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지역 유력 일간지 ‘시카고 선타임스’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최희섭의 솔직한 면을 부각시킨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카고 선타임스’의 마이크 킬리 기자는 29일 피츠버그전 2회말 최희섭의 타구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판정 받은 것과 관련, “피츠버그의 로이드 맥클렌든 감독은 최소한 최희섭과는 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서두를 뗐다. 이날 맥클렌든 감독은 최희섭이 세이프 판정을 받자 득달같이 1루심에게 달려가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었다. 그런데 경기 후 이 장면을 슬로비디오로 본 최희섭이 “그건 아웃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해 버린 것. 따라서 더 이상 따질 이유조차 없게 됐다는 논조다.보통 선수 같으면 “잘 모르겠다”며 얼버무릴 수도 있겠지만
국내스포츠
2003.06.09 09:00
-
프로야구 올 시즌 최고의 화두는 ‘SK 와이번스의 돌풍’이다. 아니 ‘SK의 태풍’이라는 말이 적절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SK의 선두 질주’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끈끈한 팀웍, 젊은선수들의 맹활약, 조범현 감독의 분석야구 등이 어우러져 일궈낸 결과라는 것. 이와 함께 구단의 과감한 투자로 인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포수출신 새내기 조범현 감독 수비중심 ‘이기는 야구’ 추구스타플레이어 없어도 신·구 조화 바탕으로 강한 폭발력 과시지난 2000년 1월 쌍방울 구단을 인수, 새로운 팀으로 창단된 SK는 그간 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SK는 승리에 굶주려 있다. 창단 후 줄곧 하위권에 머물던 SK가 시즌 중반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3.06.09 09:00
-
올 시즌 4할 타자는 탄생할 것인가?이 물음의 키는 SK 이진영(23)이 갖고 있다. 이진영은 28일 현재 타율 0.396으로 꿈의 4할 타자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MBC의 선수 겸 감독으로 뛰었던 백인천(현 롯데 감독)이 0.412의 타율을 기록한 이후 21년간 ‘4할 타자’라는 자리는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꿈의 기록.원년 백인천 이후 지금까지 4할 타율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지난 1994년 ‘야구천재’ 이종범(해태)이었다. 당시 프로야구 2년차였던 이종범은 빠른 발과 호쾌한 타격을 앞세워 4할 타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0.393에 그쳤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99년 김한수(삼성)가 시즌 초반 4할을 넘나들며 기세를 올렸지만 6월 말 허리부상으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0.
국내스포츠
2003.06.09 09:00
-
시카고 지역 유력 일간지 ‘시카고 선타임스’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최희섭의 솔직한 면을 부각시킨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시카고 선타임스’의 마이크 킬리 기자는 29일 피츠버그전 2회말 최희섭의 타구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판정 받은 것과 관련, “피츠버그의 로이드 맥클렌든 감독은 최소한 최희섭과는 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서두를 뗐다. 이날 맥클렌든 감독은 최희섭이 세이프 판정을 받자 득달같이 1루심에게 달려가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었다. 그런데 경기 후 이 장면을 슬로비디오로 본 최희섭이 “그건 아웃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해 버린 것. 따라서 더 이상 따질 이유조차 없게 됐다는 논조다.보통 선수 같으면 “잘 모르겠다”며 얼버무릴 수도 있겠지만
국내스포츠
2003.06.09 09:00
-
프로야구 올 시즌 최고의 화두는 ‘SK 와이번스의 돌풍’이다. 아니 ‘SK의 태풍’이라는 말이 적절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SK의 선두 질주’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끈끈한 팀웍, 젊은선수들의 맹활약, 조범현 감독의 분석야구 등이 어우러져 일궈낸 결과라는 것. 이와 함께 구단의 과감한 투자로 인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포수출신 새내기 조범현 감독 수비중심 ‘이기는 야구’ 추구스타플레이어 없어도 신·구 조화 바탕으로 강한 폭발력 과시지난 2000년 1월 쌍방울 구단을 인수, 새로운 팀으로 창단된 SK는 그간 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SK는 승리에 굶주려 있다. 창단 후 줄곧 하위권에 머물던 SK가 시즌 중반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3.06.09 09:00
-
올 시즌 4할 타자는 탄생할 것인가?이 물음의 키는 SK 이진영(23)이 갖고 있다. 이진영은 28일 현재 타율 0.396으로 꿈의 4할 타자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MBC의 선수 겸 감독으로 뛰었던 백인천(현 롯데 감독)이 0.412의 타율을 기록한 이후 21년간 ‘4할 타자’라는 자리는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꿈의 기록.원년 백인천 이후 지금까지 4할 타율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지난 1994년 ‘야구천재’ 이종범(해태)이었다. 당시 프로야구 2년차였던 이종범은 빠른 발과 호쾌한 타격을 앞세워 4할 타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0.393에 그쳤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99년 김한수(삼성)가 시즌 초반 4할을 넘나들며 기세를 올렸지만 6월 말 허리부상으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0.
