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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도 코리아 돌풍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태극 여전사’들이 7일 제주 핀크스GC(파72·6,270야드)에서 끝난 2003 우리금융-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에서 한국은 박세리(26)·이선화(17·이상 CJ), 고우순(39·혼마),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 김영(23·신세계) 등이 5승5무5패로 승점 12를 추가해 최종 합계 28-20(12승4무8패)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역대전적 2승2패로 골프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우승상금 26만달러를 받은 한국은 1인당 1만8,571달러씩 나눠 가졌고, 일본은 9,286달러씩을 챙겼다. 2승을 거둔 고우순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미주왕복항공권 2장(1등석)을 부상으로 받
국내스포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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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이 전매니지먼트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지법 민사86단독 김진현 판사는 3일 김남일(26·전남 드레곤즈)씨의 전 매니지먼트사인 AI스포츠 곽희대 대표가 김씨를 상대로 “매니지먼트비 7천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사자가 변론을 통해 상대방이 주장하는 사실을 명백히 다투지 않은 경우 그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간주하는 민사소송법 150조에 따라 원고승소 판결한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 8월 “김남일씨와 7월부터 2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광고모델료의 20%를 받기로 했다”며 “김씨가 컴퓨터 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모델료 6억원 중 1억2천만원을 배분해야 하는데 5천만원만 줬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국내스포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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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3·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제주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한 달간의 제주 훈련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중국 쿤밍 등에서 3개월간 강도높은 체력훈련과 고지대 적응 훈련 등을 펼칠 이봉주의 목표는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봉주는 난코스로 알려진 아테네올림픽 경기를 대비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체력과 스피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수원 최성용 일본 탤런트 미호코, 28일 웨딩마치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주전 미드필더 최성용(29)과 일본 탤런트 아베 미호코(28)씨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3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 최성용-미호코 커플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로의
국내스포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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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꿈의 무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18. 223cm. 연세대)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NBA 진출을 위해 7일 미국으로 향한다. 하승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SFX가 마련한 훈련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기술과 체력훈련에 몰두하고 영어도 익힐 계획. 훈련성과에 따라 내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하승진의 NBA 도전을 짚어봤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 그의 위력은 농구대잔치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큰 키를 앞세워 리바운드와 블록슛, 그리고 골밑득점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소속 연세대가 농구대잔치 2연패를 하는데 일조했다. 첫 성인무대 데뷔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하승진은 상대팀의 강력한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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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쉴링이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면서 내년 시즌 보스턴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겼던 김병현에게 또 하나의 큰 문젯거리가 생겼다. 올 시즌 마무리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셋업맨 스캇 윌리엄슨이 만약 FA에서 마무리 키스 풀크를 영입할 것이면 자신을 선발 투수로 돌려달라고 공식 요구를 한 것. 그는 인터뷰에서 “어떻게 본다면 풀크는 보스턴에서 나의 입지를 흔들리게 하고 있기에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만 보지는 않는다. 나는 보스턴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곳에 남고 싶고, 내년 시즌 팀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될 때 팀의 구성원이 되고 싶다. 그렇기에 만약 나를 마무리로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선발 투수로 기용해 달라. 나는 명백히
국내스포츠
손지우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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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라, 꿈의 무대.’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18. 223cm. 연세대)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NBA 진출을 위해 7일 미국으로 향한다. 하승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SFX가 마련한 훈련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기술과 체력훈련에 몰두하고 영어도 익힐 계획. 훈련성과에 따라 내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하승진의 NBA 도전을 짚어봤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 그의 위력은 농구대잔치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큰 키를 앞세워 리바운드와 블록슛, 그리고 골밑득점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소속 연세대가 농구대잔치 2연패를 하는데 일조했다. 첫 성인무대 데뷔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하승진은 상대팀의 강력한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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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쉴링이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면서 내년 시즌 보스턴의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겼던 김병현에게 또 하나의 큰 문젯거리가 생겼다. 올 시즌 마무리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셋업맨 스캇 윌리엄슨이 만약 FA에서 마무리 키스 풀크를 영입할 것이면 자신을 선발 투수로 돌려달라고 공식 요구를 한 것. 그는 인터뷰에서 “어떻게 본다면 풀크는 보스턴에서 나의 입지를 흔들리게 하고 있기에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만 보지는 않는다. 나는 보스턴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곳에 남고 싶고, 내년 시즌 팀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될 때 팀의 구성원이 되고 싶다. 그렇기에 만약 나를 마무리로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선발 투수로 기용해 달라. 나는 명백히
