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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10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회 변론은 오전과 오후 재판을 합쳐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던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가 끝내 심판정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탄핵심판 재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이날 오전 정 전 비서관의 불출석을 확인한 후 "이 사건은 역사적이고 아주 중대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이라며 "양측 당사자는 물론 증인이나 사건 관계자 전원이 비장하고 엄중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호성 증인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는데 본인의 형사재판 때문에 그 부분을 참작해달라는 취지로 보여 개인의 권리보장 측면에서도 일단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7.01.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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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야3당이 제안한 '권한대행-정당대표 회동'을 전격 수용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대표님들께서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정당대표 회동을 제안하신 바 있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서 3당 대표님들의 제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및 소통을 통해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의 조속한 안정방안을 협의하기 위해서는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의 정치적 상황으로 여야정이 함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2.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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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 '4월 퇴진론'에 대해 "대통령도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론을 수용하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5일 허 수석은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밝혔다. 허 수석은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이 새누리당의 '4월퇴진 6월 대선'에 대해 "대통령도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결정하신 내용을 보고 받으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이 '4월에 퇴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느냐'고 묻자 "당론에 따른다고 하는 말은 그런 뜻을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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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5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일부 보도와 관련, "일부 언론, 특히 온라인 기사를 보면 기가 막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유감스러운 기사가 많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팩트는 뒤로 밀려 한 줄이 되고, 사실이 아닌 거짓된 내용이 제목과 주제가 되는 기사가 넘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이 최 씨의 아이디어였다는 13일 SBS 보도를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하면서 이 발언이 중앙대 신창민 명예교수의 책에서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음에도 일부 매체가 여전히 인용하는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따라서 정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청와대가 앞으로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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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는 14일 이른바 '최순실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추가 후속 조치에 관해 "조금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13일)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이 대통령직 유지에 무게를 뒀다고 해석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앞으로 나올 사항들에 대해서는 제가 미리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이렇게 답했다. 정 대변인은 또한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두고는 "그것은 추측성 기사 같다"며 "그 사안사안 하나하나 대해서 제가 다 말씀드릴 순 없다"고 언급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헌법 제7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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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은 추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내일 열기로 하고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 총리추천 방안을 수용했고, 청와대는 이후 계속해서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을 위한 여야 대표와의 회담 개최를 희망해왔다.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이후 6일 만에 회동의 첫 단추가 풀린 셈이다. 따라서 박 대통령과 추 대표는 양자 회담에서 난마처럼 얽힌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당초 청와대가 구상했던 여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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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50),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50) 등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먼저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까지 포함하면 문고리 3인방 모두가 최씨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셈이 됐다.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 전 비서관, 안 전 비서관을 포함해 청와대 전·현직 비서관 4명의 자택을 9일 오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청와대 국정보고 자료, 연설문 등이 사전 유출되는 것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1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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