국내스포츠
2003.06.09 09:00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킨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23·휴스턴 로케츠)이 자신의 얼굴을 무단으로 도용한 코카콜라를 상대로 초상권 침해소송을 제기하면서 손해배상금액으로 단 1위안(약 145원)을 요구해 화제다. 야오밍의 에이전트 에릭 장은 초상권 계약 없이 신제품 캔에 야오밍의 얼굴 사진을 실어 유통시킨 코카콜라를 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야오밍은 중국 농구 국가대표팀과 초상권 계약을 맺은 코카콜라가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멍커 배티어(샌안토니오 스퍼스) 등과 함께 캔 앞면에 사용하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야오밍의 에이전트 에릭 장은 “이번 소송의 유일한 목적은 야오밍 초상권과 이름 사용권 등 법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배상액수는 중요한게 아니다
국내스포츠
2003.06.09 09:00
-
LPGA 복귀한 소렌스탐, 2승 달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복귀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내며 여자골프의 ‘지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소렌스탐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스톤브리지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켈로그-키블러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대회 2연패와 올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위 바리 맥케이(스코틀랜드·202타)와는 3타차. 소렌스탐은 또 우승상금 18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73만4,501달러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박세리(26·CJ)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를 되찾았다. 강현지, 유럽그랑프리양궁 개인전 ‘금’ 강현지(한국토지공사)가 유
국내스포츠
2003.06.09 09:00
-
신인 중에서는 이준영(안양 LG)이 단연 돋보였다. 이준영은 지난 5월4일 열린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1골을 작렬하며 시즌 5호 골을 기록, 득점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이준영의 가능성은 봤지만 이렇게까지 대물일 줄 몰랐다며 조광래 감독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경희대 2학년을 중퇴하고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안양 유니폼을 입은 이준영은 지난 3월 30일 전북 현대전에서 전방을 활발하게 누비다 1-0 승리의 결승골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연일 득점포가 불을 뿜고 있다. 혜성처럼 등장, 안양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준영의 장점은 파워, 슈팅력, 개인기가 좋고 순간 상황 판단 등 이해력이 풍부하다는 것. 공격수치곤 그리 크지않은 176cm이지만 스트라이커의 필
국내스포츠
2003.06.04 09:00
-
“선발 확약 … 기대 크다”애리조나 김병현(24)이 마침내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다. 김병현은 보스턴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병현의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리조나와 보스턴 양구단이 김병현과 3루수 셰이 힐렌브랜드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를 끝냈으며 김병현은 선발투수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트레이드는 투수력을 보강하려는 보스턴과 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애리조나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전격 이뤄졌다.보스턴은 선발과 마무리로 모두 뛸 수 있는 김병현을 영입하는데 성공, 뉴욕 양키스와의 선두 경쟁을 위한 든든한 배경을 마련했다. 보스턴은 30일 현재 양키스를 반 게임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애리조
국내스포츠
2003.06.04 09:00
-
“선발 확약 … 기대 크다”애리조나 김병현(24)이 마침내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다. 김병현은 보스턴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병현의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리조나와 보스턴 양구단이 김병현과 3루수 셰이 힐렌브랜드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를 끝냈으며 김병현은 선발투수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트레이드는 투수력을 보강하려는 보스턴과 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애리조나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전격 이뤄졌다.보스턴은 선발과 마무리로 모두 뛸 수 있는 김병현을 영입하는데 성공, 뉴욕 양키스와의 선두 경쟁을 위한 든든한 배경을 마련했다. 보스턴은 30일 현재 양키스를 반 게임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애리조
