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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축구신동’으로 통하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가장 유명한 선수는 누가 뭐래도 ‘디에고 마라도나’다. 다섯 살 때 볼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최연소 데뷔 기록(16세)을 세운 ‘축구신동’ 마라도나는 스무살 때인 1980년 당시 세계 최고액인 150만 달러를 받고 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팀에 입단해 지구촌의 화제가 됐다.‘축구황제’ 펠레. 그는 1957년 17세 때 대표선수로 발탁됐고 이듬해 스웨덴 월드컵에서 브라질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신축구황제’ 호나우도는 이적료만 4,500만 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는 슈퍼스타.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연소 출전기록(17세111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연소 A매치 골기록(17세317일)을 잇따라
인터뷰/인물탐구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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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간부들의 생산직 채용 뇌물 수수는 일부 노조가 노동자 위에 군림하는 ‘신 계급’으로 행세했음을 반영한다. 노조는 기업주의 착취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민주노총 소속의 기아자동자 광주공장 노조 지부장과 간부들은 같은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들을 취직시켜주는 대가로 억대에서 수천만원씩 사례비를 받아 챙겼다. 노동자 권익을 위한 노조 간부들이 동료 노동자를 착취했고, 그들은 노동자의 ‘신 계급’으로 군림하고 있음을 실증했다.대기업의 노조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경영에도 간섭하며 막강한 힘을 휘두른다. 제조업체에서는 신형 기계를 새로 도입해도 노조가 고용안정과 산업공동화 방지를 내세우며 제품생산수(UPH:시간당 생산량)를 높이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노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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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간부들의 생산직 채용 뇌물 수수는 일부 노조가 노동자 위에 군림하는 ‘신 계급’으로 행세했음을 반영한다. 노조는 기업주의 착취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민주노총 소속의 기아자동자 광주공장 노조 지부장과 간부들은 같은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들을 취직시켜주는 대가로 억대에서 수천만원씩 사례비를 받아 챙겼다. 노동자 권익을 위한 노조 간부들이 동료 노동자를 착취했고, 그들은 노동자의 ‘신 계급’으로 군림하고 있음을 실증했다.대기업의 노조는 일반적으로 회사의 경영에도 간섭하며 막강한 힘을 휘두른다. 제조업체에서는 신형 기계를 새로 도입해도 노조가 고용안정과 산업공동화 방지를 내세우며 제품생산수(UPH:시간당 생산량)를 높이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노
정용석의 서울시평
2005.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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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함께 인심이 다 변하고, 산천이 다 변해서 풍경이 다 달라졌어도 우리네 설 명절은 조금도 다르지 않게 우리를 맞는다.어김없는 민족 대이동이 일어났고 거기에 민족의 저력이 새삼 느껴지기도 했다.고향땅이 반갑기 그지없고 헤어져 산 가족 친지들의 정겨운 모습이 귀성 길의 고단함을 일순간에 잊게 했을 줄 안다. 모처럼 환해진 얼굴로 한자리에 모인 대가족이 궁금했던 집안 얘기를 끝내고 나면 화제는 당연히 나라문제로 이어져서 열띤 토론을 벌일 게다. 특히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토론 아닌 정부여당에 대한 치열한 성토장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또 재보궐 선거를 앞둔 지역에서는 설 연휴 동안의 사랑방 토론이 선거 민심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여야 정치권 모두가 설 연휴 민심잡기에 각별히 나서고 촉
고재구의 세상보기
2005.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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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도지사를 위해 뛰는 사람들은 경기도 내에 두루 포진해 있다. 정통관료 출신인 한현규 경기개발원장은 손 지사의 전략을 책임지며 정책개발과 학계 자문그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정무부지사는 정치권 접촉을 총괄하며 당내 인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수요모임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당내 기반이 취약한 손 지사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손학규 사단을 거론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서강대 그룹이다. 손 지사가 서강대 교수시절에 쌓은 인맥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학 경기문화재단 기획조정실장, 정성운 전 경기도 서울사무소장, 이윤생 경기도 공보관 등 20여명이 이 그룹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그룹으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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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충청남도-경기도 상생발전 협약식에서 손학규(왼쪽)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과 함께 한나라당 대권후보 ‘빅3’를 형성하고 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연초부터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2005년 정치권에서 가장 주목받을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 지사는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충청권과 유대강화, 당내 인사들과 활발한 접촉 등 차기주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 지사가 최근 가장 주력하며 정성을 쏟고 있는 분야는 ‘경제’다. 올 한해 경기도정의 최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둘 만큼 의욕적으로 ‘경제올인전략’을 펼치고 있다. 손 지사는 지난 1월 26일 경기도청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올해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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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거주하는 한의사 김한균(37)씨와 목사 최봉우(47)씨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느라 하루가 짧다.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한의사의 길을 걷고있는 김한균씨는 최목사의 도움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을 상대로 의술을 펼치고 있다.그는 노인들에게 침, 뜸, 한약 등 무료 한방치료를 하는 동시에 추운 겨울철에는 직접 노인들을 찾아가 진맥을 해주기도 한다.김씨가 불우한 노인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한방 무료시술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 봄부터이다. 김씨는 5세때부터 경북 상주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할아버지 고(故) 김상긍씨와 아버지 김용희(67)씨를 따라다니며 사랑의 실천을 터득해왔다. 