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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이승엽(28)이 또다른 전쟁에 휘말릴 조짐이다. 이번에는 다름 아닌 정보전이다. 올 시즌 개막전 상대인 세이부와 구대성이 있는 오릭스에서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는 원정기록원(스코어러)이 캠프로 찾아왔다는 소문이 나돌아 이승엽은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승엽은 쓸데없이 전력을 노출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는 의도가 역력했다. 나중에 이들은 스코어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세이부에서 나온 사람은 신사쿠 가타히라 편성부장이었고 오릭스 역시 편성부 직원의 방문이어서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타격 훈련 중간에도 통역 이동훈 씨에게 “스코어러들은 어디서 보고 있나”고 묻는 등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신사쿠 부장은 비록 스코어러는 아니지만 “스윙이 간결하면서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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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부인이 무척 예쁘다고 들었다. 나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한 지바 롯데 마린스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이승엽(28·지바 롯데)에게 부인 이송정씨와 가고시마 캠프의 선로열호텔에 함께 묵어도 좋다고 공식적으로 허락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일본에서는 선수가 부인과 함께 캠프에 투숙하는 것을 금기시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배려가 아닐 수 없다. 그는 가고시마 캠프에 앞서 “휴식 전날에는 부인과 외박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호텔에서 같이 묵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일본언론에서도 그의 이런 발언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그러나 밸런타인 감독은 승엽에게 너무 편향적인 것 아니냐는 시선을 경계해 “다른 선수들도 본인이 원한다면 이승엽처럼 부인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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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이승엽(28)의 1루수 라이벌인 후쿠우라(29). 이번에 두 사람이 처음으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롯데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9일 일본 롯데 담당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팀 청백전에서 ‘승짱’(이승엽의 애칭)과 후쿠우라를 서로 다른 팀에서 뛰게 해 둘의 능력을 평가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승엽은 청백전 첫날 후쿠우라와 주전 1루수를 놓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합을 벌이게 됐다. 관계자들은 이승엽이 청팀의 4번·1루수로 뛸 경우 후쿠우라는 백팀의 3번·1루수로 뛸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우라는 지난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뛰며 타율 3할3리에 21홈런을 기록, 1루수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은 바 있어 이번 ‘진검승부’를 두고 섣부른 예측은 금물. 현지언론에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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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의 ‘승짱’ 이승엽(28)이 아내 이송정씨에 대한 일본언론의 ‘흥미 위주의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본의 등 일부 신문들은 10일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전날(9일) 저녁 롯데 담당기자들과의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 “이승엽의 부인이 휴일을 이용해 가고시마 캠프에 들어오면 좋겠다”고 한 말을 다소 ‘음란한’ 뉘앙스로 그 의미를 바꾸어 보도했다. 어떤 기사는 “밸런타인 감독, ‘이송정씨가 선수단 호텔에 머물게 되면 다른 선수들의 사기도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과연 12개 구단 최초의 ‘기혼녀 마스코트’가 될 것인가”라고 표현하는 등 한국인 정서에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표현을 거침없이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말 가진 롯데와의 입단식에서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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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스모 선수 김성택(27·일본명 가쓰가오)이 스모에 입문한 것은 가정형편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모 한국 대회’에서 8강 돌풍을 일으킨 김성택. 이날 환호하던 관중 중에는 김성택의 어머니 최옥순(62)씨도 끼여 있었다. 2남 1녀 중 막내인 김성택은 3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졸지에 세 아이를 부양하게 된 최 씨는 식당 종업원, 학교 미화원 등 온갖 궂은일을 다 했다. 최씨는 “내가 아침밥을 차려주고 일을 나갔다 돌아오면 성택이가 설거지를 해놓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지금도 최씨는 김성택의 모교인 인하대에서 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작년엔 아들이 매달 200만원씩 부쳐 준 덕분에 집까지 장만했다. 최씨는 아들의 선전에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도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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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침체기를 걷고 있는 프로레슬링계에 미모의 여대생이 입문, 비지땀을 쏟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잠시의 쉴 틈도 없이 이어지는 기술훈련에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태세다. 프로레슬링 입문 한 달밖에 안된 최소라(숙대 체교과 2년 재중)양의 희망은 세계적인 여자 프로레슬러.“어릴때 오빠랑 이불 깔아놓고 했었는데 항상 프로레슬러가 되는게 꿈이었어요”라는 최양은 이미 학창시절 태권도와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을 자랑한다.여기에 빼어난 미모까지 갖춘 최소라는 벌써부터 프로레슬링의 부활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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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부인이 무척 예쁘다고 들었다. 나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한 지바 롯데 마린스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이승엽(28·지바 롯데)에게 부인 이송정씨와 가고시마 캠프의 선로열호텔에 함께 묵어도 좋다고 공식적으로 허락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일본에서는 선수가 부인과 함께 캠프에 투숙하는 것을 금기시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배려가 아닐 수 없다. 