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섭의 사부로 불리는 뉴욕 메츠 산하 싱글A팀의 레온 리 감독(전 오릭스 감독)이 성기노출 혐의로 물의를 빚어 사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레온 리는 호텔에 머물던 중에 방문을 열고 벌거벗은 채 성기를 노출했다.5∼6일에 걸쳐 여성 4명이 레온 리 감독의 벌거벗은 모습을 5차례 목격해 호텔 지배인에게 신고했다. 호텔 지배인은 레온 리에게 “다시 프런트에 신고 전화가 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레온 리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가 노크해 몇차례 문을 열었고 당시 몸에 타월을 두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뉴욕 메츠의 짐 듀켓 단장은 “구단 차원에서 해임한 게 아니라 레온 리 감독이 먼저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보스턴 레드삭스 김병현(25)이 여동생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현의 막내 동생인 김진경 씨(21)가 지난해 11월부터 보스턴으로 유학, 학업과 함께 오빠를 본격적으로 뒷바라지할 계획이라는 것.전남대 영문과를 휴학한 김 씨는 보스턴에서도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지난 99년 미국에 건너 온 김병현은 줄곧 혼자서 지내왔다. 애리조나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살기가 너무 불편해 일부러 초청하지 않았다.그런데 보스턴은 대중 교통이 발달돼 있어 자신은 도움이 전혀 필요치 않고 학구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영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동생을 불러들인 것이다. 김병현은 작년 5월 말 보스턴 이적 후 펜웨이 파크서 20분 정도 떨어진 지역에 콘도미니엄 스타일의 집을 구입, 가족과 함께 지내는 데는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김병현(25·보스턴)이 메이저리그 복귀 후 선발자리를 보장받았다. 테리 프랭코나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김병현이 복귀하면 선발투수로 기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보스턴 지역신문 ‘보스턴 글로브’가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부상자명단에 오른 선수에게 복귀 후 자리까지 보장하는 것은 특급 선수에게나 가능한 이례적인 일임을 감안하면 김병현의 팀내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이 합의 내용의 핵심은 공백기간 동안 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김병현의 선발 자리를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시범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인 마무리 키스 폴크가 계속 제 자리를 못 찾더라도 보스턴은 김병현 이외에 다른 마무리를 찾겠다는 의미. 따라서 대타로 기용된 브론슨 아로요가 제 아무리 잘 던져도 김병현을 제칠 수는 없게 됐다.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역시 감독 자리는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 10일 9년 4개월 만에 전북과의 K리그 복귀전을 1-1, 무승부로 끝낸 차범근(51) 수원 감독은 못내 아쉬운 듯 한참동안 굳은 표정으로 벤치를 지키다가 자리를 떴다.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차 감독의 공언과는 반대로 전북과의 첫 경기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특히 전반은 기대했던 빠르고 힘있는‘차범근 축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빠른 공수조율을 위해 선수들이 원터치 패스에 치중하다 보니 전북의 압박수비에 걸려 패스미스를 남발했고, 결국 코너킥 상황서 우왕좌왕하다 곽희주가 자책골까지 헌납했다. 반면 허술한 수비조직력과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는 차 감독에게 숙제로 남았다. 이날 수원의 플레이를 70점으로 평가한 차 감독은 “조병국 이병근 김대의 조재진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최희섭의 사부로 불리는 뉴욕 메츠 산하 싱글A팀의 레온 리 감독(전 오릭스 감독)이 성기노출 혐의로 물의를 빚어 사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레온 리는 호텔에 머물던 중에 방문을 열고 벌거벗은 채 성기를 노출했다.5∼6일에 걸쳐 여성 4명이 레온 리 감독의 벌거벗은 모습을 5차례 목격해 호텔 지배인에게 신고했다. 호텔 지배인은 레온 리에게 “다시 프런트에 신고 전화가 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레온 리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가 노크해 몇차례 문을 열었고 당시 몸에 타월을 두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뉴욕 메츠의 짐 듀켓 단장은 “구단 차원에서 해임한 게 아니라 레온 리 감독이 먼저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한국인이 되겠다.” 브라질 유술 ‘주짓수의 달인’으로 이종격투기 선수인 한국계 데니스 강(27·캐나다)이 한국 국적 취득을 강력히 희망하고 나섰다. 데니스 강은 10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 3회 대회 스페셜 매치에서 프리스타일의 파이터 조현철(26)을 1회 리어네이키드 초크(등 뒤에서 목조르기)로 제압한 뒤 “앞으로도 계속 한국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데니스 강은 지난 2월 한국무대에 뛰어든 것이 14년 전 헤어진 한국인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밝혀 한 때 인터넷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화제의 인물. 당시 스피릿MC 아마추어챔피언십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며 아버지 강정근 씨(53)와 재회,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지인진(30·대원체)이 화끈한 KO승으로 한국 권투 노챔프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1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MEN 어리나에서 열린 WBC(세계권투평의회)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12라운드)에서 영국의 마이클 브로디(29)를 7회 2분 48초 만에 KO로 꺾었다. 