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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국가를 위한 ‘절의(節義)정신’ 실종이 정치 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의 선비정신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 미국의 청교도, 영국의 기사도,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에 비견할 수 있다. 붓(선비정신)과 칼(사무라이 정신)은 ‘사(士)’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고 공통점이 많다.세종대 호사카 교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평화로운 에도시대를 이끌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선비정신”이며, 조선 유학자들의 공로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강항(姜沆)이 주자학 이념을 일본에 전수하는 스승이 됐고, 사무라이들은 이 이념을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3.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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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온 ‘얼치기 보수’ 후보가 당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3년 전 CBS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박정희 대통령은 평가할 만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했던 천하람 후보는 지난 2월 23일 강원도 합동연설회에서 “신영복 선생을 존경한다고 말하면 종북 좌파인가? 신영복 선생의 베스트셀러 책을 읽은 수많은 국민도 다 종북 좌파인가?”라고 말했다.이 발언에 관해 기사 댓글에서는 “간첩을 존경한다는 걸 종북좌파라 안 부르면 깨어 있는 시민이라고 불러야 하나?”라는 등의 비판이 비등했다. 국민의힘의 뿌리인 박정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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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3.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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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이 어느 때보다 드높다.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과 ‘정부개혁’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적자원이었으나 국가백년대계와 관련 있는 교육개혁의 역사는 늘 미완의 연속이었다.교육개혁은 교육에 몸담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개혁이어야 하며, 전교조를 키워낸 이념 위주의 교육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유관 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인재양성 사령탑’ 역할을 해야 한다.“교육부를 해체해야 교육개혁이 된다”라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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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년 안에 미국이 중국과 싸우게 될 것 같다.”라고 예측한 마이클 미니헌 미 공군기동사령관(4성 장군)의 메모가 워싱턴을 뒤집어놨다. 이 같은 미·중 패권전쟁의 현실화로 불확실성의 격랑이 세계를 덮치고 있다.지금 미국이 구상하는 새로운 국제질서는 경제성보다 안보를 우선하는 ‘가치동맹’이다. 미국은 자신들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1990년대에 구축한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뒤흔들고 있다.미국의 우파는 세계화가 중국·러시아 같은 적성국의 팽창을 초래했다고 반성하고 있고, 좌파는 신자유주의가 소득 양극화를 가속화했다며 ‘탈(脫)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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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2.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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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의 ‘일이관지(一以貫之)’란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인간사회의 원리인데, 국가운영에서는 ‘정치개혁’으로 수렴된다. 정치는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의 영위와 직결되기 때문이다.폴리뉴스·뉴스더원-데이터리서치의 지난해 12월18~19일 조사에 의하면 국민은 정치개혁(90.9%), 연금개혁(81.1%), 국가재정개혁(79.8%), 교육개혁(78.8%), 노동개혁(74.1%)을 원한다. 이처럼 개혁에 대한 국민 여론은 절대적인데, 문재인 좌파 정권은 이 절박한 국정개혁을 임기 내내 방치했다.개혁이 실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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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2.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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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든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대한민국 체제가 탄핵 당했고, 적폐몰이로 수백 명의 우파 인사들이 희생양이 된 것은 조선조 당쟁과 크게 다르지 않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우파와 좌파 간, 체제를 수호하는 국가중심 세력과 ‘민주화 세력’으로 위장한 ‘반(反)대한민국 세력’ 간 극한 대립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언론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선구제는 ‘승자독식’ 구도로 지역주의를 심화시키는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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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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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법(法)·술(術)·세(勢)’ 개념은 동아시아 국가의 정치사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중 ‘술(術)’은 왕이 신하를 은밀하게 통제하는 기술을 말한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집단적인 ‘연판장 공격’으로 당 대표 경선 판을 ‘구맹주산(狗猛酒酸,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으로 몰아가고 있다. 대통령이 특정 경선주자를 지지한다는 예단을 주는 것은 하지하책(下之下策)이다.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지만, ‘개점휴업’ 상태다. 이 기간에 외유를 떠난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기준 44명에 달하며, 이 중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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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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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공직자 감찰조사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핼러윈 참사,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 등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해이해진 공직 기강을 다잡겠다는 취지로 보인다.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이 공직자의 비위 정보를 수집해 대통령실에 통보하면 해당 팀이 실제 조사에 착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향후 공직자 감찰조사팀은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최근 북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한 안보시스템 상의 여러 문제점과 우리 군의 허술한 대응이 문제다. 부대 간 무인기 상황 전파도 지연돼 손발이 안 맞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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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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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뜰 무렵에 아침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철마처럼 대한민국은 건국 당시 최빈국에서 질풍노도처럼 산업화·민주화의 길을 달려와 선진국에 진입했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들과 건너야 할 강들이 우리를 시험하고 있다. 진정한 선진국에 걸맞는 정치·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 품격을 갖춰야 한다.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북핵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지만, 우리 정치는 여전히 극단적인 좌우 이념으로 갈라져 있고 포퓰리즘에 매몰돼 있다.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백년대계를 위한 ‘국가대개조 방안’을 세워야 한다. 특히 외교는 초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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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1.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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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지난해 12월 8일 발표한 ‘2075년으로 가는 길’이라는 보고서는 매우 충격적이다. 골드만삭스는 ‘대한민국의 통일’을 전제하지 않은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53년 뒤 한국의 경제규모가 파키스탄과 필리핀보다 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인구절벽으로 미래가 암울한 와중에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 2023년 최우선 과제는 수출, 투자, 소비 등 경제의 3대 축이 흔들리는 ‘삼각파고’와 복합위기를 돌파하는 일이다.또 다시 ‘분단 78년’을 맞게 된다. 분단은 한민족의 자유 발전을 크게 억압하고 있으며, 통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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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01.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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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된 두 번째 특별사면을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을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밝혔다.