그는 가고시마 캠프에 앞서 “휴식 전날에는 부인과 외박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호텔에서 같이 묵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일본언론에서도 그의 이런 발언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그러나 밸런타인 감독은 승엽에게 너무 편향적인 것 아니냐는 시선을 경계해 “다른 선수들도 본인이 원한다면 이승엽처럼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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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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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이승엽(28)이 또다른 전쟁에 휘말릴 조짐이다. 이번에는 다름 아닌 정보전이다. 올 시즌 개막전 상대인 세이부와 구대성이 있는 오릭스에서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는 원정기록원(스코어러)이 캠프로 찾아왔다는 소문이 나돌아 이승엽은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승엽은 쓸데없이 전력을 노출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는 의도가 역력했다. 나중에 이들은 스코어러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세이부에서 나온 사람은 신사쿠 가타히라 편성부장이었고 오릭스 역시 편성부 직원의 방문이어서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타격 훈련 중간에도 통역 이동훈 씨에게 “스코어러들은 어디서 보고 있나”고 묻는 등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신사쿠 부장은 비록 스코어러는 아니지만 “스윙이 간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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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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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이승엽(28)의 1루수 라이벌인 후쿠우라(29). 이번에 두 사람이 처음으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롯데의 바비 밸런타인 감독은 9일 일본 롯데 담당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팀 청백전에서 ‘승짱’(이승엽의 애칭)과 후쿠우라를 서로 다른 팀에서 뛰게 해 둘의 능력을 평가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승엽은 청백전 첫날 후쿠우라와 주전 1루수를 놓고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합을 벌이게 됐다. 관계자들은 이승엽이 청팀의 4번·1루수로 뛸 경우 후쿠우라는 백팀의 3번·1루수로 뛸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우라는 지난시즌 주로 3번 타자로 뛰며 타율 3할3리에 21홈런을 기록, 1루수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은 바 있어 이번 ‘진검승부’를 두고 섣부른 예측은 금물. 현지언론에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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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의 ‘승짱’ 이승엽(28)이 아내 이송정씨에 대한 일본언론의 ‘흥미 위주의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본의 등 일부 신문들은 10일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전날(9일) 저녁 롯데 담당기자들과의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에서 “이승엽의 부인이 휴일을 이용해 가고시마 캠프에 들어오면 좋겠다”고 한 말을 다소 ‘음란한’ 뉘앙스로 그 의미를 바꾸어 보도했다. 어떤 기사는 “밸런타인 감독, ‘이송정씨가 선수단 호텔에 머물게 되면 다른 선수들의 사기도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과연 12개 구단 최초의 ‘기혼녀 마스코트’가 될 것인가”라고 표현하는 등 한국인 정서에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표현을 거침없이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말 가진 롯데와의 입단식에서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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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스모 선수 김성택(27·일본명 가쓰가오)이 스모에 입문한 것은 가정형편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모 한국 대회’에서 8강 돌풍을 일으킨 김성택. 이날 환호하던 관중 중에는 김성택의 어머니 최옥순(62)씨도 끼여 있었다. 2남 1녀 중 막내인 김성택은 3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졸지에 세 아이를 부양하게 된 최 씨는 식당 종업원, 학교 미화원 등 온갖 궂은일을 다 했다. 최씨는 “내가 아침밥을 차려주고 일을 나갔다 돌아오면 성택이가 설거지를 해놓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지금도 최씨는 김성택의 모교인 인하대에서 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작년엔 아들이 매달 200만원씩 부쳐 준 덕분에 집까지 장만했다. 최씨는 아들의 선전에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도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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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침체기를 걷고 있는 프로레슬링계에 미모의 여대생이 입문, 비지땀을 쏟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잠시의 쉴 틈도 없이 이어지는 기술훈련에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태세다. 프로레슬링 입문 한 달밖에 안된 최소라(숙대 체교과 2년 재중)양의 희망은 세계적인 여자 프로레슬러.“어릴때 오빠랑 이불 깔아놓고 했었는데 항상 프로레슬러가 되는게 꿈이었어요”라는 최양은 이미 학창시절 태권도와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을 자랑한다.여기에 빼어난 미모까지 갖춘 최소라는 벌써부터 프로레슬링의 부활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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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던 영화 ‘쿨러닝’.이 ‘쿨러닝’의 실제 주인공을 꿈꾸는 열대지역 22개국의 스포츠 꿈나무 108명이 강원도에 모였다.무더운 기후로 인해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열대나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국제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는 동계스포츠 훈련캠프 ‘2004 드림 프로그램’이 지난 14일 평창군 일원에서 개막돼 보름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드림프로그램은 차기 올림픽 유치와 국제적인 홍보를 위해 2010년까지 매년 운영할 계획. 첫해를 맞는 이번 드림프로그램에는 아프리카대륙 적도 지방의 케냐 카메룬 등 아프리카 7개국, 아시아 8개국, 유럽과 중남미 7개국 등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온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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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16일 오전 평화방송에 출연해 “일각에서 태권도의 퇴출 가능성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는데 우리가 여러모로 점검한 결과 그럴 일은 없으리라고 확신한다”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태권도의 올림픽 퇴출 가능성을 일축했다.