세계챔피언 지인진은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멕시코)와 1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롯데 마린스 이승엽의 방망이에 드디어 불이 붙었다. 일본 언론은 이를 두고 힘, 기술, 두뇌 3박자가 낳은 예술 작품으로까지 평하고 있다.그러나 이승엽의 불방망이 맹공을 저지하려는 일본 투수들의 필사적인 저항도 만만치 않다. 인코스 공으로 시작된 위협이 본격적인 몸쪽공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지바마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 2차전에 4번지명타자로 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려 3경기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엄청난 힘으로 비거리 논쟁을 불러일으킨 150m짜리 장외포, 절정의 타격 기술과 상대의 수를 읽는 지략을 선보인 125m짜리 2호 홈런까지. 일본은 한국서 온 홈런킹 이승엽으로 인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아시아 홈런킹’이 새롭게 ‘일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4.22 09:00
-
안정환은 지난 8일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www.terious.co.kr)에“저는 요즘 일주일에 두 경기씩 뛰어 매우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밝히면서 “제 자신을 돌이켜 볼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지 못하였던 거 같고 준비도 철저히 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몰디브 경기를 거울삼아 앞으로는 여러분들에게 실망되는 경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는 반성의 글을 남겼다. 몰디브전에서 안정환은 섭씨 35도의 살인적 더위에 지쳐 몇 차례 슛을 날려보긴 했지만 경기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던 데 대해 “다시 한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자신의 부진을 재차 사과했다. 안정환이 밝힌 “몰디브전에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지 못했다”는 지적은 8일 기술위원회에 출석한 코
국내스포츠
2004.04.22 09:00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들이 거둬들인 상금액은 얼마나 될까.이번 대회서 1, 2위를 차지한 박지은과 송아리를 비롯해 상금수령 기준인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는 모두 13명. 이 가운데 아마추어로 상금을 받을 수 없는 위성미(4위)와 제인 박(24위)을 빼면 11명이 상금을 받았다.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거둬들인 상금액은 모두 60만8,729달러(약 7억3,000만원). 이번 대회 총상금액 160만달러(19억2,000만원)의 약 40%에 달하는 38%를 한국선수들이 독식한 셈이다. 여기에 상금을 받지 못한 위성미와 제인 박의 상금액 10만달러를 추가해 계산하면 총상금액은 70만달러가 넘어 한국선수들이 거둬들인 상금비율은 43%를 넘는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의 국가가 모두 20개국에 달한다는 점에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 국제 무대에 왕자로 떠올랐던 한국축구가 아시아축구 최약체 중 하나인 몰디브(FIFA랭킹 142위)와의 경기에서 민망한 졸전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에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다시 비난세례를 받는 것은 당연지사. 월드컵 4강 신화는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치부될 만큼 한국축구는 비참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번 몰디브 전에서 드러난 코엘류호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았다.9승3무6패. 지난해 3월 부임 이후 코엘류 감독의 성적이다. 저조한 성적으로 비난을 받아 왔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이번 몰디브전이 분수령이 되어 드디어 탄핵될 위기에 처했다. 한일월드컵 4강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한국축구가 최악의 졸전끝에 120단계 아래인 몰디브와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4.14 09:00
-
한국의 홈런왕 이승엽(28·지바 롯데)과 일본의 홈런왕 왕정치 감독(일본명 오 사다하루·64)이 2일 지바 마린스경기장에서 만났다. 지난 99년 후쿠오카돔에서 한·일슈퍼게임 이후 5년만의 만남이다. 이승엽이 타격훈련을 위해 배팅케이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왕감독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이승엽은 3루쪽에 서서 롯데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왕감독에게 인사를 했다.이승엽이 “일본야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다”며 일본야구에 대한 느낌을 털어놓자, 왕감독은 “주위에서 많이 기대한다고 해서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갈비뼈를 맞혀라.” 미국 텍사스주의 주요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의 야구 칼럼니스트 게리 프레일리가 1일자 신문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그는 칼럼을 통해 “5월 21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시즌 첫 맞대결 때 레인저스 투수는 누구라도 반드시(must) 할 일이 하나 있다. 강속구를 던져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쓰러뜨리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선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그런 무서운 표현을 신문 칼럼에 마음대로 써도 될까. 양키스로 옮기긴 했어도 로드리게스는 지난해까지 텍사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웅’이었다. 그런 그가 왜 이런 적대적 인물로 돌변한 것일까. 