어떤 국가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하면 사상누각(士喪)이 되고 만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국민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은 요원한 과제이다.지난 12월 21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 추진성과 및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여 ①다양성 존중, ②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③신뢰에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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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2.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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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포함된 두 번째 특별사면을 국민통합의 관점에서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사면을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 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밝혔다.어떤 국가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지 못하면 사상누각(士喪)이 되고 만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국민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은 요원한 과제이다.지난 12월 21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통합 추진성과 및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여 ①다양성 존중, ②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③신뢰에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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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2.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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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국가 삼국시대의 ‘3대 정복군주’는 4세기 백제 근초고왕, 5세기 고구려 광개토대왕, 6세기 신라 진흥대왕이다. 이 세 영걸의 공통점은 현인(賢人)들을 제대로 써서 천하가 복종하고 따르게 한 점이다.4세기 동아시아는 혼란한 가운데 새로운 질서를 찾는 ‘격변의 시대’였다. 중국은 4세기 초부터 100여 년 동안 ‘5호(五胡:흉노,선비,갈,강,저) 16국 시대’로 불리며 분열과 통합을 거듭했다.이러한 중국의 극심한 혼란은 동북아 정세변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구려는 세력 확장에 뛰어들어 313년, 314년에 낙랑군과 대방군을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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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2.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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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사대주의, 당파성 등 조선 사회의 단점이 지나치게 부각된 점이 있다. 선비정신은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지만, 조선이 역동성을 잃어 쇠망에 이른 원인 중 하나가 남녀·적서·반상차별 등이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고려시대에 비교적 자유스럽던 여성들의 삶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남존여비, 칠거지악, 여필종부 등 성리학의 이념체계 안에서 점차 위축되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은 유교 신분질서에서 극히 제한적이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집안에서 길쌈이나 육아, 부모 봉양을 맡아 순종의 부덕(婦德)으로 살아야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2.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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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공개된 중·고교 역사 교과서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1차 시안은 좌편향적 시각으로 기술돼 있었다. ‘6·25 남침’ 서술이 빠지고, ‘자유민주주의’ 대신 북의 인민민주주의를 포함할 수 있는 ‘민주주의’를 넣었다. 논란이 일자 연구진은 2차 시안에서 ‘6·25 남침’을 포함했지만, ‘민주주의’ 표현은 그대로였다. 문재인 정부가 좌파 연구진을 통해 ‘역사교육 알박기’를 시도한 결과였다.나라의 근본을 좀먹는 좌편향 역사교과서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동량을 가르칠 수는 없다. 교육부가 2025년부터 고교생이 배우게 될 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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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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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초기 홰외 원조와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던 국가 경제를 국민과 기업 정부가 혼연일체 되어 선진국으로 끌어올린 배경의 핵심은 수출에 있었다. 12월 5일은 ‘무역의 날’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수출입국(輸出立國)’이라는 기치 아래 수출주도형 개방경제정책을 추진하여 한국이 세계 무역 8위, 경제력 10위가 되는 길을 닦았다. 그는 ‘수출이 아니면 죽음!’ 이라며 ‘팔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팔아라’라고 수출을 독려했다.1963년에 수출은 8,680달러였는데 박 대통령의 독려로 1964년 11월 30일에 1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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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2.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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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은 ‘부국강병의 영도자’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주년이다. 서울 상암동 박정희기념재단과 구미 상모동 박정희생가에서는 숭모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어느 해 보다 축원과 활력이 넘치는 행사였고, 정권교체가 가져다준 선물(?)이었다.이날 박정희 대통령 탄신일을 통해 시대의 난관을 이겨낸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배우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 이유를 윤석열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분명하게 밝혔다.서울 상암동 박정희기념재단 무지개광장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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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1.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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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은 국권 회복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이 날은 치욕스러운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기도 하다.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을사늑약의 역사적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해 독립투사들의 넋과 충성심을 기리는 날로 정하였다.지난 좌파 정권 5년 동안 국가정체성은 무너졌고, 순국선열들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하고 지하에서 통곡해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북한 김영남 앞에서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라 했고, 2019년 6.25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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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1.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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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을 지낸 자들은 하나같이 불행한 말년을 맞았고, 우리 역대 대통령들의 불운한 말로(末路)로 인해 청와대 터에 대한 ‘흉지설(凶地說)’이 회자되었다. 이런 연유로 김영삼 대통령 시절부터 청와대 이전 문제가 거론되다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이전 공약을 발표했지만 추진하지 못했다.단재 신채호 선생은 에서 묘청의 평양천도운동이 좌절된 것을 ‘일천년래 제일 대사건’으로 규정했다. 이처럼 청와대를 옮기는 일은 천도(遷都)에 버금가는 큰일이다.윤석열 대통령 취임으로 ‘용산 시대’가 열렸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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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1.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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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과 국운융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목표와 지도자의 리더십이 바로 서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외교·안보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국내정치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불안하다. 설상가상 ‘이태원 참사’로 정부는 여리박빙(如履薄氷)의 위기상황을 맞게 되었고, 북은 국가애도기간에 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쏘는 반인륜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정부는 낮은 자세로 책임을 규명하고 참사를 수습, 재발방지에 힘을 모아야 한다. 무엇보다 가짜 뉴스로 촉발된 광우병 난동과 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를 조기에 잠재워야 한다. 좌파세력은 비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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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2.11.03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