그러다 1999년 한의원을 개원한 김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펼쳤던 사랑의 의술을 7년째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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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주현이 올 한 해 가장 기대되는 대작 뮤지컬 ‘아이다’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옥주현은 지난 달 24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뮤지컬 ‘아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아이다 역으로 공개됐다. 아이다는 오는 8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약 10개월간 장기공연되는 뮤지컬로 제작비 120억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뮤지컬이다. 옥주현은 대학(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 전공)에서 졸업작품으로 뮤지컬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주현은 “아이다는 지난해 2월에 브로드웨이에서 직접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그동안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올해는 좋은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기쁘다. 아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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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구영서 목사(46·남북사회복지실천운동본부 대표)는 1986년부터 달동네, 나환자촌을 다니며 빈민목회를 해오다 1997년 북한복음화를 위한 선교활동에 참여하면서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여성 탈북자들의 효(孝) 교육, 사회정착, 봉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구 목사는 탈북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NGO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구 목사는 “탈북자들 중엔 건강이 나쁜 사람이 많다. 그들의 50%는 환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간염, 결핵환자가 많고 탈북과정에서의 공포,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질환도 많이 앓고 있다”고 탈북자들의 건강 실태를 전했다. 이어 구 목사는 “40대 이상의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직업을 찾기는 ‘하늘의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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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실도시락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혔다. 김 장관은 “부실 도시락 문제가 많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우리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자괴감을 느낀 분들이 많았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솔직히 고백하면 문제의 발단은 ‘준비부족’ 때문”이라며 “작년 하반기, 방학 때 여러 가지 이유로 밥을 못 먹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이 사회문제로 떠올랐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웠지만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일을 시작했던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부실도시락 파문으로 우리 사회 복지 시스템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해석했다. 김 장관은 특히 “복지정책을 전달하는 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어쩌면 불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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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간판 스타 최태욱(24)이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한다.인천구단은 지난 1월 25일 “시미즈와 이적료 1억5,000만엔(약 15억원)에 최태욱을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에 성적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 연봉은 5,000만엔(약 5억원)이다. 또한 향후 최태욱이 유럽이나 일본의 다른 구단이 아닌 K리그로 돌아올 때는 이적료 없이 인천으로 복귀하는 조건도 달았다. 이로써 최태욱은 지난해 FA 사상 최고액인 11억원에 고향팀 인천 유니폼을 입은지 1년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2000년 부평고를 졸업하고 안양(현 FC서울)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올림픽대표를 겸하면서도 23경기에 출전,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간판다운 활약을 펼쳤다.최태욱이 새 둥지를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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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장 성해용 (55) 목사가 지난 1월 24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발탁됐다.성 목사는 “평생 교회에만 있던 사람이 관료사회로 들어가 일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 들었다”며 “스스로 고위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것은 아닌지, 제대로 일을 못한다면 교회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나 성 목사의 지인들은 이번 부방위 상임위원 발탁을 두고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성 목사는 종교인으로서 반부패, 투명사회 운동에 헌신한 반부패 분야 전문가라는 평이다. 그는 1999년부터 39개 시민단체와 연대해 ‘반부패국민연대’를 구성했다. 또 2003년 서울에서 열렸던 반부패세계대회 유치에 앞장서 법무부 장관과 공동으로 이 대회 준비위원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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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거주하는 한의사 김한균(37)씨와 목사 최봉우(47)씨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느라 하루가 짧다.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한의사의 길을 걷고있는 김한균씨는 최목사의 도움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을 상대로 의술을 펼치고 있다.그는 노인들에게 침, 뜸, 한약 등 무료 한방치료를 하는 동시에 추운 겨울철에는 직접 노인들을 찾아가 진맥을 해주기도 한다.김씨가 불우한 노인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한방 무료시술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 봄부터이다. 김씨는 5세때부터 경북 상주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할아버지 고(故) 김상긍씨와 아버지 김용희(67)씨를 따라다니며 사랑의 실천을 터득해왔다. 그러다 1999년 한의원을 개원한 김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펼쳤던 사랑의 의술을 7년째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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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주현이 올 한 해 가장 기대되는 대작 뮤지컬 ‘아이다’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옥주현은 지난 달 24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뮤지컬 ‘아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아이다 역으로 공개됐다. 아이다는 오는 8월부터 LG아트센터에서 약 10개월간 장기공연되는 뮤지컬로 제작비 120억원이 들어가는 초대형 뮤지컬이다. 