국내스포츠
2003.06.04 09:00
-
신인 중에서는 이준영(안양 LG)이 단연 돋보였다. 이준영은 지난 5월4일 열린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1골을 작렬하며 시즌 5호 골을 기록, 득점랭킹 7위를 달리고 있다. 이준영의 가능성은 봤지만 이렇게까지 대물일 줄 몰랐다며 조광래 감독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경희대 2학년을 중퇴하고 계약금 3억원, 연봉 2,000만원에 안양 유니폼을 입은 이준영은 지난 3월 30일 전북 현대전에서 전방을 활발하게 누비다 1-0 승리의 결승골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연일 득점포가 불을 뿜고 있다. 혜성처럼 등장, 안양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준영의 장점은 파워, 슈팅력, 개인기가 좋고 순간 상황 판단 등 이해력이 풍부하다는 것. 공격수치곤 그리 크지않은 176cm이지만 스트라이커의 필
국내스포츠
2003.06.04 09:00
-
팀홈런 230개 가능 … 99년 해태 210개 경신 유력 최고 승률·최다승·최다득점등도 갈아치울 태세최근 삼성의 기세가 무섭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팀 관련 주요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태세다. 특히 팀 타격 부문은 홈런, 최다득점, 장타율 등 거의 모든 부문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우선 ‘야구의 꽃’으로 불리는 홈런 부문은 신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삼성은 34경기를 치른 21일 현재 홈런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엽(15개)과 마해영(12개)을 필두로 양준혁(8개), 김한수(7개) 등이 연일 활화산 같은 타격을 선보이며 총 59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기당 1.7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다는 계산. 이런 페이스를 시즌 막판까지 유지할 경우 올 시즌 230개 이상의 홈런도 가능할
국내스포츠
2003.05.29 09:00
-
일본에 귀화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농구 유망주 하은주(19·2m2)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하은주는 귀국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교사 자격을 따낸 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도 한번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선 “마음 편하게 운동하고 싶었다. 알아서 판단해 달라”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또 그는 “앞으로 일본에서 뛸 때도 계속 하은주라는 이름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은주는 1주일 정도 머물다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서장훈, 재활훈련 돌입 최근 무릎수술을 받았던 ‘국보급 센터’ 서장훈(29·삼성)이 3개월간의 재활훈련을 위해 삼성스포츠과학지원실에 26일 입소했다. 서장훈은 파열된 왼쪽 무릎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국내스포츠
2003.05.29 09:00
-
현재 추세라면 아시아기록 55개 추월 60홈런까지 가능세계 최연소 통산 300홈런기록도 ‘10개 남짓’ 가시권에좌·우 가리지 않는 부챗살 타법이 홈런 양산의 요인‘홈런왕은 따 놓은 당상’. 삼성의 이승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은 온통 이승엽의 방망이에 집중되고 있다. 그의 홈런왕 레이스를 가로막는 심정수·마해영조차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이승엽의 홈런포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승엽이 올해만큼은 아시아 최고기록(55)을 넘어서 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의 홈런 행보를 짚어봤다.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5월들어 부쩍 힘을 내고 있다. 특유의 몰아치기에 시동을 걸며 홈런 선두를 지키고 있다.이승엽은 지난 1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3.05.29 09:00
-