원인은 로드리게스가 ESPN 매거진 최근호에 기고한 글에서 친정팀 레인저스를 엄청나게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했던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 근육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5실점한 뒤 허리 아래쪽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하지만 박찬호는 “근육이 뭉쳤을 뿐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도 “박찬호는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텍사스 홈페이지는 전했다.박찬호는 또 “제구가 잘 됐고 패스트볼, 특히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물러날 생각이 없다.” 축구대표팀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54)이 2일 “남은 계약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몰디브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김진국 기술위원장도 “오는 8일이나 9일쯤 기술위원회를 열어 몰디브전 결과를 분석하고 코엘류 감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코엘류를 해임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후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코엘류 감독은 “약팀을 상대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한 데 대해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경기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지만 선수들이 내가 지시한 사항을 몰디브전에서 완벽히 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들이 거둬들인 상금액은 얼마나 될까.이번 대회서 1, 2위를 차지한 박지은과 송아리를 비롯해 상금수령 기준인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는 모두 13명. 이 가운데 아마추어로 상금을 받을 수 없는 위성미(4위)와 제인 박(24위)을 빼면 11명이 상금을 받았다.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거둬들인 상금액은 모두 60만8,729달러(약 7억3,000만원). 이번 대회 총상금액 160만달러(19억2,000만원)의 약 40%에 달하는 38%를 한국선수들이 독식한 셈이다. 여기에 상금을 받지 못한 위성미와 제인 박의 상금액 10만달러를 추가해 계산하면 총상금액은 70만달러가 넘어 한국선수들이 거둬들인 상금비율은 43%를 넘는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의 국가가 모두 20개국에 달한다는 점에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한국의 홈런왕 이승엽(28·지바 롯데)과 일본의 홈런왕 왕정치 감독(일본명 오 사다하루·64)이 2일 지바 마린스경기장에서 만났다. 지난 99년 후쿠오카돔에서 한·일슈퍼게임 이후 5년만의 만남이다. 이승엽이 타격훈련을 위해 배팅케이지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왕감독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이승엽은 3루쪽에 서서 롯데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왕감독에게 인사를 했다.이승엽이 “일본야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다”며 일본야구에 대한 느낌을 털어놓자, 왕감독은 “주위에서 많이 기대한다고 해서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갈비뼈를 맞혀라.” 미국 텍사스주의 주요 일간지 ‘댈러스 모닝뉴스’의 야구 칼럼니스트 게리 프레일리가 1일자 신문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그는 칼럼을 통해 “5월 21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시즌 첫 맞대결 때 레인저스 투수는 누구라도 반드시(must) 할 일이 하나 있다. 강속구를 던져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쓰러뜨리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선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그런 무서운 표현을 신문 칼럼에 마음대로 써도 될까. 양키스로 옮기긴 했어도 로드리게스는 지난해까지 텍사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웅’이었다. 그런 그가 왜 이런 적대적 인물로 돌변한 것일까. 원인은 로드리게스가 ESPN 매거진 최근호에 기고한 글에서 친정팀 레인저스를 엄청나게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했던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 근육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5실점한 뒤 허리 아래쪽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하지만 박찬호는 “근육이 뭉쳤을 뿐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고 텍사스의 벅 쇼월터 감독도 “박찬호는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텍사스 홈페이지는 전했다.박찬호는 또 “제구가 잘 됐고 패스트볼, 특히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
-
“물러날 생각이 없다.” 축구대표팀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54)이 2일 “남은 계약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몰디브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김진국 기술위원장도 “오는 8일이나 9일쯤 기술위원회를 열어 몰디브전 결과를 분석하고 코엘류 감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코엘류를 해임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오후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코엘류 감독은 “약팀을 상대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한 데 대해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경기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지만 선수들이 내가 지시한 사항을 몰디브전에서 완벽히 따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내스포츠
2004.04.1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