옥주현은 대학(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연극영화 전공)에서 졸업작품으로 뮤지컬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옥주현은 “아이다는 지난해 2월에 브로드웨이에서 직접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그동안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올해는 좋은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기쁘다. 아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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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장 성해용 (55) 목사가 지난 1월 24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발탁됐다.성 목사는 “평생 교회에만 있던 사람이 관료사회로 들어가 일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 들었다”며 “스스로 고위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것은 아닌지, 제대로 일을 못한다면 교회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부담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나 성 목사의 지인들은 이번 부방위 상임위원 발탁을 두고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성 목사는 종교인으로서 반부패, 투명사회 운동에 헌신한 반부패 분야 전문가라는 평이다. 그는 1999년부터 39개 시민단체와 연대해 ‘반부패국민연대’를 구성했다. 또 2003년 서울에서 열렸던 반부패세계대회 유치에 앞장서 법무부 장관과 공동으로 이 대회 준비위원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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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간판 스타 최태욱(24)이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한다.인천구단은 지난 1월 25일 “시미즈와 이적료 1억5,000만엔(약 15억원)에 최태욱을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에 성적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 연봉은 5,000만엔(약 5억원)이다. 또한 향후 최태욱이 유럽이나 일본의 다른 구단이 아닌 K리그로 돌아올 때는 이적료 없이 인천으로 복귀하는 조건도 달았다. 이로써 최태욱은 지난해 FA 사상 최고액인 11억원에 고향팀 인천 유니폼을 입은지 1년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2000년 부평고를 졸업하고 안양(현 FC서울)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올림픽대표를 겸하면서도 23경기에 출전,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간판다운 활약을 펼쳤다.최태욱이 새 둥지를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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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부실도시락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혔다. 김 장관은 “부실 도시락 문제가 많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우리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자괴감을 느낀 분들이 많았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솔직히 고백하면 문제의 발단은 ‘준비부족’ 때문”이라며 “작년 하반기, 방학 때 여러 가지 이유로 밥을 못 먹는 아이들이 많다는 점이 사회문제로 떠올랐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웠지만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일을 시작했던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부실도시락 파문으로 우리 사회 복지 시스템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해석했다. 김 장관은 특히 “복지정책을 전달하는 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어쩌면 불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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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구영서 목사(46·남북사회복지실천운동본부 대표)는 1986년부터 달동네, 나환자촌을 다니며 빈민목회를 해오다 1997년 북한복음화를 위한 선교활동에 참여하면서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여성 탈북자들의 효(孝) 교육, 사회정착, 봉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구 목사는 탈북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NGO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구 목사는 “탈북자들 중엔 건강이 나쁜 사람이 많다. 그들의 50%는 환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간염, 결핵환자가 많고 탈북과정에서의 공포,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질환도 많이 앓고 있다”고 탈북자들의 건강 실태를 전했다. 이어 구 목사는 “40대 이상의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직업을 찾기는 ‘하늘의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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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충청남도-경기도 상생발전 협약식에서 손학규(왼쪽) 경기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가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과 함께 한나라당 대권후보 ‘빅3’를 형성하고 있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연초부터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2005년 정치권에서 가장 주목받을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 지사는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충청권과 유대강화, 당내 인사들과 활발한 접촉 등 차기주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 지사가 최근 가장 주력하며 정성을 쏟고 있는 분야는 ‘경제’다. 올 한해 경기도정의 최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둘 만큼 의욕적으로 ‘경제올인전략’을 펼치고 있다. 손 지사는 지난 1월 26일 경기도청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올해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5.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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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경기도지사를 위해 뛰는 사람들은 경기도 내에 두루 포진해 있다. 정통관료 출신인 한현규 경기개발원장은 손 지사의 전략을 책임지며 정책개발과 학계 자문그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정무부지사는 정치권 접촉을 총괄하며 당내 인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수요모임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당내 기반이 취약한 손 지사에게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손학규 사단을 거론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서강대 그룹이다. 손 지사가 서강대 교수시절에 쌓은 인맥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학 경기문화재단 기획조정실장, 정성운 전 경기도 서울사무소장, 이윤생 경기도 공보관 등 20여명이 이 그룹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그룹으
인터뷰/인물탐구
2005.02.0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