국내스포츠
손지우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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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이 전매니지먼트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지법 민사86단독 김진현 판사는 3일 김남일(26·전남 드레곤즈)씨의 전 매니지먼트사인 AI스포츠 곽희대 대표가 김씨를 상대로 “매니지먼트비 7천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사자가 변론을 통해 상대방이 주장하는 사실을 명백히 다투지 않은 경우 그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간주하는 민사소송법 150조에 따라 원고승소 판결한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 8월 “김남일씨와 7월부터 2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 광고모델료의 20%를 받기로 했다”며 “김씨가 컴퓨터 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모델료 6억원 중 1억2천만원을 배분해야 하는데 5천만원만 줬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국내스포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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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3·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제주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한 달간의 제주 훈련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중국 쿤밍 등에서 3개월간 강도높은 체력훈련과 고지대 적응 훈련 등을 펼칠 이봉주의 목표는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봉주는 난코스로 알려진 아테네올림픽 경기를 대비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체력과 스피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수원 최성용 일본 탤런트 미호코, 28일 웨딩마치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주전 미드필더 최성용(29)과 일본 탤런트 아베 미호코(28)씨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3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 최성용-미호코 커플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로의
국내스포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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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람도 코리아 돌풍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태극 여전사’들이 7일 제주 핀크스GC(파72·6,270야드)에서 끝난 2003 우리금융-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에서 한국은 박세리(26)·이선화(17·이상 CJ), 고우순(39·혼마),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 김영(23·신세계) 등이 5승5무5패로 승점 12를 추가해 최종 합계 28-20(12승4무8패)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역대전적 2승2패로 골프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우승상금 26만달러를 받은 한국은 1인당 1만8,571달러씩 나눠 가졌고, 일본은 9,286달러씩을 챙겼다. 2승을 거둔 고우순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미주왕복항공권 2장(1등석)을 부상으로 받
국내스포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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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마린스와 입단 협상을 진행중인 이승엽(27)이 ‘1년 계약’을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일본의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 호치는 8일 ‘이승엽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지바 롯데측에 1년 계약을 요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승엽이 지바 롯데가 제시한 조건에 대체로 만족했지만 인센티브 재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이승엽이 일본 에이전트인 김기주씨를 7일 만나 지바 롯데의 조건에 관해 브리핑을 받은 사실을 전하면서 ‘10일 도쿄에서 열리는 양측의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이번주안에 이승엽이 일본을 다시 찾아 입단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년 계약은 이승엽으로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국내스포츠
200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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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최은경(한체대)이 11월30일 전주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03∼2004월드컵 3차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은경은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3초57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조해리(세화여고), 고기현(세화여고) 김민지(진명여고)와 호흡을 맞춘 3,000m 계주와 1,500m에서 우승, 3관왕이 됐다. 최은경은 개인종합에서도 97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 FA컵 정상 등극 전북 현대가 전남과의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3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전북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4-2로 승리했다. 지난 2000년에 이어 3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것. 이날 2골을 터트린 것까지
국내스포츠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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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에서 한국 야구 수준을 무시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국내 최고타자로 불리는 이승엽마저 메이저리그에서 저평가를 받는 것은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 30세가 되려면 한참 남은 이승엽은 한 시즌 56개의 홈런을 뿜어냈고, 통산 홈런이 300개가 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이 100만 달러가 되느니 안 되느니 하는 말들이 많다. 더구나, 마이너리그 생활을 1년은 해야 된다느니 하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런 얘기가 이승엽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팀들을 방문하고 난 뒤 나온 말이어서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승엽에 대한 빅 리그 팀들의 태도다.
