석)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희생플라이와 진루타로 2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승엽은 8회에는 후쿠우라를 대신해 1루 수비를 맡기도 해 몸 상태는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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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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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포르투갈에서 열린 2004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리스는 지난 5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의 루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후반 12분 터진 안겔로스 카리스테아스의 짜릿한 결승골로 주최국 포르투갈을 1-0으로 물리쳤다.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어 이변을 일으켰던 그리스는 프랑스, 체코 등 우승후보들을 잇따라 침몰시키며 감격의 대회 첫 우승을 일군 것.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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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호(31·이동수패션)는 지난 4일 일본 이바라키의 시시도힐스CC(파71)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 메이저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 엔)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허석호는 올해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따내 일본 골프 최강자로서 자리를 확고히 다졌다. 허석호는 대회 최종일 곤도 도모히로와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보기에 그친 곤도를 제쳤다.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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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의 새 사령탑인 조 본프레레 감독(58)이 선수들과의 첫 대면부터 거스 히딩크 전 감독 못지 않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낳았다.본프레레는 새 대표팀이 소집된 6월29일 파주NFC에서 선수들과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일이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선수들에게 “돌아서고 나면 (이름을) 바로 잊어 버리겠지만 너무 섭섭해하지 말라”며 “나이지리아에선 처음에 선수들이 온통 까맣고 웃으면 이빨만 하얗게 보였는데 결국 나중에는 다 친해졌다”고 농담을 던졌다. 순간 첫 대면이라 다소 딱딱하던 분위기가 단번에 부드러워졌다. 본프레레의 입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정환이 부상(오른쪽 허벅지)으로 훈련이 힘들다고 얘기하자 “그러면 집에 가서 부인에게 키스하고 휴식한 뒤 내일 12시까지 돌아오라”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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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우승의 주역은 역시 안정환이었다. 안정환(28·요코하마)은 일본 축구전문 웹사이트 ‘J’s GOAL’에서 실시중인 “J리그 전반기를 우승한 요코하마의 MVP는 누구인가”라는 인터넷 폴에서 총 투표수 1만8,676표 중 3,316표를 획득,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안정환은 지난 5월2일 FC 도쿄전부터 9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6골을 기록, 요코하마의 전반기 최종 9경기 무패행진(8승1무)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요코하마는 안정환의 막판 맹활약 덕분에 주빌로 이와타를 제치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안정환은 7골로 득점공동 6위에 랭크됐다. 한편 안정환과 유상철(33·요코하마)은 지난달 30일 J리그 올스타에서 탈락,7월3일의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안정환의 탈락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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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최희섭(25)이 5일(한국시간) 발표된 2004올스타 팬투표 최종 결과에서 내셔널리그 1루수 16명 중 8위에 올랐다. 최희섭은 온라인 투표에서 22만2,885표, 오프라인 투표에서 6만1,418표 등 총 28만4,303표를 얻었다.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 1위는 세인트루이스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264만9,013표)가 차지했다.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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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재활과정을 겪고 있는 박찬호가 성공적인 부활을 알리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5일 메사 컵스전에서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동안 박찬호를 괴롭혀 온 텍사스 언론들도 박찬호의 애리조나 루키리그 등판 소식을 전하며 “한번 더 애리조나에서 등판을 한 뒤 트리플A로 재활 장소를 옮길 것”이라고 밝혀 구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뒷받침했다.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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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19)의 이름을 딴 도로명이 경기도 수원시에 생기게 될 전망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 2일 고향인 수원시를 방문한 하승진을 만나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입단해 주전선수가 되면 하승진의 이름을 명명(命名)한 도로를 만들겠다”며 “농구선수인 하승진의 신장(2m23㎝)을 고려해 새로 지어지는 고가도로의 이름을 ‘하승진 고가도로’라고 지을 계획”이라고 밝혀.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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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세계 4위)이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US오픈에서 단·복식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승민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6위 첸치유안(대만)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은 지난 5월 이집트오픈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인 타이틀이다. 유승민은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03 세계선수권 챔피언 베르너 쉴라거(오스트리아·7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9위) 등 라이벌들을 앞질러 올림픽 4강 시드 확보가 유력해졌다. 유승민은 또 팀 선배 이철승과 짝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첸웨이싱(오스트리아)-린주(도미니카공화국)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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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에서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직을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구단내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 현재 부상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의 회복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깔려있다.김병현(25·보스턴)이 빅리그 승격의 청신호를 켰다. 김병현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포터킷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턴전에 선발등판,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탈삼진 1개를 곁들여 6타자를 내리 범타로 처리. 한국을 다녀온 후 네 차례의 재활등판 가운데 처음으로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는 19개였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13개.직구구속도 조금 나아졌다. 여전히 지난해 스피드만은 못했지만 최고 87마일(140㎞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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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시작하기 전 본프레레 감독과의 상견례에서 선수들은 ‘생각하고(Think) 움직이고(Move) 보라(See)’는 주문을 받았다.이때까지만 해도 본프레레 감독은 위트와 유머 섞인 발언을 자주 해 선수들은 ‘동네 아저씨’라는 인상을 받았다.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쏟아져 내리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고, 녹초가 돼서야 숙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첫날부터 화끈한 훈련에 대표선수들은 혀를 내둘렀다. 첫 훈련인 만큼 ‘가볍게’ 생각했던 선수들은 쉴새없이 다그치는 본프레레 감독의 지도에 약간은 놀란 표정들이었다. 설기현(25·안더레흐트)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라서 그런지 기본기와 실전전술을 중시했던 히딩크 감독님과 지도 스타일이 똑 닮았다”며 “쉴새없이 뛰면서 패스의 정확성을 유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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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를 연고지로 한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고 중동의 축구전문사이트인 미들이스트풋볼닷컴(middleeastfootball.com)이 6월30일 보도했다.미들이스트풋볼닷컴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리야드 데일리 신문을 인용해 “알 사드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히딩크가 알 이티하드로 온다”고 밝혔다. 알 사드는 알 이티하드의 라이벌 팀이다.이 기사는 또 “히딩크는 다음주 제다에 와서 팀훈련에 합류해 8월 아브하 초청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일정까지 밝혔다. 알 이티하드는 6월 초 알 사바브에 0-1로 패하면서 리그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뒤 브라질 출신의 호세 칸디뇨 감독을 경질했다.하지만 히딩크의 사우디행 보도가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지는 의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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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시작하기 전 본프레레 감독과의 상견례에서 선수들은 ‘생각하고(Think) 움직이고(Move) 보라(See)’는 주문을 받았다.이때까지만 해도 본프레레 감독은 위트와 유머 섞인 발언을 자주 해 선수들은 ‘동네 아저씨’라는 인상을 받았다.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쏟아져 내리는 땀을 주체할 수 없었고, 녹초가 돼서야 숙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첫날부터 화끈한 훈련에 대표선수들은 혀를 내둘렀다. 첫 훈련인 만큼 ‘가볍게’ 생각했던 선수들은 쉴새없이 다그치는 본프레레 감독의 지도에 약간은 놀란 표정들이었다. 설기현(25·안더레흐트)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라서 그런지 기본기와 실전전술을 중시했던 히딩크 감독님과 지도 스타일이 똑 닮았다”며 “쉴새없이 뛰면서 패스의 정확성을 유
국내스포츠
2004.07.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