현재 추세라면 아시아기록 55개 추월 60홈런까지 가능세계 최연소 통산 300홈런기록도 ‘10개 남짓’ 가시권에좌·우 가리지 않는 부챗살 타법이 홈런 양산의 요인‘홈런왕은 따 놓은 당상’. 삼성의 이승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은 온통 이승엽의 방망이에 집중되고 있다. 그의 홈런왕 레이스를 가로막는 심정수·마해영조차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이승엽의 홈런포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팬들은 이승엽이 올해만큼은 아시아 최고기록(55)을 넘어서 주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의 홈런 행보를 짚어봤다.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 5월들어 부쩍 힘을 내고 있다. 특유의 몰아치기에 시동을 걸며 홈런 선두를 지키고 있다.이승엽은 지난 1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3.05.29 09:00
-
팀홈런 230개 가능 … 99년 해태 210개 경신 유력 최고 승률·최다승·최다득점등도 갈아치울 태세최근 삼성의 기세가 무섭다.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팀 관련 주요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태세다. 특히 팀 타격 부문은 홈런, 최다득점, 장타율 등 거의 모든 부문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우선 ‘야구의 꽃’으로 불리는 홈런 부문은 신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삼성은 34경기를 치른 21일 현재 홈런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엽(15개)과 마해영(12개)을 필두로 양준혁(8개), 김한수(7개) 등이 연일 활화산 같은 타격을 선보이며 총 59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경기당 1.7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다는 계산. 이런 페이스를 시즌 막판까지 유지할 경우 올 시즌 230개 이상의 홈런도 가능할
국내스포츠
2003.05.29 09:00
-
일본에 귀화한 것으로 알려진 여자농구 유망주 하은주(19·2m2)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하은주는 귀국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교사 자격을 따낸 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도 한번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선 “마음 편하게 운동하고 싶었다. 알아서 판단해 달라”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또 그는 “앞으로 일본에서 뛸 때도 계속 하은주라는 이름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은주는 1주일 정도 머물다 일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서장훈, 재활훈련 돌입 최근 무릎수술을 받았던 ‘국보급 센터’ 서장훈(29·삼성)이 3개월간의 재활훈련을 위해 삼성스포츠과학지원실에 26일 입소했다. 서장훈은 파열된 왼쪽 무릎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국내스포츠
2003.05.29 09:00
-
2000년 마스터스 챔피언이자 피지의 ‘골프영웅’ 비제이 싱(40)이 23일(한국시간) 미 PGA투어 콜로니얼클래식에 도전하는 ‘여자지존’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지난주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싱은 13일(한국시간) PGA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소렌스탐은 PGA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콜로니얼클래식에서 볼일이 없다. 내가 소렌스탐과 한 조가 된다면 기권하겠다”며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그는 또 “소렌스탐이 컷을 통과하지 못하기를 바란다”며 팽배한 불만감을 노출했다. 싱은 이어 “PGA에 출전해 도대체 무엇을 증명하려는지 모르겠다. 우스운 일이다”라며 “여자 골프의 1인자가 남자대회에 출전해 남자출전자 하나를 줄였다”고 비난했다.또 1998년 비공식대회
국내스포츠
2003.05.23 09:00
-
“뛰어난 쇼맨십으로 헤비급 못잖은 파이트머니 받아”지난 4월 28일, 영국의 주간지 가 발표한 영국의 스포츠맨 부호 랭킹 리스트를 보면 잉글랜드의 국가대표이자 세계적 축구선수인 마이클 오웬, 솔 캠벨 등을 밀어내고 복싱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당당히 2위에 랭크된 선수가 있는데, 그가 바로 전 WBA 패더급 챔피언 나심 하메드 선수다.하메드는 1974년 생으로 예멘 계 혈통을 지녔다. 경량급이면서도 슈퍼 웰터급의 호야(미국) 선수와 함께 헤비급 못지 않게 많은 파이트 머니를 받는 몇 안 되는 복서다. 하메드는 역대 전적 36승1패(31KO)로 페더급 선수로는 KO율이 매우 높은데 그 보다는 쇼맨 십 이 뛰어나다. 화려한 표범 무늬 팬츠와 뒷골목 건달 같은 표정과 눈빛, 요란한 등장음악과 흐느적거리는 댄스,
국내스포츠
2003.05.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