“태권도는 이미 여러 나라에 정착됐고 시드니올림픽 이후 경기력을 통해 올림픽 종목으로 공인됐다”고 밝힌 이연택 위원장은 “아테네는 물론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태권도 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퇴출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스포츠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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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때문에 이들은 ‘올해는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피나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올 시즌 미국 현지 언론과 메이저리그 관련 사이트들이 내놓은 코리안 메이저리그들의 전망을 분석했다. 박찬호 - 스포츠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대로 텍사스의 에이스 박찬호가 5선발로 밀려날 전망이다. 지난 해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 때문에 최악의 한해를 보내는 바람에 올 시즌은 제5선발이라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텍사스 레인저스의 홈페이지(texas.rangers.mlb.com)는 15일(한국시간)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올 시즌 제1선발에는 케니 로저스가,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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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전(18일·수원)과 이에 앞선 오만과의 평가전(14일·울산)을 앞두고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소집됐다. 취임 이후 이렇다할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코엘류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지만 선수 소집부터가 만만치 않다. 부상선수 속출과 해외파 소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랍 전사들을 격파하기 위한 이번 대표팀 소집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이후 2개월만으로 올 들어 처음이다. 오만과 레바논은 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전력이 급상승하여 최근 새롭게 군림하는 축구 강호. 때문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해외파 월드컵 스타들에게는 이미 총동원령이 내려진 상태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의 한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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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용수(31·교토 퍼플상가)가 화촉을 밝힌다. 최용수는 8일 “오는 3월 7일 오후 1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상대는 윤정민 양(24)으로 지난해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신부 수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7년 선수와 팬 사이로 인연을 시작한 최용수-윤정민 커플은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뒤 최용수가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12월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분하고 여성스런 면에 끌려 적극적인 구애를 하게 됐다”고 밝힌 최용수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웨딩촬영 등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이 한창인 관계로 틈틈이 시간을 내야하기 때문에 결혼준비
국내스포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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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안양 LG에 극도의 불만을 표시했다. 이유는 고종수(26) 때문이다. 고종수는 2003년 초 수원구단과 함께 작성한 합의서에 따라 2004년 1월2일부터 2년간 수원 소속이며 현재 연봉협상 중이다. 따라서 고종수가 타 구단으로 갈 경우 이적료를 내야 한다. 이 같은 합의서를 무시하고 고종수가 독단으로 다른 구단과 계약할 경우 프로연맹에 선수등록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고종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고종수의 안양 LG행’이 잇달아 보도되자 수원구단의 한 관계자는 8일 “고종수는 이미 프로연맹이 인정한 대로 수원 소속이다. 이는 국내 모든 구단이 인정해야 한다”면서 “왜 다른 구단에서 끼여 드는지 모르겠다”며 안양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국내스포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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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민태의 7억4,000만원 연봉 계약을 끝으로 프로야구의 2004시즌 연봉 재계약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7억원대 연봉을 받는 선수가 있는 반면 1,8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선수도 있어 스포츠계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하늘을 찌를 듯 멈추지 않고 올라가는 고액 연봉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스포츠 관계자들은 고액 연봉 책정으로 선수들의 몸값을 올리고 있는 주범은 바로 프로야구라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연봉이 낮은 선수들의 사기 저하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지난 99년 말 FA제도가 도입되면서 인플레이션 현상은 이미 예상됐었다. 지난해 이승엽이 6억 3,000만원으로 6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7억원대까지 껑충 뛰었다.
국내스포츠
2004.0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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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올 시즌 선발 투수로서 남다른 성적을 올리기 위해 지옥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2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에 도착한 김병현은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의 강도는 주위에서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염려할 정도. 출국 당시 “후회하지 않을 한 해를 보내겠다”고 말한 것은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선발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잡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출이었던 것이다. 김병현은 작년 5월 말 보스턴 이적 후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날은 물론 심지어 선발 등판 후에도 1시간 이상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올 시즌 본격적인 선발 투수로 나서는 김병현은 한 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마련하는 게 최
국내스포츠
2004.02.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