국내스포츠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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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이 희망을 일궈준 시카고를 떠나 플로리다로 이적했다.‘주전 1루 자리를 차지하라’최희섭(24)이 시카고 컵스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전격 트레이드되었다. 최희섭의 에이전트 이치훈씨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8월부터 준비돼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최희섭이 먼저 시카고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벤치에 앉아서 동료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아야했던 최희섭의 마음 고생이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최희섭이 충분히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희섭의 주전 가능성을 분석했다. 플로리다의 1루는 무주공산인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신성 미구엘 카브레라가 버티고 있고, 제프 코나인이라는 백전노장도 있는데 최희섭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국내스포츠
백승택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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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이 희망을 일궈준 시카고를 떠나 플로리다로 이적했다.‘주전 1루 자리를 차지하라’최희섭(24)이 시카고 컵스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전격 트레이드되었다. 최희섭의 에이전트 이치훈씨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지난 8월부터 준비돼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최희섭이 먼저 시카고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벤치에 앉아서 동료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아야했던 최희섭의 마음 고생이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최희섭이 충분히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희섭의 주전 가능성을 분석했다. 플로리다의 1루는 무주공산인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신성 미구엘 카브레라가 버티고 있고, 제프 코나인이라는 백전노장도 있는데 최희섭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국내스포츠
백승택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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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에서 한국 야구 수준을 무시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국내 최고타자로 불리는 이승엽마저 메이저리그에서 저평가를 받는 것은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 30세가 되려면 한참 남은 이승엽은 한 시즌 56개의 홈런을 뿜어냈고, 통산 홈런이 300개가 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이 100만 달러가 되느니 안 되느니 하는 말들이 많다. 더구나, 마이너리그 생활을 1년은 해야 된다느니 하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런 얘기가 이승엽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팀들을 방문하고 난 뒤 나온 말이어서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이승엽에 대한 빅 리그 팀들의 태도다.
국내스포츠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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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최은경(한체대)이 11월30일 전주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03∼2004월드컵 3차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은경은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3초57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조해리(세화여고), 고기현(세화여고) 김민지(진명여고)와 호흡을 맞춘 3,000m 계주와 1,500m에서 우승, 3관왕이 됐다. 최은경은 개인종합에서도 97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 FA컵 정상 등극 전북 현대가 전남과의 접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3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전북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고 4-2로 승리했다. 지난 2000년에 이어 3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것. 이날 2골을 터트린 것까지
국내스포츠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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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그토록 염원하던 MVP를 거머쥐었다. 미국 시간으로 월요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에서 로드리게스는 28명의 미국 야구 기자 연맹 소속 투표인단 중 6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아 총점 242점으로 MVP의 영광을 안았다. 2위에 그친 토론토의 슬러거, 카를로스 델가도와는 총점에서 불과 32점 차이. 지난 3년간 뛰어난 개인 성적에도 불구, 팀 성적 부진으로 연달아 MVP를 놓친 로드리게스는 그의 팀인 텍사스가 올해 또 다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아메리칸리그에 그다지 위협적인 경쟁자가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당초 수상 가능성이 어느해보다 컸었다. 지난 시즌에는 오클랜드의 미구엘 테하다를 능가하는 개인 성적을 남겼지만 팀 성적에서 앞선 테하다가
국내스포츠
정진구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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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올리버 칸’으로 불리는 김영광(20·전남)이 지난 수원컵에서 무실점 방어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데 이어 23일(이하 한국시간)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대표팀의 6경기연속 무패행진을 지켜냈다.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영광은 지난 3월 포르투갈청소년대표팀과의 경기(0-1패) 이후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국 배구, 미국에 완패 지난 2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03월드컵대회 풀리그 7차전에서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미국에 완패해 아테네올림픽 직행 티켓 확보가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10점을 기록, 선전한 오른쪽 주포 장병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강공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3-0(25-20 25-20 25-17)
국내스포츠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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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이하 FA)를 잡아라.’프로야구시즌이 종료된 요즘 팬들은 FA 선수들의 향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해영, 정수근, 진필중, 조웅천 등 거물급 선수들이 FA 시장을 달구고 있는 것. 프로야구 FA 시장을 분석했다.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자유계약선수(FA)신청을 마감한 결과, KBO가 공시한 대상선수 24명 가운데 13명이 FA를 신청했다. 99년 프로야구계에 FA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다다. 구단별로는 현대가 조규제, 박종호, 이숭용 3명이 신청해 FA 신청자가 가장 많다. 두산(장원진, 정수근)이 2명, SK(조웅천), 기아(진필중), 한화(이상목), LG(유지현), 롯데(가득염)가 각각 1명씩이다.현 KBO 기준에 따르면 FA신청자가 9∼16명
국내스포츠
조민성
2003.11.2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